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조언해주세요. 휴.

...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7-12-04 19:35:16
. 방금 아이로부터 들은 애기 속이 부글거려요
어떨게 대처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일단 우리아이는 직접적인 가해자 피해자는 아니지만
그 자리에 있었구요.

작은 학교라 아이들이 학년구분없이 서로 잘 아는편입니다.
우리아이가 친구랑 둘이 운동장에서 놀려고 내려오는길에
아는 무리 4명을 만남 그중. ( 3명은 5학년 1명 3학년. 우리애들 2명 3학년.)
3명이 A 학생을 창고뒷쪽 으로 데려감.
우리애들 2명은 그냥 있는데
3명무리중 3학년이 입구를 막으면서
저리가라고 못보게 함.
5학년 1명이 같은 학년 a를 고추털뽑자고 함.
우리애는 입구쪽에 있었음.
5학년 형이 나와서 털뽑았다고 손바닥 보여줌.
나머지 2명 5학년 3학년 아이는 헐.. 이런 반응이였다함.
그리고 각자 흩어짐.
우리애들은 놀려고 나온거라.. 다시 놀러갔다고 하고
그 a형아는 특별한 반항이런거 아니고
다 장난같은 분위기였다고
A형아 웃고 있는 표정이였더고 하고.
우리애한테 괜찮다고 했다함.

같은날. 복도에서 털뽑은 애가 a 실내화를 가위로 너덜너덜 잘랐음.
자기들것도 슬리퍼처럼 다 자르고 a거는 완저뉴너덜너덜 하게 가위로
자름. 우리애랑 어떤 여자애가 보고 말렸는데 신경안씀.
우리애가 선생님 찾아서 애기함.

실내화 자른애 혼나고 다음날 새거로 사다주었다고 함.
하지만 앞의 사건은 선생님 모르심.

오늘 그 a가 학교에 안옴.
A 여동생이 우리애랑 같은 학년
학원가는데 같은 차 타고 감.
아까 운동장에서 같이 놀려고 내려온 애 엄마가
라이딩.

우리애가 그 차안에서 a동생한테 있었던 일을 애기함.
정확히 몇일전 일인지는 모르고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잘 다녔는데 오늘 학교 안옴.
라이딩해준 엄마가 오빠는 학교 왜 안왔냐 물어보니
동생이 오빠 학교가기 싫다고 했다고.
그러는 와중에 우리애가 일주일정쯤 있었던 일을
그 동생한테 말하면서 그 엄마가 대략 알게 되어서.
우선은 그 동생한테 엄마한테 오빠 없는데서
있었던 일 꼭 애기하라고 하고
나한테 카톡으로 애기해서 나도 알게됨.

아이한테 있었던일 자세히 물어보고
녹음도 했음. 녹음은 누구 들려줄려고 한게 아니고
애들은 한말 또 물으면 답변이 달라질수도 있어서
녹음해둠.

A엄마는 아이가 학교가기 싫어해서 걱정은 하는데
내용을 잘 모름.

평소 같은 학년 애들이 그 형을 자주 놀리고
그형은 한번씩 폭발하지만 평상시에는 그냥 웃고 있는듯.

아이한테 그 형기분이 어때 보였냐고 하니
그냥 그래 보였고 마니 나빠 보이지 않았다 함.
만약 니라면 어땠을까 하니
무지 기분나빴을거라고
근데 왜 그 형은 웃고 있었을까 하니
하도 많이 당해서 그런것 같다고 함.

휴... 짱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접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이건 아닌것 같고 그 아이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해당엄마한테 직접 애기하기 보다 선생님 찾아가서
애기하려고 하고요.
1차 사건에 있었던 아이들 모두 한자리에 불러 놓고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정리하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장 큰 문제는 이런게 가벼운 장난처럼 그냥 지나갔다는거죠.
아무일도 없이 지나간다면 우리애들도 그럴수 있는 일이라 여길것 아네요. 그리고 그아이 걱정됩니다.
내일 선생님 상담신청 하여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IP : 180.229.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안이
    '17.12.4 8:00 PM (119.67.xxx.52)

    사안이 웃고 넘길만한 문제는 아니네요.
    알고 계신 내용 모두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797 ebs에서 영화 씨비스킷 해요. 1 체리세이지 2018/02/25 1,001
783796 교복에 뭐가 좋을까요 2 82의 힘 2018/02/25 699
783795 악몽을 종종 꿔요. 3 2018/02/25 699
783794 MB 누나, 고철 납품 ‘통행세’ 200억 이상 챙겼다 12 너도어서와 2018/02/25 2,625
783793 남성미없는 남자괜찮을까요?? 14 ㅇㅇ 2018/02/25 7,399
783792 엄마는 안 순수한데 아이는 순수하네요 6 .. 2018/02/25 2,472
783791 아들이 생일 축하 편지에 5 고3 2018/02/25 1,767
783790 초4 작은 여아 그래도 키플링 챌린지는 너무 작나요? 4 ㅇㅇ 2018/02/25 1,273
783789 아파트 매도후 양도세신고 세무서 꼭 껴서해야하나요? 4 매도 2018/02/25 8,484
783788 조금이라도 도움됐던 다이어트보조제 있나요? 3 마이너스 2018/02/25 1,493
783787 전기렌지 국물이 끓어 넘칠때 어떻게 닦으세요? 6 .. 2018/02/25 2,370
783786 노선영 빙상선수 비난하는 글이 부쩍 많아요 21 눈팅코팅 2018/02/25 3,402
783785 교장샘이 컬링부공부안한다고 없애려했었나봐요ㅎ 16 ㄱㄴ 2018/02/25 6,098
783784 갈라쇼 보셨나요~ 9 dma 2018/02/25 2,932
783783 나경원의원이랑 일본컬링팀 주장이랑 닮지 않았나요? 16 문득 2018/02/25 1,549
783782 층간소음 참고 지내는 방법좀요.. 마인드컨트롤이라도 ㅜ 20 발망치 2018/02/25 3,556
783781 베스트간 전업 관련 글 삭제 되었나요? 13 ..... 2018/02/25 1,786
783780 메르비 꿀조합 19 .... 2018/02/25 5,474
783779 저들은 빙상협회 자체에 관심가는게 싫은거죠 16 그거지 2018/02/25 1,219
783778 카드 비밀번호 오류요 1 ... 2018/02/25 1,788
783777 나이들면 자녀와 남편중에 누가 최고인가요? 23 (( 2018/02/25 6,165
783776 진라면 29 여기저기 2018/02/25 5,198
783775 당근정말xx 보리차 아시는 분 20 궁금해요 2018/02/25 3,786
783774 Seoul's Doing Cafe creates communit.. oo 2018/02/25 355
783773 이번 평창올림픽 조금 아쉬운 게... 8 너무나 2018/02/25 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