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스퍼거증후군 키우는분 계신가요?

이동 조회수 : 10,704
작성일 : 2017-12-05 23:59:57
어릴때 아이특징이 어떠했나요?
제 아이가 조금 특이한 부분들이 있어 검색해보니 아스퍼거와 비슷한듯해서요.
우선 감정 교류가 거의 없고 엉뚱한 말도 자주하고 공감 능력이 없어보여요. 등등 많긴한데... 그냥 무딘 성격의 남아인건지.
어떠셨나요? 참고로 아이는 5세 입니다. 너무 걱정되네요
IP : 123.213.xxx.1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2.6 12:03 AM (175.117.xxx.11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

    빨리 검사받으시고, 놀이치료/그룹치료/사회성치료 시작하세요.
    5세면 족므은 나아질 수 있어요. 근본적인 기질은 못 바꾸지만요. ㅠ.ㅠ

    저희 아이도 5세부터 그룹/놀이치료해서 그나마 나아졌지만 여전히 사회성이 좀 떨어지고
    상황대처능력이 떨어져요.

    공부로 승부를 보려구요. ㅠ.ㅠ 그것만이 살길. ㅠ.ㅠ

  • 2. ......
    '17.12.6 12:11 AM (213.205.xxx.44)

    아들 한 녀석이 아스퍼거 진단...

    직장 맘이라서 신경 쓰기가 쉽지 않네요


    내년에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신경써준다 목표입니다.

  • 3.
    '17.12.6 12:19 AM (175.223.xxx.51)

    저희 남편이 제가 봤을때는 어느정도 아스퍼거입니다.
    결혼전에는 몰랐구요...
    친구는 거의 없는 편에 집돌이고
    가끔 엉뚱한 말을 던지고
    본인 감정은 표현을 약간 하지만 상대방 감정을 읽기보다는
    상황에 훈련이 된것 같구요...
    뭔가 손발 대처가 느립니다. 이건 뭐냐면 예를 들어
    남편이 음식을 집어먹으려고 젓가락을 들었을때
    어른이 술을 따라주려 하면
    일반적으로 젓가락을 내려놓고 술을 받을텐데
    앞에 어른이 술병을 들고있는데 본인은 나름 빨리 받으려고
    음식을 마저 집어서 입에 넣은 후 젓가락을 내려놓고
    술을 받아요...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구요
    핸드폰을 보고있을때 앞에서 애가 넘어져서 우는데
    3초정도 보던거 마저 보고 애한테 가요.
    이게 같이 사는 저는 좀 복장터지구요...
    아이러니하게도 밖에서는 진중한 스타일로 평가받아요.
    뭔가 인간관계가 겉도는 느낌 많이 받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아스퍼거 관련 글 읽을때마다
    남편이 아스퍼거구나... 확신하게 되어요.
    그런데 남편 직업은 굉장히 고소득 의사이고
    실력있다는 평을 받습니다.
    아스퍼거인것과 상관이 없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 고민에 글 쓰신것에 약간 빗나간 대답 드려서 죄송하지만
    아스퍼거 글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터진듯 해서
    댓글드려봅니다.

  • 4. ..
    '17.12.6 12:24 AM (59.14.xxx.217)

    예전엔 없던병. 한마디로 약팔아먹기 위해 정신과에서 만들어낸 현대병같아요. 그냥 그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일수도있잖아요.

  • 5. ㅡㅡ
    '17.12.6 12:33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예전 티비에 아스퍼거 여고생이 나왔는데요
    누가봐도 좀 이상했어요
    그학생은 필기에 집착하구요
    더 특이한건 말투가 유난히 뭔가 어색한 ..
    정상적인 생활이 좀 힘들겠다싶던데요

  • 6. ...
    '17.12.6 12:36 AM (211.58.xxx.207)

    약팔아먹기 위해 만든 병명이라뇨ㅠㅠ
    가까운 사람이 아스퍼거라서 고통겪어본 사람인데
    괴롭네요ㅠㅠ
    성격이 그런 사람도 있지만
    분명히 진단을 받아서 대처해야합니다.
    아스퍼거라는 진단명이 요즘 없어졌고
    자폐스펙트럼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는
    하지만 분명 개인 성격의 차이와는 다른
    일종의 병입니다.
    가까운 사람으로 옆에서 보면서 받는 고통은
    안겪어본 사람은 알수 없습니다.

  • 7. 어쩌다
    '17.12.6 1:00 AM (1.253.xxx.86)

    글쎄요..
    사람 성격이란게 정말 다양하잖아요?
    사교성 좋고 눈치 빠른 사람있는 반면
    주변에 관심없고 반응이 느리고 혼자 있는게 편한 저나 제 딸 같은 사람도 있고요~
    자폐가 의심될 정도 아니면..그냥 예뻐해주시고 사랑 많이 주세요
    엉뚱한 말.또는 주어 생략한 말들이 너무 생각이 앞서 나가서 하는거면 문제될 건 없어요
    남들과 좀 다른걸 병으로 치부하는 경향도 많아서
    공감능력 없는건 이과 성향이 강해도 그렇습니다
    저나 제 딸.. 아주 잘 살고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키우시는 동안 사회성 땜에 힘드실 수는 있는데..
    엄마가 강하게 아이를 믿으세요

  • 8. 회계사 봤어요.
    '17.12.6 1:09 AM (211.37.xxx.76) - 삭제된댓글

    아마도 가장 잘 맞는 직업이 아닐까 싶어요.

    가족이 아니라 냉정할 수 있는 거겠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그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너는 왜 이걸 모르니, 이상해!! 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 이상을 바라지 않고 일상 훈련을 계속 시켜야죠.

    본인은 별로 답답한 거 없어 보였어요. 본인 분야가 확실하니까요.

    가족 태도가 굉장히 중요할 듯 해요.

  • 9. 회계사 봤어요.
    '17.12.6 1:10 AM (211.37.xxx.76)

    아마도 가장 잘 맞는 직업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가족이 아니라 냉정할 수 있는 거겠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그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너는 왜 이걸 모르니, 이상해!! 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 이상을 바라지 않고 일상 훈련을 계속 시켜야죠.

    본인은 별로 답답한 거 없어 보였어요. 본인 분야가 확실하니까요.

    가족 태도가 굉장히 중요할 듯 해요.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 10. . .
    '17.12.6 1:12 AM (58.141.xxx.60)

    병원 데려가 보세요. .
    요즘 발달장애도 많아서 조기에 발견이 중요해요

  • 11. ...
    '17.12.6 1:25 AM (1.229.xxx.104)

    조가발견 후 치료가 자폐스펙트럼 아이에게 가장 좋아요.
    이런 아이들은 사회성 훈련을 해야하는데 만 6세 안에 해야한대요. 의심만 말고 빨리 병원가셔서 진단 받으세요.
    나이 넘어가면 치료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 12. 무식한 댓글 좀 달지 마세요.
    '17.12.6 2:01 AM (213.33.xxx.216)

    자폐 스펙트럼은 약으로 못 고쳐요.
    무슨 약팔아 먹기 위해 병을 만들어내요?

  • 13. 약팔아
    '17.12.6 3:16 AM (210.100.xxx.239)

    먹기위해서라니 진짜 헐
    대학병원 발달검사 얼른 예약하세요.
    엄마 촉은 정확해요.

  • 14. 아는 아이
    '17.12.6 4:48 AM (122.40.xxx.135)

    머리 좋고 공부 아주 잘하는고 정직하고 규칙 질서 잘 지키고..
    그런데 친구들과 잘 싸우고 애들이 싫어해요. 뭐랄까 눈치가 없고 타협을 못하고.. 암튼 어울리기 힘든 성격이더라구요.

  • 15. 아이킨유
    '17.12.6 7:22 AM (115.143.xxx.60)

    아스퍼거 신드롬.... 비슷한 성격 아는데
    주변 사람 미칩니다.
    눈치가 없어요. 같이 어울리기 어렵습니다. 상식 밖의 일들을 정말 자주 해요. 그리고 그게 상식이 아니라는 것도 모르구요..

  • 16. ..
    '17.12.6 7:33 AM (154.5.xxx.178)

    제가 알기로는

    1.아이가 흥미있어하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도가 높고 일반 아이들과 비교해서 매우 깊이 있어요.
    2.대화를 주고 받고 맞장구치는것 보다 주로 자기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해요.
    3.또래에 비해 눈치가 없어요. 한마디로 소셜 큐를 잘 못 읽습니다.
    4.사소한 일에 감정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고 통제가 잘 안 돼요.

    보시기에 좀 예민한 기질인것 같으면 잘 품어주고 키우시고, 어머니 보시기에 아무래도 발달장애가 의심된다면 하루 빨리 전문가 진단받고 테라피 등 조기 치료시작하는것이 아이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아스퍼거스등의 자폐라면 완치는 없어요. 아이가 치료를 통해서 여러가지 소셜 큐나 스킬 등으로 배워서 부모의
    도움없이도 어른으로서 사회생활에서 잘 적응하고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을 크게 펼칠 수 있게 하는게 목표죠. 그렇치않고 학년이 점점 올라가고 힘든 사춘기지나 성인이 되면 아이가 외롭고 힘들어 합니다.

  • 17. ㅇㅇ
    '17.12.6 8:14 AM (112.153.xxx.46)

    자폐스펙트럼은 말그대로 스펙트럼이라 딱히 특징이 공통이지는 않습니다. 제 아이도 아스퍼거인데 어려서는 좀 돌아이 케릭터였어요. 인지능력은 우수하기까지 했지만 점차 한계가 생깁니다. 윗님 말대로 사회성 문제가 있지만 좀 독특한 성격 정도로 보일때도 있고요. 별거 아닌것에 예민하기도해요. 대화도 좀 깊이 없이 피상적이고요.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에게 하시고...대개 약물은 없어요. 훈련 프로그램은 있고요. 좀 비싸지만.

  • 18. 아이가
    '17.12.6 9:03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5세쯤 아스퍼거같으니 치료하자고 진단받았어요. 딱 무자르듯이 아스퍼거 진단은 없는것같구요. 두루뭉술한듯. 머리는 정상 그러나 사회성이 아주 부족하단점 특징이고 커도 똑같음. 그냥 무지 재미없고 인기없는 사람이구나 생각하면되요. 사는덴 지장없고 옆사람이 답답하죠. 학교다니면서 친구관계 꽤나 힘들거 각오해야함

  • 19. ..
    '17.12.6 9:51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확실히 아스퍼거다! 치료하자!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더라고요.
    병원에서도 뭔가 진단 자체를 꺼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확실히 사회성은 떨어지고요, 눈치가 없어요.
    본인 위주로 세상이 돌아가는 듯, 평범한 사람이 보기엔
    상당히 답답하고 이기적으로 보이죠.
    외국이어도 학교생활 쉽지 않고, 교우문제도 문제 생기기 쉬웠어요.
    공부 쪽으로는 거의 정상인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한쪽으로만 쏠려서..
    미술 하나만 확 잘하고 나머진 아예 안한다거나,
    수학만 잘하고 다른데는 아예 관심이 없어서 시험도 까먹고 그래요.
    대학이나 남들이 다 하려는 것에도 크게 관심이 없어서,
    옆에서 다 떠먹여 줘도 의지 자체가 없기도 하구요.
    뭔가 골똘히 본인만의 세계에서..생산성 없는 하려고 들때가 많아 보였어요.
    부모는...정말 속이 터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696 수원 장안구쪽 고등학교 어떤가요? 9 고등학교 2017/12/06 1,648
755695 가계약하고 용도변경중 주인이 협조를 안해주다가 2 부동산계약 2017/12/06 557
755694 피아노매입업체 소개 부탁드려요...서울요 1 Nn 2017/12/06 502
755693 부모님 모시고 스타필드 갔다왔는데요..다른 데 추천 좀 해주세요.. 6 오옹 2017/12/06 3,475
755692 힝... 눈물 나네요. 3 슬기로운 감.. 2017/12/06 2,373
755691 차이나는 클라스 페미니즘 주제로 방송 중이요 9 지금 2017/12/06 1,583
755690 이정도 먹으면 기력회복용 식사 괜찮나요? 5 자취생 2017/12/06 1,535
755689 모자의 나라 조선 9 모자 2017/12/06 1,606
755688 과학중점 고등학교 궁긍해요 7 행복하기 2017/12/06 2,100
755687 역차별이 아니라 차별비용이다 2 뚜비뚜바 2017/12/06 700
755686 방탄 보고 싶은 분 들 엠넷에 지금 bts카운트다운 나오네요. 13 방탄 2017/12/06 1,345
755685 이놈의 정신머리 아니 이건 치매초기인가요? 4 ... 2017/12/06 1,437
755684 콩 밤새 불리면 , 백미취사해도? 3 ㅇㅇ 2017/12/06 940
755683 에어프라이어를 사면 안되는 이유 알려주세요 58 지름신 퇴치.. 2017/12/06 24,232
755682 이별 뒤에 들을 좋은 노래 알려주세요 12 데이지 2017/12/06 1,493
755681 이니피자 때문에 피자마루 대박 터짐 18 ... 2017/12/06 9,884
755680 sk2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8 왜그랬어 2017/12/06 3,069
755679 피자마루.다음실검 1위ㄱㅋㅋ 12 ㅋㅋ 2017/12/06 4,745
755678 유승민, 예산안 처리..바보 자유한국당…국민의당은 실망 3 고딩맘 2017/12/06 1,055
755677 그래요..우린 자랑스런 국민입니다,,,에버트인권상,,, 8 축하.축하 2017/12/06 792
755676 부산님들, 저 광주인데 믿을만한 퀵좀 소개요 물건을샀는데 ar 2017/12/06 362
755675 남편분들 출근할때 후드달린 패딩 입으시나요 10 2017/12/06 3,094
755674 그러고 보니 우리 상받았네요. 9 아마 2017/12/06 1,769
755673 평발 잘 보는 유명한 병원이 있나요? 7 마나님 2017/12/06 1,565
755672 적폐세력에 가담한 판사 검사는 법조계에서 영구퇴출 되도록 청원합.. 15 .... 2017/12/0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