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환경 그냥 속상하네요..

화이팅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7-12-05 14:21:23

우리집은 부모님 같이 사시지만 별거 후 합쳐서 그냥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살아요...

위로 언니는 이혼했구요.
동생은 비혼선언..

저두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데 남편은 본인만 놓고보면 걍 그래요. 성격도 안좋고 욱하고 대외적으로 사람들이 대놓고 왜 저런 남자랑 결혼했냐는 반응인데 대놓고 아깝다고 그러는 사람두 많구요..

그런데 집안이 화목하고 머 크게 빠지지 않아요.

사람만 놓고보면 진짜 남편이 훨씬 별론데
결혼은 집안까지도 보니 남편이 은근 이런걸로 무시해요저두 자격지심이 들고...

항상 유복하게 뭉쳐다니는 시댁과달리 친정른 아빠 형제들 다 싸워서 안보고 이혼하고 별거하고 ....
나이비슷한 조카하나 있는데 삼혼.... 휴...

그래서 밖에서 보면 욕잘하고 막말 막 하는 남편을 사람들이 안좋아하고 저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그런분위긴데 이게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제가 주눅드네요.

정말 속상해요.

얼마전에도 내가 직장 다녀 번 돈으로 조카들 용돈 봉투에 너서 남편보고 본인이 주는척 주라고 했는데 조카들 용돈을 많이 준다고 궁시렁거려요.

내가 번돈 내조카 주는데 왜저러는지 개짜증나네요.

이러니까 언니 이혼한것두 말안하게 되구 그냥 다 시르네요

IP : 117.111.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5 2:27 PM (203.226.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형제 몇 이혼하니 우습게 보이는거 사실인데 가족 화목한거 다 부질없어요
    화목하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게 되니 말이 화목이지 그냥 남처럼 가끔 보는게 제일 좋아요
    부모땜에 형제들 보는거지 성인된 형제중에 애물단지를 안 겪어보셔서 그러는거예요
    자기 밥벌이 하는 형제는 당당하셔도 됩니다

  • 2.
    '17.12.5 2:31 PM (1.176.xxx.75)

    자신의 능력 밖의 일로
    하나는 위세가 등등
    하나는 자격지심
    말도 안돼요!
    님 힘내세요~!
    님은 그 속에서 빛나는 보석이에요 !!

  • 3.
    '17.12.5 2:44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본인이 번 돈 본인이 본인조카들 용돈주는데(내가 번돈 맘대로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왜 눈치보면서 남편에게 대신주라고 하나요.
    눈치보지마세요.
    눈치보고 주눅드니 남편이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겁니다.

  • 4. ㅇㅇ
    '17.12.5 2:45 PM (49.142.xxx.181)

    여러가지 쓰신것과 별개로
    남편이 번돈 남편 마음대로 자기 친조카 주는걸로 글 올라오면 대부분 댓글이
    남편 번돈이라고 남편 혼자 돈이냐 가정의 돈인데 부인과 의논해서 주든지 해야지 라고 댓글 달립니다.

  • 5. 직접
    '17.12.5 3:08 PM (183.109.xxx.99) - 삭제된댓글

    조카 용돈을 굳이 남편에게 전달시키나요?
    보여주기 식입니까?
    그냥..조용히 본인이 주세요.
    남도 잘사는 모습 형제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한가 봅니다.

  • 6. 티내지 마시고
    '17.12.5 3:39 PM (61.82.xxx.218)

    좋을일 없는 친정에 자주 가지 마세요~
    원글님이 번돈인데 왜 남편통해 조카들을 주시나요?
    주늑들지 마시고 당당해지시고, 남편이 뭐라하면 내가 번돈이고 이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할거라고 선을 그으세요.
    남편분이 원글님앞에서 막말하지 않게, 어려운 아내가 되도록 처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610 쿄토 여행 조심하세요 1 주의경보 2017/12/05 3,977
755609 햄버거 드시나요? 10 햄버거병 2017/12/05 2,182
755608 남자냄새, 아저씨 냄새 안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20 .. 2017/12/05 6,634
755607 저는 전세 세입자 인데요.. 6 바질 2017/12/05 1,982
755606 김대중대통령과 박정희가 같이 대통령선거에 나온적 있나요? 22 .... 2017/12/05 1,175
755605 공기업다니는 놈 성매매신고 어디다해요? 15 질문 2017/12/05 5,451
755604 급)광화문 교보근처 맛집 좀 알려주셔요~~ 10 기력회복 2017/12/05 3,239
755603 고3 생활기록부... 행동특성및 종합의견 언제 기재하시나요? 4 생기부 2017/12/05 1,196
755602 벽에서 바람이 들어오나요? 7 겨울바람 2017/12/05 2,494
755601 불금쇼에 이재오 주진우 나오는데 11 ㅋㅋㅋㅋ 2017/12/05 2,044
755600 대선3등요 보수쪽에서도 인기 없을 스타일 아닌가요..?? 11 .. 2017/12/05 698
755599 지금제주인데요 공항근처 볼거리 3 모모 2017/12/05 918
755598 지나치게 비싼게 뭐가 있죠? 36 .... 2017/12/05 6,523
755597 건강검진에서 체중관리 요망 나왔는데요 2 운전 2017/12/05 1,366
755596 [질문]건강보험료가 많이 올랐나요? 3 건보 2017/12/05 1,016
755595 LG프라엘 써보신분 계신가요 7 파랑새 2017/12/05 1,752
755594 시어머니들은 이런경우에도... 17 ... 2017/12/05 4,966
755593 엄마랑 오래 같이 지내면 화가 잘나고 무기력 해져요 1 .. 2017/12/05 1,455
755592 코딩방과후교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7/12/05 2,369
755591 헤나로 머리 염색하는게 모발에 악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25 ㅇㅇ 2017/12/05 7,052
755590 귀 뚫고 귀걸이 빠지면 다시 가서 뚫어야하나요 1 ㅁㅁ 2017/12/05 809
755589 운동 시간이 많을수록 살은... 10 2017/12/05 3,641
755588 고당 음식 먹으면 원래 물이 엄청 당기나요? 1 ... 2017/12/05 600
755587 나이 들어가니.. 단순한 상차림을 원하게 돼요 16 중년 2017/12/05 6,095
755586 1인용 핸드드리퍼 써 보신 분 10 오잉 2017/12/05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