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외국에 나가기 힘들 던 시절에는 외국에 산다면 부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요즘은 가족이 가까이 살며 기쁜일 슬픈일 함께 하는 분들이 부러워요.
아이가 외국에 있는데 참 그립네요. 어떤 계기가 되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감성적인걸까요...?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외국에 나가기 힘들 던 시절에는 외국에 산다면 부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요즘은 가족이 가까이 살며 기쁜일 슬픈일 함께 하는 분들이 부러워요.
아이가 외국에 있는데 참 그립네요. 어떤 계기가 되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감성적인걸까요...?
저희는 직업상 거의 외국 돌아다니며 지내고 한국에도 몇년에 한번 들어가서 사는데요. 삶이 분리되니 솔직히 저희는 좋고요. 애들 여름방학때 한국들오가고, 부모님도 2년에 한번정도는 저희 있는데 오시니...차라리 더 사이가 좋아요. 전 저희애들도 해외에 자리잡길 바래요
자주 만난다면, 좀 나을것이고. 거의 못만나고 산다면, 힘들겠죠.
저도 아이들 키울땐 부러웠어요
집안에 외국에 자녀들 모두 나가있는집이
두집이나 있는데 집안 행사든 뭐든 부모만 오고
다른 가족들은 이제 손주들 까지 데리고 모이니
뭐랄 순 없지만 그래요
저도 이제 큰애가 대딩이라 타지역으로 나갈걸
생각하니 괜스리 허전해요
이쁘니 애교에 잔소리 참견에 집안 자칭 기둥이라나 이러는데 못볼걸 생각하니 시원 섭섭
아들은 뭐 워낙 무뚝뚝인데 그건 그것데로
귀여우니 병입니다
이런데 그리우신게 당연하죠
이게 참.. 큰 자식은 나라자식이고 잘난자식은 회사자식이고 모자란 자식이 내자식이란 말도 있잖아요.. 능력있으면 부모옆에 못 있어요. 바쁘거든요.
많이 그리우시죠? ㅠㅠ 전 미국 십년 생활 했는데요. 젊었을 땐 모르겠는데 부모님 편찮으시고 그러면 너무 힘들었어요. 갑자기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저 멀리서 걱정한다고 말하지도 않고 그런 일들이 많이 생기니 (물론 제삼자를 통해서 듣긴하죠) 부모랑 자식은 가까이 살아야 하나 싶어요.
지지고 볶아도 자주 얼굴 보고 사는게 사는 재미라 싶어요^^;;
저도 애들이 외국사는데...요즘 더 넘 힘드네요...기냥 못나든 잘나든 집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해요...생각만 ㅠ해요 ㅠ.
그렇더라구요
저희 시부모님 보면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으로서 짠해요
아주버님 남편 자식은 달랑 둘인데 대학때 서울 보내시고 이후로 유학하시며 자리잡고 30년 떨어져 사세요
어머님 말씀으로 그 길로 이렇게 떨어져 살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지나가는 말로 하실땐 안됐죠
그래도 어쩝니까 자식이 그게 더 잘 되는 길인것을
아주버님은 아주버님대로 부모한테 제대로 못해서 미안한 감정도 있지만 장남 장손으로서의 부담감 짊어지지않고 살아도되니 홀가분해보여요 저희 형님은 더 말할것도 없구
저도 자식 외국 나가 산다그러면 싫을거같아요
그래도 본인이 원한다면 할 수 없죠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거같긴해요
자녀들이 중학교 마치고 고교때 영국으로 유학갔어요 지금 그집 자식들이 40이 넘었어요
딸 아들 둘다 결혼도 안하고 한국으로 들어오지도않고 영국에서 살아요
우리남편 친구 부부는 친구들이 결혼해서 손주보고 얘기하는걸 아주싫어해요
본인 자식들은 결혼도 안하고 두부부만 살고있는걸보면 유학 하나도 안부러워요
그부모들은 기가팍죽어서 모임에 나와도 술만먹는데요
부모 입장에서야 자식 끼고 효도받고 살고싶겠죠.
하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자유로이 자기 삶 살고 싶을테구요.
또 아이러니하게도 끼고 살고싶은 자식은 떨어져 살아야하고
독립시키고싶은 자식은 끼고 살아야 하더라구요. 대부분...
그래서 인생이 마음대로 안된다고 하는건지도...
요즘은 그래도 카톡으로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시부모님도 대학때 서울로 보내고 지금껏 떨어져살았죠.
노인들이시니 목소리만 듣고 일년에 몇번밖에 못보죠.
지금 유학보낸 거나 다름없어요.
저희 아이들도 외국에 있는데 전 아이들이 더 행복하길 원해요.
만약 아이들이 오고싶다면 오라고 하겠지만 본인들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라고 하고싶어요. 제가 걸림돌이 되고싶지는 않아요.
1년에 한 번씩은 아이들 보러도 가고 제 나름대로 즐겁게 지내려고 해요.
근데 아이들과 같이 사는 친구들도 아이들 바쁘거나 따로 살아서
자주 못보더라구요.
아이들이 클수록 어쩔 수 없는 것같아요.
전 하나있는 자식이 외국서 살고있어요. 요즘은 보고싶어.... 꿈에라도 나와달라 비내요.
제지인도 안식년동안 외국갔다가
애들은 그냥미국서 쭈욱 유학하고 미국현지사람과
결혼해서 미국살아요
부부만한국에 있는데 자녀분들 영어 쓰고
한국에 휴가와도 불평만하고
손주들도 사위도 외국인이고
그냥 둘이서 늙어간다고 외롭다고 했어요
남동생이 해외산지 7년 되었는데, 그래도 결혼 전엔 매년 나오더니 결혼하고선 못나와요.
일 때문에도 그렇지만 둘이 나오려니 돈이 많이 들어서요.
우리집이 여유가 있다면 부모님이 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기 너무 어렵죠.
그나마 카톡과 영상통화가 있어 다행이지만..부대끼고 사는 것과 너무 달라요.
자주 안만나도 같은 한국이면 일 생길 때 찾아오기라도 하잖아요.
동생이 시민권 준비하는데, 그러면 아마 앞으로 열번이나 만날 수 있을까..잘 모르겠네요.
부모님은 오매불망 아들 그리워하면서 살구요. 손주 이야기하는 거 싫어해요.
제 지인은 애들 둘 다 유럽에 있는데 돈이 많으니깐 일년에 2번씩 가고 가족여행도 매년 가요.
그러니깐 별로 외로움은 안타던데..그 애들 다 결혼하면 지금처럼 자주 보진 못할거에요.
저희 시어머니 자식들이 전부 잘되었고 어찌하다보니 다들 타지역에 살고 있어요.
어머니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자식 가까이 사는 친구들이 제일 부럽대요.
그말을 저희 아들들이 새겨 들었나봐요.
나중에 엄마 가까이 살겠다고 해요. 쿨럭
잘나서 세계를 누비며 사는 자식이 낫지않을까요.
못나서 옆에서 속터지게 하는 자식보다는요...
아까 낮에 중국에 있는 탈북자에 관한 이야기를 봤는데
아이를 한국으로 탈출시켜 결국 스위스로 입양가는 것을 보면서
어려서 부모를 잃거나 떨어져 살아야 하는 저런 아이들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다 키워서 외국의 좋은 학교 다니느라 떨어져 사는건 그에 비하면...
그런 노래 가사 있잖아요.
보고싶은 사람은 못봐서 괴롭고 보기싫은 사람은 봐야해서 괴롭다구요.
그래서 인생이 마음대로 안되고 어려운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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