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쌍둥이딸 문제
뭐 한글공부지만 잘 앉아서 집중하고 잘따라오고
심지어 그림도 너무잘그리고
운동은 첫째가 월등한데
그나이에 특별한거 하는거 아니니까 첫째가 집중력이 없다보니 발레도 그마저도 둘째가 칭찬받고
첫째는 산만하고 장난도 많아서 자주 혼나요
선생님한테도 할머니 한테도 저도 퇴근하고 빨리씯고 자야하는데 산만해서 잠도 안자고 딴짓하다가 혼나고
어제 딱 앉혀놓고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 또 왜그러냐고 했더니
울음을 터트리며 그래도 아기땐 착했잖아요~~ 하며 울어요
너무 안쓰러워서 꼭 안아주었네요
잘못하는 일을 안혼낼 수도 없고
손톱 입으로 뜯고 불안한가봐요 심리적으로
Adhd 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어제오늘 자기전 아이 혼내고 하루종일 맘이 쓰이네요
1. ㅁㅁ
'17.12.5 8:29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태어날때부터 비교대상이있어버리니
그 아가로선 최대의 불행이네요
하나라면 그냥 그대로 봐줄텐데
그리고 잘때 혼내지 마세요
악몽에 시달립니다2. 여기 말고
'17.12.5 8:32 AM (112.148.xxx.143)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세요
꼭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런 경우 양육하기 쉽지 않으실텐데 큰 방향 잡는것과 양육방식에 있어 좀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 같아요3. 궁부도
'17.12.5 8:38 AM (221.166.xxx.67)첫째가 못해요
원래 둘째가 형이에요
아 정말 피곤해요
혼내지마세요저도 후회해요4. ...
'17.12.5 8:42 AM (131.243.xxx.8)구체적으로 애가 잘못한게 뭔가요?
엄마가 빨리 자야하는데 잠 안자고 딴짓 한거요?
애가 체력이 좋고 궁금하게 많으면 안자고 싶은거 아닌가요? 엄마가 첫째랑 비교하는 마음부터 버리세요. 쌍둥이라도 그냥 다른 인격체잖아요.
첫째가 잘하는게 있으면 그냥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꾸중할때도 둘째랑 비교하면서 꾸중은 하지 마세요.
애기 성향이 궁금한게 많고 딴짓을 잘하고 이렇다면 관심있어할만한 놀이를 많이 접하게 해준다던가, 몸을 많이 쓰는 운동같은 걸 더 시켜본다던가 하면 어떨까 싶네요.
시킨다고 네 하고 잘 따라한다고 그게 좋은것만은 아니잖아요.5. 쌍둥이 맘
'17.12.5 8:44 AM (220.122.xxx.150)초등 남아 쌍둥이 엄마예요~
철칙이 "둘을 절대 비교해서는 안된다"예요.
유치원선생님 초등담임 학원선생님 주변아줌마 친척들보면 강조해요. 쌍둥이라도 영혼이 다른 인격체예요. 무슨 로봇이 아니예요. 성능비교하지 마세요.
제가 선생님 비롯해 주변에 쌍둥이는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우리도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면 기분나쁘죠.라는 말을 여러번 하니 비교안하세요. 그리고 잘 하는 부분을 칭찬하고 아이들에게도 비교하는 것은 좋은 않은 것이라고 교육해요. 주변에서 둘을 경쟁시키게 그냥 두시면 애들이 상처받아요.
외국에서도 쌍둥이에 대한 연구들이 이제야 시작되는 초기단계예요.6. 쌍둥이 맘
'17.12.5 8:49 AM (220.122.xxx.150)엄마가 공부 많이 하시고~
양육 가치관, 인간에 대한 가치 등을 쌍둥이 키우면서 엄마도 성숙된 사람으로 같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게 될거예요~저도 매일 매일...
비교질 하는 사람들에게 잘 설명하세요~
제 친구 남편이 쌍둥인데 "사람들이 쌍둥이를 비교해서 자라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했어요.7. 다 부모한테 돌아옴
'17.12.5 8:56 AM (1.229.xxx.143)쌍둥자매끼리 사이안좋아지고 주변에선 너흰 왜 사이가 안좋아 묻는 질문에 각자도 괴로워하고 둘다 각자만의 피해의식 쌓여 힘들어하는 모습..그걸 오롯이 다 지켜봐야하는 부모가 어쩜 가장 힘들게되는거죠.
어쩌면 첫째가 더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넘치는건데..
곰곰생각해보세요. 여기가 미국이었다면 과연 쟤가 저렇게 열등생 취급을 당할것인지.. 혹시 상황이 역전되어 대접받을수있는 아이는 아닌지... 정말 뭣같은 나라에서 태어난 탓일수도 있는거..8. 쌍둥이 맘
'17.12.5 8:58 AM (220.122.xxx.150)한 명이 잘못해서 가르칠때도 둘을 같이 불러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렇게 하지말고 이렇게 어쩌고~~~" 같이 교육시킨 후, 아까 ㅇㅇ도 이렇게 하는 거란다라고 덧붙여 한마디만 그 잘못을 교정하는 식으로 합니다.
다른 아이 앞에서 한 아이를 혼내면 안돼요.9. ㅇㅇ
'17.12.5 9:03 AM (121.182.xxx.56)연년생 아들둘키울때
어린이집 유치원 따로 보냈어요
음미체 학원도 각자 취향껏 보냈구요
어릴때부터 비교당하는 시선은 두아이
모두에게 마이너스 인거 같아요10. 에료
'17.12.5 9:04 AM (118.127.xxx.136)에혀.. 5살이면 아직 애긴데.. 그래도 애기땐 착했잖아요라는 소리가 애 입에서 나오게 하시다니요 .
11. ...
'17.12.5 9:05 AM (59.7.xxx.140)에효.. 부모양육에 문제가 있어보임. 아이가 불쌍 ㅜㅜ
12. ㅇㅇ
'17.12.5 9:08 AM (121.124.xxx.207)저도 쌍둥맘이예요. 우리집 철칙은 각자 개성존중, 비교금지입니다.
둘이 정말 다른데 장점을 부각시켜주세요. 첫째는 호기심이 많은가봐요~넌 정말 호기심 대장이구나~하며 칭찬해주세요.13. ᆢ
'17.12.5 9:11 AM (175.117.xxx.158)외동이 둘이다란 맘으로 키우세요 대학갈때까지 남도 아니고 자매랑 평생 비교질에 힘들어요
기저기면저뗀것부터 시작해서 공부까지ᆢ 남이면 잊지만 집에와서 계속 경쟁구도예요 한명이 우울하기쉬워요 패배감을 매일 맛보는 ᆢ구조예요 내집에서 경쟁자14. ㅇㅇ
'17.12.5 9:13 AM (121.124.xxx.207)그리고 5살이요..그 나이는 아무것도 장담할수 없는 나이예요. 그 나이에 adhd 판단도 쉽지않을걸요.
길게 보세요.15. 비교
'17.12.5 9:14 AM (121.148.xxx.155)비교하지마세요. 맘으로도 하지마세요. 아이들은 느껴요
잘하지 못하는. .늦는 아이로써 아이는 엇나감으로 부모의 관심을 받으려고 해요. 커가면서 점점 더 크게 벗어날거에요.16. 블루
'17.12.5 9:20 AM (211.215.xxx.85)저는 애를 하나 키워서 그땐 몰랐는데우리애가 어느정도 크고나서 보니까 5살은 그냥 애기에요.
그때 왜 애를 혼내고 다구쳤는지 너무 미안하고 가슴 아팠어요.
더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서 칭찬해주세요17. 둘째가 보통 외모나 공부나 성격이나
'17.12.5 9:20 AM (223.33.xxx.51)첫째보다낫고 사회성도좋아서
더 잘살아요
이건 연구결과도 나와있습니다
부모가 차별하지마시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어느집이나 첫째가 좀 눈치없고 고집쎄고 느리고
그런데 저도 왜그런진 모르겠습니다18. 제 중딩때 동창이
'17.12.5 9:30 AM (211.184.xxx.212)연년생 언니는 전교권 공부 잘했고 그 아이는 공부는 아니였어요 대놓고 부모님이 언니만 심하게 편애 그런데 언니는 외국으로 시집가서 자주 보지도 못하고 나이드니 늘 무시하고 잔소리하던 막내랑 붙고 싶어하는데 진절머리 치던데요 오히려 시어머니가 좋으셔서 시댁이랑 뭐든 함께 합니다 잘난자식이라도 멀리 떠나 잘 보지도 못할꺼 에휴 차라리 좀 부족해도 겉에서 자주보는 자식이 늙으면 더 낫다는걸 그땐 모르셨던거죠 인생긴데 아직 어린아기들한테 차별마셔요
19. 솔직히
'17.12.5 9:32 A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쌍둥이가 첫째둘째가 어딨나요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태어난거지
둘을 비교하지말고 똑같이 대해요
할머니에게도 너무 혼내는거 하지 마시라고 하고요
터울이 있어도 비교하는거 질색인데
하물며.....20. 헐...
'17.12.5 9:36 AM (125.137.xxx.148)쌍둥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비교 당하는군요...
21. 헐.ㅠ비교하지마요
'17.12.5 9:44 AM (1.250.xxx.100)엄마ㅡ어제도 그러더니 오늘 또 왜 그래?
아기ㅡ울음터뜨리며..그래도 아기땐 착했자냐여
님.을.딴사람이랑.비교하면.좋으시겠어요?
애가 이미 아네요
헐
말 안한다고 모르지 않아요
말로는 단지 8퍼센트
기타 태도.뉘앙스.눈빛등등으로 92퍼의 의사소통..ㅜ22. ....
'17.12.5 9:49 AM (39.7.xxx.188)첫줄부터 둘째가 월등하다고 쓰신걸 보니 첫째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있을지 짐작이 되네요...그 나이 때 애들이 잘한다 말할 수 있는게 고작 몇개 되겠어요...첫째도 칭찬받을 꺼리를 엄마가 찾아주시고 남들이 비교하며 혼내면 엄마가 막아주셔야죠.. 다섯살이 퇴근한 엄마랑 놀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엄마가 제일 문제 같아 보여요..
23. 근데
'17.12.5 9:50 AM (221.166.xxx.67)ㅍㅎ솔직히 엄마가 마리아도 아니고 안비교가 힘들긴해요
그냥 생각없이 키우세요
애들 둘다
그나마 우린 첫째가 외모가나아요
전 대신 니가 더 이쁘다하고말해줘요
사람은 어차피 각자개성이 있어요^^24. ....
'17.12.5 9:52 AM (116.39.xxx.222)아공 첫 째 너무 이쁘네요. 그 이쁜 아기 울리지 마시고 언제나 언제나 꼬옥 안아주는 것 먼저 해주세요. 일단 안아주고 눈 쳐다보면서 이쁘다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25. 둘이
'17.12.5 9:54 AM (116.37.xxx.135)그림이든 발레든 같이 시키지 마세요
쌍둥이 피아노 레슨하는거 보니까 같이 하더라도 교재를 다르게 해서 둘이 비교 안되게 하더라고요26. 저는 연년생
'17.12.5 10:18 AM (60.50.xxx.198)십 몇 개월차이 거의 쌍동이처럼 키웠는데 동생이 언니보다 대부분이 월등.
저는 초등 3,4학년이 된 후에야 깨달았어요. 각각 따로 해줘야 한다는걸요.
비교는 절대금물, 모든 배울거리 각각 따로 선생님 따로
한묶음으로 취급해 왔던 저를 마구 쥐어박았답니다.
각각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이잖아요.27. ᆢ
'17.12.5 10:53 AM (175.117.xxx.158)맞네요 같이 태어나 몇분차이로 첫째둘째 구별하지ᆢ 첫째보고
첫째다운걸 바라는 것도 잘못이고 그눈치받는 애가 불쌍해요 키우는 부모ㆍ할머니 애 불쌍하게 만들지 마세요 차라리 둘째가 야무지면 ᆢ그애를 덜챙기고 구박 하세요 그게 첫째맘일꺼예요28. ....
'17.12.5 3:25 PM (113.30.xxx.72)아이 말이 마음 아파요. 잘한다 잘한다 해주세요. 그러면 더 잘해져요. 존재 자체로 예뻐해주세요. 절대 비교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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