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느 공기업 최종 면접 경험..

.. 조회수 : 5,506
작성일 : 2017-12-05 00:43:45
어느 공기업에서 채용 공고를 냈었는데 해당 직무에서 우대사항이라고 써놓은 것들 중 제가 해당되는 것이(가산점요소는 아님) 3개쯤 있더라구요. 아 해볼만 하겠다 싶어서 지원서를 냈고 운이 좋게 최종면접 대상자가 되어 면접을 봤습니다. 

제가 초중고대는 한국에서 졸업했는데 대학원만 외국에서 졸업했어요. 그런데 면접관들 중 A씨가(나이는 30대중반쯤?) 저에게 "한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은 위계질서라는걸 잘 알고있는 편인데 ooo씨는 외국에서 졸업해서 그런걸 알지...모르겠네요?" 이렇게 묻더라구요. 속으로 엄청 황당했지만 면접관 듣기 좋게 답변을 했어요. 그런데 저 질문이 참 두고두고 잊혀지지가 않네요. 제가 외국 국적자도 아니고 외국에서 평생 살다가 일자리를 한국에서 찾는 것도 아닌데 고작 대학원 졸업한 것 같고 위계질서를 아네 모르네 하던게...그 외에도 B면접관은 PT 관련 다소 불쾌한 말을 하고(심지어 이 PT는 채용공고에서는 제가 지원하지 않은 직군에만 요구사항이었고 제가 지원한 직군에서는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돼있었어요) C면접관은 직무랑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뜬구름 질문을 하고(인성질문도 아니었음)...가장 의아했던건 명색이 최종 면접인데 경력 관련 질문은 하나도 안하시더군요. 제 경력 중 하나가 그 직무랑 직접 관련이 있는 거였는데.

인사위원회 열리는 날짜를 알고 있었는데 그 후로 연락이 없는 것을 보니 저는 불합격인 것 같습니다. 
IP : 220.120.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5 12:51 AM (180.66.xxx.53)

    공공기관은 최종면접에서 직무 관련 질문을 안하는 경우는
    한 직원이 최종 면접 직전의 면접 혹은 서류를 통해 직무연관성이 아주 높을 때 굳이 최종서 확인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아주 구멍가게 공공기관이 아니라면 면접관들이 대부분 행자부 인력풀에 있는 이들이 랜덤으로 외부에서 오는 지라;; 간혹 뜬금없은 소리 하기도해요.
    근데 공공기관 특성상 일반인 민원도 많아 그런 뜬금없는 질문에 기분나빠하는 분위기면,,, 그닥 선호하진 않죠

    그리고 개중에 공공기관 대부분은 젊은 친구들과 연배 있는 계층이라 해야하나요.. 암튼 그 사이가 많이 좋지 않아서 위계질서 같은 질문을 하기도해요..
    저는 삼차 내내 직장내에서 트러블이 생길 경우 어떻게 할꺼냔 질문 받은 적도 있는걸요

    채용 과정에서 아주 불쾌했고 공정치 못했단 생각이 들면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요즘 정부 정책이... 채용에 있어 부당한 대우는 엄격하게 대하는지라..

  • 2. ..
    '17.12.5 12:53 AM (220.120.xxx.177) - 삭제된댓글

    직장내 동료와 트러블 생길 때, 내가 보기엔 A가 맞는데 상사가 B 요구할 때 처신법 등은 저도 단골로 받는 질문입니다. 그런건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위계질서 운운한 질문은 정말 이해가 잘 안가서요.

    그리고 저 최종면접은 다른 곳과 다르게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을 뭉뚱그려서 저걸로 봤어요. 제가 그 점을 본문에 쓰지 않아서 윗 댓글 분께 혼동을 드린 것 같네요. 저도 다른 곳 최종면접에서는 인성면접만 본 적도 있습니다.

  • 3. ..
    '17.12.5 12:54 AM (220.120.xxx.177) - 삭제된댓글

    직장내 동료와 트러블 생길 때, 내가 보기엔 A가 맞는데 상사가 B 요구할 때 처신법 등은 저도 단골로 받는 질문입니다. 그런건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대학원을 외국에서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 위계질서 운운한 질문은 정말 이해가 잘 안가서요. 제가 국내 직장경력이 없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 최종면접은 다른 곳과 다르게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을 뭉뚱그려서 저걸로 봤어요. 제가 그 점을 본문에 쓰지 않아서 윗 댓글 분께 혼동을 드린 것 같네요. 저도 다른 곳 최종면접에서는 인성면접만 본 적도 있습니다.

  • 4. ..
    '17.12.5 12:55 AM (220.120.xxx.177)

    직장내 동료와 트러블 생길 때, 내가 보기엔 A가 맞는데 상사가 B 요구할 때 처신법 등은 저도 단골로 받는 질문입니다. 그런건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위계질서 운운한 질문은 정말 이해가 잘 안가서요.

    그리고 저 최종면접은 다른 곳과 다르게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을 뭉뚱그려서 저걸로 봤어요. 제가 그 점을 본문에 쓰지 않아서 윗 댓글 분께 혼동을 드린 것 같네요. 저도 다른 곳 최종면접에서는 인성면접만 본 적도 있습니다. 의견 감사해요.

  • 5. 일부러
    '17.12.5 12:56 AM (211.108.xxx.4)

    뜬금없는 질문해서 대처능력보는 경우도 있어요
    직장생활이란게 조직생활이라 특히나 공기업은 보수적인곳이거든요
    튀거나 얼굴에 싫은티 내는 사람보다는 감정다스리고
    윗상사나 조직원들과 융화하는 모습 보이는 사람 선호해요

  • 6. midnight99
    '17.12.5 4:02 AM (94.5.xxx.16)

    그런 류의 질문이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원글님같은 조건의 분에게 굳이 그런 질문을 한다는 건 좀 그릏긴 하네요.
    뭐 그 면접관이 유학파한테 데인 적이 있거나, 자격지심이 있거나, 자기가 할 수 있는 질문이 그 정도뿐이거나...그런거겠죠. 어떤 쪽이든, 씁쓸하긴 해요. 면접관도 진취적인 질문을 좀 할 줄 알아야죠. 그게 뭐람?

  • 7. ...
    '17.12.5 8:28 AM (211.243.xxx.219)

    공무원도 공부하고 좀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사회 잘 모르고 기술 발전도 모르면서 완장만 찬 경우도 많아요
    심사를 하러 왔으면 채용 과정등을 알아야 하는데 몰랐을겁니다. 돌발, 압박 면접이라도 채용 내용을 모르고 엉뚱한 질문은 안해요.
    한심해요

  • 8. 가을비
    '17.12.5 10:31 AM (175.119.xxx.66)

    뭐랄까 저는 좀 다른 생각을하는데...바람직하지않은질문은 맞지만 정말 심사관의 생각이 그게중요하다생각해 그래서 그런질문을 했을지도... 저도 국내서대학까지 마치고 대학원만 외국서했는데...일때문에 교수님들 상대할때 국내대학원 나온 친구들은 교수님 눈빛 하나에 알아서 움직이고 싹싹하달까 민첩하달까 그런데...저는 그런걸 못해요. 해외 대학선 대학원생이라고 교수수발들고 이런거 없고 그냥 제공부만 했거든요 가끔 체제에 적음 못해 겉도는 느낌있어요 거부감도 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158 요즘 한국 예능 , 일본 관광가는 프로가 왜 저리 많아요? 10 …. 2017/12/08 1,539
756157 아이허브 비타민중 관절에 좋은 비타민 10 겨울 2017/12/08 2,101
756156 김밥 몇 줄까지 드시나요? 20 12월 2017/12/08 6,076
756155 손석희, 우리도 이제 다시 출발선 앞에 서자 11 고딩맘 2017/12/08 2,847
756154 방바닥에 물이 나오는데, 보일러배관 문제인가요? 3 궁금 2017/12/08 3,900
756153 뉴비씨인터뷰liveㅡcbs 변상욱 대기자 3 같이봐요ㅎㅎ.. 2017/12/08 787
756152 석양에 눈이 부셔 3 .. 2017/12/08 762
756151 층간소음이요 3 ㅇㅇ 2017/12/08 1,079
756150 전기주전자 거의10년 썼는데 바꿔야겠죠 ? 6 전기 2017/12/08 2,089
756149 mbc 앵커출신인 박광온 의원의 트윗 펌글 2017/12/08 1,677
756148 강남역 근처 맛집 3 메이 2017/12/08 1,516
756147 예전에 여기다 파데 브러쉬 추천했던 사람이에여 4 메이크업 2017/12/08 1,845
756146 입안에 끈적한 침 부탁 2017/12/08 2,674
756145 여러분, 김냉 김치통속에 비닐넣으세요? 안넣으세요? 18 ar 2017/12/08 10,083
756144 5살 여자아이 레고 잘 가지고 노나요? 7 언제나봄날 2017/12/08 1,580
756143 다음까페 게시글에 사진올리기가 안되네요 1 다음 2017/12/08 1,028
756142 며칠 전 밀대걸레 좀 찾아주세요 6 .... 2017/12/08 1,752
756141 손해보고 판매하는 어느 우유회사.jpg 17 저녁숲 2017/12/08 4,003
756140 오븐 300도 언저리까지 올라가는 것 혹시 아시는지요 6 굽굽 2017/12/08 2,415
756139 방과후 교사 힘든가요? 15 ... 2017/12/08 10,092
756138 파파고가 문법에 오류가 있는 문장. 1 .. 2017/12/08 912
756137 끄적끄적 2 연습 2017/12/08 428
756136 사랑니뽑고 비행기 바로 타도 되나요? 6 ㅠㅠ 2017/12/08 5,161
756135 여수 자가용 여행 힘들까요? 4 불어라 남풍.. 2017/12/08 1,594
756134 1월에 태어나는 예쁜 아기 이름 좀 부탁합니다. 12 기다리자 2017/12/08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