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영구 눈썹 망치고 와서 잠이 안와요 ㅠ

맘상해 조회수 : 10,244
작성일 : 2017-12-05 04:32:32
눈썹이 원래 비대칭이 있어 대칭 맞춰 그리느라 시간이 오래 걸려
큰 마음 먹고 반영구를 하러 갔어요.
제 눈썹의 단점을 잘 알고 있고,그걸 보완하는 화장을 십년 넘게 했으므로 제가 원하는 눈썹 모양도 보여드릴 겸 눈썹도 정성껏 그리고 갔지요.
화장 전엔 눈썹 이쁘다 하시더니 화장 지우고 나니 어 좀 비대칭이 있으시네요,,하시길래 오히려 마음이 놓였습니다.제가 제일 신경쓰여 하는 부분을 콕 찝으시길래 잘 보완해 주시리라 믿고 맡겼는데,,

다 끝났어요~~라는 말과 함께 거울로 눈썹을 확인 한 순간
띠로리~~
제 원래 눈썹모양 그대로 좀 더 진해져 있더라구요 ,
제가 쳐진 쪽은 좀 올려 그리고 올라간 쪽은 좀 내려서 대칭을 맞추는데 시술은 그냥 쳐진 눈썹 그대로,올라간 눈썹도 그냥 그대로 그리셔서
지금 눈썹이 이게 그림으로 설명이 안되는데 암튼 ,
좋게 말하면 한쪽 눈에 힘주고 고민하는 느낌 아니면 뭔가 불만 있는 표정이 되어 있더라구요..아 정말 사진을 첨부하고 싶군요,,
그래도 시술자 분 기분 안나쁘게 아직 좀 비대칭인 것 같고 여기 좀 쳐졌으니 채워달라 부탁하니 누워서 눈감았을때는 완벽히 대칭인데 눈 떴을 때 근육 움직임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고,두껍게 넣으면 더 교정이 힘드니 일단 탈각되고 교정하자 하시면서 제 요구를 전혀 들어주시지 않더라고요,
아,,내가 시술 받으며 아파서 얼굴을 찡그리기도 한 것 같고 너무 신경을 써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이나 싶어 일단 집에 왔는데 제 얼굴을 보자마자 동생 왈,눈썹을 종이로 오려 비뚤게 붙인 것 같다고,,, 합니다.
반영구 아티스트도 아닌 둔하디 둔한 동생이 그렇게 말 할 정도면 내가 예민한게 아니구나 싶어 눈썹 사진을 찍어 다른 사이트에 글을 올리니
저렇게 시술하고 돈받는건 사기라고 다들 난리를 치더라구요,,
아,내가 일시적으로 예민했던거길 바랬는데 이건 사기수준이었구나,, 생각하니 더더 심란해져 잠이 안옵니다.
시술자 분 께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사람들 반응도 이렇고 사진으로도 확연히 티가 난다 하며 보여드리니 끝까지 자기 보기엔 대칭이 맞고 무엇보다 누워서 눈감고 있을 때는 아무문제 없는데 눈 뜬 모습이 이상하니 내 근육이 이상한거라고,그리고 일주일 뒤 탈각되면 내 눈썹 돌아오니 기다려라 하시고는 잠수탔어요,.
아니 눈감고 누워있을 때 모습 이뻐보이려고 이 돈 주고 이 고통 참아가면서 누웠던거 아니잖아요,당연히 눈 뜨고 앉아있을 때 모습 이쁘려고 찾아간건데 누워있을 때 눈썹 이쁜건 뭔 상관이며 일주일 뒤 탈각되어 내눈썹 돌아오면 꼴랑 일주일 유지하려고 이 돈 주고 고생하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글고 내 눈썹 불만있으니 내 눈썹 아닌 다른 눈썹 만드려고 미용의 목적으로 간건데 너무도 정직하게 그냥 미운 내 눈썹 어쩜 그리 정직하게 ,아니 더 밉게 만들어놓고 하는 말과 행동이 너무 괘씸해요,,,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 리터치도, 레이저도 불가능한데
언제까지 저는 이렇게 불만있는 눈썹으로 살아야 할까요?
설사 좀 연해진다 해도 모양 자체가 확연히 비대칭이라 색 연해지는게 별 의미도 없을 것 같고 아휴,,마음 같아서는 그 샵에서 환불 받고 지우는 비용 및 마음고생 하는 보상까지 다 받고 싶은데 이 사기수준의 눈썹을 그려놓고 내 근육 탓이라 우기고 잠수 탄 이 곳을 어찌해야 할까요??ㅠ
IP : 223.62.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불
    '17.12.5 4:40 AM (182.239.xxx.187)

    받겠다하세요 지워버릴거라고
    스트레스 받아 잠도 못잤고 보는 모든 이가 다 너무 심하다고 지우라고 했다고요 탈각이고뭐고 지우고 싶으니 지우는 값이지만 안바해도 환줄해달라고하세요

  • 2. 누웠을때
    '17.12.5 5:10 AM (58.148.xxx.66)

    완벽한 대칭이라도
    눈썹그리고나서 다시 앉아 거울보며 대칭인지 아닌지
    확인해가며 수정했어야하는데
    시술자가 영 실력이 없나봐요.
    리터치는 절대로하지마시고
    환불받으세요.
    환불안해준다하면
    지워라도 달라하시고요.
    지우는게 한번에 안되고
    몇번 지워야 될꺼에요.
    환불에 지워주는것 까지는 안하려고 할꺼에요.

  • 3. ㅜㅜ
    '17.12.5 5:17 AM (123.108.xxx.39)

    눈썹문신 자체가 불법시술이라서 법적인 보상은 힘들 겁니다.
    우선 잘 지워지기를 바라셔야 할듯

  • 4. 어떤 문신도
    '17.12.5 8:28 AM (14.52.xxx.212)

    인상을 사나워 보이게 만들던데요. 눈썹을 그릴줄 알면 그리고 다니는게 젤 좋아요. 조선족이나 한국 사람이나

    어디가나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게 바로 눈썹 문신이더라구요. 시간 지나서 레이저로 지우는 수밖에 없겠네요.

  • 5. 병원
    '17.12.5 8:29 AM (1.229.xxx.85) - 삭제된댓글

    지금 한 거 제거하고 만약 다시 하시려면
    병원에서 사람 써서 하는 데로 가서 하세요.
    개인이 오피스텔에서 하는 거보다는 아무래도 그게 속편하고 안전하긴 하겠더라고요.

  • 6. 0행복한엄마0
    '17.12.5 8:38 AM (1.224.xxx.63)

    반영구 일하는 사람입니다
    꼭 못하는것들이 누워있을땐 대칭이고 일어나면 근육땜에 비대칭 어쩔수없다고 해요
    무조건 앉아서 눈떠가며 디자인잡고 중간중간 일어나서 확인해야 하거늘..얼마나 속상하실지
    양심도없는 시술자네요
    일단 색소가 착색이 안되게 하세요
    세수하시구
    오일로 살짝 지워내셔도 되는데
    상처가 있는 상태이니 조심조심요

  • 7. ...
    '17.12.5 9:25 AM (221.139.xxx.166)

    무조건 앉아서 눈떠가며 디자인잡고 중간중간 일어나서 확인해야 하거늘
    ㅡㅡㅡㅡ
    그쵸. 이래야 할 거 같은데, 저 하라고 권유한 샵에서 누워만 놓고 시술하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하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 8. ....
    '17.12.5 10:07 AM (116.39.xxx.222) - 삭제된댓글

    거기 샵 말고 잘 하는 데 가서 다시 해달라고 하면 수정도 가능해요. 예쁘게 다시 수정하세요

  • 9. ㅠㅠ
    '17.12.5 12:34 PM (219.73.xxx.148)

    속상하시겠어요... 다시 지울려면 레이져로 해야하고 번거로우니, 반영구 잘하는곳으로 가서 리터치를 다시 하시면 괜찮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메이컵도 해주는 미장원같은곳에서 하면 메이컵하는 사람이 눈썹모양 잡아줘서 제대로 잘 나올것 같아요.
    청담동에 있는 정현정파라팜에서도 반영구하는것 같은데, 여기랑 다른 곳들 알아보세요.

  • 10. Scorpiogirl
    '17.12.5 11:27 PM (121.100.xxx.51)

    아이고 어떡해요... 잘 지워져야 할텐데. 제가 이럴까봐 눈썹 반영구를 못하갰어요. 제 눈썹도 특이한 모양이라 제가 몇년에 걸쳐 손에 익은 그 방식대로 그리지 않으면 안되는 눈썹인데, 반영구 하시는 분들은 그냥 자기가 배운 정형화된 모양밖에 그리지 못하니까... 그냥 포기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434 내 아이 흉 보시나요?내 얼굴에 침뱉기 맞죠? 18 ... 2017/12/09 3,968
756433 공기업 채용비리 전수조사..143건 징계·44건 수사의뢰 샬랄라 2017/12/09 469
756432 핀란드 청년들이 욕하는 거 보면서... 33 빌푸 2017/12/09 17,867
756431 바다를 함부로 다루고 깨끗이 보존하기 어려운 이유가 뭔가요? 1 해산물좋아 .. 2017/12/09 557
756430 최저시급 미준수 업소는? 1 최저시급 2017/12/09 650
756429 한살림 자주 가는데 녹용액, 흑염소액 이런거 파는건 안했으면 해.. 13 .. 2017/12/09 5,091
756428 일산 가족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3 ㅡㅡㅡ 2017/12/09 1,184
756427 회사에서 직원의 계좌를 개설하는게 무엇때문이죠? 6 .. 2017/12/09 1,680
756426 과일샐러드 할때에 소스를 요플레로 하려는데 3 겨울 시러 2017/12/09 2,024
756425 술과 친구 좋아하는 남편두신분들 연말분위기 어떠신가요? 2 남편 2017/12/09 1,125
756424 '신세계의 파격행보' 대기업 처음으로 주 35시간 시행 1 샬랄라 2017/12/09 1,205
756423 의정부 초행길인데 3 ... 2017/12/09 773
756422 김일중 아나운서 이혼했나요 10 .. 2017/12/09 27,135
756421 제가 이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글이 깁니다) 22 .... 2017/12/09 5,346
756420 애인이나 친구도 부익부 빈익빈인거같아요 1 이곳글보니 .. 2017/12/09 2,868
756419 남자의 우정 vs 여자의 우정 10 그냥 2017/12/09 2,986
756418 급)김장초보 찹쌀풀대신 밀가루풀 사용해도 되나요? 7 ㅇㅇ 2017/12/09 5,198
756417 길고양이 입양했는데 사료 추천해주세요. 9 튼튼이 2017/12/09 1,025
756416 자연과학쪽이 강한 대학이 어딜까요 3 감사 2017/12/09 1,221
756415 혹 위염이나 위암일때 왼쪽 등쪽이 아픈가요 8 2017/12/09 5,761
756414 장본거 자랑해요 ㅋㅋ 8 .. 2017/12/09 3,374
756413 돈이 다가 아니라는말.. 59 ~~~ 2017/12/09 17,147
756412 배현진은 ‘단순가담자’가 아니었다 7 dd 2017/12/09 5,213
756411 남대문에 당뇨양말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양말 2017/12/09 1,858
756410 주성영, 박주원 제보 2년 묵혀, MB 정권 차원 재가공 의심 3 고딩맘 2017/12/09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