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왕따...?

외며느리 조회수 : 4,946
작성일 : 2017-12-04 22:38:45
결혼 18년차 40후반...
처음 결혼해선 시댁 눈치 무지 보고 혹여라도 아버님 전화 하심 끝날때까지 전화기 붙들고 있던 싫어도 싫단말 못하는 그런 며느리..
아버님 주사는 워낙에 소문이 자자해 자식들도 절레절레...
그러다 제작년부터 이리 사는게 싫더라구요..
나도 살자 싶더라구요...
나도 우리집 가면 귀한딸인데..
왜 시자 붙인 그집만 가면 무수리로 강등 당하는지...ㅋ
왜 자기딸들만 힘들고 아프고 안되 보이시는지...
살기는 우리가 젤 못사는구만...
그래서 한 이년정도 제 기분대로 살았어요..
일주일마다 드리던 전화...한달에 한번 정도만 드릴때도 있었고..
만사 귀찮아 시댁에 가도 가족들과 어울리기도 싫어 혼자 방에 있었던 적도 있었고...
그사이...아버님께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따로 논다고..)
여러 사연 끝에......
이젠 왕따 시키려나봐요...ㅋㅋㅋ
누나들도 의논할게 있음 남편한테 전화 하네요...
어머님 김장 할거란 이야길 남편한테 전화 하시네요..
아버님 이번주 생신이라 누나네서 모이는데 생신 얘길 남편한테 전화로 말씀 하시네요...(음식은 내가 혼자 다 해가는데...ㅋ)
첨엔 신랑 핸드폰이 꺼져 있어 애한테 하시더니...것도 안받으니...
저한테 전화 하심서 대뜸 전화 바꾸라고...이게 다네요..
ㅎㅎㅎㅎㅎ
저 왕따 맞죠...?
뭔가....
맘이 불편하면서도...
이런 관계가 좀 편하기도 한....^^;
이런 제가 정상인가.....싶네요...
IP : 14.32.xxx.1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4 10:40 PM (116.127.xxx.144)

    남편한테 전화했으면
    남편이 앞치마있고 김장하는거죠?

    님 편한데로 하세요.
    무수리보다는 차라리
    왕따가 낫습니다.

    며느리가 무슨 사다놓은 종인줄 아는 모양인지
    왜 결혼만하면 다들 며느리 못잡아먹어 그러는지
    며느리한테 유세 부리려고 아들 뒀나?정말.

  • 2. 새옹
    '17.12.4 10:44 PM (1.229.xxx.37)

    왕따 아니죠
    님한테 이야기하면 거절할거 뻔히 아니까 남편보고 시켜서 이야기 하라 이거에요
    그리고 님은 남편앞에서 거절하던가 수락하던가 하면 되는거구요
    전혀 네버 신경쓰지마세요

  • 3. 남편한테
    '17.12.4 10:47 PM (115.41.xxx.47)

    김장 안 가고 누나네 안 간다고 하면 되겠어요.
    전화받은 사람이 책임지는 걸로~

  • 4. ...
    '17.12.4 10:47 PM (211.36.xxx.241)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생신을 시누네집에서 모여서 치르는데 음식을 혼자서 다 만들어 간다구요??? 왜요? 시누들은 뭐하고요?
    글쎄 뭐가 왕따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 5. ㅇㅇ
    '17.12.4 10:49 P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저 충격이에요...
    본인한테 연락도 안하고 본인이 음식 다한다구요? 누구 의사인거에요?
    그 집엔 시누도 없어요? 왜 혼자 그걸 다해요? 하라고 연락 받으면 혼자 상 다차리는거에요?
    머지 도우민가?
    사람이 전화를 받으면 안부라도 묻던가 대뜸 바꿔라는 먼가요?
    진짜 다 떠나서 예의라곤 없는 집안이네요 그런 집안이 안면몰수하고 사람 더 부리죠
    가릴게 없거든요
    왕따는 굳이 먼가요? 속편할것 같은데요~~ 모든 연락 며느리 통해 하는 것보다 나은데?

  • 6. 원글
    '17.12.4 10:53 PM (14.32.xxx.105)

    그랬음 좋겠네요...
    전화 받은 사람이 책임지는...ㅋㅋ
    그리 했다간 완전 뒤집어 질거 같아요...
    얼마나 귀한 아들인데 감히 앞치마에 고무장갑 이라니...
    이번주...
    솔직히 가기 싫어요...ㅠ

  • 7. 원글
    '17.12.4 10:56 PM (14.32.xxx.105)

    시누는...장소제공
    그걸로 끝....

  • 8. 남남
    '17.12.4 11:08 PM (1.245.xxx.103)

    당연히 남편한테 전화하는게 좋지않나요? 님이 음식도 해가고 전화도 드리고 그러다보니 소외된 느낌 드는거같은데,,저라면 그렇게 뒤로 빠져있는게 가장 편할거같아요 전 전화도 음식도 안하는 사람이라 자기들끼리 단톡을 하던지 연락을 하던지 아무관심도 안가던데요

  • 9. 시금치
    '17.12.4 11:15 PM (211.110.xxx.102)

    지금까지 그렇게 부려먹고는 이제 좀 편하고 싶어 싫은티를 냈더니만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고 놀고 유치하기가 이를데 없어요
    멘탈 강해져서 이 상황을 즐기고 싶네요

  • 10. 건강
    '17.12.4 11:25 PM (211.226.xxx.108)

    음식을 왜 해서 가지고 가세욧
    버릇을 잘못들이셨네요
    그걸 하지말아보심이 어떠실지

  • 11. ...
    '17.12.4 11:41 PM (210.117.xxx.125)

    하고 싶지 않은 거 안 하겠다는 목록에

    혼자 음식 장만 넣고

    당일날 가서 시켜먹자고 하세요

  • 12. ...
    '17.12.5 12:45 AM (211.212.xxx.183)

    예고없이 아프세요

  • 13. 이게 왕따??
    '17.12.5 6:47 AM (39.7.xxx.89)

    시누집에서 생신하는데 음식은 님이 다 해가여?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니 와이프보고 음식해오라그래라. 라고 지시하신거에여? 이번엔 그냥 선물하고 케잌하나 사들고 가심이 어떨까요? 음식준비해오라는 말도 직접 안 들었는데 왜 음식을 해 가시는건지...

  • 14.
    '17.12.5 7:34 AM (58.140.xxx.21)

    남편한테 전화하면 좋죠
    님은 모르쇠로 나가세요
    몰랐다고 남편이 말 안해서 몰랐다고..
    얼마나 좋은가요.

  • 15. 스트레스 받어
    '17.12.5 10:48 AM (14.34.xxx.178)

    결혼 18년에 짬밥이 아깝소 그냥 이혼한다로 한번 뒤집어야지 시누이년은 지살림이나 잘할것이지
    친정일에 감놔라 배놔라 지랄이데요 까부는 시누이년 머리체를 잡아서 동댕이쳐요
    그짬밥이면 겁날것도 없구만 왜그러고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349 [단독] 윤손하, '폭행 논란' 아들 위해 캐나다 이민 32 .. 2017/12/26 19,988
762348 메가박스 그 여자 2 어제 2017/12/26 1,309
762347 文대통령 지지율 69.9%..악재 속에도 4주만에 반등 17 ㅇㅇ 2017/12/26 1,611
762346 아무리 벼룩이지만 11 2017/12/26 3,053
762345 오늘 지키고자 하는 포인트.. 7 베베 2017/12/26 829
762344 10년차 현직 소방관이 쓴 글 14 일독권장 2017/12/26 3,019
762343 잣이 많이 생겼을때 어덯게 활용하나요?? 14 다야 2017/12/26 2,175
762342 19금 질문 8 ㅡㅡㅡㅡ 2017/12/26 7,964
762341 스마트폰 조언 부탁합니다 Zx 2017/12/26 352
762340 조선일보가 발악하는 느낌ㅎㅎ 4 ㄴㄷ 2017/12/26 2,232
762339 치매 증상이 약으로 조절이 안 될때 11 2017/12/26 2,998
762338 EBS ‘까칠남녀’ LGBT 성소수자 특집에 쏟아지는 ‘혐오’ 1 oo 2017/12/26 1,106
762337 아래 정청래 로 시작하는 글 링크 금지 ㅡ 미친 알바글임 5 ... 2017/12/26 478
762336 제 심장뛰는게 이상해요ㅠㅠ 좀 봐주시겠어요? (급하여 다시한번 .. 12 부탁드립니다.. 2017/12/26 3,233
762335 성공할 것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7 ........ 2017/12/26 4,064
762334 브래트 피트 정말 잘생겼나요? 38 2017/12/26 5,475
762333 홍준표"우리가 믿을 곳은 sns밖에 없다" 8 ㅠㅠ 2017/12/26 1,612
762332 제천화재참사는 이익우선, 안전경시풍조의 결과 3 다시는 이러.. 2017/12/26 583
762331 감빠뉴와 감빠스가 넘나 헷갈려요ㅠㅠ 5 hh 2017/12/26 1,551
762330 오유에서 댓글알바를 잡았는데 이런 반전이 18 난선민 2017/12/26 6,342
762329 예천군수출마 하는 김상동 프로필,내일을 준비하는 경제도시, 군민.. 2 yyoung.. 2017/12/26 859
762328 오세훈과 홍정욱 20 기가막혀 2017/12/26 5,075
762327 연말에 뉴욕. 워싱턴DC 가는데 찜질방 2 뉴욕 찜질방.. 2017/12/26 1,446
762326 강식당 강호동... 10 ㅡㅡ 2017/12/26 6,341
762325 82쿡님들도 마음이 우울할때 말도 하기 싫고 사람도 만나기 싫고.. 5 ... 2017/12/26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