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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차니스트의 살림법

맑음 조회수 : 6,901
작성일 : 2017-12-04 23:22:28

엉덩이가 무거워 뭔 일을 시작하는게 어려워요.

청소도 해야 하는데~  빨래도 해야 하는데~  식사 준비도 해야 하는데~

생각은 많은데 몸이 안 움직이는 귀차니스트....

급하면 하겠지만 딱히 급한 일도 없고  손 가는 식구도 별로 없고.

그래도 일 미루지 말고 좀 후딱후딱 해 치우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 제가 하고 있는 특단의 조치!

타이머를 30분 맞춰 놓고  얼른 일을 시작해요.

시간이 가고 있다는 긴장감 때문에 제 동작이 엄청 빨라졌어요 ^^

생각보다 30분 엄청 길어요.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곧 벨이 울릴 것 같아 동작이 더더욱 빨라지구요.

타이머가 울리면 다시 휴식 모드.

한참 놀다가 다시 30분 맞춰 놓고 스피디하게 움직여요.

부지런한 보통의 주부들은 "왜 저러나?" 싶겠지만 전 이게 효과적이네요.

(너무 놀리지 말아 주세요~^^)



IP : 211.209.xxx.5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12.4 11:25 PM (118.43.xxx.244)

    좋은방법 같은데요? 귀찮을때 저도 한번 해볼래요~~

  • 2. ㅌㅌ
    '17.12.4 11:25 PM (42.82.xxx.58)

    오 좋아요
    저랑 비슷하면서 다른점은 저는 몇시부터 일시작해야지하고
    시간을 맟춰놓고 일하는데 이젠 끝나는 시간까지도 체크해야겠어요

  • 3. ㅇㅇ
    '17.12.4 11:31 PM (175.223.xxx.47)

    좋은 방법같아요.

  • 4. 저도요
    '17.12.4 11:37 PM (211.244.xxx.185)

    설겆이 10분 맞춰놓고 식기세척기에 넣고 싱크대 닦는 것까지 빛의 속도로 해요

  • 5. ㅋㅋㅋㅋ
    '17.12.4 11:38 PM (39.7.xxx.234)

    저랑 비슷하세요.

    저는 알람을 맞춰두고
    3분 간격으로 반복해서 울리게 해둬요.

    그래서 10번 울리면
    끝내요.

  • 6. 근데요
    '17.12.4 11:47 PM (218.51.xxx.164)

    그렇게 하다보면 근육이나 관절이 상하지 않을까요?
    왜 어떤 일도 내 속도대로 하는 것보다 빨리빨리 움직이면 힘들잖아요. 운동된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가 몸이 상해봐서 전처럼 급하게 그렇게 안하려고 하거든요.

  • 7. 음악 듣는것도 한방법
    '17.12.4 11:47 PM (211.177.xxx.4)

    설거지는 가요 한두곡
    청소는 두세곡

  • 8. ㅎㅎ
    '17.12.4 11:48 PM (1.252.xxx.93)

    귀여운 방법이네요

  • 9. 저도비슷
    '17.12.5 12:1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타이머가 아니라 음반으로 맞춰요
    주방에 아이팟 도킹 스피커거 있구요
    설거지 청소 독서 정리 등등 듣는 음악이 달라요
    설거지할때는 리틀포레스트 ost 앨범 듣는데 30분 남짓이라 그 시간 안에 다 끝내게끔 날쌔게 움직입니다
    봄 여름 테마에 비누질하고 가을 겨울 테마에 헹구고...

  • 10. 굿
    '17.12.5 12:30 AM (182.222.xxx.108)

    배우고 갑니다

  • 11. ....
    '17.12.5 12:34 A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저도 해볼래요.
    엄청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12. ㅎㅎ
    '17.12.5 12:45 AM (14.37.xxx.202)

    저는 팟케스트로 그렇게 해요
    김프로쇼라고 영화 소개해주는 팟캐가 있는데요
    영화마다 10분 가량 소개 하거든요
    그 안에 끝내지 않으면 에피소드가 자동으로 넘어가서 다시 손대야 해서 .. 10분안에 부엌일 후다닥 쫓기듯 하거든요 신기하네요 저처럼 하시다니 .. 난 역시
    귀차니스트였건거야 ! 몰랐다능 ㅋ

  • 13. ...
    '17.12.5 1:41 AM (61.80.xxx.90)

    저는 앞치마를 장착하면 하루종일 집안일 하게 돼요.
    앞치마 벗으면 앉고 싶고, 자꾸 쉬고 놀거리가 생각나는데요.
    작정하고 앞치마 계속 입고 있으니 하루종일 일거리만 찾아서 하고 있더라구요.
    마법의 집안일 아이템이에요. ㅋㅋ

  • 14. 게으름뱅이
    '17.12.5 2:01 AM (61.83.xxx.48)

    한수 배웁니다

  • 15. ..
    '17.12.5 2:39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천천히 해요.
    전에는 집안일은 귀찮은 일이라 생각하고 후딱할 생각만 했는데요.
    하기싫은 마음이 문제이지, 시간은 문제가 아니었죠.
    하기싫은 마음을 줄이기 위해서, 몸이나 마음으로 힘들다는 느낌이 없게 천천히 해요.
    차도 빨리 달리면 기름을 많이 먹잖아요.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요.ㅋㅋ

  • 16. ..
    '17.12.5 2:39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천천히 해요.
    전에는 집안일은 귀찮은 일이라 생각하고 후딱할 생각만 했는데요.
    하기싫은 마음이 문제이지, 시간은 문제가 아니었죠.
    하기싫은 마음을 줄이기 위해서, 몸이나 마음으로 힘들다는 느낌이 없게 천천히 해요.
    차도 빨리 달리면 기름을 많이 먹잖아요.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요. 꼼지락 기법

  • 17. 그냥
    '17.12.5 2:40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천천히 해요.
    전에는 집안일은 귀찮은 일이라 생각하고 후딱할 생각만 했는데요.
    하기싫은 마음이 문제이지, 시간은 문제가 아니었죠.
    하기싫은 마음을 줄이기 위해서, 몸이나 마음이 힘들다는 느낌이 없게 천천히 해요.
    차도 빨리 달리면 기름을 많이 먹잖아요.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요. 꼼지락 기법

  • 18.
    '17.12.5 8:33 AM (223.39.xxx.46)

    앞치마 아이디어도 좋네요~ 한번 해볼께요

  • 19. 오~
    '17.12.5 9:59 AM (211.36.xxx.200) - 삭제된댓글

    좋은방법 같아요
    저도 게을음뱅이인데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 20. ㅎㅎㅎ
    '17.12.5 10:26 AM (61.99.xxx.68)

    ㅋㅋㅋㅋㅋ

  • 21. 앞치마
    '17.12.5 10:58 AM (112.164.xxx.45)

    앞치마 장착님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ㅎ
    전 일 시작하면 쉬지않고 몸 힘들게 일해서
    아...배터리 방전 픽~했으면 좋겠다 싶을때 있어요
    충전될때까지 못일어나게

  • 22. ,,,
    '17.12.5 7:47 PM (121.167.xxx.212)

    TV나 라디오 틀어 놓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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