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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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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기억하세요?

세상에서가장슬픈 조회수 : 6,379
작성일 : 2017-12-05 17:42:35

살면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사건들이 있어요..

2011년 대구 덕원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권모군이 남긴 유서 전문이에요..

오늘같이 추운 겨울에 떠난 아이..벌써 6년이 흘렀네요


------------------------------------------------------------------------------------

2011년 12월 22일


제가 그동안 말을 못했지만, 매일 라면이 없어지고, 먹을 게 없어지고, 갖가지가 없어진 이유가 있어요. 제 친구들이라고 했는데 XXX하고 XXX이라는 애들이 매일 우리 집에 와서 절 괴롭혔어요. 매일 라면을 먹거나 가져가고 쌀국수나, 용가리, 만두, 스프, 과자, 커피, 견과류, 치즈 같은 걸 매일 먹거나 가져갔어요.
3월 중순에 XXX라는 애가 같이 게임을 키우자고 했는데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매일 컴퓨터를 많이 하게 된 거에요. 그리고 그 게임에 쓴다고 제 통장의 돈까지 가져갔고, 매일 돈을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 등수는 떨어지고, 2학기 때쯤 제가 일하면서 돈을 벌었어요. (그 친구들이) 계속 돈을 달라고 해서 엄마한테 매일 돈을 달라고 했어요.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담배도 피우게 하고 오만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고, 빡지까지 써줬어요. 게다가 매일 우리 집에 와서 때리고 나중에는 XXX이라는 애하고 같이 저를 괴롭혔어요.
키우라는 양은 더 늘고, 때리는 양도 늘고, 수업시간에는 공부하지 말고, 시험문제 다 찍고, 돈벌라 하고, 물로 고문하고, 모욕을 하고, 단소로 때리고, 우리가족을 욕하고, 문제집을 공부 못하도록 다 가져가고, 학교에서도 몰래 때리고,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는 등 그런 짓을 했어요.
12월에 들어서 자살하자고 몇 번이나 결심을 했는데 그때마다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저를 막았어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 또 밀레 옷을 사라고 해서 자기가 가져가고, 매일 나는 그 녀석들 때문에 엄마한테 돈 달라하고, 화내고, 매일 게임하고, 공부 안하고, 말도 안 듣고 뭘 사달라는 등 계속 불효만 했어요.


전 너무 무서웠고 한편으로는 엄마에게 너무 죄송했어요. 하지만 내가 사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족이었기에 쉽게 죽지는 못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몸은 성치 않아서 매일 피곤했고, 상처도 잘 낫지 않고, 병도 잘 낫지 않았어요. 또 요즘 들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언제 오냐는 전화를 했을 거예요. 그 녀석들이 저한테 시켜서 엄마가 언제 오냐고 물은 다음 오시기 전에 나갔어요.
저, 진짜 죄송해요. 물론 이 방법이 가장 불효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대로 계속 살아있으면 오히려 살면서 더 불효를 끼칠 것 같아요. 남한테 말하려고 했지만 협박을 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쯤에 김○○이나 윤○○이란 애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줄 거예요.
오늘은 12월 19일, 그 녀석들은 저에게 라디오를 들게 해서 무릎을 꿇리고 벌을 세웠어요. 그리고 5시 20분쯤 그 녀석들은 저를 피아노 의자에 엎드려놓고 손을 봉쇄한 다음 무차별적으로 저를 구타했어요. 또 제 몸에 칼등을 새기려고 했을 때 실패하자 제 오른쪽 팔에 불을 붙이려고 했어요. 그리고 할머니 칠순잔치 사진을 보고 우리 가족들을 욕했어요. 저는 참아보려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걔들이 나가고 난 뒤, 저는 제 자신이 비통했어요. 사실 알고 보면 매일 화내시지만 마음씨 착한 우리아빠, 나에게 베푸는 건 아낌도 없는 우리엄마, 나에게 잘 대해주는 우리 형을 둔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거예요.
제가 일찍 철들지만 않았어도 저는 아마 여기 없었을 거에요. 매일 장난기 심하게 하고 철이 안든 척 했지만, 속으로는 무엇보다 우리 가족을 사랑했어요. 아마 제가하는 일은 엄청 큰 불효인지도 몰라요. 집에 먹을 게 없어졌거나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고 혼내실 때, 부모님을 원망하기보단 그 녀석들에게 당하고 살며 효도도 한번도 안한 제가 너무 얄밉고 원망스러웠어요. 제 이야기는 다 끝이 났네요. 그리고 마지막 부탁인데, 그 녀석들은 저희 집 도어키 번호를 알고 있어요. 우리 집 도어키 번호 좀 바꿔주세요. 저는 먼저 가서 100년이든 1000년이든 저희 가족을 기다릴게요.

 

12월 19일 전 엄마한테 무지하게 혼났어요. 저로서는 억울했지만 엄마를 원망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그 녀석들은 그날 짜증난다며 제 영어자습서를 찢고 3학년 때 수업하지 말라고 XXX은 한문, XXX는 수학책을 가져갔어요. 그리고 그날 제 라디오 선을 뽑아 제 목에 묶고 끌고 다니면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라 하였고, 5시 20분쯤부터는 아까 한 이야기와 똑같아요.

저는 정말 엄마한테 죄송해서 자살도 하지 않았어요. 어제(12월 19일) 혼날 때의 엄마의 모습은 절 혼내고 계셨지만 속으로는 저를 걱정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부모님한테나 선생님, 경찰 등에게 도움을 구하려 했지만, 걔들의 보복이 너무 두려웠어요. 대부분의 학교친구들은 저에게 잘 대해줬어요. 예를 들면 윤OO, 김OO, OOO, OOO, 최OO, 이OO, 장OO, 황OO, 최OO, 전OO, 이OO, 장OO, 이OO, 김OO, 남OO, 유OO 등 솔직히 거의 모두가 저에게 잘해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저는 매일 매일 가족들 몰래 제 몸의 수많은 멍들을 보면서 한탄했어요.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가끔 저에게 용돈도 주시는 아빠, 고맙습니다.

매일 제가 불효를 했지만 웃으면서 넘어가 주시고, 저를 너무나 잘 생각해주시는 엄마, 사랑합니다.

항상 그 녀석들이 먹을 걸 다 먹어도 나를 용서해주고, 나에게 잘해주던 우리 형, 고마워.

그리고 항상 나에게 잘 대해주던 내 친구들, 고마워.

또 학교에서 잘하는 게 없던 저를 잘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저희 집 도어키 번호를 바꿔주세요. 걔들이 알고 있어서 또 문 열고 저희 집에 들어올지도 몰라요.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아빠 매일 공부 안 하고 화만 내는 제가 걱정되셨죠? 죄송해요.

엄마 친구 데려온답시고 먹을 걸 먹게 해준 제가 바보스러웠죠? 죄송해요.

형. 매일 내가 얄밉게 굴고 짜증나게 했지? 미안해

하지만, 내가 그런 이유는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란 걸 앞에서 밝혔으니 전 이제 여한이 없어요. 저는 원래 제가 진실을 말해서 우리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었지만 제가 진실을 말해서 억울함과 우리가족 간의 오해와 다툼이 없어진 대신, 제 인생 아니 제 모든 것들을 포기했네요. 더 이상 가족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슬프지만 저는 오히려 그간의 오해가 다 풀려서 후련하기도 해요. 우리가족들, 제가 이제 앞으로 없어도 제 걱정 없이 앞으로 잘 살아가기를 빌게요.

저의 가족들이 행복하다면 저도 분명 행복할 거예요. 걱정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언젠가 우리는 한 곳에서 다시 만날 거예요. 아마도 저는 좋은 곳은 못갈 거 같지만 우리가족들은 꼭 좋은 곳을 갔으면 좋겠네요.

매일 남몰래 울고 제가 한 짓도 아닌데 억울하게 꾸중을 듣고 매일 맞던 시절을 끝내는 대신 가족들을 볼 수가 없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리고 제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시거나 저처럼 죽지 마세요. 저의 가족들이 슬프다면 저도 분명히 슬플 거예요. 부디 제가 없어도 행복하길 빌게요.

-우리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 ○○○ 올림-

P.S. 부모님께 한 번도 진지하게 사랑한다는 말 못 전했지만 지금 전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IP : 121.130.xxx.6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어린아이야
    '17.12.5 5:46 PM (223.62.xxx.71)

    해결 방법이 없지 않은데
    너한테는 막막한 산이었구나
    남은 부모님이 얼마나 슬프실까
    작은 장애가 큰산처럼 느껴지는 아가였구나.
    좋은 데서 쉬렴~!

  • 2. 아..
    '17.12.5 5:47 PM (27.1.xxx.155)

    먹먹하네요..
    그 가해자ㅅㄲ들은 어떻게됐는지 궁금하네요.
    어린것들이 어찌 저리 잔인한가요..

  • 3. 마키에
    '17.12.5 5:47 PM (49.171.xxx.146)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이가 담담히 쓴 걸 보면 잘 키운 아이일텐데 정녕 그고비를 이겨내게는 키우기 힘든 건가요? ㅜㅠ 마음이 너무 아파요...

  • 4. 플럼스카페
    '17.12.5 5:48 PM (182.221.xxx.232)

    우리 아이도 중2인데...먹먹하네요. ㅠㅠ

  • 5. 가해자들은
    '17.12.5 5:51 PM (121.130.xxx.60)

    모두 고작 2년 6개월~3년정도 살다 나왔어요
    당시 14살. 살고 나와도 17살이였죠.
    지금쯤 대학다니고 멀쩡히 잘살고 있겠죠
    답답합니다

  • 6. 예비중맘
    '17.12.5 5:53 PM (14.39.xxx.191)

    그냥 넘 슬프네요...... 왜이리 악랄한 세상이 된건지...

  • 7. 둥둥
    '17.12.5 5:54 PM (211.253.xxx.34)

    이거 보면 친한 친구라고 친한 언니, 동생이라고 하는 것도 못믿을 거 같아요.
    가장 친한 애가 그런 짓하는 경우도 많고.
    저는 아무리 친한 애라도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을 거예요..ㅠㅠ

    아, 너무 마음이 아파 끝까지 못읽겠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어쩌면 저렇게 사람이 악할까요....

  • 8. 둥둥
    '17.12.5 5:55 PM (211.253.xxx.34)

    저렇게 맞았는데.... 왜 그렇게 몰랐을까요???ㅠㅠ
    3월부터 12월이면 근 1년인데..ㅠㅠ

  • 9. 그때 큰 충격 받았어요.
    '17.12.5 5:55 PM (211.114.xxx.79)

    왕따로 인한 자살 사건 중에 제일 큰 충격 받았던 사건이예요.
    유서를 보니 또 가슴이 아파 힘들어요.

  • 10. 이사건
    '17.12.5 5:56 PM (121.130.xxx.60)

    잔상이 유독 오래 남았던게..이 아이 부모님이 모두다 맞벌이를 하세요
    그날 아침에 어머니가 출근하시고 난뒤 권모군은 집안 거실청소를 말끔히 다 했대요
    그리고선 엄마가 항상 핸드백을 놓아두는 그 자리에 유서를 올려두고..
    아파트 베란다로 나간뒤 7층에서 투신했다는거죠..
    참 보기 드문.아이의 행동이 가슴이 찢어지더군요. 지금까지도 생생히 떠올라요
    부모님이 어찌 사실지 참..

  • 11. ...
    '17.12.5 5:59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결이 고운 아이였을거라 생각해요.

    투신직전
    엘리베이터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며
    무너지듯 주저앉아 흐느끼던 CCTV 떠오르네요.


    이외에도

    학교 폭력으로 피해자가 맞아죽자
    살인도 좋은 경험이라 했다는
    가해자 최XX는 대학교도 잘다니고 있다면서요?



    죽어서도 처벌이 고작 이정도인데...
    우리 한국 사회가 바뀔거란 생각은 안 들어요

  • 12. ...
    '17.12.5 6:01 PM (110.70.xxx.60) - 삭제된댓글

    이런거 가해자 신상공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3. 가해자
    '17.12.5 6:01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저 가해자들 죽을때까지 인간 노릇 못하게 괴롭힐것 같은데

  • 14. ...
    '17.12.5 6:01 PM (118.176.xxx.202)

    결이 고운 아이였을거라 생각해요.

    투신직전
    엘리베이터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며
    무너지듯 주저앉아 흐느끼던 CCTV 떠오르네요.


    이외에도

    학교 폭력으로 홍성인궁 죽여놓고

    살인도 좋은 경험이라 했다는
    가해자 최XX는 대학교도 잘다니고 있다면서요?



    죽어서도 처벌이 고작 이정도인데...
    우리 한국 사회가 바뀔거란 생각은 안 들어요

  • 15. ㅇㅇㅇㅇ
    '17.12.5 6:01 PM (121.130.xxx.134)

    너무 충격이었어요.
    이 사건 이후로 아이의 친구라 해도 믿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원래 아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법이죠.

  • 16. ...
    '17.12.5 6:04 PM (118.176.xxx.202)

    학교폭력 홍성인군 살인사건

    http://blog.naver.com/bada6328/221106449131

  • 17.
    '17.12.5 6:04 PM (221.146.xxx.73) - 삭제된댓글

    부모가 부부교사였죠

  • 18.
    '17.12.5 6:05 PM (221.146.xxx.73)

    부모가 둘 다 교사

  • 19. ...
    '17.12.5 6:08 PM (39.120.xxx.61)

    그당시 저 이아이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아직도 이 아이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집안 정리를 해놓고 엄마가 출근하길 기다렸다가 7층에서
    뛰어 내리기 까지 어린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얼마나 무서웠을지 유난히 이아이는 저도 못있겠드라구요.
    아직도 대구 중학생 글만 봐도 마음이 시려와요.

  • 20. 유서에 나온
    '17.12.5 6:35 P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

    나쁜 아이들은 지옥가거라

  • 21. **
    '17.12.5 6:36 PM (218.237.xxx.58)

    아휴..
    글 읽기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부모는 죄의식으로 평생을 살아야하고..

    가해자들은... 꼭 벌 받길..

  • 22. ..
    '17.12.5 6:46 PM (211.36.xxx.216) - 삭제된댓글

    하...저도 아이가 마지막 가기 전 에리베이터 안에서 쭈그려 울던게 기억이 나 너무 슬프네요.. 얼마나 무서웠을지..형이 고등학교 유도부였다던데 형한테라도 말을 했었으면 형이 해결해 주지 않았을까.. 혼자서만 힘들어 말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 23. 어머나
    '17.12.5 6:47 PM (124.53.xxx.204)

    전 사건을 뉴스로만 접하고 유서는 처음 읽었는데 ㅜ
    너무 착한아이가 그렇게 가버리다니 가족들 어찌살까 싶어요 ㅠ 어쩌면 친구들이 그렇게 악날한지 ㅠ
    아너무 마음 아파요

  • 24. 참고로
    '17.12.5 6:49 PM (121.130.xxx.60)

    윗댓글님 쓰셨지만..엘리베이터에서 쭈그려앉아 운 아이는 이 대구 중학생이 아니에요..
    그건 다른 아이고요..이 아이는 그날 아침 행적만 밝혀졌습니다..

  • 25. 기억해요
    '17.12.5 6:49 PM (175.214.xxx.113)

    저희 딸하고 나이가 똑같아서 더 기억납니다
    아파트입구 cctv 로 자살한 학생과 그 못댔친구들 들어가는거 봤는데 자살한 학생 얼굴 표정이
    정말 죽으러 들어가는 모습이여서 너무 마음 아팠어요
    우연히 그 가해자중 한명 얼굴이 인터넷에 떠서 봤는데 정말 악마같이 못댔게 생겼었어요
    정말 그 아이 두명 다 죄값을 톡톡히 치러야 하는데 그 이후로 어떻게 되어쓴지 궁금하네요

  • 26. ......
    '17.12.5 7:24 PM (1.224.xxx.44)

    그 당시 저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댓글도 달았었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53821&reple=6585206

  • 27. ..
    '17.12.5 7:27 PM (218.146.xxx.39)

    저 한동안 이 아이 가엽고 기막혀
    내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아이 부모님들 제 정신으로 사실지 걱정입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요.

  • 28. ^^
    '17.12.5 7:50 PM (124.49.xxx.21)

    유서읽고 회사에서 아침에 눈물이나서 참았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너무 슬프더라구요. 제발 인과응보가 이뤄지길..

  • 29. ....
    '17.12.5 11:08 PM (121.124.xxx.53)

    처음만 읽다가 못읽었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같이 괴롭혔던 악마같은 놈들 커서 더한 벌받길 기도하네요.
    이렇게 순하디 순한 아이를... 에휴...

  • 30. 마른여자
    '17.12.7 1:55 AM (182.230.xxx.218)

    이아이는 정말 넘마음아퍼서 유서읽는순간 펑펑 울었던기억이 있네요

    나쁜새끼들 ~~~


    지금도 어디선가 왕따당하는애들 생각함 맘이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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