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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아파요(긴글입니다)

엄마 조회수 : 6,354
작성일 : 2017-12-05 10:52:44
남자아이고 중학생인데 작년에는 두세달에 한번정도 아프더니 올해들어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횟수가 많아졌어요.
증상은 거의90프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작되는데 어지러워합니다.반이상은 속도 울렁거리고 한번 이러면 하루종일 누워있어요.

제속이 까맣게 탓습니다.원래 운동도 좋아하고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고 성격도 좋은 착한아들인데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있어요.아픈횟수만큼 학교 못가는 횟수도 늘어났구요.

병원은 이비인후과, 소아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서울 3대 병원에서 진료및 검사 다 했습니다.지금은 협진요청하셔서 심장내과서 검사중인데 지금까지 검사한것으로는 정상소견이고 이주후 다른검사 하나가 남아있습니다. 한의원도 잘본다는곳 소개받아 같이 병행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정확한 병명이 없고 다 제각각 진단을 하고 아플때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혹시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키가 갑자기커서 185에 저체중입니다.
2.이비인후과 각종 검사후 편두통성어지럼증이라고 해서 약을 두달동안 먹었는데 전혀 차도가 없었고 혈압이 같이 떨어지는 증세가 있어어요.
3.소아신경과 각종검사후 전혀이상이 없다고 심장내과로 협진보냈습니다.
4.심장내과는 아직 검사중이가 하나 미주신경 전조단계가 아닐까 하십니다. 그러나 실신하거나 정신을 잃은적은 한번도 없고 혈압도 청소년범위에서는 낮기는 하나 이상범위는 아니라고 합니다.약도 없습니다.
5.소아청소년과에서 각종피검사와 수치들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6.증상이 있을때마다 꾸준히 보셨던 동네 내과선생님께서는 미주신경쪽은 아니라고 소화기쪽에 이상일수 있다고 진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주로 일어나고 설사나 변비가 동반되지않는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진단을 못하십니다.자주 체하는 체질이라고..
7.한의원에서는 소화기쪽문제와 체력저하를 요인으로 꼽습니다.침맞고 약먹고 치료하는 동안은 반짝했습니다.

잘먹는데 살은 안찌고 말랐습니다.설사변비 없습니다.
3일째 학교를 못가고 있으니 눈물만 납니다.저녁되면 조금나아집니다.
응급실도 가봤지만 증상약만 처방할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21.162.xxx.18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리적 원인?
    '17.12.5 10:57 AM (218.148.xxx.232)

    혹시 심리적으로 위축될만한 일은 없었는지 한번 잘 살펴봐주세요.
    아이가 아프다니 엄마도 걱정이 크시겠지만, 아픈 본인도 힘들듯해요.
    잘 낫길 바랍니다.

  • 2. 승승
    '17.12.5 10:58 AM (125.140.xxx.197)

    안타깝네요.
    혹시 아이가 먹는 양은 충분하나요?
    골고루 먹는 편인가요?
    제가 봐선 1번이 가장 큰 이유 같아요
    성장에 맞춰 먹어 주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님의 아이의 경우는 한의원 처방이 더 맞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 해 봅니다
    걱정 되시겠어요.

  • 3. 서울사시나요?
    '17.12.5 10:58 AM (175.223.xxx.140)

    한의원 치료를 받을때 반짝했으면 지속적으로 치료를 병행하심 안될까요?

  • 4. 힘 내세요.
    '17.12.5 11:00 AM (220.117.xxx.67) - 삭제된댓글

    뭔가 도움이 되고 싶지만, 아는 게 없어서...
    어머님께 힘 내시라고 ...글 남겨요
    어르신들이 병은 소문내는거라고 하시는데
    이곳 저곳 알아보셔서 빨리 치료받기 바랍니다.

  • 5. @@
    '17.12.5 11:01 AM (222.110.xxx.28)

    머리CT도 찍어보셨나요? 뇌출혈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기운내세요

  • 6. ,,
    '17.12.5 11:01 AM (1.233.xxx.29)

    심리적인거 아닐까요?
    신경정신과는 가보셨어요

  • 7. 엄마
    '17.12.5 11:05 AM (121.162.xxx.184)

    친구들이 꾀병아니냐고 할정도로 운동도 잘하고 친구도 많습니다. 담임선생님도 아이문제로 자주 면담을 하는데 아이한테도 잘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먹는양은 형보다 많이 먹어 살이 찔만도 한데 저체중인걸 보면 영양흡수가 않되는건가 싶구요.
    위로글만 봐도 마음이 저리고 고맙습니다.

  • 8. ㅇㅇ
    '17.12.5 11:05 AM (134.196.xxx.137)

    정말 안타깝네요. 혹시 골수 검사도 받아 보셨나요? 성장기의 기력저하 일 것 같지만요.

  • 9. 아이
    '17.12.5 11:07 AM (121.148.xxx.155)

    울집 고1아이도 비슷한 증상 있어요. 중학교땐 좀 심했어요. 많이 예민해서 몸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에요. 머리가 아프고 관절도 아프고 가끔 심장도 아프다하고. 진통제 복용을 자주했어요. 지각과 조퇴와 결석..종일 자고 나면 저녁에는 정상.
    다른검사 결과 정상이라면 정신과 진단도 받아보시는것도 .. 어떤 스트레스 상황때문에 그럴수도 있어요.

  • 10. 엄마
    '17.12.5 11:08 AM (121.162.xxx.184)

    소아신경과에서 정신과협진하셔서 정신과쪽도 봐주셨어요.
    입원해서 할수 있는 검사도 다받았는데..다 정상소견이고 답답합니다.

  • 11. ..
    '17.12.5 11:08 AM (218.148.xxx.195)

    에고 저도 맘이 다 아프네요
    키가 갑자기 컸나요 아니면 원래 성장이 좋앗는지요
    키큰거에 몸의 장기? 기관들이 함께 성장을 못해서 균형이 안맞는건 아닐까요

    뭔가 잘먹는데 살이 안찐다..흡수의 문제가 있을껏도 같네요
    암튼 걱정이시겠어요..

  • 12. ..
    '17.12.5 11:13 AM (211.49.xxx.218)

    기생충 검사도 한번 해보세요.
    어지럽고 울렁거린다니 몇년전 언니가
    어지럽고 울렁거린다길래
    기생충약 언제먹었는지 한번 먹어보랬더니
    약먹고
    그후론 별말 없더라구요.

  • 13. 편두통 환자
    '17.12.5 11:14 AM (183.109.xxx.87)

    두통약을 뭘 먹었나요?
    두달동안이면 꽤 오래먹었는데 두통약 부작용일수도 있어요
    심지어 대학병원 의사도 위장장애나 기타 부작용없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도 두통약 먹고 있다면 약을 중단하세요
    약 중단후에도 증상이 나타나면 심리적인 이유 아닐까요?

  • 14.
    '17.12.5 11:14 AM (1.233.xxx.29)

    체력이 약해도 정상적으로
    생활하는데 ..
    뭐가 문제일까요ㅠ
    누구보다 아이가 제일 힘들겠네요
    얼른 회복되게 기도드려요

  • 15. 엄마
    '17.12.5 11:18 AM (220.72.xxx.171)

    제가 양약사인데,, 양방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한방에선 가능한 경우가 있다는걸.
    저도 살면서 경험하고 있어요.
    두군데 소개해드릴게요.
    역삼동 파낙스약국 김남주 약사님.
    방배동 동의한방 임교환 약사님

  • 16. ....
    '17.12.5 11:18 AM (114.201.xxx.76)

    저희집 둘째가 잔병치례가 없는 아이인데 한두해전에 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했어요
    그땐 그닥 큰 일인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급성장기에 따른 후유증 이지....싶었어요

  • 17. ...
    '17.12.5 11:19 AM (220.122.xxx.150)

    이비인후과 귀검사 하셨어요~?
    전정시능검사
    메니에르 관련해서도요.

  • 18. 승승
    '17.12.5 11:20 AM (125.140.xxx.197) - 삭제된댓글

    공기 막힘이 덜한 실외 운동을 하게 하시고
    어머니는 할 거 다 해 봤네요.
    잘 먹이고 잘 쉬게 해 주시면 될 거예요.
    제 경험상 많이 피곤하니까 두통도 따라 오더라구요.
    소화를 도와 주는 방법을 연구하시고(소화가 안되도 두통 심하게 옵니다)- 이럴땐 약도 안 들어요.
    안타까워서 두번이나 댓글 다네요.

  • 19. 승승
    '17.12.5 11:21 AM (125.140.xxx.197)

    일단 검사는 할 거 다 해 보셨으니
    공기 막힘이 덜한 실외 운동을 하게 하시고
    잘 먹이고 잘 쉬게 해 주시면 될 거예요.
    제 경험상 많이 피곤하니까 두통도 따라 오더라구요.
    소화를 도와 주는 방법을 연구하시고(소화가 안되도 두통 심하게 옵니다)- 이럴땐 약도 안 들어요.
    안타까워서 두번이나 댓글 다네요.

  • 20. 엄마
    '17.12.5 11:21 AM (121.162.xxx.184)

    키가 일년에 20센티 컷습니다. 저랑 아아아빠는 키가 갑자기 커서 이런다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빈도수가 늘어나니 겁이 덜컥납니다.

  • 21. 저도
    '17.12.5 11:21 AM (211.252.xxx.64)

    한의원 정보를 좀 드리고 싶은데요.
    자게에서는 족지가 안되네요.

    라이프-건강 게시판에 글 하나 올리시면 제가 쪽지 보낼께요.

  • 22. ...
    '17.12.5 11:21 AM (61.98.xxx.192)

    혈액검사는 해보셨나요..?

  • 23. 기력이
    '17.12.5 11:22 AM (180.230.xxx.161)

    떨어지는것 아닐까요? 한의약에서 기력이 떨어지면 어ㅣ럽다고 하던데...
    아드님 어서 나아지기를 빌어요ㅜㅜ

  • 24. 동일증상
    '17.12.5 11:27 AM (210.96.xxx.66)

    딸아이 고3입니다. 증상이 같군요 중학생때부터 그랬습니다. 중학생때 이빈후과 관련 검사 다 해봤는데 이상없습니다
    고등학생때 갑자기 쓰러져 목동이대병원 응급실 머리 촬영까지 했는데 이상없다고 합니다

    고3때 구토증세 어지러움증 도저히 학교가는게 힘들어 수시로 결석 조퇴했슴다.
    수능앞두고 3개월전부터 '윌'먹여봤습니다.
    '윌'먹고는 속이 이상한 증세는 없어졌습니다
    어지러움은 잠을 많이 자고 나면 좀 없어집니다.
    수능끝나고도 증세가 지속되면 신경과 가서 다시 정밀검지을 할려고 했습니다

    근데요,,,
    수능끝나고 어지러움, 구토증세 현재까지 1도 없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 25. ...
    '17.12.5 11:36 AM (121.168.xxx.194)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어지러움 증상은 제가 아는건.. 목이 않좋은 때거든요..
    목디스크, 거북목, 일자목.. 아이가 혹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너무 많이 보지 않나요?
    목도 의심해보세요.. 목이 않좋으면 베개를 베지말고 자게해보시구요.. 물로 병원도..

  • 26. ...
    '17.12.5 11:37 AM (121.168.xxx.194)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어지러움 증상은 제가 아는건.. 목이 않좋은 때거든요..
    목디스크, 거북목, 일자목.. 아이가 혹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너무 많이 보지 않나요?
    목도 의심해보세요.. 목이 않좋으면 베개를 베지말고 자게해보시구요.. 물론 병원도..

  • 27. 피검사
    '17.12.5 11:43 AM (218.48.xxx.107)

    해보셨겠죠??

  • 28. ..
    '17.12.5 11:49 AM (183.90.xxx.163)

    저 고딩때 그러니까 한 25 -26년전 . 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친구가 키도 크고 173cm 정도 이쁘고 암튼 튀는 외모 였어요. 피부는 하얗다 못해 창백 했어요.그런데 너무 아파서 2년을 유급 하고 2년 어린 우리랑 다녔어요. 보기는 멀쩡해요. 다른 학교서 출석 일 수 못 채워서 전학 온거죠.
    특별한 변명은 없었어요. 몸이 너무 아파서..
    원글님이 키가 크다는 밀에 그 친구 생각이 나네요 ㅠㅠ
    별 도움 못 드려 죄송해요..

  • 29. 엄마
    '17.12.5 11:58 AM (223.62.xxx.245)

    이빈인후과 검사도 할수 있는것은 다했는데 그것도 정상이었습니다.
    어지러울때 혈압이 떨어집니다.45에 80정도 나오는데 응급실에가도 병원에서도 청소년들이 혈압이 낮다고 위험범주는 아니라고 합니다.일반적인 저혈압증세도 아니라고 하구요.
    조언 주신분들,위로해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조언들 천천히 읽어보고 다 실천해보겠습니다.
    저는 살만큼 살았는데 정말 제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요.

    알려주신다는 분~ 제가 쪽지 보내는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메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xena55@naver.com 입니다.고맙습니다.

  • 30. ..
    '17.12.5 12:03 PM (183.90.xxx.163)

    달팽이관어지럼증 검사 하셨겠죠?

  • 31. .......
    '17.12.5 12:05 PM (125.131.xxx.132)

    에구 정말 걱정 되시겠어요..
    아이가 아프면 정말 가슴이 철렁하죠..
    빨리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32. 메일
    '17.12.5 12:15 PM (211.252.xxx.64)

    메일 보냈습니다.
    도움이 되실까 해서 알려드렸는데~~
    미리 좀 알아보시고 괜찮으실것 같으면 행해보세요.
    암튼 아이가 빨리 좋아지길 기원할께요.

  • 33.
    '17.12.5 12:16 PM (116.127.xxx.191)

    곧 방학이니 휴양지에서 푹 쉬면 좀 나으려나요ㅡ어서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34. 혹시
    '17.12.5 12:23 PM (39.117.xxx.41)

    기생충 검사해보셨나요? 제 동생이 그맘때 어지러워하고 먹어도 살안찌고 그랬는데....

  • 35. ...
    '17.12.5 12:41 PM (220.122.xxx.150)

    이비인후과라도 귀전공 아니면 잘 모르던데요.
    귀전공한 선생님(교수들도 세부전공 달라요)께 데려가보세요. 제가 전정기능 약간 이상있는데 어지럼증 심해요. 전정기능 검사하셨어요?

  • 36. ,,,
    '17.12.5 12:42 PM (121.167.xxx.212)

    저희 아이가 고2때 그런 증상이 있어서
    가정 의학과에서 전체 건강 검진 했어요.
    아무 이상 없다고 해서 처음엔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 받고
    이상 없다 해서 신경과 가서 검사 받고 이상 없어서
    순환기 내과 가서 심장 정밀 검사 운동 부하 검사 다 하고
    이상은 없어도 의사가 어지럼증에 대한 약을 복용 하라고 해서
    1년 정도 먹고 나아졌어요.
    조금 어지러워도 하루 종일 아니고 가끔 가끔 그래서요.
    그런대로 학교 생활 했어요.
    집에서 그러면 누워 있고요.
    삼성 병원에서 검사하고 진료 받았어요.

  • 37. ............
    '17.12.5 12:44 PM (175.192.xxx.37)

    뇌파검사는요?

  • 38. ,,,
    '17.12.5 12:47 PM (121.167.xxx.212)

    좀 쉬게 하고 푹 재워 보세요.
    심리적인 원인도 있을거예요.

  • 39. ㅇㅇ
    '17.12.5 12:54 PM (107.77.xxx.77) - 삭제된댓글

    잘 먹는데 저체중인 건 키가 많이 크느라 그런 것 같고요
    2번 혈압이 떨어졌던 건 그 때 먹었던 약 부작용인 듯 합니다.

    저는 비슷한 증상을 갖고 사는 50살이고요.
    중 2 부터 그랬고 처음 기절은 중 3
    미주신경성 실신이 확실한 지는 모르나 병원에서는 각종 검사 후 괜찮다는 말만 들었네요.
    이제 아는 건 스트레스나 잠이 필요한 순간 못잘 때 나타난 다는 것 그리고 심해지지 않게 미리 조심을 하며 살아요.
    저는 이것 외에 다른 스트레스 증상도 있는데 정말 스트레스는 이름 가진 질병 뿐 아니라 이름없은 증세 만으로도 나타나 사람을 상상 이상으로 힘들게 합니다.
    뭐가 되었든 얼른 낫길 바랍니다.
    방학동안 아이를 놀면서 편히 쉬게 해주세요.

  • 40. ..
    '17.12.5 1:00 PM (125.185.xxx.178)

    제 어릴적에 그랬는데요.
    심장이 좀 안좋았어요.
    딱 표나게 나쁘지는 않은데 한번씩 굉장히 아팠는데 커서 좋아졌어요.
    피검사결과는 정상이나 아주 좋은건 아니고 약간 아래였습니다만 저는 한번씩 빈혈기운을 느껴요.
    지금도 아침은 저혈압으로 출발합니다.
    아침에 너무 빨리 움직이거나 긴장하면 안됩니다.
    두통이 확 생겨서요.
    그리고 아이 위도 안좋을겁니다.
    양배추,브로콜리 꾸준히 먹이세요.
    전 주기적으로 위염약먹고 있어요.
    병원가면 병명이 없어요.
    남들보다 더 현기증느끼고 울렁거림이 심한데 수치상으로는 멀쩡해요.
    한의로 가면 기력이 약하다고 하고 약먹는데
    며칠만 반짝하고 똑같아요.
    더 골고루 챙겨먹고
    영양제도 아이용으로 자주 먹고(식후에 물많이 마시면 위액액에 영향줘서 츄어블이나 구미나 아이용으로 먹어요)
    저녁에 일찍 푹 자고
    몸에 부담주지 않을 정도 운동하는게 제일 낫네요.
    오랜 시간 이것저것 해본 결과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답니다.
    그 나이때 과한 성장에 몸이 안따라줘서 그럴 수도 있다고 보이니 잘맞는 한약이라도 먹여보세요.

  • 41. 그림
    '17.12.5 1:07 PM (61.76.xxx.118)

    뇌 척추 엠알아이 찍어 보셨는지요
    키가 급격히 자라면서 척수가 당겨서 문제가 생기는 그런 일이 있다고 들은 거 같아요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거짓말같이 좋아지기를 빕니다

  • 42. ..........
    '17.12.5 1:17 PM (112.168.xxx.251) - 삭제된댓글

    뇌 mri찍어 보셨어요?
    청소년들 어지럼증 증상 진료 순서가

    내과 혈액검사 빈혈여부
    이비인후과 이석증검사
    신경과 뇌mri통한 뇌증상

    이렇게 되더라구요.

    빨리 낫길 바래요.

  • 43.
    '17.12.5 1:19 PM (223.62.xxx.49)

    제가 저체중일때 그랬는데요
    빈혈 저혈압 위안좋고
    살찌고 정상체중되니까 없어졌어요
    저는 가끔씩 기절도 하고 ㅠㅠ

    체중늘리고 따뜻하게 자고 그랬어요.
    추우면 위 더 안좋고 위경련에 힘들거든요

  • 44. 엄마
    '17.12.5 1:47 PM (121.162.xxx.184)

    아픈 아이 깨워서 뭐라도 먹이고 나니 댓글이 이리 많이 달렸네요.댓글 하나하나 염려하는게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위에 말씀하신 검사들..특진교수님들께 다 했는데 정상이라고 했습니다.없는 살림에 아이 아픈거 못보겠어서 병원서 하라는 검사는 다했었어요.이제 다음주 심장내과 마무리검사만 남았습니다.
    혈압도 체중을 늘리면 좀나아진다고 해서 정말 노력중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방법들 다 해볼께요.친정엄마가 병은 널리알리라고 했다는데 정말 그런가봅니다.

  • 45. 시크릿
    '17.12.5 1:58 PM (119.70.xxx.204)

    공황장애가 어지러워요
    정신과한번가보세요
    심장멎는거같거나 터질거같고
    죽을거같고
    아님 빙빙돌고 숨못쉬고
    암튼 온갖증세다나타나도
    이상없는게 공황장애인경우많고
    약먹음 좋아집니다

  • 46. ..
    '17.12.5 3:21 PM (73.201.xxx.228)

    얼른 낫길 바래요 ㅠㅠ 제가 10-20대때 자주 토하고 그럴때마다 머리아프고 힘들었는데.. 고3때는 토요일마다 토한적도 있고 햇빛쬐고 어지럽고 그랬구요. 40kg초반 저체중이었고 소화기가 약했어요. 물 음식 부실하게 먹고 잠 부족한날, 밥(특히 밀가루 매운음식)먹고 바로잔날 100%아팠구요.
    잘 먹고 살찌고 잠 많이 자고 근력생기고 스트레스 없어지고나서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가 얼른 활기를 찾길 바래요.

  • 47. 혈류량 부족?
    '17.12.5 6:02 PM (223.62.xxx.234)

    키가 갑자기 크면 몸의 혈류량이 급 부족해진다고 들었어요.
    분당심명섭 한의원 가서 진단이라도 받아보세요
    제동생이 비슷한 증세였는데 증세가 많이 호전됐어요

  • 48. ...
    '17.12.5 6:11 PM (119.201.xxx.196)

    대구에 오희종 신경내과라고
    검색한번 해 보시면 좋을듯...
    저도 가 보진 않았는데 두통 어지러움 같은걸 잘 본다고..

  • 49. .....
    '17.12.5 6:40 PM (223.38.xxx.215)

    저희 애도 시즌별로 계속 각종 알러지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코피도 수없이 흘렸어요. 피부과에 심장 내과에 다 다녀도 그때뿐이라
    소개받은 한의원에 갔어요.
    한의사샘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었어요.
    아이들은 크기위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갑자기 크면 클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부족하면 신체의 각 부분의 에너지를 끌어다 크긴한다구요.
    그러고 나면 약한 부분으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진맥하고 체질에 맞게 한약지어 먹여보세요.
    저희 애는 한약먹으면 정말 알러지며 두드러기, 하루에 열두번도 흘리던 코피 등의 증세가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위 증세가 나타나고 반복되면 약먹을 때가 됐구나 하고 가서 약지어 먹여요.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양방으로 안되면 한방으로....

  • 50. 엄마
    '17.12.5 7:06 PM (121.162.xxx.184)

    조언해주신거 다 참고삼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직 어린아이인데 어떻게든 차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키는 멀대처럼 커서 침대에 누워있는걸 보니 억장이 무너져서 한참 울었어요.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51. .........
    '17.12.5 10:48 PM (218.147.xxx.175)

    혹시 아이 손발이 차지는 않나요?
    우리 중3 아들도 급속히 키가 큰 후 기력을 잃은 듯 지내고 있어요
    원글님 아이와 약하지만 증상이 조금 비슷해요.
    키 182에 몸무게 60이 안되네요
    뜬금없는 어지러움 때문에 학교에서 조퇴도 여러 번 했어요.
    병원에 갔더니 확실한 건 안나와서 진통제만 먹었어요.
    늦 가을부터는 발이 너무 차서 잠을 잘 수 가 없다고 진작부터 털 양말 신고 자고 있어요.

    오늘 밥먹다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초등학교때 매일 축구하고 야구했던 그 몸이 이제는 없어진거 같다구요.
    본인 키가 갑자기 크면서 몸이 힘들어 하는거 같데요(원글님 아이 얘긴 하지 않았어요)
    본인도 고민이 되긴 하나봐요 ㅠㅠㅠ
    여기 댓글들 보니 한의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원글님 힘내세요.아이도 얼른 씩씩하게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 52. ..
    '17.12.5 10:53 PM (147.75.xxx.176)

    근육통성 뇌척수염인지 병원가시면 물어보세요.
    myalgic encephalomyelitis ((me)
    검색하셔서 아드님 증상이랑 비교해 보셔도 됩니다.
    전 외국에 사는데 이병 환자들 꽤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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