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처음 보험 탔어요...

처음이다 처음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7-12-04 16:58:12

나라에서 생애 전환기도 있고......


43세 되니 또 날라오더라고요....건강검진하라고...이것도 무서워서 그냥 흘러보내려 했는데


보건소에서 자꾸 연락이 오네요...검사받으라고...ㅠㅠ


처음으로 위내시경을 했습니다...ㅋ


그것도 수면아니 쌩으로...ㅋㅋㅋ


내시경을 서서하는 줄 알았던 무식한 나....


침대위에 올라가라고 해서 알았습니다..ㅋ


위 내시경을 하는 중 굵게 올라오는.....명치가 아닌 배 지방에서 부터 꿀렁거림이 올라오더라고요..


검사하는 쌤이 위에서 용종이 보인다고 뭔가를 뗀다고 하시길래.....암인가??? 순간..그거밖에..단어를 모르겠더라고요..


끝나고 잘했다고....해봤냐고 하시길래 처음이라고했죠..칭찬받은걸 여기저기 다 알렸습니다..


위내시경 별거 아니니 수면 하지 말라고...ㅋ


결과는 1주 후에 들으러 오래요..조직검사는 한다고 했습니다.



1주일 후 뭐 약간의 위염만 있고 용종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친한 사람들과 카톡하는데..용종 만으로도 보험료를 받는다길래..그 병원에 물어봤더니 K317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오는 줄 알고 진단을 뗐습니다..



나라에서 하는 무료검진에 떼가야 받을꺼없다길래..실비아니고 수술특약이라고..하고 두장을 받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거의 보험 두개 이천이나 부은 삼@@명엔 코드만 나오면 준다는 40만원...

새@@@고 재해랑 암이랑 뭐 같이 나오는 특약은 넣어봐야 십만원인지 이십만원인지 알수있다더라고요..접수하고 이틀후에 삼@@명에서 진단이 폴립이 발견되었다는 진단 뿐.....절제랑 절개 글씨가 없어서 지급을 못준다하네요..ㅠㅠ


병원에 전화했더니 조직검사로 보낸거지 절제랑 절개를 안했답니다..




이런 젠장........


새@@@고도 날라갔겠거니 했는데 오늘아침에 이십만원이 입금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야호..이걸로 초밥먹으러갑니다.40만원이 20만원이 되었지만....생각치도 않은 20이 나오니 기쁘네요.


상식으로 알아둬야겠습니다..절제,절개....너희를 잊지않으마....

IP : 220.121.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12.4 5:16 PM (39.7.xxx.86) - 삭제된댓글

    그게 문제 많아졌잖아요
    예전엔 무조건 절개였는데
    이젠 왠만한건 다 복강경으로 해결이라
    뻑하면 보험금 안준다네요

  • 2. 처음이다 처음
    '17.12.4 5:39 PM (220.121.xxx.126)

    그렇군요....
    새@@@고도 당연히 못 받겠구나...포기했는데 같은진단인데...보험금 지급된게 신기하더라고요...

    위내시경에서 용종 뗀거...조직검사만 들어가면 안주고...용종을 절개하던지 해야 나온다니...들어놓고도 억울해요...삼@@명...ㅠㅠ

  • 3. 11
    '17.12.4 6:18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뇌출혈로 생사를 왔다갔다한 남편도 수술비 지급이 안됐어요
    절개를 했다면 주는데 시술를 해서 안해서랍니다

  • 4. 용종을 왜 안땠을까요?
    '17.12.4 7:14 PM (112.155.xxx.101)

    기본적으로 내시경하면 다 제거해주는데요
    암의 원인 중의 하나이고
    따로 날잡아 떼려면 그것도 일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040 gmo 완전 표시제 청원 19만 돌파~ 18 당근 2018/04/09 1,348
798039 안마의자 살까 하는데.. 조언부탁합니다. 11 정말로 2018/04/09 3,313
798038 4월부터 입주인 신도시 근처에 교습소 괜찮을까요? 6 ... 2018/04/09 1,048
798037 꿈을 꾸었는데 의미가 뭘까요? (관심없는 꿈은 지나가 주시길 바.. 4 2018/04/09 1,006
798036 스트레이트 시청률 5.3 4 ㄱㄱ 2018/04/09 1,758
798035 초등 남자아이, 말을 예쁘게 못해요. 8 언어의 꿈 2018/04/09 2,060
798034 뉴스룸에 전화했어요...혜경궁트윗관련. 34 내가 알고싶.. 2018/04/09 3,845
798033 대문글에 의사들 싫어서 운동한다는 글 보고 16 .. 2018/04/09 3,491
798032 아이허* 보다 쿠*이 더 싸네요. 18 그린빈 2018/04/09 3,792
798031 샘해밍턴 욕하는거는 정말 못들어주겠네요. 21 ... 2018/04/09 7,008
798030 어깨 석회화건염 체외충격파 후 약물 복용 여부 4 쿠쿠 2018/04/09 2,250
798029 회피성 인격을 가진 중학생 남자아이 5 도움 2018/04/09 2,783
798028 8일날 파리에서 뮌헨가는 2 .... 2018/04/09 906
798027 맛있는 샌드위치의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7 ㄷㄴ 2018/04/09 5,491
798026 와..플랭크 1분을 못버티겠네요 16 .. 2018/04/09 6,697
798025 은행 왔는데 웃겨요.. 41 ..... 2018/04/09 24,340
798024 셋째 낳으셨던분들 조리원 나온 후에 어떻게 하셨나요? 2 ㅇㅇ 2018/04/09 1,145
798023 다이알 비누가 여드름 피부에 좋은가요? 4 비누 2018/04/09 5,535
798022 휴족시간과 파스 차이나나요. 6 ........ 2018/04/09 5,826
798021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찬성하세요? 19 ... 2018/04/09 3,698
798020 이순재 "100편 찍었지만 2층짜리 빌딩하나 없어&qu.. 37 혹 ? 2018/04/09 18,687
798019 저는 비빔밥도 그렇고 샌드위치도 그렇고 3 sss 2018/04/09 2,404
798018 가로세로 2m 짜리 암막천 구멍 뚫어주는곳 있나요?? 3 가나다 2018/04/09 816
798017 나이키캡모자어떤가요? 5 .. 2018/04/09 970
798016 그날, 바다 가 크라우드 펀딩을 했네요. 20억 3천만원 1 몰랐어요 2018/04/09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