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다해보고 나는 안해보고 결혼한 경우에요

자기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7-12-04 13:11:12
남편과 8살 차이예요.

전 24살에 신랑만나 25에 결혼했어요.

하고싶었던게 많았는데 하나도 못하고 그렇게 애둘낳고 30대중반이 되었어요.

대학도 가고싶었고, 여행도 다녀보고 싶었고, 꿈이 많았어요.

 

작년엔 갑상선암 수술도 하게되어 우울감에 빠져있었죠.

돈벌고, 애낳고, 말고는 내가 정말 원하는걸 이룬게 없는 인생을 산거 같아서요.

 

지금도 애들이 초등생들이라 뒷바라지 해야할 나이인데..

내인생누린다고 대학교도 가보고, 여행도 가고 하면  자기밖에 모르는 엄마, 부인이 되버릴까요?

 

 

너무 일찍 결혼한게 전 왜이리 후회가 될까요.

IP : 116.4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1:22 PM (223.38.xxx.150)

    안 늦었어요. 얼마나 젊은 나이인가요? 하나하나 다 적어두고 실천하세요.. 대학이요? 며칠전 다큐3일인가? 방통대보니깐 아기셋 키우는 젊은 엄마 유아교육과 다니면서 벌써 졸업반이던데 학교다니던걸요??

  • 2. 할수있어요
    '17.12.4 1:24 PM (1.234.xxx.114)

    님을위해사세요
    남편자식이 다가 아님

  • 3. ㅇㅇ
    '17.12.4 1:25 PM (121.161.xxx.86)

    아니요
    초등학생이면 많이 컸네요 사춘기때 열심히 자기인생 사는 엄마는 아이에게도 좋은 롤모델이예요
    아이들이 학교 간 시간대에 할수있는것부터 차근히 하심 되죠
    주말에 여행 다니고요 아직은 동반이 좋을 나이네요 사춘기되면 같이 가자해도 거부해요

  • 4. 그럼
    '17.12.4 1:28 PM (119.69.xxx.28)

    나이 마흔에 애들 중학생 아닌가요? 그때부터 미뤄뒀던거 하시면 되죠. 와우..부럽네요.

  • 5. 선녀
    '17.12.4 1:3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대학가고 여행가는게 뭐가 나빠요? 식구들 위해서라도 하세요~

  • 6. ....,
    '17.12.4 1:44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배우고 여행 간다고 아이들 방치하는거 아니잖아요
    30대 중반이면 아주 젊으신데
    이제부터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나이 더 많이 들면 더 후회됩니다

  • 7. 24살이면 대학 졸업할 나이인데
    '17.12.4 7:22 PM (223.62.xxx.71)

    결혼 때문에 못한건 아니잖아요.
    걍 고졸 상태로 결혼한거죠
    애들한테 들어갈 돈이 많을텐데 살림에서 대학 등록금 빼 쓰고 돈도 못 벌겠죠.
    이기적인 건 맞아요
    공부는 원래 다들 결혼 전에 하고 오는게 맞는거죠
    남편이 부모도 아니고 왜 원글 대학까지 보내주나요
    솔직히 원글 부모도 못보내준 대학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583 아이가 해군에 입대해서, 진해 잘 아시는 분! 5 해군 2018/04/26 1,358
804582 아직 계좌 뜬 거 아니죠?? 2 이재명혐오자.. 2018/04/26 1,089
804581 자궁경부암3기면 자궁적출해야하나요? 7 2018/04/26 5,365
804580 민주당사 촛불집회 신청 후기입니다. 12 Pianis.. 2018/04/26 3,128
804579 광일이가.. 아버지한테 맞은너를 업고 왔을때 10 코엑스 2018/04/26 3,708
804578 끝없는 수다 4 까레 2018/04/26 1,011
804577 외동아이 친구 고민은 남아도 해당되는거죠? 7 2018/04/26 2,059
804576 우도가는배타기전맛집 3 2018/04/26 1,109
804575 주말에 강원도 갈건데 날씨 춥나요? 3 ㅡ.ㅡ 2018/04/26 1,177
804574 아저씨 예고편 얘기하실 분 들어오세요~~ 14 아저씨 2018/04/26 3,521
804573 애가 다쳤다는데 풉하는 어린이집 선생님.. 3 음음 2018/04/26 2,332
804572 핸드폰 공기계만 사려는데 할인받는 방법없나요?? 3 알뜰폰 2018/04/26 1,440
804571 중학교담임.. 너무 힘드네요.. 39 꿀꿀 2018/04/26 17,600
804570 왼쪽 뒷머리가 가끔 찌릿찌릿 해요. 5 뭐지 2018/04/26 5,768
804569 과외 환불되나요? 9 2018/04/26 1,946
804568 좋은 드라마 2 나의 아저씨.. 2018/04/26 1,457
804567 교사하다가 교수 or 행시붙고 교수(둘다 중간에 박사과정) 11 Io 2018/04/26 5,503
804566 부풀었다 푹 꺼지는 계란찜 ㅠㅠ 5 .. 2018/04/26 3,880
804565 초등3학년 수학문제 실수 9 연산 2018/04/26 1,651
804564 역대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3 푸른2 2018/04/26 930
804563 명견만리 진행자 1 평화 2018/04/26 1,284
804562 광고한다니까 거의 발광하는 느낌이에요 57 ..... 2018/04/26 20,650
804561 차도로 미끄러진 '위험천만' 유모차 사고 막은 택배기사 6 ..... 2018/04/26 2,226
804560 그리고, 오리기 좋아하는 일학년 아이, 방문미술 좋을까요? 2 아이맘 2018/04/26 806
804559 수목장 가능한 양평의 하늘숲 추모원 어떤가요? 17 인생 2018/04/26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