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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문학을 가까이 하니 좋은점 하나..

성찰 조회수 : 10,015
작성일 : 2017-12-03 20:35:08

인문학에 관심이 생겨 동네 가까이 인문학 강좌나 유튜브나 책을 통해 접하고 있는데요 참 좋습니다.

그 전엔 누가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내 주장과 다르면 어떻게든 제 신념을 상대방에게 꽂아 넣을려고 했고 내 주장이 옳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철학이나 인문학을 공부해보니 내 삶을 성찰해보게 되고 무엇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폭넓게 생각해보려 하고 말 한마디에 신중을 기하게 되었답니다.

예전에 온라인 활동하며 썼던 제 많은 글을 보면 참 부끄럽게 생각되어질 정도예요.

상대방을 배려하려 애쓰게 되고 좀 더 한걸음 물러 선 시선에서 모든 것을 볼려고 노력하니 작은 것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었고 많은 것이 겸허해졌다고나 할까요..

아이한테나 남편한테도 잔소리 많이 했고 내 기준과 다르게 행동하면 이해를 못해서 서로 얼굴을 붉혀야 하는 상황도 많았는데 이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고 말 한마디 할때도 단어 선택을 신중히 하게 되니 상대방과 부딪힐 일도 훨씬 줄어들었어요. 예를 들어 아이가 뭐 사고 싶다고 하면 비싸서 안돼, 공부해야 하는데 그게 왜 필요해. 이런식의 제 일방적인 생각을 주입하려 했는데 지금은 그게 왜 갖고 싶은지, 그게 꼭 필요한건지 물어보면서 대화를 이어가봅니다.

그러면 조금씩 합의점을 찾게 되기도 하구요 일단 서로 감정 상할 일이 줄어듭니다.

인문학 강좌나 책을 접하면 좋은 점이 참 많은데  살기 바쁘고 마음이 여유롭지 않은  요즘 같은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서 글을 올려보네요.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삶이 훨씬 더 풍요로워지는 건 확실하답니다.



IP : 119.204.xxx.3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3 8:37 PM (175.223.xxx.68)

    축하드립니다!
    굉장히 성숙해지신것 같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신듯 하네요
    부럽습니다!

    그렇게 변하시는데 가장 좋았던 혹은 가장 추천하실 강좌나 책이 있다면 뭐가 잇을까요?

  • 2. .....
    '17.12.3 8:37 PM (110.8.xxx.211)

    저도 좀 시작해 보고 싶은데 책 읽기에 대해서 여쭤 볼게요. 어떤 책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 3. ㅎㅎ
    '17.12.3 8:38 PM (175.223.xxx.68)

    세명이 동시에 같은 질문을 했나봐요
    팔 꼬집으며 찌찌뽕 하고 싶네요 ㅎㅎ

  • 4. 원글은
    '17.12.3 8:44 PM (218.233.xxx.91)

    아니지만
    읽고 시작해보세요.

  • 5. .........
    '17.12.3 8:44 PM (220.127.xxx.135)

    저 한참 인문학책 읽을때 님같은 생각했는데..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그땐 뭐든지 한없이 가족에게도 누구에게도 너그러웠던거 같은데
    또 안 읽으니 도로아미타불이네요..
    유뷰트나 팟캐스트 추천 좀 해주세요 !!!!

  • 6. 원글은
    '17.12.3 8:44 PM (218.233.xxx.91)

    윗글 날라갔네요.
    인문학 공부법.

  • 7. 어떤것이든
    '17.12.3 8:50 PM (119.204.xxx.38)

    상관 없어요. 세바시도 좋고 서울대 심리학 최인철 교수님 강좌도 한때 많이 봤구요..
    서양 철학이나 동양철학, 혹은 심리학도 참 좋습니다.
    하이데거, 니체, 빅토르 프랑클,쇼펜하우어, 논어, 장자 등등...
    조금 여렵다면 쉽게 풀어놓은 책도 있으니 도서관 가셔서 검색하시면 알수 있어요.
    아니면 유튜브에서 이 철학자들의 철학을 사람들이 강의한 것을 들으셔도 좋아요.
    불교 강의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위에 나열한것들이랑 일맥상통합니다.

  • 8. 그래도
    '17.12.3 8:54 PM (175.223.xxx.68)

    일단 감사드리고요

    그런데..
    그래도 좀 구체적으로 좋으셨던것들을 풀어봐주시면 어떨까요?
    너무 뭉뚱그려 추천해주시면 저같은 초보들은 시작하기가 쉽지 않아서요;;

    부탁드립니다!

  • 9. ㅇㅇㅇ
    '17.12.3 8:54 PM (117.111.xxx.110)

    멋있어요 원글언니~
    인문학이 눈에띄진 않지만, 마음의 풍요와 여유를
    가져다주네요..ㅎㅎ 확실히 인문학쪽 전공자와 비전공자는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 10. ㅡㅡ
    '17.12.3 9:10 PM (112.150.xxx.194)

    최인철 교수님 강의는 어디서 들을수있나요?
    전에 동영상 한번 봤는데. 강의 참 잘하시더리구요.

  • 11. 아트앤스터디
    '17.12.3 9:11 PM (112.170.xxx.211)

    인문학강의 엄청 많습니다

  • 12. ..
    '17.12.3 9:13 PM (118.216.xxx.207)

    제 신념을 상대방에게 꽂아 넣을려고 했고 내 주장이 옳다고만 생각했어요.
    ==
    표현이 쏙쏙 와 닿네요^^

    저 어릴 때 엄마가 저렇게 툭툭 훈계하고 자기 생각 꽂아 넣는 거 듣고 자랐고, 제가 남편한테 그러고 있더라고요.
    저런 언어 습관이 대인관계에 폭넓게 적용돼요. 치명적이죠. 비록 가족이 아니라 상대에게 표현은 않지만, 어떻게든 표가 나는 게 나의 생각이고요.
    저도 인문학과 친해져야겠군요.ㅋ

  • 13. ㅡㅡㅡ
    '17.12.3 9:14 PM (114.201.xxx.177) - 삭제된댓글

    인문학을 가까이.

  • 14. 많아요..
    '17.12.3 9:17 PM (119.204.xxx.38)

    유튜브에서 최인철 교수라고 검색만 하셔도 강의가 주루룩,......
    네이버에서 쇼펜하우어라고 검색하시면 연관 검색어에 뜨는거 다 읽으셔도 좋구요.ㅋ
    현재 삶이 괴로우신 분은 이거 클릭......
    이 분이 책 추천해주십니다. 1분 5초부터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qsvf0FBKqBc

  • 15. 지금제가그래요
    '17.12.3 9:20 PM (175.192.xxx.216)

    누가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내 주장과 다르면 어떻게든 제 신념을 상대방에게 꽂아 넣을려고 했고
    내 주장이 옳다고만 생각했어요.
    남편과 아이가 내 기준과 다르게 행동하면 이해를 못해서 서로 얼굴을 붉혀야 하는 상황 많습니다. 22222

    어제저녁에도 그런일 있어서 지금까지 얼굴 붉히고 있는중인데 ... 인문학강좌 찾아 들어야겠습니다.

  • 16. ...
    '17.12.3 9:21 PM (114.201.xxx.177)

    쉽게 접할수있는
    인문학도서 추천 좀 해주세요.

  • 17. binibini
    '17.12.3 9:22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인문학강좌 저도 관심있었는데 추천해주신 최인철교수님 강의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18. 어떤 인문학이든
    '17.12.3 9:26 PM (119.204.xxx.38)

    다 좋아요. 이렇게 행동해, 이럴땐 이렇게 해야 하는거야 가 아니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그냥 들으면서 나 자신을 성찰하게 해주거든요. 그러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고 내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거예요.
    삶을 조금은 초연하게,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가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욕심과 집착을 버리게 하고... 인생 별거 없거든요. 영겁의 시간을 생각하면 사람 인생 100년으로 따져도 순식간에 흘러가는 시간인데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라는 시간이니 너무 아웅다웅하며 살고 시기하고 분노하고 싸우며 살지 말자라고 다짐도 해보구요.^^

  • 19.
    '17.12.3 9:27 PM (125.177.xxx.6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0. 저도
    '17.12.3 9:42 PM (121.190.xxx.131)

    초기불교 공부하고 제 삶을 보는 시각이 아주 조금 바뀌었어요.

    지금 어떤 부정적 생각이 떠오르면 예전에는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울해지곤 했는데..

    이제는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과 거리를 두고(이게.아주 중요하대요)
    마치 구름의 모양이 변하는것을 보듯이..
    그 생각을 지켜봐요.
    그럼 그 생각이 사라지거나 또 모양이 변하는것이 보입니다.

    생각자체가 다 환상이고 실체가 없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

  • 21. ㅇㅇㅈ
    '17.12.3 9:44 PM (120.142.xxx.23)

    인문학 강의 하시는 교수님들도 원글님처럼 통찰력이 생기셔야 하는데......

  • 22. 저도
    '17.12.3 9:48 PM (121.190.xxx.131)

    가령 누구에게 돈을 백만원 빌려줬다가 떼엿다고 치면..

    잊었다가도 어느날 문득 그 생각이 떠오르면서 괴로워지죠.
    왜 빌려 줬을까.바보같이..
    그때 꼭 받아냈어야햇는데..
    그 돈이면 뭘 할수 있었을텐데..등등요

    그런데!!!
    돈 백만원에 대한 불행은 내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겁니다

    나는 돈을 빌려줫고 돌려받지 못했다.
    여기까지만 팩트이고..나머지는 모~두다 내 생각속에서 만들어지는 불행이지요.
    돈을 떼이는것은 바보같은짓이고 불행이다.
    이건 내 관념이지 실제가 아니에요.

    쉬운일은 결코 아니지만..작은 생각부터 하나하나 이런 시각으로 볼려고 합니다

  • 23. 샬랄라
    '17.12.3 9:49 PM (125.176.xxx.237)

    220.127.xxx.135님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

    돌과 같이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 24. 82스파게티
    '17.12.3 9:49 PM (14.32.xxx.241)

    82열심히 하는 보람이 있네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25. 요즘
    '17.12.3 10:04 PM (61.83.xxx.215)

    저두 고전 읽기 아주 재미있어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EBS 인문학특강 최진석교수님 살짝 추천드려봅니다. 맛보기로 여러 쌤들 강의 들어보고 끌리는걸로 쭉 들어셔도 좋아요. 어차피 길은 하나로 통하니까요.

  • 26. 고고
    '17.12.3 10:14 PM (58.231.xxx.142)

    강신주 선생 책,
    뭐든 좋습니다.

  • 27. 샬랄라님 ~
    '17.12.3 10:22 P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
    돌과 같이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

    사람인 경우 무슨 뜻일까요...?
    멈추지 말고 계속 생활속에서의 성찰을 계속하라는 뜻인가요?
    정말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

  • 28. . .
    '17.12.3 10:38 PM (121.132.xxx.235)

    인문학강좌감사해요^^

  • 29. ...
    '17.12.3 11:40 PM (1.235.xxx.53) - 삭제된댓글

    엉뚱하게도, 저는 요즘 경제공부하고 주식 조금 하며 투자하면서 세상에 제가 몰랐던 이면이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공부를 해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 30. ^^
    '17.12.4 12:41 AM (61.253.xxx.201)

    인문학 강의 들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31. ..
    '17.12.4 1:13 AM (182.19.xxx.125)

    저도 인문학 강의 좀 듣고 제 자신을 돌아봐야 겠네요 ^^

  • 32. 저도
    '17.12.4 1:13 AM (182.227.xxx.4)

    제가 찾고 있던 강의라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33. ;;;;;
    '17.12.4 1:46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성찰도 원글님 처럼 그릇이 되야 가능 하지 않나요?
    요즘 오래전에 읽었던 책 영화 다시 보는데 너무 좋네요

  • 34. ...
    '17.12.4 3:06 PM (76.103.xxx.25)

    인문학 공부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35. .....
    '17.12.4 4:41 PM (221.140.xxx.204)

    인문학 감사합니다~~

  • 36. 티비에서 최인철교수의
    '17.12.4 7:41 PM (175.213.xxx.5)

    행복강의를 들었는데
    중간에서 들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나와 남을 똑같은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는것 - 내로남불하지 말자 ㅎㅎ
    그리고 나쁜결과에 슬퍼하고 좌절하기전에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좋은 선택을 하기위해 노력하자 --여기 자주 올라오는 이남자랑 계속 만나야할까요? 이런 질문 하시는분들이 한번 생각해봄직한듯하네요....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인생이 좀더 달라질거 같긴 하네요.
    나이들어갈수록 그게 힘들다는거 많이 느끼지만 노력해야죠.

  • 37. ..
    '17.12.4 7:43 PM (211.213.xxx.148)

    인문학에 대한 글,
    저장해두고 강의도 하나씩 책도 하나씩 보고 싶어지네요.^^

  • 38. ..
    '17.12.4 7:47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나와 남을 똑같은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는것 - 내로남불하지 말자 ㅎㅎ
    그리고 나쁜결과에 슬퍼하고 좌절하기전에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좋은 선택을 하기위해 노력하자
    ===
    좋은 말이네요

  • 39. ..
    '17.12.4 8:02 PM (115.137.xxx.76)

    인문학..저도 공부하고싶네요

  • 40. ㅇㅇ
    '17.12.4 8:09 PM (125.179.xxx.15)

    정보 감사해요 찾아서 읽어봐야 겠어요~^^

  • 41. 페시네
    '17.12.4 8:30 PM (119.149.xxx.231)

    인문한 감사합니다.

  • 42. ...
    '17.12.4 8:55 PM (125.191.xxx.118)

    인문학 감사합니다

  • 43. 원글님...
    '17.12.4 8:57 PM (122.170.xxx.41)

    원글만 읽어도 벌써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인문학 공부 꼭 해보고 싶은데 벌써 설레네요...
    좋은 경험담 정말 감사합니다....^^

  • 44. 플럼스카페
    '17.12.4 8:58 PM (182.221.xxx.232)

    나중에 찬찬히 읽고 싶습니다.
    지우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45. oo
    '17.12.7 12:18 AM (183.101.xxx.216)

    감사합니다~~

  • 46. 순이
    '18.3.2 11:16 AM (221.138.xxx.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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