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도닥이고 기분업하는 팁 있을까요?

토닥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7-12-04 13:30:20
혼자사는 30대 중반 싱글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은행도움으로 독립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아이와 같다고 봅니다. 
원래 혼자있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힘들어하고 피곤해져서 
최소한의 사회적과계만 맺고 있습니다. 

가족내에서 막내이지만 
부모님께 일정부분 생활비도 드리고 있고 
그럭저럭 제 앞가림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프리랜서라 수입이 많지가 않아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고 
절약하고 있어 크게 두렵지는 않으나 
일적으로나 뭔가 잘 안되는 일이 있음 
자꾸 주저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자꾸 비난하는 일이 잦아져 
요즘 우울한 시기이고 가족사이에도 
제가 잘할때만 착한딸 좋은딸이고 
제 목소리내면 불만많은 난쁜년같은 사람이 되네요...
어릴때 어렵게 살아서 인지 
사람이 돈에 따라 많이 변하는 모습을 봐서 
인간에대한 기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타인이 나에게 기대는 것도 싫고 
나도 타인에게 기대는 것도 싫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았는데 
감정적으로 너무 피곤한것 같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  다른 분들은 에너지를 어디서 얻는지 궁금합니다. 
스스로를 다독일수 있는 팁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03.100.xxx.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1:44 P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전 50대 싱글입니다^^
    정신적으로 아이와 같다고 느끼시는거보니...
    스스로 한계를 넘어 더 성장하고 싶어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 자체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정신적으로 아픈바람에 치료때문에 상담과 정신분석을 오래 받게되면서
    내적으로 엄청 성장하고 성숙한 어른이 되었어요.
    그래서 님이 느끼는 갈증이 무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내 자신에 대해서 자꾸 질문던지고 스스로 답을 해 보세요.
    예를들면 ..글에 쓰신것처럼

    "스스로에게 자꾸 비난하는 일이 잦아져"
    ㅡㅡ> 내가 왜 이일로 나를 비난하지? 내가 정말 비난받을 짓을 한건가? 그렇다면 왜 나는 그 비난받을짓을 했지? 왜? 왜?오? ....뭐 이런식으로요.
    내 생각의 끝을 바라보기 시작하시면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내 행동의 의도가 조금씩 보입니다.
    내 자신을 바라보는게 힘들고 어려울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게 되고나면...내 스스로 상당히 단단해 집니다.


    좀 어려울수도 있는데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시는 의욕이 있으신분이라
    제가 했던 방법(?)을 조금 알려드리는거에요.
    사람마다 틀릴수 있으니...이게 다 맞는건 아니겠지만요.
    뭐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내 스스로 에너지가 고갈되면.
    내가 채워야지...누가 해줄수 없잖아요.
    내적으로 스스로 강해지세요.그러면 삶이 굉장히 편안해 지더라구요^^

  • 2. ...
    '17.12.4 1:55 PM (125.185.xxx.178)

    심리치료 와 명상 과 독서를 오래 했는데요.
    결론은 변화에 적응하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내가 나를 믿고 의지하는 부동심이 있으니 쉽게 좌절하거나 상처받지 않아요.
    그만큼 매일매일 끊임없이 갈고 닦아내야 합니다.
    나와 대화와 사랑 많이 주세요.

  • 3. 힘들어요
    '17.12.4 1:56 PM (203.100.xxx.127)

    ....님 댓글감사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강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작년부터 일이 잘 안되고 그러다보니 금전적으로
    조금 힘들어졌었어요.돈은 안모이고 벌은걸 까먹고 있다보니
    맘이 엄청 힘들어지는걸 오랜만에 겪었어요.
    제가 강해졌던게 아니라 돈이
    내맘을 강한척하게 만들어줬구나 하고 느꼈답니다.ㅜ

    그리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는게 야박한 타입인것같아요.
    잘하고 있다 칭찬받고 싶은데 아무도 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이건해줄 사람 없는게 당연한데 ...
    이상하게 과거에는 없던 남에게 칭찬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 4. ...
    '17.12.4 2:48 PM (125.128.xxx.118)

    청소 싹 하고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향수 칙 뿌리고 나와선 맥주한캔 드라마....

  • 5. 삶의길
    '17.12.4 5:47 PM (116.39.xxx.31)

    https://www.youtube.com/watch?v=ApzqBSr45H8

    참고해 보세요. 이 채널 강의 잘 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 6. say7856
    '17.12.4 6:58 PM (121.190.xxx.58)

    저도 저장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921 김장매트 좋아요 4 ... 2017/12/13 1,916
757920 자식이 한심해 보일때 어떻게 극복하세요? 12 인내 2017/12/13 5,506
757919 스스로 호적을 파버리고 싶어요 ㅠㅠ 28 살기싫다 2017/12/13 9,055
757918 뮤지컬 관람료 너무 비싸네요 12 뮤지컬 2017/12/13 4,580
757917 초강력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의 모습 ggggg 2017/12/13 635
757916 에어프라이어 6 밝음이네 2017/12/13 1,361
757915 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1 복용 2017/12/13 622
757914 세상에 밤새 거실 난방을 10 가도가도 2017/12/13 5,993
757913 남자들 속에 홍일점으로 사는 엄마들은 왕비대접 받고 사시나요? 28 ** 2017/12/13 6,877
757912 헉.. 밖에 온도가 영하14도 맞아요? 5 진짜? 2017/12/13 5,168
757911 혹시 은행원 계세요? 5 ㅇㅇㅇ 2017/12/13 2,634
757910 대학 새내기 우울증(?) 상담 또는 치료에 대해 13 백야 2017/12/13 2,670
757909 태어나서 처음으로 안경맞추려는데..안경점에 그냥 가면 되나요? 5 안경 2017/12/13 1,005
757908 구속영장 기각 7 해법 2017/12/13 1,955
757907 화성 15호에 과학자들이 놀라는 이유 & 남북공통의제 M.. 3 정봉주의 전.. 2017/12/13 1,559
757906 추위를 너무 타요. 옷 입는거 조언 부탁합니다 60 추위 2017/12/13 7,323
757905 안 아픈데..돌 무렵 아이들에 계속 약 강제 투약 샬랄라 2017/12/13 1,210
757904 접시위에 휴지놓는 정성으로 휴지통에 직접 버리세요. 27 드러워 2017/12/13 3,713
757903 옷 구경 같이해요. 15 .. 2017/12/13 3,561
757902 지난 시절 당당했던 배신자 배현진 9 richwo.. 2017/12/13 4,659
757901 유시민 작가 청와대 청원 전문입니다. 3 저녁숲 2017/12/13 1,416
757900 무채 시원하고 달달한 레시피 알려주세요 4 갑자기 먹고.. 2017/12/13 1,878
757899 남대문시장환불 4 사과향 2017/12/13 1,516
757898 김태효는 풀어주고 장시호는 잡아 가두고 16 천벌 2017/12/13 2,656
757897 30대 진로고민 1 나침반 2017/12/13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