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래가 자꾸 두려워집니다

...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7-12-05 02:10:02
자식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내게 너무 벅찬일이라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다가올 미래는 온통 불안하게 느껴지구요..
미래가 그냥 막 두려워요.
전엔 미래걱정은 안들었든요...그런데 이젠..
나이는 들어가는데 모아놓은돈은 없고
하나있는집 대출이 크니 내집같지도 않고..
애둘키우는일도 까마득하게 남아있고
학비로 무지막지 돈 나갈일만 있고
부모님은 나이들어가시고..
내얼굴은 나날이 처져가고 몸은 고장나고..
이런것이 나를 기다리고있는 미래라고 생각하니
미래가 두렵기만하고 희망이없으니
지금 현재가 괴로워지네요..

적은나이도 아니고.. 내사는모습을 보니
내 팔자는 이런거였구나
내복도 여기까지 안가보다..
이런 감이 온다고해야하나
다가올 미래가 별볼일없다 여겨지니
기운빠지는건지..

얘기를 나눌 사람하나 없고 기계적으로
일상생활만하는 좀비.
약간의 낙으로 버텼는데 이젠 그런것에도
흥미를 읽어버린지 오래.
아무것에도 재미를 못느끼고 무감각해져버린
...이런것도 우울증일까요

그냥 이젠 안살고싶어요..



IP : 175.198.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7.12.5 2:14 AM (84.191.xxx.23)

    괜찮아요.

    문제가 닥치면 그 때마다 해결해 나가면 되죠 뭐;;;

    저도 진짜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일 많지만

    오늘 별 일 없이 지나간 것에 감사하려구요......혹시 모르잖아요 평생 이렇게 별 일 없이 지나갈 지^^;

    우리 힘냅시다! 화이팅!!!

  • 2. 가을동화
    '17.12.5 7:02 AM (122.36.xxx.189) - 삭제된댓글

    비슷한 걱정 많이 하는지라 로긴했어요
    어제 읽은 책중에 친숙성 수축 원칙이라고 미래에 대해 믾이 알수록 미래와 상호 작용하기가 더 쉬워진다
    그런 걸 읽었는데 공감되고 답이라고 생각되요
    초행길은 무척 멀고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몇번 다니다 보면 익숙해지는것처럼 미래도 자꾸 정보를 접하고 막연하나마 계획해보고 상상하다보면 막상 닥쳤을때 덜 당황하게 될것이고 더 발전하면 미래를 관리 할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그래서 다가올 미래에 관한 책을 이것 저것 읽으면서 미리 알아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쩌면 그런 미래가 저 먼나라 상위 1프로들은 이미 누리고 살고 있는거 같아요
    다르게 보기 다르게 생각하기
    요즘 제 화두예요^^

  • 3. ..
    '17.12.5 2:35 PM (94.204.xxx.165)

    힘내세요 !! 저도 걱정많은 성격이라 이해되요. 그 막연한 두러움들..
    하지만 이또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거고 삶에 대한 내성이 생길거예요.
    다 벌거아니다. 그리거 너무 완벽하려하시니까 두려운거예요.
    원글님 마음 편안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945 공단검진 올해안에 못하게되면 4 홀수 2017/12/14 2,377
758944 베트남 사람들이 영어를 9 82cook.. 2017/12/14 2,377
758943 양키캔들 워머세트 어떤가요? 3 궁금이 2017/12/14 1,468
758942 오늘저녁은 전찌개입니다. 3 ... 2017/12/14 1,266
758941 제주도 이사오니 너무 좋아요. 53 이사 2017/12/14 21,394
758940 혼자 두유 빵먹은게 자랑할 일이면 ㅋ 15 기적의논리 2017/12/14 3,672
758939 엄정화는 실제보면 몸매가 정말 좋겠죠? 17 2017/12/14 7,027
758938 고3 남아. 벌써 신검이 나왔어요 ㅠ 25 ... 2017/12/14 4,100
758937 몬순칠드런 사이즈 조언 좀 주세요. 4 영로로 2017/12/14 576
758936 82쿡님들 마흔이 다되어 갈때 어떤 감정이었어요..?? 18 ... 2017/12/14 2,235
758935 친정 재산 받은 친구. 63 재산 2017/12/14 23,782
758934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에 폭행당해도 좋다는 사람들은 48 ..... 2017/12/14 1,615
758933 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계속 나서 23 비룡 2017/12/14 3,542
758932 낙원상가 악기가격 4 2017/12/14 1,056
758931 군대맘 5 Abc 2017/12/14 1,114
758930 올해 김장 후기 입니다 - 네가지 버전 김치로 9 엄마 2017/12/14 2,535
758929 사각드로즈가 좋으네요 52 2017/12/14 536
758928 대통령 방중 보도 없다고 날조하는 JTBC 뉴스룸 10 기레기수준 2017/12/14 1,421
758927 바보같아요 고생하고 욕먹고 2 바보 2017/12/14 672
758926 PD수첩 재방송 하네요 3 2017/12/14 835
758925 오미자차 먹고 두드러기가 나요ㅠ.ㅠ 6 ???? 2017/12/14 2,047
758924 항상 동정심이 사랑이 되는 이 패턴 고치고 싶어요. 2 ..... 2017/12/14 1,052
758923 중국측 경호원, 문재인 대통령 순방 한국 취재기자 폭행 65 ,,,,,,.. 2017/12/14 3,910
758922 2000년 중반 몸짱 열풍 때랑 요즘.. 2 칙칙폭폭 2017/12/14 1,416
758921 베를린 공항이 두개인데 어디서 내릴까요? 3 여행! 2017/12/14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