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정신과 상담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7-12-03 19:51:05


30년 살면서 제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딱히 우울감 같은걸 느낀적도 없고, 보통 사람보다 긍정적이고 쉽게 잘 잊구요

근데 요 몇달간 제가 좀 이상해진거 같더라구요
우선 저는 안전에 되게 민감했어요

뭐 가족들이 자동차 사고를 당하지않을까?
갑자기 다리가 무너지지 않을까?(뭐 이런건 가끔)
뺑소니를 당하지 않을까 막 이런 생각은 거의 매번하구요

부모님이 등산가시면 혹시나 헛디뎌 떨어지진않을까
요즘관광버스 사고 많이나잖아요 사고나지 않을까

기침을 한번 하면
어디가 아파?!!! 혹시 어디 크게 아픈건 아닐까.. 암..이런건 아니겠지


진짜 이런생각이 많이나요 제가 이상한가 싶을정도로 많이요
결혼을 반년정도 앞두고 있는데
신랑될 사람이 서울을 자주 떠나 해외에 있었어요
몇달간

그럴때마다 혹시..? 사고 막 이런생각에 밤에 못잔적도 있구요
굉장히 예민해지더라구요. 확실히 정상적인 범주는 넘은거같은..
큰일 앞두고 떨어져 있는것도 불안하고

저 집에 데려다주고 차 운전해서 돌아갈때도
집에 가서 문자(잘 왔다) 받기 전까진 계속 가슴이 두근거려요

그래요...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죽을거같고? 뭔일을 당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안하는거같네요
제 가족, 남편될 사람

이렇게만요.

상담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IP : 121.162.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7:59 PM (175.223.xxx.207)

    혹시 예비 신랑과 결혼하기 싫은 맘이
    한 편에 있는 거 아니예요??

    정신과나 상담소 어디든 가도 될 듯합니다.

  • 2. 무명
    '17.12.3 8:00 PM (211.177.xxx.71)

    소중한게 생겨서 그래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래요. 어느정도의 불안감이 항상 있죠
    일상이 안될정도가 아니면 신경을 의식적으로 분산시키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조절하는게 좋아요.
    결혼해서 자식이 생기면 더하거든요

  • 3. 지금
    '17.12.3 8:07 PM (110.45.xxx.161)

    행복을 잃을까 두려우신거니
    그럴일은 없다 자주 되뇌이세요.

    행복하셔서 그런겁니다.

  • 4. .............
    '17.12.3 8:10 P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불안장애 증상들 인데요?
    본인 느끼기에 이런불안감이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생각되시면 가보세요.
    남들한테 티가 안날뿐이지...놔두고 키우다가 더 힘들어지실수도 있어요.

  • 5.
    '17.12.3 9:17 PM (46.92.xxx.205) - 삭제된댓글

    불안장애 초기인 것 같아요.
    어머니가 그런 증상으로 정신과에 같이 가봤는데
    의사샘이
    걱정이 너무 많으시네요.
    내가 걱정한다고 그 문제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내가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걱정하는건
    천재지변이 일어날까봐 걱정하는 것과 똑같아요.
    내가 걱정한다고 천재지변을 막을 수 있나요?
    하면서 어머니의 걱정이 어떤 문제발생을 막는데 아무 도움이 안되는 쓸모없는 걱정임을 설득(상당히 논리적으로)하셨고, 어머니도 맞습니다 하고 웃으며 수긍하시더라구요.
    약 처방도 해주면서 많이 힘드실 때 드시라고‥
    상담은 이때 딱 한번 받았고,
    약은 차츰 양을 줄이다가 스스로 끊으셨어요.
    정신과 상담 전엔 매일 걱정에 쌓여 심할 때는 가족들 붙들고 울고 불고하셨는데 그런 증상이 없어지셨어요.
    처음 약을 드실 땐 걱정을 하려는 순간 걱정을 눌러버린다고, 그래서 걱정에 몰입하는걸 방해해서 걱정을 못하게 하는 약인 건 같다며 자신의 의지에 의해 생각을 맘대로 못하는 걸 불안해하셨는데 곧 적응하셨고, 약을 끊고도 잘지내세요.
    아직 약드실 정도는 아닌 것 같으니 제가 위에 즥어준 의사샘 상담내용으로 걱정을 없애려는 노력도 해보시고,
    많이 힘드시면 정신과에도 가보세요.

  • 6. ..
    '17.12.3 9:26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치료 받아야 하네요.
    일단 염려증이 생긴 거고요.
    염려증의 개인 특징이 아니라, 병증이예요.
    우울이든 불안이든 깔린 병적 심리가 있네요.
    나이가 들면 전형적인 사고.. 라는 사고패턴, 사고회로가 생기더라고요.
    자동사고 같은 것이죠.
    인풋이 들어오면 다각도로 검토하는 대신, 나의 경험치와 상식이 기대어 결론 내리는 습관.
    그게 굳어져 생긴 사고회로.
    이런 사고회로는 나의 행복을 손상시키고, 손상경험이 누적되면 우울이나 불안이 쌓이는 것 같기도 해요.
    객관적 자기분석이 필요하고 , 자신의 심리적인 내면을 깊이 바라봐야 시점이네요.
    방치하면 안 돼요. 이런 신호가 빙산의 보이는 부분이더라고요.

  • 7. 그냥
    '17.12.3 9:26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치료 받아야 하네요.
    염려증이 생긴 거고요.
    염려증의 개인 특징이 아니라, 병증이예요.
    우울이든 불안이든 깔린 병적 심리가 있네요.
    나이가 들면 전형적인 사고.. 라는 사고패턴, 사고회로가 생기더라고요.
    자동사고 같은 것이죠.
    인풋이 들어오면 다각도로 검토하는 대신, 나의 경험치와 상식이 기대어 결론 내리는 습관.
    그게 굳어져 생긴 사고회로.
    이런 사고회로는 나의 행복을 손상시키고, 손상경험이 누적되면 우울이나 불안이 쌓이는 것 같기도 해요.
    객관적 자기분석이 필요하고 , 자신의 심리적인 내면을 깊이 바라봐야 시점이네요.
    방치하면 안 돼요. 이런 신호가 빙산의 보이는 부분이더라고요.

  • 8. 그냥
    '17.12.3 9:27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치료 받아야 하네요.
    염려증이 생긴 거고요.
    염려증의 개인 특징이 아니라, 병증이예요.
    우울이든 불안이든 깔린 병적 심리가 있네요.
    나이가 들면 전형적인 사고.. 라는 사고패턴, 사고회로가 생기더라고요.
    자동사고 같은 것이죠.
    인풋이 들어오면 열린 사고로 다각도로 검토하고 결론은 유보하는 대신, 닫힌 사고로 나의 경험치와 상식이 기대어 결론 내리는 습관.
    그게 굳어져 생긴 사고회로.
    이런 사고회로는 나의 행복을 손상시키고, 손상경험이 누적되면 우울이나 불안이 쌓이는 것 같기도 해요.
    객관적 자기분석이 필요하고 , 자신의 심리적인 내면을 깊이 바라봐야 시점이네요.
    방치하면 안 돼요. 이런 신호가 빙산의 보이는 부분이더라고요.

  • 9. 그냥
    '17.12.3 9:28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치료 받아야 하네요.
    염려증이 생긴 거고요.
    염려증의 개인 특징이 아니라, 병증이예요.
    우울이든 불안이든 깔린 병적 심리가 있네요.
    나이가 들면 전형적인 사고.. 라는 사고패턴, 사고회로가 생기더라고요.
    자동사고 같은 것이죠.
    인풋이 들어오면 열린 사고로 다각도로 검토하고 결론은 유보하는 대신, 닫힌 사고로 나의 경험치와 상식이 기대어 결론 내리는 습관.
    그게 굳어져 생긴 사고회로.
    이런 사고회로는 나의 사고패턴을 왜곡시키고 결국 나의 행복을 손상시키고, 행복이 손상경험이 누적되면 우울이나 불안이 쌓이는 것 같기도 해요.
    객관적 자기분석이 필요하고 , 자신의 심리적인 내면을 깊이 바라봐야 시점이네요.
    방치하면 안 돼요. 이런 신호가 빙산의 보이는 부분이더라고요.

  • 10. ..
    '17.12.3 9:28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치료 받아야 하네요.
    염려증이 생긴 거고요.
    염려증의 개인 특징이 아니라, 병증이예요.
    우울이든 불안이든 깔린 병적 심리가 있네요.
    나이가 들면 전형적인 사고.. 라는 사고패턴, 사고회로가 생기더라고요.
    자동사고 같은 것이죠.
    인풋이 들어오면 열린 사고로 다각도로 검토하고 결론은 유보하는 대신, 닫힌 사고로 나의 경험치와 상식이 기대어 결론 내리는 습관.
    그게 굳어져 생긴 사고회로.
    이런 사고회로는 나의 건강한 사고방식을 왜곡시키고 결국 나의 행복을 손상시키고, 행복이 손상경험이 누적되면 우울이나 불안이 쌓이는 것 같기도 해요.
    객관적 자기분석이 필요하고 , 자신의 심리적인 내면을 깊이 바라봐야 시점이네요.
    방치하면 안 돼요. 이런 신호가 빙산의 보이는 부분이더라고요.

  • 11. 정신과
    '17.12.3 9:36 PM (14.39.xxx.126)

    가기전에 상세한 심리검사를 받아보면 아마
    약을 먹어야 할정도인지(신경정신과에 가야할정도인지)
    아니면 가벼운 장애정도인지..상세히 알수 있을거예요
    검사결과 해석이 더 중요하니
    여기와 의논해보세요. 결과 해석과 더불어 증상도 조절할수 있을거예요
    https://resilience.modoo.at/

  • 12. 윗글.
    '17.12.3 9:58 PM (175.192.xxx.180)

    링크따라가보니 홍보같네요.
    상담쪽과 치료쪽은 분야가 틀린걸로 알고있어요.

    원글님.
    검사는 병원가서 증상 상담한 후에 필요할때만 진행하게되니까 병원부터 가세요.
    그리고 검사가 필요하면 그때 진행하시면 됩니다.
    검사는 비용이 발생하니 의사와 상의 하시고 진행하세요.

  • 13. ........
    '17.12.3 10:54 PM (121.124.xxx.53)

    위링크는 광고에요.
    수시로 올려요.. 저링크.. 정신적인 상담글에..

  • 14. 맞아요
    '17.12.3 10:57 PM (46.92.xxx.205) - 삭제된댓글

    어설픈 심리검사 하지 마시고
    꼭 정신과로 가세요.
    치료는 빠를수록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효과도 빠릅니다.
    한약이니 심리상담이니 하면서 돌아 돌아갈수록
    돈낭비, 시간낭비에 적기치료를 놓치게 되니
    꼭 병원으로, 정신과 전문의에게 가세요.

  • 15. 맞아요
    '17.12.3 11:02 PM (46.92.xxx.205) - 삭제된댓글

    심리학 석박사로 구성된 믿을만한 심리센터도
    수많은 검사와 심리상담 끝에(별별 검사를 종류별로 다 하기 때문에 정신과보다 비용이 더 듭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며 결국은 정신과로 연계시켜 줍니다.
    단순 상담과 치료는 다르니 치료가 필요한 분은
    상담센터가 아닌 정신과에서 상담치료 받으세요.

  • 16. ..
    '17.12.4 12:19 AM (220.120.xxx.207)

    불안장애구요,더 놔두면 공황장애 올수도 있어요.
    제가 그렇게 병인줄도 모르고 십여년 고생하다가 병원치료받으면서 왜 진작 병원가지않았을까 싶어요.ㅠㅠ
    정신과 꼭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090 트롬사실래요 밀레사실래요?? 13 밀레 2017/12/05 2,771
756089 신승훈처럼 예의바른사람은 타고난거 같아요 4 울남편 2017/12/05 2,431
756088 어제 강아지 보는 앞에서 아기랑 놀다가 8 ㅇㅇ 2017/12/05 2,348
756087 이영애 턱이 넘 뾰족해졌네요? 7 .. 2017/12/05 6,179
756086 여드름흉터 피부과 추천 2 .... 2017/12/05 1,977
756085 마늘장아찌에 꿀넣어도 될까요? 2 꿀꿀 2017/12/05 561
756084 마침표 대신 : 쓰시는 분들께 질문합니다. 21 정말궁금 2017/12/05 2,647
756083 비스코스 폴리 나일론 원단 조합은 보풀 많이 날까요? 1 자유 2017/12/05 5,806
756082 혐오사이트하는 직원 보스에게 말해도 될까요 26 유유 2017/12/05 3,037
756081 고구마 보관 잘하시나요? 16 2017/12/05 3,287
756080 씹어먹는 영양제가 효과가 덜한 건 아니죠? 7 . 2017/12/05 1,404
756079 갈수록 재미가 없군요 5 막돼먹은영애.. 2017/12/05 2,208
756078 동부화재가 갑자기 DB화재로 바뀐 이유 6 ... 2017/12/05 4,215
756077 온유 "팬들께 죄송…샤이니에 걸맞은 사람 될 것&quo.. 온유 2017/12/05 1,359
756076 혹시 이케아 주방 해보신 분 계실까요? 18 둥둥 2017/12/05 5,404
756075 보온병 헬리오스는 어떤가요? 2 .... 2017/12/05 724
756074 gsi수퍼 새벽배송 추천해요 8 vgx 2017/12/05 1,221
756073 요새 방송 일본이 장악했네요 17 요새 2017/12/05 4,090
756072 애가 우리 부부 보며 11 2017/12/05 4,419
756071 오리털 빠지는 패딩.. 방법 없나요?? 4 12233 2017/12/05 1,972
756070 헬조선이라서 이런건가요? 직장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3 근로자이고 .. 2017/12/05 1,356
756069 윗집에서 백일떡을 가져왔네요-글삭제합니다. 87 .. 2017/12/05 22,619
756068 여러분은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가요? 15 엘살라도 2017/12/05 4,548
756067 하루종일 위생모 쓰고 일하시는 분^_~ 2 주니야 2017/12/05 987
756066 30년 넘은 중고피아노 7 &&.. 2017/12/05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