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도닥이고 기분업하는 팁 있을까요?

토닥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17-12-04 13:30:20
혼자사는 30대 중반 싱글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은행도움으로 독립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아이와 같다고 봅니다. 
원래 혼자있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힘들어하고 피곤해져서 
최소한의 사회적과계만 맺고 있습니다. 

가족내에서 막내이지만 
부모님께 일정부분 생활비도 드리고 있고 
그럭저럭 제 앞가림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프리랜서라 수입이 많지가 않아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고 
절약하고 있어 크게 두렵지는 않으나 
일적으로나 뭔가 잘 안되는 일이 있음 
자꾸 주저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자꾸 비난하는 일이 잦아져 
요즘 우울한 시기이고 가족사이에도 
제가 잘할때만 착한딸 좋은딸이고 
제 목소리내면 불만많은 난쁜년같은 사람이 되네요...
어릴때 어렵게 살아서 인지 
사람이 돈에 따라 많이 변하는 모습을 봐서 
인간에대한 기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타인이 나에게 기대는 것도 싫고 
나도 타인에게 기대는 것도 싫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았는데 
감정적으로 너무 피곤한것 같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  다른 분들은 에너지를 어디서 얻는지 궁금합니다. 
스스로를 다독일수 있는 팁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03.100.xxx.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1:44 P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전 50대 싱글입니다^^
    정신적으로 아이와 같다고 느끼시는거보니...
    스스로 한계를 넘어 더 성장하고 싶어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 자체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정신적으로 아픈바람에 치료때문에 상담과 정신분석을 오래 받게되면서
    내적으로 엄청 성장하고 성숙한 어른이 되었어요.
    그래서 님이 느끼는 갈증이 무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내 자신에 대해서 자꾸 질문던지고 스스로 답을 해 보세요.
    예를들면 ..글에 쓰신것처럼

    "스스로에게 자꾸 비난하는 일이 잦아져"
    ㅡㅡ> 내가 왜 이일로 나를 비난하지? 내가 정말 비난받을 짓을 한건가? 그렇다면 왜 나는 그 비난받을짓을 했지? 왜? 왜?오? ....뭐 이런식으로요.
    내 생각의 끝을 바라보기 시작하시면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내 행동의 의도가 조금씩 보입니다.
    내 자신을 바라보는게 힘들고 어려울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게 되고나면...내 스스로 상당히 단단해 집니다.


    좀 어려울수도 있는데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시는 의욕이 있으신분이라
    제가 했던 방법(?)을 조금 알려드리는거에요.
    사람마다 틀릴수 있으니...이게 다 맞는건 아니겠지만요.
    뭐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내 스스로 에너지가 고갈되면.
    내가 채워야지...누가 해줄수 없잖아요.
    내적으로 스스로 강해지세요.그러면 삶이 굉장히 편안해 지더라구요^^

  • 2. ...
    '17.12.4 1:55 PM (125.185.xxx.178)

    심리치료 와 명상 과 독서를 오래 했는데요.
    결론은 변화에 적응하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내가 나를 믿고 의지하는 부동심이 있으니 쉽게 좌절하거나 상처받지 않아요.
    그만큼 매일매일 끊임없이 갈고 닦아내야 합니다.
    나와 대화와 사랑 많이 주세요.

  • 3. 힘들어요
    '17.12.4 1:56 PM (203.100.xxx.127)

    ....님 댓글감사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강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작년부터 일이 잘 안되고 그러다보니 금전적으로
    조금 힘들어졌었어요.돈은 안모이고 벌은걸 까먹고 있다보니
    맘이 엄청 힘들어지는걸 오랜만에 겪었어요.
    제가 강해졌던게 아니라 돈이
    내맘을 강한척하게 만들어줬구나 하고 느꼈답니다.ㅜ

    그리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는게 야박한 타입인것같아요.
    잘하고 있다 칭찬받고 싶은데 아무도 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이건해줄 사람 없는게 당연한데 ...
    이상하게 과거에는 없던 남에게 칭찬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 4. ...
    '17.12.4 2:48 PM (125.128.xxx.118)

    청소 싹 하고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향수 칙 뿌리고 나와선 맥주한캔 드라마....

  • 5. 삶의길
    '17.12.4 5:47 PM (116.39.xxx.31)

    https://www.youtube.com/watch?v=ApzqBSr45H8

    참고해 보세요. 이 채널 강의 잘 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 6. say7856
    '17.12.4 6:58 PM (121.190.xxx.58)

    저도 저장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638 패딩입고 12ㆍ1.2.3월까지 사는건가요 20 지겨움 2017/12/13 5,507
758637 분당에 사시는 님들 ^^ !!! 13 피부 2017/12/13 3,518
758636 이런 경우 저를 차단한건가요? 5 holly 2017/12/13 2,646
758635 결혼 중매인 소개 절박한 사람.. 2017/12/13 771
758634 학군 좋은 곳에서 학교 다니신 분들 계신가요? 3 ㅇㅇ 2017/12/13 1,687
758633 어린이집 강제투약 학대 ㅠㅠ 4 겨울 2017/12/13 1,781
758632 건배하는 문대통령 내외와 추자현 부부 18 흐뭇 2017/12/13 6,759
758631 모피가 어울리는 얼굴은 따로 있나봐욮 15 모피 2017/12/13 5,395
758630 써니집이 왕십리 트리마제인가요? 한강뷰가 그래보여서요 11 이쁜데 2017/12/13 5,264
758629 마음 씀씀이 인색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대하세요? 16 ..... 2017/12/13 6,524
758628 마이녹실5%저렴하게구매할순없을까요? 8 .. 2017/12/13 2,997
758627 경북대 전자공학과 2014년 졸업생 취업현황 jpg 14 ... 2017/12/13 6,941
758626 제주도에서 고기구어먹을수 있는곳 6 궁금이 2017/12/13 1,033
758625 뒤늦게 프로듀서 101시즌2 21 궁금 2017/12/13 1,539
758624 적금만 하면 되나요? 펀드도 해야할까요? 1 ... 2017/12/13 739
758623 코스트코 양재에 아동용 스키용품 있나요? 1 스키장비 2017/12/13 428
758622 인서울이 문제인가요ㅠ국숭세단이면 지거국이 낫나요? 29 루비 2017/12/13 7,778
758621 손석희앵커가 유시민작가에 대해 부러운점 7 ... 2017/12/13 3,019
758620 의료비 연말정산 문의 1 ㄹㄹ 2017/12/13 792
758619 컴퓨터 윈도우에 풍경 바뀌는거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1 어디 2017/12/13 401
758618 유난히 잘풀리는 바이올린줄이 있나요? 8 ㅇㅇ 2017/12/13 939
758617 집에서 통목욕 좋을까요? 3 위생 2017/12/13 1,244
758616 연예인 성형 전후 사진 보고 너무나 궁금하네요. 14 너무나 2017/12/13 6,078
758615 미혼인데 아이 낳는 꿈.. 6 .. 2017/12/13 1,573
758614 11월 취업자 25만3000명 증가... 청년실업률 18년만에 .. 1 ........ 2017/12/13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