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다해보고 나는 안해보고 결혼한 경우에요

자기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17-12-04 13:11:12
남편과 8살 차이예요.

전 24살에 신랑만나 25에 결혼했어요.

하고싶었던게 많았는데 하나도 못하고 그렇게 애둘낳고 30대중반이 되었어요.

대학도 가고싶었고, 여행도 다녀보고 싶었고, 꿈이 많았어요.

 

작년엔 갑상선암 수술도 하게되어 우울감에 빠져있었죠.

돈벌고, 애낳고, 말고는 내가 정말 원하는걸 이룬게 없는 인생을 산거 같아서요.

 

지금도 애들이 초등생들이라 뒷바라지 해야할 나이인데..

내인생누린다고 대학교도 가보고, 여행도 가고 하면  자기밖에 모르는 엄마, 부인이 되버릴까요?

 

 

너무 일찍 결혼한게 전 왜이리 후회가 될까요.

IP : 116.4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1:22 PM (223.38.xxx.150)

    안 늦었어요. 얼마나 젊은 나이인가요? 하나하나 다 적어두고 실천하세요.. 대학이요? 며칠전 다큐3일인가? 방통대보니깐 아기셋 키우는 젊은 엄마 유아교육과 다니면서 벌써 졸업반이던데 학교다니던걸요??

  • 2. 할수있어요
    '17.12.4 1:24 PM (1.234.xxx.114)

    님을위해사세요
    남편자식이 다가 아님

  • 3. ㅇㅇ
    '17.12.4 1:25 PM (121.161.xxx.86)

    아니요
    초등학생이면 많이 컸네요 사춘기때 열심히 자기인생 사는 엄마는 아이에게도 좋은 롤모델이예요
    아이들이 학교 간 시간대에 할수있는것부터 차근히 하심 되죠
    주말에 여행 다니고요 아직은 동반이 좋을 나이네요 사춘기되면 같이 가자해도 거부해요

  • 4. 그럼
    '17.12.4 1:28 PM (119.69.xxx.28)

    나이 마흔에 애들 중학생 아닌가요? 그때부터 미뤄뒀던거 하시면 되죠. 와우..부럽네요.

  • 5. 선녀
    '17.12.4 1:3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대학가고 여행가는게 뭐가 나빠요? 식구들 위해서라도 하세요~

  • 6. ....,
    '17.12.4 1:44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배우고 여행 간다고 아이들 방치하는거 아니잖아요
    30대 중반이면 아주 젊으신데
    이제부터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나이 더 많이 들면 더 후회됩니다

  • 7. 24살이면 대학 졸업할 나이인데
    '17.12.4 7:22 PM (223.62.xxx.71)

    결혼 때문에 못한건 아니잖아요.
    걍 고졸 상태로 결혼한거죠
    애들한테 들어갈 돈이 많을텐데 살림에서 대학 등록금 빼 쓰고 돈도 못 벌겠죠.
    이기적인 건 맞아요
    공부는 원래 다들 결혼 전에 하고 오는게 맞는거죠
    남편이 부모도 아니고 왜 원글 대학까지 보내주나요
    솔직히 원글 부모도 못보내준 대학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445 홍준표, 22일 대법원 선고 1 곰뚱맘 2017/12/18 865
759444 이문세 노래 좀 찾아주세요~ 10 ... 2017/12/18 850
759443 여자들이 인정하는 여자 4 내생각 2017/12/18 2,830
759442 영어고수님들 영어 지문 답좀 알려주세요. 5 ^^ 2017/12/18 674
759441 꿈 때문에 1 2017/12/18 422
759440 유리로 된 우리안의 표범 ,,, 2017/12/18 477
759439 백수도 따뜻하게 지낼 권리가 있다.. 5 따신손발 2017/12/18 1,702
759438 호주산 불고기 고기에서 냄새나요ㅜㅜ 12 마트 2017/12/18 2,153
759437 박그네 영국방문당시 한복입고 자빠진거ㅋ 20 ㅇㅇ 2017/12/18 6,006
759436 여아 둘 키우는데 여중/여고 보내는 게 나을까요? 13 00 2017/12/18 2,061
759435 서울 강서쪽 교정전문치과 잘하는곳 아시는분요 3 루이스 2017/12/18 785
759434 건조기 부직포 섬유유연제 잘라쓰시는 분 계신가요? 1 피죤 2017/12/18 1,307
759433 CD사던 시절이 그리워요.. 19 CD 2017/12/18 2,383
759432 명동에 충무김밥 없어졌나요? 8 2017/12/18 1,758
759431 가려움과 비듬사이 고민 5 .. 2017/12/18 1,188
759430 금융회사 10년 다니면 월급만으로 6억 모으기 가능한가요? 11 fkb 2017/12/18 4,184
759429 G선상의 아리아-국악버전 3 oo 2017/12/18 506
759428 카*라떼 하루 한잔.... 8 유한존재 2017/12/18 3,031
759427 수갑이나 포승줄에 모자이크는 왜하나요? 1 궁금 2017/12/18 932
759426 2인가구 밑반찬 1주일 5-6만원, 넘 많이 쓰는건가요 17 ㅎㅎ 2017/12/18 3,259
759425 오케스트라 악기 9 초등3학년 .. 2017/12/18 1,309
759424 포승줄에 묶인 우병우 사진 보셨나요? 17 하하하하 2017/12/18 5,172
759423 자신이 일베임을 자백한 기레기(펌) 6 richwo.. 2017/12/18 1,850
759422 인상깊었던 한중 정상회담 비하인드 스토리/펌 3 저녁숲 2017/12/18 940
759421 죄인은 오랄을받아. . 무슨뜻?? 9 ..?.. 2017/12/18 1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