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인에게 말하지 않으려 했었으나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 지인이 저를 자주 위로해줬는데요.
그 A라는 지인이 만나서 위로할 때 이상하게도 덤덤하게 말하게 되고 슬픈데 그 사람앞에서는 눈물이 안나더군요. 혼자 있을때는 그렇게 많이 울었지만 정작이지 작정하고 위로해주러 온 사람앞에서는 희한하게 눈물이 안나더라구요.
이 안좋은 일이 있기 전에 그 A라는지인으로 인해 맘이 불편한 점도 있었어서 그런것인지, 이 위로가 정말 진심인지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한 것은 그 A는 자기가 절 불편하게 만든것도 제가 겪은 안좋은 일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어서 제 마음이 그랬던 걸까요?
그런데 다른 지인들을 만나 제게 잇었던 안좋은 일을 얘기했을 때는 정말 눈물이 그냥 주르륵흘렀었습니다. 말하면서 동시에...
이런 감정이 뭘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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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위로가 진심이었다면 위로를 받았을 때 감동이나 눈물이 날까요?
....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7-12-05 09:42:00
IP : 109.149.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ᆢ
'17.12.5 10:00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그 지인에게 원글님이 거리를 두고 있고 마음을 열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원글님이 그 사람에게 별로 기대도 없고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처럼 보이네요2. 상대에게
'17.12.5 1:27 PM (110.45.xxx.161)좋은 감정과 편안함을 갖고 있었다면
위로가 되었을껍니다.
님은 그사람이 불편한 상대라 위로가 되지 못했지요.3. 원글
'17.12.5 7:13 PM (109.149.xxx.157)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제가 맘을 닫았던 계기도 있었고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라서 그런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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