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중후반분들 문득문득 우울감이 들때 어찌하시나요

... 조회수 : 4,797
작성일 : 2017-12-04 18:16:33
안그러려고 노력해요

영화도보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음악도 듣고

삶에 충실하려 노력하다가도

어느순간 밀려드는 우울감

다들 없으신가요


방향 전환을 빨리하려드는데도 순간순간 깊이 빠지게 됩니다

어찌해야 좋을까요

몇년전 아주 일생 일대 큰 나쁜일을 격고 가족외엔 알리지않고 혼자 삭혀서 그런건지 낯설어요 이런감정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25.177.xxx.1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4 6:18 PM (39.7.xxx.51)

    서른후반인데 딱 그래요.
    모든일이 너무너무 귀찮고요
    무기력하고
    시큰둥해요.

    음악을 엄청 좋아하고
    콘서트 다니는게 엄청난 행복이였는데
    이젠 아무느낌도 없어요.

    미래가 두렵기만하고요.

  • 2. ㅁㅁㅁㅁ
    '17.12.4 6:20 PM (119.70.xxx.206)

    저도 그래요ㅡ 40대 초반밖에 안됐는데
    작년 에 저도 일생일대 나쁜일을 겪었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네요

    전 강아지 기르며 많이 좋아졌어요
    유기견입양요
    내 아이다 싶은 생각이 들어 입양했어요
    우울감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물론 끝까지 책임질거에요.

  • 3. ..
    '17.12.4 6:22 PM (1.238.xxx.165)

    한달 지나면 4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데 매일 눈 뜰때마다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네요
    밥 먹는것도 싫고 배도 고프지않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싫고

  • 4. 물병들고
    '17.12.4 6:26 PM (125.177.xxx.82)

    무조건 뒷산 올라서 햇볕쐬고 와요.
    우울이 왔다가도 사라져요.

  • 5. 취미에
    '17.12.4 6:2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매달리려고 노력해봤어요.
    근데 매달리다보니 재능이 없다는걸 발견하고 또 우울해지네요. ㅠ.ㅠ
    사람은 상처를 주고 취미는 상심을 주고 ㅎ

  • 6. ㅋㅋ
    '17.12.4 6:30 PM (110.70.xxx.227)

    첨에 샀던 점원 휴일일때, 다른 근무자에게 환불하세요.

  • 7. 술도마시고음악도듣고
    '17.12.4 6:30 PM (124.49.xxx.61)

    만나면좋은사람들 만나고요.
    어제 노인문제프로에 혼자사는80대할아버지 인터뷰가 맘에 와닷더라고요.. 돈외로움 그런문제보다..
    나도 갈때가 됐구나...하는생각에 서럽데요.

    좋은꼴못보고 이제나저제나 살다보니 세월이 그렇게 가는거겟죠..싶어요..현실에서 행복함을찾으며 노력해야죠

  • 8. 저두요
    '17.12.4 7:05 PM (112.151.xxx.45)

    마흔 여섯되는 해, 이상하게 가라앉고 내 인생이 실패한것 같은 맘이 들어서 당황스럽더라구요. 평생 씩씩하고 낙관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 데. 스스로늘 다독이면서 즐겁게 지내려 노력했더니 몇 달 그러다 말더라구요. 갱년기 고비 넘겼나 했더니 요즘 다시 그런 감정이 또아리를 틀려고 합니다. 갱년기와 겨울이 와서 내가 이러는 구나. 그 감정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감사함을 새롭히고, 좋아하는 일들 하면서 스스로 토닥이다 보면 이 또한 지나가겠죠. 반성이 되는 부분은 고치려고도 하구요. 비슷한 느낌 공유하는 겅도 도움이 되었구요. 원글님 토닥토닥!!!

  • 9. ...
    '17.12.4 7:31 PM (59.20.xxx.28)

    지난 2년동안 저도 그랬어요.
    밖에 나가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사람 만나것도 쇼핑도
    여행도 제겐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요즘은 좀 나은데 일부러 몰두할 거리를 찾아서 잡생각을
    안하려고 해요. 잡생각에 빠지는것도 습관이 되었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자꾸 가라앉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우울의 최고조였던 작년부터 올 초까지 지난 일들에 발목잡혀 운 날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잘 울지 않아요.

    몰입할 만한 일을 찾으세요.
    저는 공부 시작했어요.

  • 10. ..
    '17.12.4 10:57 PM (94.204.xxx.165) - 삭제된댓글

    우울감,무기력을 극복하고자 공인중개사공부해서 취득했고 지금은 사이버대학 법학과 공부하고 있어요
    남편 주재원으로 나가 방통대는 다닐수가 없어서 사이버대 입학해서 지금 기말고사기간이예요.
    남들은 사이버대 별루다 하지만 저에겐 우울감 잡생각에사 해방되게 하는 좋은 존재이고 오히려 너무 부담되면 중도 포기할까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학기당 3과목 9학점만 들으면서 적당한 긴장감과 여유의 조화시켜 공부에 임하니 사이버대학공부가 저를 우울감에사 해방시켰어요.
    원글님도 원하는 분야 공부하보셨으면 해요.

    사이버대학의 경우 매주 진도가 있어 성취감도 있고 중간,기말 고사 가 있어서 목표의식도 생겨요.
    저는 이공부 마치고 석사나 미국변호사 시험 도전해보려합니다
    글은 힘이 있다 믿거 댓글에 맹세하며 꼭 이를거예요
    얼마전 김정운 교수님 강의를 들으니 결국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공부가 사람을 와롭지않고 행복하게 한다고 합니다
    동의해요

  • 11. ..
    '17.12.4 11:01 PM (94.204.xxx.165) - 삭제된댓글

    우울감,무기력을 극복하고자 몇년전 공인중개사공부해서 취득했고 지금은 사이버대학 법학과 공부하고 있어요
    남편 주재원으로 나가 방통대는 다닐수가 없어서 사이버대 입학해서 지금 기말고사기간이예요.
    남들은 사이버대 별루다 하지만 저에겐 우울감 잡생각에서 해방되게 하는 좋은 존재이고 오히려 너무 부담되면 중도 포기할까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학기당 3과목 9학점만 들으면서 적당한 긴장감과 여유의 조화시켜 공부에 임하니 사이버대학공부가 저를 우울감에사 해방시켰어요.
    원글님도 원하는 분야 공부하보셨으면 해요.

    사이버대학의 경우 매주 진도가 있어 성취감도 있고 중간,기말 고사 가 있어서 목표의식도 생겨요.
    저는 이공부 마치고 석사나 미국변호사 시험 도전해보려합니다
    글은 힘이 있다 믿고 댓글에 맹세하며 꼭 이를거예요
    얼마전 김정운 교수님 강의를 들으니 결국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공부가 사람을 외롭지않고 행복하게 한다고 합니다
    동의해요

  • 12. ..
    '17.12.4 11:08 PM (94.204.xxx.165)

    공부추천합니다 단 목표와 성취감 있는..예를들면 자격증시험 또는 방통대 공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703 마음을 착하게 먹으면 인상이 선해지는건 왜 그런걸까요..??? 6 ... 2017/12/07 3,343
756702 아버지가 편찮으세요. 5 . 2017/12/07 1,067
756701 정말정말정말 맛있는 고구마 추천 해주세요 8 .... 2017/12/07 1,958
756700 사촌언니네 집 근처로 이사하면 싫어할까요? 27 00 2017/12/07 4,421
756699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야외 수영장 안추울까요? 1 스타필드 2017/12/07 1,429
756698 원래 미국인들은 이렇게 유머가 풍부하나요? 18 원래 2017/12/07 4,123
756697 안아키 같은 댓글보고 짜증이 솟구치네요 7 2017/12/07 1,518
756696 (생방송)kbs파업 95일 비리이사 해임 촉구 필리버스터 3 ... 2017/12/07 352
756695 방탄소년단..앨범 판매량 142만장 돌파했네요............ 12 ㄷㄷㄷ 2017/12/07 1,669
756694 가정은 가장 작은 사회단위라고 배웠는데 왜 남편은?? 7 이해불가 2017/12/07 1,204
756693 건강을 위해 안드시는 음식.. 있으세요? 28 가리는음식 2017/12/07 5,050
756692 멘탈강해지는법, 계속 스트레스 받는타입입니다..ㅠ 20 죽도 2017/12/07 4,576
756691 스킨 여러번 바르는거....진짜 촉촉해졌어요 17 ........ 2017/12/07 6,954
756690 박범계의원 트윗(뉴스공장 안들린 부분) 2 ... 2017/12/07 942
756689 고3맘. 꿈을 안좋게 꿔요 ㅠ 7 ... 2017/12/07 1,084
756688 이건마루vs구정마루 어떤브랜드가 좋은가요? 3 보통의여자 2017/12/07 1,103
756687 수학 고등학교 올라가기전에 복습 꼭 시키고 가세요 17 ... 2017/12/07 3,045
756686 찰스측, 바른정당과 통합 막으려 최명길 의원직 박탈? 11 고딩맘 2017/12/07 1,534
756685 비슷한꿈을 자주꾸는분 계세요? 5 ;;; 2017/12/07 707
756684 오리털패딩 물빨래 했어요 8 물세탁 2017/12/07 2,388
756683 김냉이 스탠드형이라고 자리 덜 차지하는게 아니네요. 2 ..... 2017/12/07 1,253
756682 토욜에 광화문 가려구요 2 내일 2017/12/07 631
756681 갓김치하려는데 갓은 어디서 구하나요? 3 돌산갓 2017/12/07 737
756680 돈은 길바닥에 널렸어요 83 ... 2017/12/07 25,370
756679 해외여행 갔다가 어제 왔는데 우울하네요 11 ..... 2017/12/07 5,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