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에 회사 관두신 분

40대 중반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7-12-04 12:05:12
40대 중반인데 말 함부로 하는 상사,  업무의 비효율성 이런걸 한 4년 넘게 참고 일했는데 이제는 진짜 관두고 싶어요.
문제는 회사 관두고 1년정도 쉰 후에는 저는 갈곳이 없는 거겠죠. 돈은 많지는 않지만 남편이 벌고 있고, 애도 없고 아껴쓰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답은 없고,회사를 짤리는 경우 위로금이라도 받고 관두겠는데 앞으로 1년 안에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연봉은 보너스까지 합하면 7천만원 정도 됩니다. 일자리는 다시 구할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신중하게 관둘려고 하는데, 아침마다 회사가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상사 얼굴만 봐도 화가 치미는 상태가 되었어요.
IP : 193.240.xxx.1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12:08 P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저 그 나이에 스펙 좋아요. 좀 쉬다 다시 일하려고 했는데 취업이 안되네요. 그래서 지금 시급 받고 파트타임 합니다. 이러면 죽겠다 하지 않는 이상 그만 두지 마시길

  • 2. ..
    '17.12.4 12:16 PM (211.36.xxx.204)

    그회사가 상사것도 아닌데 뭐히러 못된 상사땜에 님이 그만둬요.상사가 못된짓 할때마다 철저히 수첩에 기록해 두셨다가 위에 보고 하세요.님이 살아야지요.

  • 3. 점점
    '17.12.4 12:41 PM (223.62.xxx.190)

    음 각자 경험한 바가 다 다른 관계로 쉽게 말 하기가 어렵지만 제 경우는 상사의 문제점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시 등을 맨 윗 관리자에게 털어놓았다가 심한 역풍을 맞았습니다

    오래 같이 사무실에 있었던 사람끼리 동지가 되더군요

  • 4. ..
    '17.12.4 1:04 PM (218.148.xxx.195)

    연봉이 아쉽긴해도 님을 병들게 한다면 관두는게 낫지않겠나요

    저는 절반도 안되는 연봉인데 온통 사람나가면 가족으로 채워넣는통에
    더는 물러설곳도 없는 직장이네요
    내년봄에 관두려구요..

  • 5. 새옹
    '17.12.4 1:05 PM (1.229.xxx.37)

    어딜가든 진상은 있어요 어차피 그만둘 기분이면 상사한테 할말 다 하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내면 안될까요?

  • 6. ....
    '17.12.4 1:40 PM (203.228.xxx.3)

    인간관계, 업무 만족하면서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 정도면 연봉도 높은데 저라면 다닐거 같아요..저는 1인가구라 그만두는거 상상도 못합니다

  • 7. 나옹
    '17.12.4 2:09 PM (223.62.xxx.111)

    차라리 부서이동을 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8. 아이도 없다면
    '17.12.4 2:11 PM (175.116.xxx.169)

    저라면 아이도 없다면 당장 한살이라도 젊을때 관두고
    자격증이나 전문직 공부 시작하겠습니다
    솔직히 상황이 너무 좋으신데요

    아이 둘이나 있고 남편 실직하고 집도 없고

    그야말로 사면초가이던 직장 상사 46살에 딱 그만두고 2년 변리사 공부하던거 기억나네요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지금 연봉 1억넘는 변리사로 합동사무소 내고 일합니다.

    환경이 너무 좋아도 사실 재고 따지고 하느라 다른걸 못하더라구요

  • 9. 초롱이
    '17.12.4 5:40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님보다 연봉이 약 1.9배였는데 올해 관뒀어요. 저도 애가 없고 남편은 대기업 부장이구요. 퇴가 후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현미밥 먹고 하면서 체중도 10킬로 줄였고, 위험수준이던 혈압/고지혈증도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지방간도 호전되었고.... 물려줄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스트레스를 견디며 수명을 단축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10. metal
    '17.12.4 7:08 PM (121.67.xxx.200)

    아.. 저도 비슷한 경우.. 40대 후반인데요.. 저는 남편도 몸이 좋지않고 아이도 어리고 해서.. 어찌 어찌 버티고 있는데.. 정말 체력도 안따라주고.. 머리도 찌릿찌릿한게 한계를 넘은것같아요. 한달한달 버티고 있는데.. 얼마 못견딜것같아요.. 퇴직 후 뭘해야하나..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어요~

  • 11. 노처자싱글
    '17.12.5 12:26 AM (210.97.xxx.20)

    곧 마흔되니 새로운 잡 (직장말고)으로 도전을 할까. 이대로 주저앉을까 고민입니다.무모한 도전일까요?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672 그냥 된장찌개에 순두부 넣음 이상할까요? 9 질문이ㅠ 2017/12/13 1,390
757671 깍두기가 너무 짜게 됐는데 방법 없나요 7 ... 2017/12/13 1,039
757670 투명 교정 잘하는 치과 부탁드립니다. 투명교정 2017/12/13 305
757669 고등남자아이가 눈감으면 어지럽다고 하는데 3 ... 2017/12/13 714
757668 몸캠피싱 등 여러 가지 피해 상황 및 대처요령 2 혹시나 2017/12/13 1,072
757667 EBS 요즘 진짜 좋네요 52 와우 2017/12/13 16,933
757666 일년 묵은 현미찹쌀, 검정쌀, 귀리 뭐 해먹을까요? 2 지나가리 2017/12/13 1,170
757665 앞머리에 흰머리 안나는 사람도 있어요? 11 ... 2017/12/13 4,162
757664 돈 잘버는 입장에서도 형제한테 돈 잘쓰는거 쉬운거 아니죠.??.. 20 ... 2017/12/13 4,450
757663 82는 고마운 곳이예요. 6 ㅎㅎㅎ 2017/12/13 1,124
757662 연말정산시 소득보다 쓴돈이 많다면 2 궁금 2017/12/13 1,614
757661 서울메이트 김숙네 손님들 너무 미인인데 뭐하는 사람들인가요 2 ㅗㅜ 2017/12/13 1,346
757660 카톡으로 상품권을 다시 되돌려 주고 싶은데 1 00 2017/12/13 816
757659 암환자 입맛 돋는 음식 추천 7 도움요청 2017/12/13 3,835
757658 춥다고 징징대지 말고 22 hap 2017/12/13 6,464
757657 앞머리 탈모 6 여고생 2017/12/13 2,355
757656 이마 끝에서 턱 끝까지 얼굴길이 몇cm 인가요? 13 님들 2017/12/13 7,717
757655 갭키즈 아기옷 이쁜데 소재가 거의 면이 아니라 니트네요 ㅜ 4 불편하겠죠?.. 2017/12/13 877
757654 서울 외 모든 지역 부동산이 하락중이에요 36 조심하세요 2017/12/13 6,234
757653 원글 삭제해요. 댓글 감사해요 23 우울 2017/12/13 4,805
757652 이혼이 답일까요? 어떤식으로 극복해야할까요? 33 초록이 2017/12/13 5,875
757651 연말모임 선물 2만원까지..어떤거 받으면 기분이 좋을까요?? 12 부탁 2017/12/13 2,416
757650 63부페2장이 있는데 7 000 2017/12/13 1,407
757649 칼 갈았어요 10 속 시원 2017/12/13 1,622
757648 생활비통장질문입니다. 1 ... 2017/12/13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