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여주인공의 아빠와 약속을 하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그런데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가 "Yeah, but those are the best kind." 인데
자막은 "약속은 깨는게 맛이죠." 로 나오더군요.
즉 약속을 깨고 여친과 계속 만나겠다는 거죠. 여친은 기쁨의 미소를 보이고..
그런데 저 문장이 어떻게 약속은 깨는게 맛이죠로 번역이 되는 건가요?
아무리 의역으로 생각을 해도 좀 이해가 안 돼서요.
참고로 저 대사 바로 전에 선생이 이런 말을 했네요.
"You shouldn't make promises you can't keep"
앞 문장이 궁금했는데 ㅎ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걸
those 가 받았군요. 그러니 이해가 되는데요!
의역이 좀 강하네요.
못지킬 약속은 하지 말라고 하니..
못지킬 약속이 최고의 약속이다..로 해석되니까요.. 약속은 깨야 맛이죠...가 맞네요.
"못지킬 약속은 하지 마세요"
"그런데 못지킬줄 알면서 하는 약속이 제일 짜릿해요"
직역으로는 이런정도
영상 자막은 의역 많이 해야돼요
짧은 문장 읽고 곧바로 이해돼야 하거든요
적절한 의역이라고 봅니다. 글자수 제한이 심한데 직역한 거 다 못 넣어요.
직역이 제일 쉬워요. 모르면 물어보고 그 뜻대로 적으면 되잖아요.
그런데 자막 번역은 띄어쓰기 포함한 글자수 제한 때문에 줄줄이 풀어 쓸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