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개월 아기 음낭수종 수술 ktx/ 자차 이동고민입니다

ㅠㅠ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7-12-06 00:34:42

안녕하세요

18개월 아기가 음낭수종 수술을 다음주 평일에 받아야합니다.

많이 망설였지만 탈장 위험이 적게나마 있을까봐 결정했구요

경북 시골에 살고 있어서 어차피 집 근처에 병원이 없기에

이왕 움직이는거 서울까지 가기로 해서 서울대 어린이병원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동이 고민입니다.

지금까지 검진- 수술전 검사는 그냥 가벼운 맘으로 ktx를 이용했어요.

아이도 잘 앉아있는 편이고 가끔 찡찡거리려 하면 바로 통로쪽 이동해서 의자에 앉히거나 바깥보며 조용하고요


근데 막상 이 수술이 그리 위중한 수술이 아니라 

입원 없이 당일 수술 퇴원 한다는데 


그래도 (저나 남편이나 수술을 받아본적도 전 자연분만 3일 이외 입원 해본적도 없어서 가늠이 잘 안됩니다)

아이 수술 후 ktx 이동이 가능할까요?


자가용으로 갈 순 있지만

편도 3시간 40분~4시간 정도 예상되고


ktx는 바로 역 옆에 살고 있어서 편도 2시간 10분~2시간 30분이면(기차로는 1시간 30분) 집에서 병원까지 가능합니다.


어느 쪽이 아이에게 무리가 없을까요?

자가용으로 긴 이동시간을 참기 / 대중교통으로 짧은 이동시간 움직이기


서울서 하루 묵을 수도 있긴 하겠지만

집이 바뀌면 너무 울어서 지금껏 근처 시댁에서도 잘 안잤거든요 ㅠ


어떤 선택이 나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80.66.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다니던 소아과에
    '17.12.6 1:01 AM (211.37.xxx.76)

    의논해보시면 어떨까요?

  • 2. ㅠㅠ
    '17.12.6 1:11 AM (180.66.xxx.46)

    네 근데 소아과에 옛날에 다른걸로 한 번 여쭤봤는데
    그런건 보호자가 결정하셔야죠 소리들어서
    차마 용기가 안나네요 ㅠㅠ
    그래도 좀 더 나은 의견 듣고 결정하고 싶어서 82에 여쭤봅니다.
    좋은 의견이시긴 한데 제가 새가슴이라 ㅠㅠ

  • 3. 사정이 그러시면
    '17.12.6 1:43 AM (211.37.xxx.76)

    수술하실 선생님께 아기에게 어떤 이동이 무리가 덜 할 지 여쭤보고

    KTX 쪽에도 평일 이용하는 인원수를 물어보고 사람 많지 않다면

    보호자도 계속 긴장하고 집에 가서도 돌봐야 하니 이게 나을 듯요.

  • 4. 음....
    '17.12.6 4:38 AM (119.204.xxx.161)

    아이가 수술을 하는데 자동차로 이동은 카시트때문에 힘들것 같네요. ktx 특실 타세요. 평일엔 사람도 적고 공간도 넓어서 훨씬 편합니다. 더구나 부모가 계속 긴장하는데 운전까진 힘들어요.

  • 5. Ktx
    '17.12.6 7:14 AM (211.210.xxx.216)

    KTX가 이동시간이 짧고 아기에게 집중할수 있으니
    더 좋을거 같아요

  • 6. zzz
    '17.12.6 7:59 AM (110.70.xxx.119) - 삭제된댓글

    애기가 수술끈나고 아파서 많이 울텐데 둘다 힘들거같아요;;;

  • 7. .....
    '17.12.6 8:23 AM (125.186.xxx.152)

    아이가 울면 아이도 힘들고 다른 승객도 힘들어요.
    특실에서 울면 더 싫어하는 승객도 있을걸요.

  • 8.
    '17.12.6 11:04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하루이틀 잘곳을ᆢ찾는게 ᆢ낫지않을까요 애기 힘들겠어요 전신마취하고 수술일텐데요ᆢ

  • 9. zzz
    '17.12.6 11:13 AM (110.70.xxx.119) - 삭제된댓글

    서울에 친척집 수배해서 몇시간 정도 쉬시다 가세요
    보통 아침에 수술하니 밤이나 담날 아침 기차로 내려가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 10. 다모아
    '17.12.6 1:11 PM (180.65.xxx.52)

    KTX요.
    저 꽤 큰 수술(전신마취) 받고 이튿날 퇴원했는데 ktx 이용했어요.
    차량은 힘들거예요. 고속으로 달리면 차안에서 받는 압이 상당해요. 평소엔 모르죠.약해지면 느껴요.
    특실 2호차 타시면 좌석 간격이 넓고 뒤 공간도 있어요. 최단시간으로 이동하시고 집에 가세요. 하루 입원하시고 숙소는 불편해요. 집이 최고예요. 전신마취면 링겔로 진통제 맞으니 진통제 기운이 좀 남아있을때 후딱 이동하세요.
    저는 명동 백병원에서 동대구로 이동했어요.

  • 11. ....
    '17.12.6 2:33 PM (125.186.xxx.152)

    우리애도 초1때 당일수술했는데
    회복실에서 엉엉 울어서
    간호사가 저 불러서 옆에 있으라고 했어요.
    원래 보호자는 회복실 밖 대기실에 있는데.
    회복실은 침대가 아니고 1인용 쇼파처럼 되어 있었구요.
    아이는 수면상태?? 그랬는데 엉엉 울다가
    나중에 깨어나면서는 괜찮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600 앤클라인 뉴욕지갑 5 궁금 2018/01/16 1,174
768599 사람 싫어지는게 한순간인가봐요 15 인간관계 2018/01/16 7,209
768598 단지내 횡단보도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 아이의 죽음 13 아이엄마 2018/01/16 3,969
768597 이런 이런 댓글로 대통령 지지율 투표를 하네요..... 13 ........ 2018/01/16 1,024
768596 요즘도 의대 들어가기 힘든가요? 11 2018/01/16 5,984
768595 '삭발하고 2백만 원'..어버이연합, 돈 받고 관제 시위 피디수첩에서.. 2018/01/16 796
768594 남편과의 관계가 최악입니다. 67 ㅇㅇ 2018/01/16 28,091
768593 중등 남아 얼굴 여드름에 좋은 로션 추천해주세요 7 ... 2018/01/16 2,800
768592 쿠쿠 밥솥 문의입니다 5 밥솥 2018/01/16 1,579
768591 부동산에 미친사람들 23 광풍 2018/01/16 7,186
768590 성장기때 애들 키가 1주일만에 2cm가 클수도 있나봐요 6 루루 2018/01/16 2,750
768589 시아버지 수술할때마다 집에 있는 시어머니. 27 ㅁㅁ 2018/01/16 7,866
768588 유플러스 재계약했는데 너무 답답해요~ 저같은분 계실까요 1 답답 2018/01/16 1,420
768587 그것이 알고싶다_휴대전화 1 나원참 2018/01/16 1,712
768586 허리프롤로주사후 양쪽다리 저림 증상 허리 2018/01/16 1,753
768585 볶음밥용 야채믹스 냉동보관이요 2 냉동 2018/01/16 2,694
768584 47세에 44사이즈 원피스.. 16 부럽네 2018/01/16 7,398
768583 층간소음 아랫집이 가해자일수도 있나요? 19 어부바 2018/01/16 16,995
768582 100만원 어디다 쓰면 좋을까요 24 궁금 2018/01/16 4,116
768581 이런 경우 이자가 얼마가 되나요? 5 ..... 2018/01/16 1,006
768580 공기청정기 선택 8 결정장애 2018/01/16 2,287
768579 디씨에 왠 양심선언?? 진심인지?? 주작인지?? 7 ........ 2018/01/16 1,389
768578 삼겹살과 김치를 저녁으로 먹었는데요 6 느글 2018/01/16 3,075
768577 보리암같은 곳에서의 100일 기도는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6 궁금해요 2018/01/16 1,803
768576 니큐에 아이들은 어떻게 얌전히 자고 있나요 4 2018/01/1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