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래가 자꾸 두려워집니다

...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7-12-05 02:10:02
자식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내게 너무 벅찬일이라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다가올 미래는 온통 불안하게 느껴지구요..
미래가 그냥 막 두려워요.
전엔 미래걱정은 안들었든요...그런데 이젠..
나이는 들어가는데 모아놓은돈은 없고
하나있는집 대출이 크니 내집같지도 않고..
애둘키우는일도 까마득하게 남아있고
학비로 무지막지 돈 나갈일만 있고
부모님은 나이들어가시고..
내얼굴은 나날이 처져가고 몸은 고장나고..
이런것이 나를 기다리고있는 미래라고 생각하니
미래가 두렵기만하고 희망이없으니
지금 현재가 괴로워지네요..

적은나이도 아니고.. 내사는모습을 보니
내 팔자는 이런거였구나
내복도 여기까지 안가보다..
이런 감이 온다고해야하나
다가올 미래가 별볼일없다 여겨지니
기운빠지는건지..

얘기를 나눌 사람하나 없고 기계적으로
일상생활만하는 좀비.
약간의 낙으로 버텼는데 이젠 그런것에도
흥미를 읽어버린지 오래.
아무것에도 재미를 못느끼고 무감각해져버린
...이런것도 우울증일까요

그냥 이젠 안살고싶어요..



IP : 175.198.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7.12.5 2:14 AM (84.191.xxx.23)

    괜찮아요.

    문제가 닥치면 그 때마다 해결해 나가면 되죠 뭐;;;

    저도 진짜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일 많지만

    오늘 별 일 없이 지나간 것에 감사하려구요......혹시 모르잖아요 평생 이렇게 별 일 없이 지나갈 지^^;

    우리 힘냅시다! 화이팅!!!

  • 2. 가을동화
    '17.12.5 7:02 AM (122.36.xxx.189) - 삭제된댓글

    비슷한 걱정 많이 하는지라 로긴했어요
    어제 읽은 책중에 친숙성 수축 원칙이라고 미래에 대해 믾이 알수록 미래와 상호 작용하기가 더 쉬워진다
    그런 걸 읽었는데 공감되고 답이라고 생각되요
    초행길은 무척 멀고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몇번 다니다 보면 익숙해지는것처럼 미래도 자꾸 정보를 접하고 막연하나마 계획해보고 상상하다보면 막상 닥쳤을때 덜 당황하게 될것이고 더 발전하면 미래를 관리 할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그래서 다가올 미래에 관한 책을 이것 저것 읽으면서 미리 알아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쩌면 그런 미래가 저 먼나라 상위 1프로들은 이미 누리고 살고 있는거 같아요
    다르게 보기 다르게 생각하기
    요즘 제 화두예요^^

  • 3. ..
    '17.12.5 2:35 PM (94.204.xxx.165)

    힘내세요 !! 저도 걱정많은 성격이라 이해되요. 그 막연한 두러움들..
    하지만 이또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거고 삶에 대한 내성이 생길거예요.
    다 벌거아니다. 그리거 너무 완벽하려하시니까 두려운거예요.
    원글님 마음 편안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686 '노무현 삼성 8천억' 김경재, 1심 유죄 불복해 항소 3 뇌가따땃하네.. 2018/04/24 823
803685 어머머 비트코인 안망했구나 5 갠추난데 2018/04/24 4,038
803684 10년 사귀고 헤어졌어요... 31 어디 2018/04/24 27,686
803683 미국인 신분 조현민…국내체류 문제에 변화 생기나 4 .... 2018/04/24 2,057
803682 인천분들!!구청장 낼부터 ARS 라는데 1 권리당원 2018/04/24 390
803681 닌자싱글/제니퍼룸 혼란 2018/04/24 666
803680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떻게해요 4 올리브 2018/04/24 1,625
803679 해외 여행 괜찮을까요? 3 해외 2018/04/24 938
803678 이재명이 일베에만 유독 빠르게 반응하는거 보니 23 얼씨구 2018/04/24 2,416
803677 정수기 교체 문제로 조금 고민 중인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2 SH 2018/04/24 918
803676 이 과자이름 뭔지 기억하세요? 29 Nv 2018/04/24 4,465
803675 정말 못할 직업중에 하나가 어린이집 교사인거 같아요 9 어린이집 2018/04/24 3,221
803674 용인시장 후보, 더민주 현근택에 대해 아시는 분~ 9 .. 2018/04/24 1,227
803673 크리스탈 데오드란트 쓰시는분 롤온으로 쓰시나요 스틱으로 쓰시나요.. 2 .. 2018/04/24 2,409
803672 이재명이 문통을 싫어할순 있죠.. 8 코미디 2018/04/24 988
803671 니트 소매길이 수선해보셨나요?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1 분수대 2018/04/24 6,433
803670 압구정에 유명하다는 만두집 가보신 분 계세요? 11 만두 2018/04/24 2,868
803669 학폭 상대 아버지가 아이 교실로 아이를 찾아 왔습니다. 10 . 2018/04/24 5,155
803668 버스에서 어디 앉으세요? 7 yaani 2018/04/24 1,337
803667 빈폴 레이디스옷이요 바느질 문제있지않나요? 3 질문 2018/04/24 1,515
803666 똑같은 커피맛이 유독 진하거나 연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3 What,s.. 2018/04/24 1,101
803665 이거 보고 건강관련 혼란이 생기네요 8 언젠가는우리.. 2018/04/24 2,197
803664 모 여대 나왔는데요 14 ........ 2018/04/24 5,552
803663 남자 중1 여름방학 캠프 추천해주세요 3 2018/04/24 884
803662 김학의재수사 한다네요ㅎㅎ 16 ㅇㅅㄴ 2018/04/24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