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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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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전업, 밥상지옥?

워킹맘 조회수 : 15,676
작성일 : 2017-12-03 22:10:08
전 항상 밥해두는 착한 남편과 사먹는 반찬, 도우미 이모 덕에 살고 있는 워킹맘이었어요. 평생 바쁘게 살다보니 대강 때우는 식사에 익숙한 사람이라 요리는 거의 안하며 살았어요. 먹는 즐거움을 잘 모르는 사람이기도 했구요.
육아휴직을 하고 친해진 아이 친구 엄마가 있어요. 요리하고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어쩌다보니 그 집에 참 얻어먹으러 많이 갔어요. 전 뭐 해갈 수 있는게 없어서 커피, 빵, 과일, 식재료 사서 들고가구요.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점차 너무 자연스럽고 편해지더라구요.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몰랐던 삶은 창을 하나 연 기분이예요.
그리고 요리를 텄어요. 남편은 제가 처음으로 갈비찜한 날 말을 더듬을 정도로 놀라더라구요. 평일 반찬도 좀 준비하고 주말에는 특식도 합니다. 밥은 여전히 남편 담당이구요. 이제 복직했지만 집에서 골뱅이무침, 배추전, 묵은지찜 종류, 스파게티 등을 해서 주말에 그 친구 가족도 자주 초대하곤 해요.
전 요리 즐거워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같이 먹기를 즐기는 친구와 만난걸 진심 감사해하고 있어요. 이렇게 전업 적성에 딱 맞는 사람도 있구나 깨달았구요.
가족들의 식사 차리는걸 밥상 지옥이라 폄하하는 분은 본인이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고 있어서 아닐까요? 또는 그 고마움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구요. 다른 행복한 이들을 끌어내리려 말고 적성을 찾아가거나 주변 사람들을 다스려보심을 추천합니다.
IP : 223.62.xxx.116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맨날
    '17.12.3 10:12 PM (1.229.xxx.85) - 삭제된댓글

    지옥까진 아니더라도 맨날 하면 질리긴 하겠죠.
    애들 너무 사랑하는 엄마도 방학 때 계속 밥해주려면 힘들어 죽겠다는 하소연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래서 밥 때문에 개학하면 너무 좋다 그러고요.

  • 2. 워킹맘
    '17.12.3 10:13 PM (223.62.xxx.116)

    그래도 지옥까지는 아니잖아요

  • 3. ㅇㅇㅇ
    '17.12.3 10:1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어우..... 원래 넌씨눈이세요??
    당연히 가족밥상 차리는거 행복한 사람들은 그런 소리 안하겠죠. 누가 전업주부는 다 밥지옥이래요???
    케바케죠.
    그게 힘든 사람있고 님처럼 적성 잘맞는 사람도 있겠죠.
    남앞에 나서는거 좋아서 그 기회 한번이라도 얻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남 앞에 나설 기회 피하려고 거짓말하고 앓아눕는 사람도 있구요
    케바케잖어요
    난 가족들 먹을 밥 차리는거 암치도 않던데 니들은 정말 형편 없구나 그 말을 하고 싶으신거죠??
    평생 맛난 밥 잘 차리세요
    존경스럽네요
    안 그런 사람도 있다구요

  • 4. ㅇㅇㅇ
    '17.12.3 10:1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밥 차리는거 적성에 잘 맞아 참 좋으시겠네요

  • 5. ....
    '17.12.3 10:14 PM (1.236.xxx.107) - 삭제된댓글

    꼰대식 훈계질은 별로

  • 6. 루루
    '17.12.3 10:16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힘들면 하지말고 시켜먹거나 사먹거나
    인스턴트로도 대충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차려놓고 밥상지옥이니 어쩌니하느니...

  • 7. 워킹맘
    '17.12.3 10:16 PM (223.62.xxx.116)

    저도 요리는 주말에 필받을 때만 해요.
    회사 다니면서 요리할만큼의 체력도 없구요.
    굳이 밥하는게 행복하다는 사람들에게 날 세우는게 이상해서 그럽니다

  • 8. 워킹맘
    '17.12.3 10:19 PM (223.62.xxx.116)

    그러게요. 그냥 애쓰지말고 적당히 사먹고 배달시켜도 될 것 같은데요.

  • 9. ..
    '17.12.3 10:24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교실에도 공부가 재미있어 선생님 말에 귀를 쫑긋하고 눈을 똘망똘망 뜨고, 공부 내용에 쏙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부하는 학생이 아주 소수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 중에도 이런 학생은 드물죠.
    대부분은 공부를 의무로 하지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대부분이 학교가 공부지옥이고요.
    대부분의 주부들에게는 밥을 한다는 게 무엇인지 공감이 가죠.ㅋ

  • 10. 식탁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17.12.3 10:24 PM (211.38.xxx.165)

    왜이렇게 댓글들이 칼날이 섰는지..상처받지마세요. 원글님 글에 저도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식탁이 풍성해진 그 느낌이 전달되어 따뜻한 느낌입니다.
    밥이란게 그런거 같아요.
    ^^

    저도 워킹맘인데..밥하는재미가 좋아요. 힘들긴해도

  • 11. 요령있게
    '17.12.3 10:24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사먹고 배달시키고 한식 고집 안하면 살 수 있는데
    굳이 삼시세끼 한국식 밥상 차리면서 욕나온다 하는 사람들은
    왜죠?
    칼자루 쥔 사람은 주부인데 주부 맘대로 못하고 사나요?
    그렇다면 밥이 문제가 아니라 부부문제죠

  • 12. 냉정하게
    '17.12.3 10:24 PM (211.117.xxx.129)

    냉정하게 말해서

    전업주부가 인정받으려면, 남편이 전업주부해도 모든 여자들이 환영해야 해요.

    남편이 내가 전업주부 할테니 와이프보고 이제부터 100프로 생계 책임지라고 하면 이혼한다고 난리칠 여자가 99.9프로일텐데(여기 82만 봐도 애들 핑계대지만 돈 때문에 이혼 못 하는 여자가 엄청 많죠, 남편은 결국 ATM)

    솔직해집시다. 전업이라 행복하다고 악쓰는 여자들보면 남편직업이 훈장이고 본인 자체론 내세울거 없는 본인들 처지에 자격지심 느끼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전업이라 행복한게 아니고, 직장맘이라 행복한 게 아니고, 자기가 주체성 갖고 사는지 여부가 중요한건데 경제력이 없으면 주체성 갖기가 힘든게 사실이죠

  • 13.
    '17.12.3 10:24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요새 매주 일요일 요리해서 가족들 먹이는 게
    하나의 즐거움?이 됐어요.
    원래 매주 일요일은 외식이었는데 차리고 꾸미고 나가는것도
    귀챦아서 금토쯤 장봐놓고 일요일에 해 먹어요.
    지난주에는 등갈비김치찜, 오늘은 깐풍기^^해먹었어요.
    그간 등갈비조림, 불고기전골, 마파두부, 비프스튜, 콩불 등등
    맛있는지 아님 배고파서 잘 먹는건지 불평불만없이 잘 먹는 식구들 보면 담주엔 더 맛나는 거 해줘야겠다 싶어요.
    요런 마음가짐은 일단 미식가?여야 가능해요.
    제가 먹는 거 좋아해서 티비나 인터넷 에서레시피 보면 바로 해먹어야 직성이 풀려서요.
    (식당가서도 레시피 물어보기도 하구요)
    전 첨에 가족사랑보다도 제가 먹고싶어서 열심히 하다보니
    가족사랑정신이 생겨 더더 하게 된 경우에요.^^

  • 14. ....
    '17.12.3 10:24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지옥은 날 당연히 밥해주는 도구처럼 볼때 생겨요
    처음에 요리 배울때 재밌죠
    맛있다 식당차려야한다 이런말 들으며 행복도 느끼고요
    최근에 남편이 날 시댁갈때 꼭 데랴가는 이유
    내가 자기 밥해주고 부모님 밥 해주는 시종삼아 데려가는걸 알았어요
    표현은 달라도 밥순이라는거죠
    그런 취급 받지 않도록 맞벌이하고
    남편을 처음부터 길들인건 잘하셨네요
    그치만 난 재밌는데
    너흰 이 재미를 몰라?
    라는 넌씨눈짓은 하지말길

  • 15. ....
    '17.12.3 10:26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요리 가끔하면 너무 재밌어요~

  • 16. 그러니까
    '17.12.3 10:26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결국은 부부 문제예요
    밥이 문제가 아니라

  • 17. 동감
    '17.12.3 10:28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결국은 부부 문제예요
    밥이 문제가 아니라222

  • 18. ㅇㅇ
    '17.12.3 10:29 PM (119.149.xxx.142)

    넌씨눈2222

  • 19. 그러게요~~
    '17.12.3 10:29 PM (61.82.xxx.218)

    뭘 밥상지옥까지~
    주부의 역할이 살림인데, 하기 싫은날도 있고, 대충 해먹는 날도 있는거죠.
    회사일은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거에 비하면 전업주부의일은 행복한거죠.
    전업주부도 노력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 20. ㅠㅠ
    '17.12.3 10:30 PM (223.39.xxx.136)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 넌씨눈이라는 분들도 안타깝네요.
    오죽이나 식모취급 당하고 살면 ㅠㅠ

  • 21. ....
    '17.12.3 10:30 PM (121.124.xxx.53)

    밥은 여전히 남편 담당이구요. 저도 요리는 주말에 필받을 때만 해요.
    ------------------------------------------------

    필받을때만 하는데 지옥이 될수가 있나요?
    원래 내가 하고싶을때만 하면 더 재밌고 신나죠.

  • 22. ㅠㅠ
    '17.12.3 10:32 PM (223.39.xxx.136) - 삭제된댓글

    121님도 필받을때만 하세요.
    그럼 재미있고 신날텐데...
    귀찮으면 시켜도 먹고 사먹기도 하고
    라면이나 3분카레같은것도 먹고 하세요.
    지옥심정으로 차리는 밥보다는 그게 더 영양있을듯

  • 23.
    '17.12.3 10:32 PM (124.56.xxx.35)

    직업에도 적성이 있다 에 한표!
    주부가 적성인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 같아오ㅜ..

  • 24. 워킹맘
    '17.12.3 10:32 PM (223.62.xxx.116)

    부부는 서로 기대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내가 경제권이 없어도 남편에게 당당할 수 있구요.
    전 경제권 여부로 부부관계가 갑을이 된다면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윗분 말씀대로 밥상 지옥은 부부의 문제예요.
    너무 싫으면 남편과 자식들의 기대치를 좀 낮추면 어떨까 싶어요. 전 전업의 의무가 5첩반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적성이라면 행복한거구요.

  • 25. 요리는
    '17.12.3 10:33 PM (121.128.xxx.201)

    가족 누구든 나서서 하면 좋은데
    혼자서 27년을 하다보니 저도 밥지옥에서 살아요.
    전업으로 알뜰 살뜰 외식도 거의 안하고 살았었는데
    가족들의 건강 적신호에 이제는 외시도 못하고 사네요.
    지금은 저도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밥은 주부의 책임이니 그게 참 쉽지 않아요.
    나도 내가족 입에 들어 가는 음식 정성껏 해서 사랑으로 한 날들이 더 많았자민
    이제 나이 먹고 아이들은 다 성장했어도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죠.
    음식 한 가지를 해도 장보고 손질하고 만들고 먹고 설거지..................

    아이들이 음식을 곧잘 만들 줄 알아요.
    하지만 걔들이 나서서 하지는 않죠.
    자기들 생활이 바쁘기도 하거니와.

  • 26. .....
    '17.12.3 10:3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평생 삼시세끼 밥차리는게 행복하다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삼시세끼 편한 집에서 밥차리는 것만으로도 자아실현도 되고 인정욕구도 충족시키고 참 그만한 삶이 없겠다 싶네요. 저는 성질이 드러워서 참 어렵네요. 내년에 복직되는데 만에 하나 잘못되서 밥지옥에 머무를까싶어 잠이 안오네요.

  • 27. ..
    '17.12.3 10:34 PM (124.53.xxx.131)

    왜 자꾸 새판을 까는지 모르겠어요.
    주부라면 밥지옥이란 말에도 공감하고
    난좋아 란 말에도 어느정도 다 수긍할텐데
    꼭 확인이 필요하신가요?
    다 알아들었으니 그만 합시다.
    날세워서 공격하고 방어하고 그런걸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 28. ............
    '17.12.3 10:3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밥 하는게 지옥이면
    나가서 일을 해서 돈벌어
    도우미 고용하던가요.
    누가 지옥에 가둬뒀나요.

  • 29. 오우
    '17.12.3 10:36 PM (223.39.xxx.139) - 삭제된댓글

    윗님은 본인이 스스로 지옥을 만드시네요.
    맞벌이에 애들도 다컸는데 음식만드는 일이 주부의 책임이라니 ㅎㅎㅎ
    자식교육 대충시켜서 밥한번 안하는 애들로 만들어놓고선 지옥타령은 웃기지않나요.

  • 30. ..
    '17.12.3 10:36 PM (180.66.xxx.57)

    밥이 참 소중하지만.

    내 배가 안고파도 나머지 세명 뱃속 상태.입맛까지 고려해서 딱 맞춰 해내는게, 쉽진 않지요. 치우기도 힘들고. 창의력도 부족하구요. 먹는것만 연속해서 계속 고민해야 어느 수준 이상 나오니깐요.

    헤어나올 수 없는 힘듬이 분명 있지요. 그래서 지옥 이라는 극단적 표현이..고딩 시험때 꼼짝도 못하고 한끼도 못 사먹고 집밥으로 맛있게 먹이려니...쓰러질거 같던데요.

  • 31. 오우
    '17.12.3 10:37 PM (223.39.xxx.139) - 삭제된댓글

    평생 삼시세끼 밥차리는게 행복하다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비꼬는건지뭔지?
    뭐 회사다니는건 자아실현 위해선가요?
    솔직히 돈벌려고 다니는거지 뭔 자아실현타령~

  • 32. ..
    '17.12.3 10:37 PM (39.119.xxx.106)

    댓글의 몇분은 왜 그렇게 날이 서있는지 안타깝네요.
    원글은 모두에게 밥상지옥은 아니라는 말씀이죠.
    기본적으로는 성인이라면 각자 자기 식사는 자기가 알아서 간단히 챙겨 먹고,
    가끔씩은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해서 나눠먹는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밥상 차리는 것이 지옥이라고 느낄 정도면 못하겠다고 선언해야죠.
    외식하거나 간단히 데워먹거나 떼우거나 식욕이 없으면 굶거나 해야죠.
    사람마다 상황이나 적성이나 성격이 있을테니 정답도 없고 비난할 이유도 없구요.
    그런데 가족을 위해 밥을 차리는 것이 모두에게 지옥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라는거죠.
    기분좋게 맛있게 밥먹고 쑥쑥 자라는 아이들 보면 행복하구요.
    저도 저녁에 가족들 모여 따뜻한 밥 한끼 나눠 먹으면서 대화나누는 기쁨으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그리고 힘들때는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피곤하다고 말합니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라면 잘 끓이고, 냉동볶음밥 차려내고, 빵 사올줄 압니다.
    남편도 백선생 덕분에 가끔씩 먼저 나서서 요리해줍니다.
    융통성 있게 가족간에 서로 도우며 살면 되지 않을까요.

  • 33.
    '17.12.3 10:38 PM (223.39.xxx.160) - 삭제된댓글

    지옥이라는 분들은
    자기팔자 자기가 꼬고서는 지옥타령하시네요.

  • 34. ...
    '17.12.3 10:41 PM (125.191.xxx.179)

    밥하는남편에 도우미까지있었으니
    귀찮음 언제든 버릴수있으니 재밌지
    넌씨눈333333333333333333

  • 35. ㅋㅋㅋ
    '17.12.3 10:42 PM (223.33.xxx.14) - 삭제된댓글

    125님이더 넌씨눈인듯~
    밥을 꼭 해야하는 본인 능력을 탓하세요.
    밥하기싫음 다른 방법들 얼마든지 있는데^.^

  • 36. ㅁㅁ
    '17.12.3 10:44 PM (1.236.xxx.107)

    지옥이라고느낄만큼 힘든 사람도있고
    밥하는게 즐거운 사람도 있죠
    밥하는게 즐거운 사람 솔직히 저도부러워요
    원글님이 뭘 말하는지도 알겠고
    하지만 남편이 주로 식사준비에
    어쩌다 밥하는 원글님이
    훈장질 나설 자리는아닌거 같네요

  • 37. 원글님 눈치 참 없음
    '17.12.3 10:46 PM (121.132.xxx.204)

    할말이 없네요. 하아
    왜 눈치 없다는 소리 듣는지도 모르는듯.

  • 38. 저도넌씨눈?
    '17.12.3 10:46 PM (119.64.xxx.243)

    요리를 한다는건 제일 사치스런 취미입니다
    전 무지 좋아해요^^
    내맘대로 사서도 먹고
    맛집 가는 것도 좋아하고
    따라서 만들어 보는것도 좋아하고
    한식찬 대충 먹을때도 좋구요^^
    먹고 싶은거 만들어 먹는다는건 행복한거죠

  • 39. ㅎㅎㅎ
    '17.12.3 10:48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아니 하기싫음 밥안하면 되는데
    하고 지옥이니어쩌니타령은 왜 하는거죠?
    힘들면 대충하고 살면 될일을~

  • 40.
    '17.12.3 10:50 PM (223.62.xxx.116)

    전 그래도 일잘하는 사람 굳이 인신공격해서 끌어내리는 짓은 안해요.

  • 41. 이해가 안가요?
    '17.12.3 10:51 PM (121.132.xxx.204)

    취미로 하면 재미있어요.
    선택권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만둘수 있으니 재미있죠.
    그게 아니라 의무가 되면 그 다음부턴 지옥소리 나오는 거고.
    본인이야 도우미도 있고, 직업으로 밥 안차려도 되니 짬내서 하면 재미있죠.
    이 간단한게 이해가 안가요?

  • 42. 어디가
    '17.12.3 10:51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넌씨눈이라는 건지
    지옥이라는 사람들은 다른 적성을 찾든지
    주변 사람을 설득하라고 했잖아요
    지옥에서 죽지못해 사는 게 안타까울뿐

  • 43. ...
    '17.12.3 10:53 PM (58.227.xxx.133)

    모든게 적성 문제입니다.
    적성에 안 맞으면 제일 힘든 일 중에 하나가 주부에요.
    집안 꾸미고 요리 재밌으면 지옥이라고 생각 안되죠.
    주말도 없고 휴가도 없고 은퇴도 없은 일이라 그에 대한 대책은 있어야 하고요.
    가령 주말엔 외식을 많이 한다든지 남편 은퇴 후엔 사먹거나 같이 분담 한다든지...
    암튼 제가 양가 어머니들을 봐도...시누나 올케...저 등..주위 여자들을 보면 주부가 적성이 아닌데 주부면 그 괴로움이 말도 못합니다. 직장 다녀도 어느정도의 주부 일을 해야하는 경우엔 더 지옥일 수도요. 가끔 하면서 재밌을 정도려면 경제력 받쳐주고 남편이랑 대화가 잘 되어야 하고요.

  • 44.
    '17.12.3 10:54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왜 밥상지옥이라 하는지 잘 ..
    전 제가 힘나고 먹고싶음 맛있게 시간들여 요리하고
    아니면 맛집가거나 간단히 할 수 있는 거 해 먹는데
    간단히 계란 후라이 떡라면만 끓여도

  • 45.
    '17.12.3 10:55 PM (223.62.xxx.116)

    저 요리 싫어했고 그래서 지금도 잘은 못해요. 그래서 가족의 기대치는 최대한 낮춰놓았구요. 그래서 남편과 아들은 계란후라이에 김만줘도 잘 먹어요. 남편은 야채 먹고싶으면 일어나서 쌈장꺼내고 쌈야채 씻어옵니다.
    각자 자기 상황에 맞춰 지옥 벗어날 길 찾았으면 하네요.

  • 46. 보니까
    '17.12.3 10:56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밥지옥이란 말은
    남편한테 잡혀사는 여자들
    자식한테 절절매는 여자들이 주로 하는 말인 듯

  • 47. ,...
    '17.12.3 10:59 P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223 너님이나 그렇게 하세요.
    여기서 딴지 걸지 말고..

  • 48. 참.
    '17.12.3 11:00 PM (112.150.xxx.194)

    원글이야 남편이 밥담당이고. 도우미에. 주말에만 한다면서요. 그 입장에서 할말은 아닌거같아요.
    지옥이라는 사람들의 삶을 알지 못하잖아요.
    이런걸 넌씨눈이라고 하는거군요.

  • 49. ...
    '17.12.3 11:01 P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223 너님이나 그렇게 하세요.
    여기서 딴지 걸지 말고..
    본인한테 한말도 아닌데 왠 딴지질인지..

  • 50. 지옥이란말이
    '17.12.3 11:02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

    여자로 태어나서 적성 상관없이 평생 삼시세끼를 내가하던지 남을 시키던지 계속 신경써야되니 나오는 말 아닌가요

    여자로 태어난 죄인가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가부장제가 심한나라가 없고 심지어 불과 50년전에 남자가 부엌들어오면 고추떨어진다는말까지 있던 나라고
    삼시세끼 밥안먹으면 죽는줄아는 나라였으니 이런말이 생긴거죠

  • 51. 아니
    '17.12.3 11:0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지옥이라는 사람들의 삶이 뭔데요?
    삼시세끼 밥 안하면 뭔 큰일나요?
    요령껏 하고 싶은날은 진수성찬도 차리고
    귀찮은 날은 라면 끓여먹고
    대충대충 살아도 되는데
    굳이 밥차리고 지옥타령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삶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될뿐

  • 52. ...
    '17.12.3 11:03 PM (121.124.xxx.53)

    각자 알아서 하든 말든 본인이 신경쓸일은 아닌듯한데 ..
    여기서 가르치려 들려하니까 말듣는거죠..
    본인도 요리담당 남편 만나서 요리 싫어하는거 안하고 사니까 편하게 사는구만..

  • 53. ...
    '17.12.3 11:04 PM (121.124.xxx.53)

    223.39.xxx.136 너님이나 그러고 사네요.
    왜 남에게 딴지질인지.. 본인이나 그러고 살지..

  • 54. 오우님은
    '17.12.3 11:04 PM (121.128.xxx.201)

    애들 대학생 되면 지들이 밥 해먹고 다니게 잘 키우세요.
    우리 애들은 제가 잘못키워서
    어지간한 요리 할 줄 알지만 지들이 나서서 밥하고 반찬 만들어 먹고
    그러지를 않네요.ㅎㅎㅎ
    오우님은 어느 정도 컸을 때 부모님과 살던 시기에
    부모님 상관없이 밥 해먹고 다녔는지 궁금하네요.

  • 55. 윗님
    '17.12.3 11:05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제 말이요
    밥할 거 다 하면서 그 소리 하는거 정상 아니잖아요
    함들면 강약조절하면 되는데 그것도 맘대로 못하면
    밥하는 노예죠
    진짜 결혼생활이 그렇다면 지옥맞겠죠
    진짜 어떤 남편하고 살길래 저러는건지...

  • 56. 자금 과도기는 맞아요
    '17.12.3 11:07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

    전업반 워킹맘반인데
    서민정이나 추부인은 완전 과거의 여성상이고
    미래의 여성상이 아니니 찬반이 나뉠것 같아요

    서민정은 남편이랑 다접고 한국올것같은데요
    서민정활동하고 남편 한국에서 개원하고 딸은 국제학교다님 될것같은데..

  • 57. ....
    '17.12.3 11:09 PM (121.124.xxx.53)

    적성 딴데서 찾아봐라.. 어째라 ..가르치려하는게 제일 웃김.
    밥하는남편에 도우미까지있었으니
    귀찮음 언제든 버릴수있으니 재밌지
    넌씨눈 4444444444444444

  • 58.
    '17.12.3 11:11 PM (223.62.xxx.116)

    남편은 밥만 챙기는데 요리담당이 다 되네요.
    사든 도우미를 쓰든 제가 하든 반찬, 국은 제가 챙기는데요.
    왜 그렇게 되나요?

  • 59. wow
    '17.12.3 11:1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지옥타령하시는 분들은
    계속 지옥타령하면서도 삼시세끼 계속 차릴듯...
    댓글을 보니 더 그렇네요.

  • 60.
    '17.12.3 11:14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돈버는 유세하면서 밥상 대령하라고 큰소리치는 남자들이 아직 많은가봐요

  • 61. 오우
    '17.12.3 11:15 PM (223.33.xxx.106) - 삭제된댓글

    121.128.201님
    오우인데(밖이라 아이피바뀜)
    저는 초등학교부터 제가 밥 해먹었는데요.
    그때야 밥통에 밥하고 냉장고서 반찬꺼내먹는 수준이었지만 중고등학교때부턴 요리도 직접 해먹었구요.
    다큰 자식들 밥도 제대로 안해먹는데 지옥타령이 웃기긴하네요.
    지옥타령전에 애들교육부터^^
    본인팔자는 꼬지 마시구요 ㅠㅠ

  • 62.
    '17.12.3 11:29 PM (1.233.xxx.167)

    지옥 지옥 하는데 어쩌라고 싶습니다. 그니까 듣는 우리에게 어쩌라는 소리인지. 자기 식구들에게 화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본인이 조선시대 프레임에 갖혀서 아무한테나 화를 내시는 것 같아요. 요새도 밥을 엄마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 63. 맞아요
    '17.12.3 11:35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어쩌라고~~
    요리가 즐거운 사람
    즐겁진 않아도 가족이 감사히 여기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
    그 이외의 사람들이 지옥 소리 하는 건데
    자기 식구들한테 할 소리를 딴 사람한테 하지 마세요
    자기 얼굴에 침뱉기예요
    힘들면 사먹고 대충먹고 그럴 재량도 자율권도 없다면 지옥 맞는데
    개선하려면 가족회의 하세요
    어디가서 지옥 소리 말고... 조선시대 아낙처럼

  • 64. 어휴...
    '17.12.3 11:50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주부가 아침으로 콘플레이크 내놓는다고 사회적으로 몹쓸 짓이라고는 안해요.
    그러니 남편이 그에대해 불평하면 까다로운 사람이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선 어떨까요?
    당장 82에서 그런 글이 올라왔다면?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죠.
    고부갈등이 단순히 며느리와 시어머니 두 사람만이 문제가 아니듯이요.
    오죽하면 황혼이혼이 지금도 계속 늘어만 가고 있겠어요.

  • 65. 뭐...
    '17.12.3 11:53 PM (61.83.xxx.59)

    미국에서 주부가 아침으로 콘플레이크 내놓는다고 사회적으로 몹쓸 짓이라고는 안해요.
    그러니 남편이 그에대해 불평하면 까다로운 사람이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선 어떨까요?
    당장 82에서 그런 글이 올라왔다면?

    개인간의 문제라도 사회의 영향이 크죠.
    고부갈등이 단순히 며느리와 시어머니 두 사람만이 문제가 아니듯이요.

  • 66. 아침에 밥 먹고 가는 남자들 많나요?
    '17.12.4 12:00 AM (59.26.xxx.197)

    61님


    저 40대 후반 직장맘이지만 남편 아침에 콘플레이크 먹고 가는데요.

    간만에 시간 나서 차려줄까 물어도 간단하게 먹고 가는게 좋다고해요.

    제 직장동료들도 다 아침 굶거나 간단하게 토스트 콘플레이크 먹어요.

  • 67. 지금은
    '17.12.4 12:05 A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지웠나본데 아까 그 글은
    남편이 꽉막힌 사람이고 시리얼은 인간사료라 할 정도로...
    그런 남자랑 살면서 찍소리 못하고 적성에도 없이 삼시세끼 차리려니
    미치기 일보직전이겠죠
    그래도 그렇지 남의 딸들 대학 보내지 말고 요리학원이나 보내라니..ㅋㅋ
    자기 남편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여기와서 패악부릴 용기는 어디서 솟는건지 궁금하더군요

  • 68. 민들레꽃
    '17.12.4 12:25 AM (112.148.xxx.83)

    밥상이 지옥이라는 분들은
    결국은 부부 문제예요
    밥이 문제가 아니라33333333

    지옥이면 대충사먹거나 인스턴트랑 섞으면 되는데
    지옥이라고 하시는븐들은 그조차할 자유가 없는....
    주부로서의 권리는 없고 노역만 있는 분들이라 분노가 차서 말에 날이 섰나봐요.
    밥상지옥이라고 표현하는분들 불쌍....

  • 69. 넌씨눈
    '17.12.4 12:54 AM (39.7.xxx.32)

    넌씨눈 원글녀 등장 !

    다해주는데 뭐가 힘든거임?

    이런여자들 진심 밥맛없음

    병먹금 !

  • 70. 댓중에서
    '17.12.4 12:56 AM (222.111.xxx.107)

    여자로 태어나서 적성 상관없이 평생 삼시세끼를 내가하던지 남을 시키던지 계속 신경써야되니 나오는 말 아닌가요

    여자로 태어난 죄인가
    222222
    22222222222222222222222

  • 71. 살림이
    '17.12.4 1:01 AM (110.8.xxx.101)

    적성이라고 하니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 맘먹기 나름으로
    하다보면 잘하게되고 재미도 느낄수있고 다 할수있는건데.
    결국 살면서 소통하고 문제해결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인거죠.
    밥하다 힘들면 사먹기도 하고 구성원 서로 조금씩 돕고 돌아가며 차릴수도 있고
    살면서 조정이 되어가지 않나요. 자기의견 관철시키거나 설득도 못해
    창피한줄 모르고 누워 침뱉기 하는거죠. 결국 자기 집안에서의 입지가 그정도인걸
    다른사람까지 폄하하는거 그냥 스트레스해소가 안되니 세상 다 그런걸로 해버리고
    나만 억울하다 하는거 같아요.

  • 72.
    '17.12.4 1:03 AM (175.223.xxx.108)

    일평생을 먹는것만 고민하는게 개돼지 아닌가요?
    거의 다른일은 다 제치고 일평생을

    장보고 차리고 정리하고
    장보고 차리고 정리하고
    또 장보고 차리고 정리하고

    이게 행복하다는 여자들은 얼마나 형편없는 스펙들인지
    알수 있죠
    내세울건 없고 남편그늘밑에 있는 본인처지..
    밥이라도 잘차려야 사랑받을수 있다는 보호본능들이겠죠

  • 73. 행복하다는 사람은
    '17.12.4 1:15 AM (222.114.xxx.110)

    밥 차리는 것을 가족이 하찮게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밥투정 없이 감사하게 먹어주니 요리가 행복한 거겠죠.

  • 74. 행복하다는 사람은
    '17.12.4 1:18 AM (222.114.xxx.110)

    요리를 만드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이 오가잖아요.
    주고받는 정이 좋으면 행복을 느끼고 아니면 지옥인거죠.

  • 75.
    '17.12.4 1:29 AM (211.209.xxx.57)

    제가 워낙 밥을 좋아하므로
    맛있는 반찬 만들고 밥 지어 먹는게 행복합니다.
    오히려 남편이 외식 좀 하자고 졸라요. ㅋㅋ

  • 76. ...
    '17.12.4 2:16 AM (108.35.xxx.168)

    왜이렇게 댓글들이 칼날이 섰는지..상처받지마세요. 원글님 글에 저도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식탁이 풍성해진 그 느낌이 전달되어 따뜻한 느낌입니다.
    밥이란게 그런거 같아요.^^ 222222222222222222222

    일드나 일영에 엄청 빠져서 사는 한국 여자들 많아요. 거의 음식나오는 것들이죠.
    남이 만들어 준거 냠냠 맛나게 먹는것만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해주면서 남들 맛있게 먹는 모습보고 행복해
    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느껴요. 귀찮거나 해도 맛이 없거나, 해놔도 맛있게 먹어줄 사람이 없으면 하고자
    하는 의욕조차 없게 되요. 그리고 제일 큰게 귀차니즘이죠. 장보고 씻고 조리하고 치우고...
    음식 잘하는 분들 부지런한 사람임을 저는 인정합니다. 게다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한자리에 모여 도란도란
    대화나구고 즐거워하는 모습들. 굉장히 따뜻한 풍경이죠. 음식은 사람의 화난 마음까지 녹이면서 건조한 삶에
    윤기를 주는 대단한 마술이 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람을 화합하고 융화도 시키기도 하구요.
    김정숙여사가 그래서 음식에 정성을 다하는 이유가 아닐까도 문득 생각을 해보네요.

  • 77. ㅎㅎㅎ
    '17.12.4 5:37 AM (165.123.xxx.182)

    원글님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아요. 저는 제가 요리를 좋아해요. 손님 초대는 더 더 좋아해요.
    저도 워킹맘이고 바쁜 걸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직장 다녀요. 근데 시간만 나면 사람 초대해서 제가 한 밥 대접하고 싶어요. 왜냐면 직접 차린 식사를 대접하며 사는 집을 보여주는 것이 인간 관계에 부리는 마법을 무척 많이 알기 때문이에요.
    미국에 주재원 갔을 때 (제가 가고 남편이 따라온 경우에요 저는 ㅋㅋ) 한식을 그럴 듯하게 할 수 있다는 것과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과 친해졌는지 몰라요. 그 지역은 맛있는 한식당이 정말 없는 곳이라 더 그랬겠지만.. 어린 유학생들과도 그렇게 정이 붙더라고요.
    그런데 가끔 생각했어요. 내가 일을 하면서 틈틈히 하니까 이렇게 즐거워하지 매일 이렇게 차려야 했다면 재밌었을까.. 아닐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을 때만 근사한 밥을 차리는 거니까요, 자율성이 있죠. 거기다 일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요리까지 잘하냐 하는 사람들의 추켜세워주는 말들은 덤이고요.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도 매일 밥을 차려야 했다면 오히려 훨씬 열정이 없어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78. ....
    '17.12.4 6:55 A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뭐 얼마나 대단한 밥 해먹고 살길래 지옥타령인지
    여자로 태어난 죄는 여기 왜 갖다 붙여요?
    그래봐야 가치없는 식모살이 셀프인증 밖에 더 되나요
    돈버는 거 힘들다 징징대는 남자들한테 밥해다 바치며 살다살다보니 비뚤어진건가
    밥하는거 힘들다 징징대는 걸로 맞불놓는 거로밖에 안보임

  • 79.
    '17.12.4 7:13 AM (119.69.xxx.192)

    댓글들 왜그래요? 열폭같다.
    전업이고 애 둘인데요, 밥하는거 귀찮을땐 시켜먹고 필받으면 반찬도 많이만들어놓고 요리하는데 뒷정리가 짜증나지만 저는 재밌어요.
    장보는것도 재밌고.

  • 80. 그래봐야식모
    '17.12.4 7:24 AM (39.7.xxx.159)

    내세울건 없고 남편그늘밑에 있는 본인처지..
    밥이라도 잘차려야 사랑받을수 있다는 보호본능들이겠죠
    ㅡㅡㅡㅡㅡㅡㅡㅡ222222222222

  • 81. 결론이 뭔지?
    '17.12.4 7:27 AM (39.7.xxx.6) - 삭제된댓글

    필받을때만 하는 요리를 한다 ......
    대체 이원글이가 하고싶은말은 모에요? ...
    나는 너네들처럼 맨날 안한다? 자랑질?

  • 82. 결론이?
    '17.12.4 7:28 AM (39.7.xxx.58)

    /필받을때만 하는 요리를 한다 ./.....
    대체 이원글이가 하고싶은말은 모에요? ...
    나는 너네들처럼 맨날 안한다? 자랑질?

  • 83. 그쵸
    '17.12.4 9:45 AM (223.38.xxx.226)

    밥 시켜먹어도 되고 필받을때만 해도 되고 남편이 요리전담해주고 도우미가 해줘도 되는 일이니까요.. 참 쉬운데 왜 밥지옥이라고들 그래.. 그죠?????
    이게 님 마음입니다. 참 징글징글하네요 앙뚜와네뜨 나셨어요

  • 84. 저도
    '17.12.4 9:52 AM (74.75.xxx.61)

    직장맘이지만 요리하는 거 유난히 좋아하고 남편도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주말엔 꼭 누구라도 초대해서 요리 해먹고 아이도 주중에 등한시 하고 많이 사먹인 거 미안해서 주말엔 열심히 해 먹이는 데요. 그렇게 한 십년 이상 하다보니 이것도 지치네요. 이제는 직장일도 따분하고 남편하고도 시들하고 아이는 게임만 하려고 하고. 밥차리고 치우고 밥차리고 치우고 계속 반복하는 와중에 짬짬이 밀린 집안일에 장까지 한 짐 봐오면 오히려 마음이 헛헛해져요. 이메일 한통 못쓰고 집에서 일하다 월요일날 출근해보면 밀린 일은 산더미같고, 그럼 또 한 주가 똑같이 반복이 되고, 지인들 저녁 초대해도 별로 할 얘기도 없네요. 요리가 제일 큰 취미였는데 그게 그 밥에 그 나물같이 느껴지면서 재밌는 일이 없어져서 그런지. 괜히 와인이나 마시고 쓸데없는 소리하다 헤어지고요. 그러고보면 윗분들이 적성이라고 하시는 것도 언젠간 변하나봐요.

  • 85. 넌씨눈 참 잘 지은 단어
    '17.12.4 11:27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적성을 찾을 사이 없이 밥에 매여 살며, 그나마 고맙다 수고한다 아닌 가족과 사는 여인이어서
    밥지옥이라 하는겁니다.
    저는 전업이며 가족들이 너무나 잘 먹어주고 대부분은 남편이 밥을 하며
    사실 외식도 원하면 언제나 하는 생활이어서
    주부 직업에서 밥 문제는 상당히 편한 사람입니다. 고로 밥지옥이다 생각은 안 해보고 살았으나, 밥 지옥이라고 신세한탄 하는 여자에게 적성을 찾으라 주변사람을 다스려보라는 말을 할 생각은 감히 안 해봤어요.
    나는 즐거우니 너는 마음을 달리먹어라 라니요.

    입시지옥이 달리 입시지옥인가요? 취업전쟁이 달리 전쟁인가요 . 내가 해당하지않는다고 상대에게 너 맘을 달리먹으면 지옥이 아니고 전쟁이 아니다 라고 할수 있나요?
    누가 뭐라고 할때 적당한 대꾸가 생각나지 않음 입 다물고 있을 참을성이 약간은 필요해요.

  • 86. 정말
    '17.12.4 12:44 PM (119.196.xxx.147)

    본인이 지옥이면 지옥이고 즐거운 살림요리면 즐거운 삶이지 인생 다산거 아니짆아요
    거기에 식구들 식성도 있어요 인스턴트 전혀 안먹는집도 잇어요
    남에 손에 밥얻어먹으면 즐겁지요 내가혼자 집안일 다하고 간장담그고 김장까지 다하고
    집안일 완벽하게하는 나이많은 엄마들은 지옥이예요 얼마나 집안일을 많이하면
    손가락 관절이 아파서 병원 다닐까요?대충 처삼촌 벌초하듯하는 살림살이하고는 틀려요

  • 87. 어구
    '17.12.4 1:08 PM (220.78.xxx.47)

    왜이렇게 댓글들이 칼날이 섰는지..상처받지마세요. 원글님 글에 저도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식탁이 풍성해진 그 느낌이 전달되어 따뜻한 느낌입니다.
    밥이란게 그런거 같아요.^^33333333333

  • 88. 동의
    '17.12.4 1:09 PM (110.70.xxx.146)

    원글님 별로틀린말한것도 없구만
    날선댓글에는. 불행한 사람이 많구나. 하세요

  • 89. 동감
    '17.12.4 1:19 PM (175.121.xxx.207)

    내가 요리해서 식구들과 밥 해 먹는 게 행복하다는 데
    날선 댓글들은 뭔가요?
    밥상머리교육도 엄마가 해준 음식 먹으며 하는 게
    맞는 거고,
    즐겁게만 할 수 있다면 엄마가 손수 요리해서
    먹는 게 몸에도 좋은 건데요.
    음식동원이란 말도 있잖아요. 그게
    내 손에서 만들어진다면 그건 뿌듯함까지 느낄 일이지
    비난 받을 일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가족의 요리를 담당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많은 주부들 화이팅, 입니다.

  • 90. 정말 궁금
    '17.12.4 1:20 PM (119.203.xxx.70)

    밥지옥이라는 분 식단 공개 좀 해주세요.

    김장지옥이라는 분들은 이해가요. 100포기 200포기 아직도 하는 집들 있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아이들 많아 봤자 3명 게다가 도시락도 안싸는 데 어떤 식단으로 먹이는데 밥지옥이라고 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 91. ...
    '17.12.4 1:24 PM (110.92.xxx.200)

    왤케 날선댓글들 에 난독 환자들이 많지요...
    뭐든 적성이 아닐 수 있으니 괴롭게 생각하지 말라는 취지 같은데...
    진짜 지옥에 살면서 타인을 지옥으로 끌어들이는 분들이 계시네요.

  • 92. 주부의 고마움은 평생 기억됩니다.
    '17.12.4 1:33 P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할아버지 아버지의 고마움은 내가 자식을 키울때야 비로소 드는거고
    할머니 어머니가 맛있게 만들오셨던 그 음식과 식사 풍경은 항상 자식들에게는
    고마음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억들입니다.
    지옥이라고 생각한 엄마의 자식들은 그런 고마움을 자식들에게 덜 받을것 같고
    어린 시절 친구엄마가 주시던 맛있었던 음식과 따뜻한 말한마디가 평생 가듯이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좋은 음식을 만들어 가족에게 드려보세요.

    보통 보면 게으른 사람들이 요리를 싫어하기는 합니다.

  • 93. 그니까
    '17.12.4 1:51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완벽한 살림 한답시고 지옥타령하느니
    설렁설렁 하면서 행복한 게 낫잖아요
    누가 시켜서 그러고 사는거라면 그 인간을 들이받던가
    자기 좋아서 그러는거면 지옥타령을 하질 말던가

  • 94. ....
    '17.12.4 2:09 PM (1.241.xxx.76) - 삭제된댓글

    뭐든 자기가 하는 일에 지옥을 붙이는 사람들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밥지옥, 육아지옥, 취업지옥, 입시지옥 등등
    결국 다 본인이 자처한 거예요.
    하기 싫음 하.지.마.세.요. .
    주제파악에 맞게 예방을 못했으면 대안이라도 찾아야하는데 그것조차 안되는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불행 바이러스예요. 본인만 모르죠.

  • 95. ....
    '17.12.4 2:12 PM (1.241.xxx.76) - 삭제된댓글

    뭐든 자기가 하는 일에 지옥을 붙이는 사람들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밥지옥, 육아지옥, 취업지옥 입시지옥 등등
    결국은 모두 본인이 자처한 거예요.
    하기 싫은건 하지마세요. 싫은 마음으로 하면 그게 다 본인과 타인에게 독으로 돌아와요.
    그럴시간에 대안을 마련하시길..
    주제파악해서 미리 예방하면 더 좋겠지만.

  • 96. .........
    '17.12.4 2:12 PM (1.241.xxx.76) - 삭제된댓글

    뭐든 자기가 하는 일에 지옥을 붙이는 사람들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밥지옥, 육아지옥, 취업지옥 입시지옥 등등
    결국은 모두 본인이 자처한 거예요.
    하기 싫은건 하지마세요. 싫은 마음으로 하면 그게 다 본인과 타인에게 독으로 돌아와요.
    그럴시간에 대안을 마련하시길..
    주제파악해서 미리 예방하는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이건 대다수의 사람에게 너무 어려우니 패스..

  • 97. .........
    '17.12.4 2:14 PM (1.241.xxx.76)

    뭐든 자기가 하는 일에 지옥을 붙이는 사람들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밥지옥, 육아지옥, 취업지옥 입시지옥 등등
    결국은 모두 본인이 자처한 거예요.
    하기 싫은건 하지마세요. 싫은 마음으로 하면 그게 다 본인과 타인에게 독으로 돌아와요.
    대안을 마련할 수 없다면 군소리 없이 받아들이고요.
    사실 주제파악 확실히 해서 미리 예방하는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이건 대다수의 사람에게 너무 어려우니 패스..

  • 98. 뭐래
    '17.12.4 2:16 PM (39.7.xxx.139)

    이여자는 밥지옥 운운할자격이 안되죠

    지가 삘받을때마다 하는게 무슨 뻘소린지..

    삘받을때마다 하는게 아니고 몸이 아파죽어도

    가족들 밥을차려야 하고 쉬는날도없이 내가 먹기싫어도

    가족밥을차려야하는게 밥지옥이에요

  • 99. ㅇㅇ
    '17.12.4 2:16 PM (121.161.xxx.86)

    저는 한식문제라고 봐요
    원래 한식이 한끼 한끼 부페를 차려야하는 식단이예요
    가짓수는 많을수록 칭찬받고 만드는데 오래 걸리는 음식도 많고요
    정성이라고 포장하지만 옛날에 별로 볼품없는 식재료를 먹을수 있게 만들려고 온갖 손질 가하던 방식 아닌가 싶고요

    세상 온갖 요리법이 난무하고 인스턴트 도움도 많은 세상에서
    편한걸 찾아서 자기식단에 들여놓을 필요는 좀 있어요
    저도 합성첨가물은 극혐하는데요 조미료에는 관대해요 설탕은 대체품 써요
    힘이 덜드는 간단한 요리들 찾으면 많아요

  • 100. 댓글들
    '17.12.4 2:53 PM (183.98.xxx.70) - 삭제된댓글

    댓글들까진 안읽었는데 '워킹맘'이 쓰신 '행복한전업,밥상지옥'이란 자극적 댓글에 파닥파닥 낚여 로그인했어요.. 원글님의 결론이 가르치는 말투고 오만해서 기분이 나쁘네요. 가정마다 밥상지옥인 이유는 다 다를테고 전업인 이유도 전업이어서 행복하고 불행한 이유도 다를테지요. 그걸 하나로 뭉뚱그려 다른 적성을 찾아보라는 결론이라니.. 다른 적성 찾을 여유란 게 없는 사람들은요? 나도 적성 찾고 맞벌이를 싶지만 맞벌이를 하면서 원글님처럼 도우미를 쓸 수 없거나 육휴를 쓸 수 없어서 전업을 선택한 경우는요? 우리 가정의 밥상지옥에 대해 말하는 건 다른 행복한 이들을 끌어내리는 행동인건가요? 원글님처럼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고작해야 개인적인 비난정도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진짜 현실 속의사회적 폐단은 꿰뚫어보질 못하는 것 같아요. 도우미 두고 육휴 쓰고 반찬 사먹으면서, 알아서 쌈채소 씻어오고 아무거나 잘 먹어서 인생 편하신 원글님은 그냥 내 팔자가 편하구나.. 하고 남들 힘든 문제에선 관심을 떼세요.

  • 101. ...
    '17.12.4 2:57 PM (183.98.xxx.70) - 삭제된댓글

    밥상 지옥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와야 거기 내재된 진짜 사회적으로 보완되어져야 하는, 사회적 합의가 다시 이루어져야 하고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 것들에 도달하게 돼요. 그런 목소리들을 기껏 '남의 행복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로 보지는 마세요. 이런 식으로 타인을 치사하게 만들어버리면서 더 나와야 하고 공론화 되어야 할 얘기들을 막아버리지마세요.

  • 102. 판도라의 상자 여셨네요.
    '17.12.4 3:09 PM (116.124.xxx.163)

    저 역시 먹는 즐거움을 잘 모르고,
    그래서 요리의 즐거움을 몰랐지만,
    가족들 잘먹는 즐거움을 즐기기 시작한 이후,
    왠만하면 메인요리와 국, 밥은 제가 하려고 노력합니다.

    자, 이제 악마의 속삭임이 들어갑니다.
    이제는 주말에 메인요리 뭘 할까 하는 고민을 넘어서
    라면하나 끓이는데에도 토핑 신경쓰시게 될 거고,
    플레이팅의 세계에 진입,
    어느새 그릇장을 고르고 있는 자신을 보실겁니다. 흐흐흐~~~

  • 103. 묘하게
    '17.12.4 3:20 PM (223.33.xxx.42)

    넌씨눈인것 같음

  • 104. 아..싫다
    '17.12.4 3:46 PM (1.239.xxx.185)

    원글 글 기분좋게 잘 읽었는데 인신공격성 글로 기분이 나빠지네요. 무슨 스트레스를 댓글로 다 푸는지..뭐가 넌씨눈인지. ㅉ

  • 105. 사나워라
    '17.12.4 4:21 PM (175.115.xxx.92)

    밥지옥하면 맞는 말이고
    밥상차리는 즐거움은 말도 못해요?
    기분좋아지는 원글 읽고 몇몇댓글 정말 지옥 같네요.

  • 106. 요리하기
    '17.12.4 4:28 PM (125.184.xxx.67)

    싫은 사람도 있고, 가사의 대부분의 요리니 지칠 수도 있는데
    아줌마들 포인트를 왜 이해를 못해? ㅋㅋㅋㅋ
    밥상지옥이라는 분이 요리가 즐겁다는 분을 까길 했어?
    다 밥 차리지 말라고 하길 했어?

  • 107. 원글님이 남들보다
    '17.12.4 4:42 PM (47.138.xxx.248) - 삭제된댓글

    뒤늦게 요리의 즐거움 터득하신것 처럼
    남들보다 또 뒤늦게 ( 상황이 변하여 ) 일전일퇴 승부안나는 지옥같은 삼시세끼의 굴레에 불평이 절로 나오는 때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제말은
    남도 그대로 인정해주시라는..

  • 108. ㅎㅎ
    '17.12.4 4:49 PM (203.251.xxx.31)

    어쩌다 하면 재밌습디다. 원글님. 매일매끼는 지옥 맞아요.
    적어도 저에겐

  • 109. ....
    '17.12.4 4:53 PM (223.33.xxx.71)

    밥상차리는 즐거움만 얘기했다면 넌씨눈아니죠.

  • 110. ..
    '17.12.4 5:02 PM (47.138.xxx.248)

    남들이 밥상이 지옥 같다고 할때 는
    늘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런 순간이 있구나 그리고 그 일상의 곤난함을 은유적 으로 그런식으로 극대화하여 표현하였구나 하고 이해를 하셔야죠. 그 행간을 못읽고
    공감도 못해주시는데다 훈수마저 우아하게 두시는게 되게 뇌가 청순하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신입이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에게 훈수하는 느낌요. 죄송합니다.

  • 111. 대박
    '17.12.4 6:04 PM (39.118.xxx.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이 다소 해맑고 청순한 부분도 없지 않은 부분도 있기는 한데요
    그렇다고 거기다가 저주에 가까운 악담들을 퍼붓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인가요?
    그 좋은 돈 벌겠다고 하는 것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돈 엄청나게 많이 벌면 뭐하나요? 아무거나 막 먹고 살다가 건강 해치면 그야말로 소탐대실인데...

    얼마 전에 엄마에 관련된 어떤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김수환 추기경 같은 유명한 분부터 그냥 평범한 직장인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엄마를 기억할 때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밥이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상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느껴졌던 거예요.
    여기 일부 날선 댓글다는 사람들 주장 대로라면 어머니의 돈 = 어머니의 사랑이었어야 하는데 말이예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밥하는 가치를 하잖게 생각하면서
    오로지 돈돈거리며
    자신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너는 경제력이 없으니 주체성 없는 인간이라 폄하하는 사람들이
    이 게시판에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그런 부모 아래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자라날지 정말 무섭네요.

    그렇게 돈 돈 거리면서 돈 못 벌면 주체성이 없고 무능하다 평가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라난 아이가
    나중에 직장에서 은퇴해서 더 이상은 돈도 벌지 못하고 잦은 병에 시달리는 자신을 뭐라 평가할 것 같은가요?
    혹시라도 은퇴 전에 사고라도 당해서 일도 못하고 병원 신세만 지게라도 된다면요?
    남을 판단하는 잣대가 그대로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서 적용될 수도 있어요.
    인생은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 112. 겨울
    '17.12.4 6:15 PM (223.62.xxx.54)

    원글님.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저도 치열하게 살고있는 워킹맘이라 그 마음 이해해요. 주중에는 대강 먹더라도 주말에 밥상 제대로 차리면서 행복한 거, 저도 그렇거든요.

    그리고 원글님 공격하시는 분들, 그렇게 밥상이 지옥같으면 다른 일을 시작하세요. 그 돈으로 밥상 차려줄 사람을 고용하면 되잖아요.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 궁리를 먼저 하셔야지, 나는 힘들어, 우리집은 안될거야만 반복하면 평생 거기서 못 벗어나요. 이러이러해서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지 마시구요.

  • 113. 대박
    '17.12.4 6:17 PM (39.118.xxx.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이 다소 해맑고 청순한 부분도 없지 않은 부분도 있기는 한데요
    그렇다고 거기다가 저주에 가까운 악담들을 퍼붓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인가요?
    그 좋은 돈 벌겠다고 하는 것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돈 엄청나게 많이 벌면 뭐하나요? 아무거나 막 먹고 살다가 건강 해치면 그야말로 소탐대실인데...

    얼마 전에 엄마에 관련된 어떤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김수환 추기경 같은 유명한 분부터 그냥 평범한 직장인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엄마를 기억할 때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밥이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상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느껴졌던 거예요.
    여기 일부 날선 댓글다는 사람들 주장 대로라면 어머니의 돈 = 어머니의 사랑이었어야 하는데 말이예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밥하는 가치를 하잖게 생각하면서
    오로지 돈돈거리며
    자신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너는 경제력이 없으니 주체성 없는 인간이라 폄하하는 사람들이
    이 게시판에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그런 부모 아래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자라날지 정말 소름끼치네요.

    그렇게 돈 돈 거리면서 돈 못 벌면 주체성이 없고 무능하다 평가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라난 아이가
    나중에 직장에서 은퇴해서 더 이상은 돈도 벌지 못하고 잦은 병에 시달리는 님을 뭐라 평가할 것 같은가요?
    혹시라도 은퇴 전에 사고라도 당해서 일도 못하고 병원 신세만 지게라도 된다면요?
    지금 님은 타인을 개돼지라 비난하지만 나중엔 자신이 그 개돼지가 될 수도 있는 거예요.
    남을 판단하는 잣대가 그대로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서 적용될 수 있으니까요.
    인생은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나 개인의 가치를 경제력에만 두면 나에게서 경제력이 없어지는 순간
    나는 어무것도 없는 그야말로 무가치한 인간이 됩니다.
    나 자신이 아닌 외부에 가치를 두면 그 외부조건이 무너지면 나 자신도 무너져 내립니다.
    나는 나 자신도 물론이지만 내 자식만큼은 절대 이런 가치관에 물들지 않고 자라나길 바랍니다.
    아이 자신를 위해서요.

  • 114. 대박
    '17.12.4 6:18 PM (39.118.xxx.4)

    원글님 글이 다소 해맑고 청순한 부분도 있기는 한데요
    그렇다고 거기다가 저주에 가까운 악담들을 퍼붓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인가요?
    그 좋은 돈 벌겠다고 하는 것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돈 엄청나게 많이 벌면 뭐하나요? 아무거나 막 먹고 살다가 건강 해치면 그야말로 소탐대실인데...

    얼마 전에 엄마에 관련된 어떤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김수환 추기경 같은 유명한 분부터 그냥 평범한 직장인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엄마를 기억할 때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밥이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상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느껴졌던 거예요.
    여기 일부 날선 댓글다는 사람들 주장 대로라면 어머니의 돈 = 어머니의 사랑이었어야 하는데 말이예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밥하는 가치를 하잖게 생각하면서
    오로지 돈돈거리며
    자신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너는 경제력이 없으니 주체성 없는 인간이라 폄하하는 사람들이
    이 게시판에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그런 부모 아래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자라날지 정말 소름끼치네요.

    그렇게 돈 돈 거리면서 돈 못 벌면 주체성이 없고 무능하다 평가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라난 아이가
    나중에 직장에서 은퇴해서 더 이상은 돈도 벌지 못하고 잦은 병에 시달리는 님을 뭐라 평가할 것 같은가요?
    혹시라도 은퇴 전에 사고라도 당해서 일도 못하고 병원 신세만 지게라도 된다면요?
    지금 님은 타인을 개돼지라 비난하지만 나중엔 자신이 그 개돼지가 될 수도 있는 거예요.
    남을 판단하는 잣대가 그대로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서 적용될 수 있으니까요.
    인생은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나 개인의 가치를 경제력에만 두면 나에게서 경제력이 없어지는 순간
    나는 어무것도 없는 그야말로 무가치한 인간이 됩니다.
    나 자신이 아닌 외부에 가치를 두면 그 외부조건이 무너지면 나 자신도 무너져 내립니다.
    나는 나 자신도 물론이지만 내 자식만큼은 절대 이런 가치관에 물들지 않고 자라나길 바랍니다.
    아이 자신를 위해서요.

  • 115. 댓글님
    '17.12.4 6:21 PM (223.62.xxx.54)

    사랑하는 가족에게 차려주는 밥상이 '지옥'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게 어머니의 사랑인가요?? 그렇게 밥에 저주를 퍼부어가면서. 지긋지긋해하면서 차리는 밥상이라면 행복할 것 같지 않네요

  • 116.
    '17.12.4 6:27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들이 답답할때가 내상황만 보고 전체
    상황을 판단하는 겁니다 원글님은 남편과 가족들과 궁합이 잘 맞고 배려가 서로 되는 상황이지만 안 그런 상황이나 본인 성격때문에라도 그게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지옥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고 님처럼 이래 저래 합리적으로 배려하고 편히 지내는 분도 있는 거예요
    여러가지 변수가 적용되면 그 상황이 힘들 수도 있고 잘 이겨나갈 수도 있고 그런거죠

  • 117.
    '17.12.4 7:01 PM (59.7.xxx.121)

    다들 왜 이리 날이 서 계신거죠?
    누군가에게는 밥지옥일수도 밥천국일수도....
    당연하잖아요
    그러다 바뀔수도 있고 배울수도 있고

    설마 다들 지옥에 계시나요?
    만들어도 좋고 사먹어도 좋으니 행복합시다~

  • 118. 하이고
    '17.12.4 7:18 PM (223.33.xxx.157) - 삭제된댓글

    어제 한 여자가 밥하는 거 좋다는 사람은 딸을 대학도 보내지 말고 요리학원이나 보내라고
    그래서 시작된 얘기 아니예요?
    자기 가정 문제를 여기다 대고 악을 쓰니까
    이런 글이 나온거죠
    고구마를 먹든 라면을 먹든 요령껏 살면 될텐데
    악을 악을 쓰면서 밥지옥 부르짖으니까
    그 정도면 다른 적성을 찾거나 가족을 설득하란 말이 나온거죠
    암튼 지난 글이나 이글 보면서 불행한 인생들 많이 목격합니다

  • 119. ..
    '17.12.4 8:22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악의는 없어 보이나 넌씨눈은 맞네요..
    항상 밥해두는 착한 남편과 사먹는 반찬, 도우미 이모 덕에 살고 있는 워킹맘이 뒤늦게 요리의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밥지옥의 괴로움을 어찌 알고 조언을 하시나요..
    밥한번 해 본적없이 엄마밥 먹고 사는 저같은 노츠자 도 밥지옥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친구들이 이해가는걸요..

  • 120. ..
    '17.12.4 8:24 PM (223.62.xxx.166)

    악의는 없어 보이나 넌씨눈은 맞네요..
    항상 밥해두는 착한 남편과 사먹는 반찬, 도우미 이모 덕에 살고 있는 워킹맘이 뒤늦게 요리의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밥지옥의 괴로움을 어찌 알고 조언을 하시나요..
    엄마밥 얻어 먹고 사는 저같은 노츠자 도 밥지옥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친구들이 이해가는걸요..

  • 121.
    '17.12.4 8:28 PM (39.119.xxx.190) - 삭제된댓글

    223.62님 밥지옥은 본인이 만드는겁니다
    밥지옥의 괴로움을 타인에게 얘기 할 필요없어요

  • 122. ..
    '17.12.4 8:31 PM (223.62.xxx.166)

    친구 얘기 들어주고 공감도 못해주나요?
    난 엄마밥 먹어서 행복해 너도 즐겨~~
    이렇게 얘기해주시나보네요..

  • 123.
    '17.12.4 8:45 PM (39.119.xxx.190) - 삭제된댓글

    223.62님은 친구 지옥타령이나 계속 들으세요.
    친구라면 그렇게 힘들면 좀 대충하고 살아~
    니가 행복한게 먼저지 지옥타령하면서 뭔 밥을 그렇게하니 얘기해주겠네요.
    워킹맘보고는 밥지옥조언말라면서
    엄마밥얻어먹는 츠자 재밌 ㅎㅎ

  • 124. 아이스
    '17.12.4 9:52 PM (1.227.xxx.242)

    밥지옥이 싫으면 나가서 돈벌고 도우미 쓰면 되잖나요?
    윗분 말마따나 밥지옥 운운 하시는 분들, 남편이 주부 할테니 나가서 돈벌라 하면 어떠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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