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부분 누군가 밥 사준다할 때 비싼 거 먹을려고 하나요?
음식점 가도 비싼 거 안 먹을려고 하고...
항상 만원미만을 밥값으로 써요 (저희는 무조건 더치예요)
그런데 한날 자기가 카드가 없단거예요
신랑하고 싸우고 홧김에 돈 안쓴다고 두고 나왔다고...
그래서 제가 오늘은 밥을 사겠다 했죠
그런데...!!!!!!
같이 들어간 음식점이 좀 비싸더라구요
런치2인세트 메뉴는 단품보다 좀 저렴했어요 38000원이었거든요
전 그걸 시키려는데 지인은 단품으로 시킬 기세더라구요
단품으로 시키면 5만원이 넘게 나오는 상황이라 제가 먼저 런치메뉴 먹자 했어요
그랬더니 좀 떨떠름하게 알았다 하더라구요
아무튼 밥 사주고도 고맙단 소리도 못듣고 뭔 뻘짓했나 싶네요
1. ..
'17.12.5 2:52 AM (220.120.xxx.177)남이 사주는건 솔직히 눈치가 좀 보이죠. 돈 내는 사람이 먼저 나서서 비싼거 시킨다면 모를까, 그런거 아닌 이상 일부러라도 적정선에서 골라요. 내 돈이 아니니까요. 저는 타인이 사주는 밥 중 마음 놓고 먹고 싶은 메뉴 고른건 내 부모님이 사주실 때 빼고는 없었어요.
2. 그 지인 참
'17.12.5 2:59 AM (211.49.xxx.141)뻔뻔스럽네요
그렇게 공짜 좋아하다가 대머리 될거예요3. 지그시 쳐다봐주고
'17.12.5 3:11 AM (211.37.xxx.76)정리하지 그러셨어요. 왜 대놓고 말을 못하세요.
4. midnight99
'17.12.5 3:20 AM (94.5.xxx.16)밥이란게 공짜가 아닌데, 누가 사준다고 하면 더더욱 비싼 건 못얻어 먹어요. 다음에 내가 갚아야 하니까.
그런데 그런 염치가 없는 뻔뻔한 사람들도 더러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꼭 그러더군요. 자기가 어디에서 누구한테 밥사주고 차사주느라 돈을 많이 썼다. 그러고선 얻어먹기는 저한테 하고...
친구가 아니라 지갑으로 보는 거에요. 정리하세요.5. 정리
'17.12.5 3:28 AM (38.75.xxx.87)친구가 사준다고 그러면 더 저렴한 걸로 부담안가게 알아보는게 마음이죠. 님을 위하는 마음이 없거나 인성이 안좋은 사람이에요. 이런 경우 돈 버렸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정리하세요 2226. 그건
'17.12.5 3:54 AM (125.177.xxx.163)그여자가 염치없는 ㄴ인거죠
연락처삭제요망이죠7. 식탐이
'17.12.5 6:06 AM (59.6.xxx.151)염치를 이기는 거죠
8. ....
'17.12.5 7:29 AM (116.39.xxx.29)거지근성은 소득과도 상관없더라구요.
제가 끊어낸 지인, 교수인데 딱 그렇게 삽니다.
대학원생이 알바비 받았다고 밥 사겠다니까(이 학생은 평소 분식집에서 몇번 얻어먹음) 차를 몰아 남편까지 태워 그 도시 젤 비싼 맛집골목으로 데려가서 한우 먹음ㅜㅜ
제가 당한 건, 고급 샤브집에 갔을 때 그 중 젤 비싼 메뉴 주문.
일행끼리 편의점 지나다가 누가 아이스크림 사겠다 해서 들어갔는데, 다들 일반 아이스크림 냉장고로 가는데 혼자 하겐다즈 냉장고에 가서 가져옴. 공짜라면 종목, 상대를 안 가리더군요.
당시 모임 멤버 중 젤 부자인데 하는 짓은 젤 거지고 그외 진상짓이 넘 심해서 모두 차단했어요. 그 사람 빼버리니 모임에 평화,배려가 가득해졌어요.9. ㅎㅎㅎ
'17.12.5 7:45 AM (211.245.xxx.178)비싼거 못 고르지요.
이건 딴 소리인데요, 가끔 시어머니 무슨날이면 외식시켜드릴때가 있는데, 저희가 형편이 넉넉치못해요.
그전에는 그래도 직장다녔지만 남편이 실직하고는 아무래도 쪼들리지요.
그래도 어머님은 늘 근처 사는 형님네를 부르세요.ㅎ
말로는 어머님이 산다는데, 그게 안되잖아요.
우리가 당연히 사드린다고 한건데요...
어머님이 형님네가 돈쓰는것도 싫어하시구요.
그래서 저도 고민이예요.여유있다면 걱정거리도 아닌일이지만요.
상대방 지갑도 생각해서 시켰으면...하는 맘이네요.ㅎ10. 아이고
'17.12.5 7:48 AM (14.34.xxx.178)그렇게 살고싶을까 얌체같은 인간들 속보여요
11. @@
'17.12.5 7:58 AM (180.229.xxx.143)카드없이 나온것도 황당한데 얻어 먹으면서 자기가 먼저 런치세트 먹자 해야지 단품을 시키려 했다구요?
아니 그리고 원글님은 뭘 그렇게 비싼델 데려가셨어요.
딱 봐도 그 여자가 고맙다고 답례로 밥살 여자도 아니고요..
암튼 전 이런 사람 피곤해서 정리합니다12. 남이
'17.12.5 8:13 A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살때는 눈 희번덕, 자기가 살때는 안절부절하는 사람들 있어요.
13. 어휴
'17.12.5 8:33 AM (106.254.xxx.235)원래 내가 내꺼 계산하는줄 알고 먹고싶던 비싼 메뉴 먹으려 했다가도, 그 자리에서 누가 사는걸로 정해지면 그거 안 먹고 중간 가격에서 좀 아래쪽으로 고르게되던데..
어떤 뻔뻔함이 있어야 그럴수있나 모르겠어요.14. ㅁㅁㅁㅁ
'17.12.5 8:44 AM (119.70.xxx.206)저 위 교수 지인 압권이네요
그렇게 살고싶을까...~15. 어디가나
'17.12.5 8:46 AM (223.62.xxx.25) - 삭제된댓글이런ㄴ 하나씩 있나보네요.
카드 안갖고 왔다면서 배고프다고 하는 어떤ㄴ이 생각나네요. 매일 학교엄마들 우르르 몰려다니며 커피숍에서 두어시간씩 죽치고 있고 적극적으로 사준다는 액션 절대 취하지않고 늘 한걸음 뒤에 물러나 있는ㄴ.
ㄱㄷㄴ엄마! 잘 살고 있냐? 그렇게 해서 너네 경제는 나아졌냐? 니 입에 들어갈 커피 먹을 돈 없으면 애들 학원 끊어.
피아노 학원비 두달 밀렸는데도 원장이 말안한다고 모른척하고 다닌다던 너. 진심 인간이냐? 두가지 논술, 피아노, 태권도, 수학, 영어, 학습지에 또 과외까지.. 너네 자식도 많잖아. 공부보다 애들 인성을 키워. 도둑질에 이간질이나 안하게.. 입은 걸레물고.. 질투심, 열등감이 엄마 닮은건 아는지.
그만 좀 얻어쳐먹고 니가 먹은 커피,밥은 너가 내라.
원글님. 그 인간은 아웃입니다.16. 인간정리하는 팁이에요
'17.12.5 8:54 AM (122.44.xxx.243) - 삭제된댓글그런부류의 인류가 존재해요
제 친구도 제가 30년 밥사다가
처음으로 자기가 밥 사고는 커피를 제가
사야하는 날에 커피와 케잌값으로 이만원을 쓰게하더군요
자기가 밥값 이만원을 냈으니 본전값으로 받아내겠다는 심리지요17. ...
'17.12.5 9:42 AM (14.1.xxx.142) - 삭제된댓글그런 것들은 평생 남의 것 얻어먹고만 살더라구요.
제가 아는 동생, 동생이니까 내가 하나라도 더 내지 싶어서 사줬는데, 내 생일날 빈손으로 와서는 요리를 떡하니 시키대요, 내가 돈 내는거 뻔히 알면서...
남자친구 등꼴 빼먹다가 다른 남자한테로 갈아타서 등꼴 빼먹고... 거지같은 살아요...18. ..
'17.12.5 9:46 AM (222.235.xxx.37)오늘은누구 한테얻어먹을 까 궁리하는 인간도 있어요 누구아이 상받았다 하면 한턱 쏘라고 얻어먹고 본인이좋은일 있을 땐 입 싹 딱고 한 사람찍어서 과도 하게 칭찬한후 얻어먹고 커피솝가서 젤 비싼거 시킨고 본인이 살 땐 싼거 먹고
19. 66666666666666
'17.12.5 10:26 AM (119.65.xxx.195)고런 얌체같은 가시내들이 있어요
속이 뻔히 다 보이죠 ㅋ
전 누구한테 커피한잔 얻어먹어도 목에 가시가 걸린것처럼
참 불편하던데 ㅠ
그런 얌체하고는 정리하는게 좋져20. gfsrt
'17.12.5 10:48 AM (218.55.xxx.66)난 폄소보다 더 싼데로 가는데
그 반대가 있더라고요.헐.
그런사람에겐 지갑닫습니다.나도.
갚을 생각이 없어서 그래요.
답례할 생각은 아예안하는 종류들.21. ㅎㅎ
'17.12.5 12:07 PM (1.11.xxx.4)인간정리하는팁님이 아는분이 제 지인인듯. ㅎ
그런사람있어요
자기가 얼마쓰면 꼭 남은 자기 쓴거보다 더 쓰게 만드는.
윗분말대로 소득도 상관없고.
자기가 밥사야하는상황이었는데 밥사고 한시간 지나서 뭐 먹어야겠다며.
기어이 자기가 산거보다 더 비싼걸 사게합니다
그러곤 꺽꺽 거리고 화장실 들락날락해요
배고파서 시킨거 아니죠
진짜 정떨어지죠
먹고 떨어져라 합니다 ^^22. 그런 여자는...
'17.12.5 1:21 PM (58.140.xxx.192)지능이 낮은거죠.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한다는것 자체가 내 인간성은 이정도야 하고 자랑하는 짓인데 그걸 모르잖아요.
평소에도 잘 사던 성격이라면 달리 생각해 볼수는 있어요.
그러니까..아 기왕 얻어먹는거 입에 맞는걸로 먹어야지..
가격이 좀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다음에 내가 이만큼 사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그럴수는 있다는 거죠.23. 별난 사람이
'17.12.5 2:06 PM (61.79.xxx.78)살면서 보면 나 내맘같이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뻔뻔스러울수 있는지..
글게 처음부터 적당한곳으로 가셨음 좋았을텐데..
맘푸세요..24. 나란
'17.12.5 3:00 PM (211.107.xxx.160)진심으로 제가 대접받는 자리면 고마워하고요.
더치하던 사인데 한 사람이 계산하게 되면 전 계산하는 사람과 똑같은 메뉴나 가격으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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