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가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는데 공황장애

아무셔 조회수 : 4,346
작성일 : 2017-12-05 21:28:47
인가요?

보름전에 수술 한번 받았고
다행히 여차저차해서 오늘 두번째 수술이 다른날자로 미뤄지긴했는데

진료의자에 앉아 선생님을 기다리는데
심장뛰는 소리가 제귀에 다들릴정도로 미친듯이 뛰는거예요
이러다 마취하면 나 정말 큰일나는거 아닌가 싶고
괜히 그런걸로 병원에 어쩌고 저쩌고하면
이나이먹고 애처럼 징징대고 어리광부리는걸로 보일까봐 말도 못했어요

사실 몇달전에 치과치료땜에 마취했다 부작용으로 심장이 엄청 뛰어 고생한적이 있고
보름전 치과 수술이 아주 많이 힘들었거든요


이게 공황이 온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까다롭고 징징대는 환자처럼 보이긴 정말 싫은데말이죠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느라 얼마나 노력했는지몰라요
앞으로 수술을 두번 더해야하는데
세상에서 제일 두려운곳이 치과가 되었네요
이 글 올리며 오늘 상황 떠올리니 또 가슴이 두근거려요


IP : 112.169.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7.12.5 9:30 PM (116.37.xxx.94)

    저는 마취주사맞고 그런적 있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맘을 편히 가져보세요
    저도겁이 엄청 많아요

  • 2. 저는
    '17.12.5 9:54 PM (121.129.xxx.242)

    치과갈 때 샘께 양해구하고 이어폰으로 음악 들어요.
    기계 소리 때문에 잘 안 들릴 수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크게 위안 받아요.

  • 3. 예전엔
    '17.12.5 10:01 PM (112.169.xxx.30)

    이런적 없었는데 최근부터 이래요
    ㅡ.ㅡ 무슨 공황장애인가싶고
    저도 이런제가 싫어서 극도로 티나는걸 억제하려하는데 오늘은 숨도 잘 안쉬어질 정도라 속된말로 수술했으면 골로가는게 아닌다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치과는 계속 가야하는데
    가기전에 정신과에 먼저 들렀다가야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미쳤나봐요
    이런 제자신이 싫어요

  • 4.
    '17.12.5 10:03 PM (65.79.xxx.52)

    나도 치과는....정말 미룰수 있는 한도까지 미루다가 애들말대로 낭떨어지 끝 아슬아슬한순간에도 조금더 밀어 시간을 늦추는....그런 미련스런사람입니다 마는 내 알시로는 치과용 마취약에

  • 5.
    '17.12.5 10:05 PM (65.79.xxx.52)

    읔 글이 제멋대로 올라갔.....
    치과용 마취주사약에 에피네프린이 섞여있어서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는걸로 알아요. 그게 일시적 혈관 수축작용을해서 출혈을 적게 해주거든요.
    공황이라거나 그런건 아닐거구요
    뭐 본임리 가장 잘알겠지만...너무 예민해 지지 마세요

  • 6. 의사분께
    '17.12.5 10:26 PM (221.153.xxx.228)

    그 상태를 그대로 말씀하시는게 좋더라구요.
    저는 이야기하지 혈압측정하고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가서 혈압내려가는데 기다려주시더라구요.
    그 이후에도 쿵쾅거린다고 했더니 혈압은 떨어졌는데 겁많아서 그러신거라고 이야기하면서 음악 틀어주시더라구요^^

  • 7. 아.
    '17.12.5 10:31 PM (112.150.xxx.194)

    저도 작년에 8년?만에 치과갔는데.
    진짜 죽겠더라구요.
    심장뛰고.숨도 안쉬어지고. 토할거같고.
    누웠다가 일어나서 한참 진정시켰어욥

  • 8. ㅇㅇㅇ
    '17.12.5 10:44 PM (112.109.xxx.161)

    전에 다니던치과에선 마취주사를 한번에 푹찌르는느낌이었고 정말 코까지 꽉~마비가오는것같고 심장이 쿵쾅쿵쾅했었거든요 의사샘은 별일아니란식으로 말씀하셨고 치과바꾸니 여긴 살짝 조심스럽게 천천히 살포시 여러번 나눠 마취하시네요 그러니 괜찮네요 마취약이 다른건지는 모르겠어요

  • 9. ...
    '17.12.6 12:42 AM (211.222.xxx.105)

    임플란트 때문에 소개로 간 치과에서는 첫날 심장질환 있냐고 물어봤었어요
    마취주사 놓으니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말씀드렸더니 좀 있다 하시더라구요
    저 위에님 말씀처럼 마취액이 심장에 영향을 주나보네요

  • 10. 오늘하루
    '17.12.6 12:59 AM (124.50.xxx.215) - 삭제된댓글

    세가 치과에서 공왕장애가 생겼어요 시금 육개월쌔 고생중이에요 심에와서 괜찮아시셨다면 아마 아닐거에요 전 집에와서도 그느낌을 지울수 없어 공황상애가 되었네요 ㅠ

  • 11. 오늘하루
    '17.12.6 1:01 AM (124.50.xxx.215)

    늘하루

    '17.12.6 12:59 AM (124.50.73.215)

    제가 치과에서 공황장애가 생겼어요 지금 육개월째 고생중이에요 집에와서 괜찮아시셨다면 아마 아닐거에요 전 집에와서도 그느낌을 지울수 없어 공황장애가 되었네요 ㅠ

  • 12. 문재인대통령
    '18.6.11 2:47 AM (125.177.xxx.110)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434 우상호 박영선 1 시장후보 2018/04/23 1,101
803433 오늘 속옷 매장에서 처음 본 단어인데 이 단어 붙은 속옷은 가격.. 18 크레오신 2018/04/23 7,057
803432 일단 지켜보겠다는 선관위 클라스ㄷㄷㄷ.jpg 9 미쳤구나 2018/04/23 2,493
803431 앞머리 내리신분둘~ 3 oo 2018/04/23 2,375
803430 어머니 제가 왜 시아주버님 산부인과로 가야하죠? 5 와글와글 2018/04/23 5,605
803429 키스 먼저)말기 암환자 실상을 모르나봐요 8 ㅜㅜ 2018/04/23 6,350
803428 쇼파패드 골라주세요. (사진 있음) 5 ..... 2018/04/23 1,523
803427 혜경궁 김씨 계정정보 제공 거부 8 2018/04/23 1,855
803426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Dd 2018/04/23 756
803425 세월호유족 비방 폭식투쟁 참가 탈북자가 오픈한 식당 9 망해라 2018/04/23 1,803
803424 키쓰 할까요? 에서 1 청매실 2018/04/23 883
803423 1인 출판사 하려면 1년에 돈 얼마나 내야해요? 4 ㅇㅇㅇ 2018/04/23 1,873
803422 드루킹? 진짜 문제는 네이버? 5 무능당 2018/04/23 842
803421 고3 야식으로 콘프레이크 vs 컵누들 어떤게 나을까요? 9 간식 2018/04/23 2,704
803420 대한항공 포스트잇 시위 제안합니다. 10 갑질항공 2018/04/23 1,951
803419 노안으로 안경 쓰는 분들 이런 경우 흔한가요 10 , 2018/04/23 3,429
803418 드라마 잘 안보는데 나의 아저씨 완전최고 35 명품 2018/04/23 6,790
803417 친정엄마 칠순여행 2 가을바람 2018/04/23 1,537
803416 오랫만에 육아서적 아닌 책을 끝까지 읽었어요! 1 행복고래 2018/04/23 790
803415 조은화 허다윤양 마지막 안식처까지- 3 그날이후 2018/04/23 1,777
803414 현기증 속미식 머리멍함. 왜그런걸까요 2 2018/04/23 1,609
803413 82,오유,다음,네이버..등에서 현정부지지자들이 원하는 이념,세.. 18 행복해요 2018/04/23 1,963
803412 공부 좀 시키라는 말씀이시겠죠? 6 알통다리 2018/04/23 2,006
803411 개판? 한 번 깔아 볼까요? 우리집 개-개인기 자랑! 6 우리 강아지.. 2018/04/23 1,477
803410 타임지, 문재인 '협상가' 타이틀 '위대한 협상가'로 격상.jp.. 13 2018/04/23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