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거리가 잇으니 사람들 만나기가 힘들어요
1. ...
'17.12.4 5:15 PM (203.228.xxx.3)진정한 친구한테는 남편 상황 말할 수 있지 않나요?
2. 그상황에서
'17.12.4 5:17 PM (220.123.xxx.111)아무렇지 않은게 더 이상한거죠.
님은 정상이에요
당분간은 만나지않는게 님한테 더 낫다고 생각함.
그 정도로 멀어질 인연이면 그닥 중요한 관계도 아니구뇨3. 당분간
'17.12.4 5:18 PM (223.38.xxx.226)만나지말고 님 건강 챙기세요 운동하시고 좋은거 드시고.. 오히려 만나서 우는 소리하는것보다 뭔지모르는데 기분나쁘게 앉아있는것보다 안만나는게 낫습니다
4. 저도
'17.12.4 5:19 PM (175.223.xxx.71)가족 병간호로 8년간 힘들게 살았어요.
친구들은 이 상황을 다 알지만
제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안만났죠.
난 생사가 고민이고 걱정인데
친구들은 크루즈여행다녀온 이야기들 하고
애들하고 여행다녀온 얘기하는데
어찌 마음이 편하겠나요.
근데 이제와보니
가족은 병으로 돌아가시고
난 8년동안 병간호로 모은돈 다쓴 빈털털이.
가족도 없고
돈도없고
친구도 없는
너무 처량한 신세예요.
그냥 친구들하고 계속 만나올걸 그랬어요.5. 집중
'17.12.4 6:16 PM (14.41.xxx.158)내 상황에 온전히 집중하는게 맞지 싶어요 남에 힘듦을 사실 그렇게 공감하지 못하거든요 앞에서 말로는 공감한다고 하지만 뒤돌아서면 잊어요
6. ..
'17.12.4 6:24 PM (223.62.xxx.127)저도 결혼하고 마음도 안편하고 더이상 만나도 재미도 없고 해서 주변인들을 떠나보냈는데 또 별로 후회되지도 않네요.
7. ..
'17.12.4 7: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환우들 모임이 괜찮지 않을가요.
사람은 진짜 끼리끼리 어울려야 해요.
수준을 알라는 뜻이 아니라 비슷한 사람이어야 할 얘기도 있고 공감하니까요.8. ,,,
'17.12.4 7:21 PM (121.167.xxx.212)부모 형제 친한 친구 몇에게는 오픈 하세요.
남편 병 간호에 신경 쓰시고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요.
원글님 건강도 챙기시고요.
지금 그런 마음 가지는건 지극히 정상이예요.9. . .
'17.12.4 9:41 PM (180.66.xxx.74)저도 그랬어요.
걱정,공감이 아니라 정말 심각한거였는지 확인하고싶어하고....나름 젊은 나이라 그런지
결혼후 누가 더 잘사나 경쟁심도 있는것같고 그래서 전 그런사람들에겐 힘든얘기 가려서
말해요. 몇마디해보면 알잖아요. 어떤이들은 잊는게 아니라 그것만 약점처럼 기억해요. 여튼 힘내시고 남편 건강도 회복하시길 바래요.10. ...
'17.12.4 10:25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지금 현재 그러고있어요.
새로운 사람들은 고사하고, 여태껏 잘 만나오던 친한 친구들조차 만나기가 힘들어져요.
저도 아이 학원레벨 걱정하고 지내면 좋겠어요.
저는 젤 친한 친구 한명에게 오픈했다가... 친구의 반응에... 힘들어서, 젤 친한 친구도 이러는데, 다른 친구들에게는 오픈하지 말아야겠구나... 싶어서...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네요.
지금은 간호에만 집중하고있어요. 물론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요. 간호하느라 시간도 없고, 정신적으로도 친구만날 여유가 없고요. 그런데, 이러다간 내 곁에 아무도 없겠구나...싶어서 우울해지고요. 하지만, 지금은 간호하는게 우선이니까, 친구가 떨어져나가도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고. 하여튼, 아픈사람도 힘들지만, 간호하는 사람도 여러모로 무지 힘드네요.11. ㅇㅇ
'17.12.4 11:35 P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힘들때는 누구와 만나도 위로도 안되고 오히려 나 혼자 있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상대방도 부담스러울거고 저도 그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얘기를 받아들일 여유가 없어요.
그냥 우선은 나 자신과 가족에게 집중하면서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12. @@
'17.12.6 1:56 AM (175.193.xxx.111)토닥 토닥,,,,.좋은 날이 올꺼예요,,,힘내세요
,,,,,,,저는 청상홀시엄니 종가집(제사7번) 외며늘인데,,,매서운 시집살이 *십년,,종일3끼 제시간에 밥상차려야되고,,,외출도 안 하고 같이 있어야됨 너무너무 힘들어,,애껴안고 안 좋은 생각도 햇 더랬는데 .....동창모임 ,친정도 ,,,,, 맘이편치 않아서 못감 시엄니가 남편을 처가집(버스로 1시간거리)에10년넘게 못 가게함,,명절날,연연생 애기업고 걸리고 천기저기가방 메고,,,, 버스타고 다님,,,눈물이 ,,, 부부쌈)휴대폰ㅇ없던시절,,, 동창친구 집전화도 못받게함,외출도 못함,,회사도 못다니함,,,,),,,,..... 시엄니가 대장암3기,항암치료 ,3일마다,입원퇴원,열몇번을,,,월백만원넘음 ,,...매일 죽10끼 ,설사,,,30키로,,병원비1억 ,,,지금은 거동못해 요양병원모심, ,,,,,11년째,,병원비ㅡ형제도없어 시누이와둘이..물려받은재산 없음,,,,친했던 애들 친구엄마도 못만나다보니,,,없어짐,,,,, 친언니한테,,시집살이 힘들때,,위로 받았엇는데,그게 나중에 화살이되서 오더라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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