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 오니 기분이 많이 가라 앉는데

snowsnow 조회수 : 930
작성일 : 2017-12-06 10:00:59



어제 직장에서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어요.

재계약과 관련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결정권자한테 제 서류를 가져다 주기 전에

제가 쓴 업무 성과를같이 보면서 성과 내용 중에 이거도 인정하기 어렵다, 이거도 아니다 어쩌고 하길래

사실은 제가 그 사람하고 말을 가능한한 섞고 싶지가 않아서 뭐라도 토를 달만한 여지가 있는 건

비록 내가 일 안 한 것 같아 보일 수 있고 평가가 안 좋을 수 있어 보여도

그런 건 빼고 확실해서 그 사람하고 어쩌고 저쩌고 말할 일이 없을 정도의 것만 썻거든요.

그런데도 어제 그러는데 나머지 한 가지는 완전히 어이 없는 소리 하고

만약 정말 문제였다면 오케이를 하지 말았어야지 자기가 오케이 해서

결정하는 사람한테까지 결재를 올려놓고서 뭐가 모자란다 어쩌고 하길래 자기는 그래서

코멘트를 달았다 이렇게 말하는데 뭔 코멘트 싶고 메일로 저한테 보낸것도 아니고 평소에 코멘트로

소통하던 것도 아니고 해서 아주 작정을 하고 애쓰는구나

싶어서 애 많이 쓰시네요. 그러면 그것도 빼세요 등등 그러고 끝냈거든요.

한 사무실에 여럿이 있는데 다른 사람도 다 있었고 그런데

오늘 일하러 와서 앉으니 기분이 너무 가라 앉고 다운돼서 일에 집중이 잘 안되네요.


좀 덧붙이자면 이 자는 지난 번에도 재계약결정하는 사람에게 저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소리를 해댔었고 심지어 자기가 평가자도 아닌데 자기가 평가까지 해서 그걸

내가 한 내 평가랑 자기가 한 내 업무평가는 이렇게 다르다고 결정하는 분한테 디밀었기도 했죠.

그건 나중에 결정하는 분이 보여줘서 알았지만요.


어쨋든 일하려는데 이렇게 다운되는 기분 뭐 유사한 기분 하신 분들 있다면 이럴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나요? 

내일 재계약 결정하는 사람을 제 일 경과보고때문에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일을 좀 더 채워넣어야 하는데 지금 마음은 그냥 오늘 마음 쉬었으면 싶은데

이 안에 앉아 있는 거 자체가 힘드네요.




IP : 220.68.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0:21 AM (122.46.xxx.26)

    아이고...열심히 읽는데, 글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네요...^^;
    결국 맨아래의 질문으로 보자면...저 같으면...
    잠깐 나갈 수 있다면 짧은 산책을 하거나, 커피숍 또는 편의점이라도 가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달달~한 음료라도 마시거나 사가지고 오면 좋을 듯요.

  • 2. ...
    '17.12.6 10:42 AM (115.93.xxx.61)

    회사 다니다보면 특별히 내가 잘못하지않았는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있고 뭘하지않아도 이뻐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그사람 성향에 님의 성향이나 업무태도등이 맞지않았던 듯 합니다. 그사람은 냉정하게 님이 나가주기를 바라고 있는것 같아요. 이럴때 어쩔수있는게 사실 없거든요. 그사람에게 맞춘다고 해도 과연 그게 맞춰질까요. 그저 속상하신 마음 달래시고 상황에 초연해 지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내할일은 묵묵하게 해놓으시구요. 아니다 싶은건 피력하는 정도로 노력하시고. 그사람이 원글님 상관이므로.. 권력은 그쪽에 더 있는것 같은데 그럴땐 뭐 어쩔수없죠. 내가 업무성과나 자질이 훨씬 뛰어넘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대걔는 이쪽이 지는 게임이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 그런일들이 지금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보이거나 맞춰주고 안되는건 마음을 비운다.. 이거죠.뭐.

  • 3. ...
    '17.12.6 10:45 AM (115.93.xxx.61)

    저도 안되는거긴한데.. 자존심.. 이런거 내려놓고. 그저 내할일에 충실하고 그걸로 월급받으면 되었다. 남이 뭐라하든 나자신에게는 떳떳하다.. 이런마인드로 버텨내셔야할 듯합니다. 혹 재계약이 영향받아 안된다 하더라도 그사람과는 어차피 성향자체가 맞지않으니 재계약된다고 해도 같이 일하는것 자체가 님한테 스트레스이니 나가는것도 님의 미래에 더 좋을수도 있구요.
    그회사 나가면 끝이니 너무 상황에 매몰되지 마시고 남들 판단은 신경쓰지않고 내앞길을 가겠다라고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528 바이타믹스로 생강청 만드신분 계신가요? 7 생강청 2018/01/13 2,172
768527 시래기 말려 삶았더니 너무질겨요 11 모모 2018/01/13 5,350
768526 보통 감기걸리면 약먹고도 잘다니는 사람들이 일반적이죠? 16 ᆞᆞᆞ 2018/01/13 2,703
768525 디퓨져 쏟았는데 이 얼룩 어떻게 하나요 디퓨져 2018/01/13 856
768524 아이 돌보미때 경험담-밥 먹이기 피아노치기 구몬 공부등등 30 베이비 2018/01/13 5,978
768523 대전 지역 논술 괜찮은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혹시 2018/01/13 300
768522 낼모레 50되는 돼지띠 아짐 4 ... 2018/01/13 2,511
768521 맞춤법 궁금해요 4 2018/01/13 507
768520 롱패딩을 지금 하나 더 지름신이 14 말려주세요 2018/01/13 4,144
768519 베스트에 사과글요.. 16 tree1 2018/01/13 3,968
768518 제32회 골든디스크]TV 재방송 ................... 1 ㄷㄷㄷ 2018/01/13 625
768517 세상 말세라는 말 밖엔 1 진짜 2018/01/13 1,186
768516 두 형님이 시댁과 연을 끊은 이유 10 ... 2018/01/13 9,201
768515 집 살까말까 32 고민 2018/01/13 4,403
768514 나홀로 쇼핑족 언택트 마케팅 어떻게 생각하세요? 4 ㆍㆍ 2018/01/13 925
768513 기탄영어 어떤가요? 궁금 2018/01/13 323
768512 대힌민국 의료는 끝났습니다 107 명복 2018/01/13 15,019
768511 독감 예방 접종 안받았는데요 5 감기 2018/01/13 1,227
768510 시어머님께 생신선물로..종류가 많던데..정관장 2 홍삼선물 2018/01/13 1,080
768509 트와일라잇 시리즈 책으로 보는 연령대 궁금해요~ 7 질문 2018/01/13 925
768508 시어머니 칠순 6 며느리 2018/01/13 2,126
768507 등원 도우미 궁금해요 6 ㅇㅇ 2018/01/13 2,113
768506 굴만 넣고 굴밥해도 되나요? 3 포로리 2018/01/13 1,482
768505 6세 남아 혼자 밥먹게 하니 한시간도 넘게 앉아있는데 방법 없을.. 12 속터져 ㅠㅠ.. 2018/01/13 2,816
768504 영화 흥부 ... 2018/01/13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