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 엄마입니다
4살 7살
지금 딱 죽고 싶어요 ㅠㅡ
여러 이야기 쓰다가 구차하고 부질없고..
4살 귀염둥이가 책을 갖고 와서 막 읽어 달라고
근데 죄다 엄마가 없는 주인공들 ㅠㅡ
청개구리 읽어주다 진짜 애 보기 부끄럽게 엉엉 울었어요 ㅠㅡ
이 처참한 상태를 어찌 벗어날까요
낼모레 울 애들 입힐 코트가 오는데 그거 입혔을때의 이쁜 모습 상상하며 하루 견디고.. 또 뭔가를 기다리며 하루를 버티면.. 그 때 나 참 잘 견뎠구나 싶을까요 ㅠㅡ 정말.. 월요일에 이런 글이나 쓰고 ㅠㅡ
죄송합니다 ㅠ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어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554
작성일 : 2017-12-04 12:42:43
IP : 39.7.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7.12.4 1:28 PM (211.49.xxx.218)심한 우울증 같네요
그 상태로 아이들 잘 케어 되시겠나 걱정스럽네요.2. ,,,
'17.12.4 2:42 PM (121.167.xxx.212)병원 가서 우울증 약 드셔요.
추워도 밖에라도 나가세요.3. ..
'17.12.4 3:21 PM (39.7.xxx.31)우울감은 있다고 스스로 느끼긴 했는데.. 약을 먹어야 할 정도인가요.. 아이들 케어.. 맞아요 ㅠㅡ 밥만 겨우 해주고 있어요 ㅠㅡ 그래도 밥은 정성들여 해줘요.. 작은애 놀아주고 큰애 공부 봐주고 이런건 전혀 못하고 있어요 ㅠㅡ 집은 폭탄 맞은집 오래 됐구요.. 미니멀 유행하기 한참 전부터 한 깔끔 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제가봐도 한숨 나오는 상황이고.. 근데 정신이 머무를 곳이 없으니 계속 스마트폰으로 쇼핑만하고ㅠㅡ
그러면서도 내가 정신만 차리면 원래의 나로 돌아올 수 있으니 지금 상태는 거짓이라고 부정하고.. 근데 또 무슨 계기가 생기면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병원이나 선생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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