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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분들 계세요?

ㅇㅇ 조회수 : 4,669
작성일 : 2017-12-03 16:04:32
현재의 삶이 딱히 불행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생각이 들까요?
자기자신을 동정하는 마음
이건 무슨 병인가요?
IP : 39.7.xxx.2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4:0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즘

  • 2.
    '17.12.3 4:10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불쌍하지 않은 인간도 있을까요?

  • 3. ...
    '17.12.3 4: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즘
    잘 나갈 때는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못 나갈 때는 자기비하 쩔어요

  • 4.
    '17.12.3 4:34 PM (121.161.xxx.86)

    사랑하는 마음 아닐까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니까 일이 잘 안풀리면 연민이 생기는거겠죠
    자신이 미우면 자학하고 있겠지요

  • 5. 그건
    '17.12.3 4:41 PM (222.114.xxx.110)

    나르시시즘에 의한 왜곡된 인지나 신념이 있는거죠. 그런데 뭐.. 인간의 본성이라 인정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ㅡ

  • 6. 네 저요
    '17.12.3 5:11 PM (175.192.xxx.3) - 삭제된댓글

    고생만 드럽게 하다가, 나이들어 질병으로 수술 몇번 하고 골골대네요.
    나이도 많지만 결혼하기엔 양심없어서 혼자 살 생각 해요.
    작년까진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너무 누리고 살지 못하고 늙어가서 불쌍해요.

  • 7. 네 저요
    '17.12.3 5:12 PM (175.192.xxx.3)

    고생만 드럽게 하다가, 나이들어 질병으로 수술 몇번 하고 골골대네요.
    나이도 많지만 결혼하기엔 양심없어서 혼자 살 생각이에요.
    작년까진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너무 누리고 살지 못하고 늙어가서 불쌍해요.
    친한 친구들조차 불쌍하다고 하네요. 어휴

  • 8. 결혼하기 싫었는데
    '17.12.3 5:16 PM (124.53.xxx.131)

    옛날에는 ...
    남편의 주변환경으로 인해 참,
    내가 왜 이사람들과 함께 해야하나 싶고
    온갖 짐은 다 떠안고 있으면서 누나들에게
    휘둘리고 동생에게 휘둘리는 남편을 볼때마다
    그가 아닌 내가 불쌍하네요.
    내가 아니면 죽을거 같이 굴던데
    그때 알아봤아야 했는데
    불쌍하든가 말든가 냅뒀어야 했는데
    지옥속으로 끌려들어온거 같아요.
    지부모형제들처럼 양심도 미안함도 없어요.
    혹 이댓글을 보는 미혼 처자들 있음 명심하세요.
    배우자는 나를 죽도록 사랑한다 해도 부모형제 인성이
    아니다 싶으면 아무리 지금 선량하고 반듯해 보인다 해도
    얼릉 도망가세요.
    반대로 나를 덜 사랑한다해도 부모형제가 선량하고
    좋은 분들이다 싶으면 괜찮아요
    팥나무에서 팥 열리지 콩열리는거 절대 아님요.

  • 9. 결혼하기 싫었는데
    '17.12.3 5:18 PM (124.53.xxx.131)

    배우자는 이 아니고
    배우자 될 사람은

  • 10. 저는
    '17.12.3 5:37 PM (211.107.xxx.100)

    저는 10살부터 엄마가 안계셨어요.
    친정아빠와 두 남동생이랑 살았고 10살부터 집안살림. 동생들 육아했어요. 대학병원 간호사로 10년근무했어요.
    나름 실력인정 받고 했지만 몸고생 마음고생 심했어요.
    결혼해서 아들 둘이에요.
    그런데 이게.
    결혼전에도 남자셋과 결혼후에도 남자셋과 같이 사는거죠.
    어릴때 동생들 키우며 컷던 그 기억들과 오버랩됩니다.
    가끔 나도 모르게 큰아들. 부를때 큰동생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얼마전 생일이었는데 님편은 갑자기. 일생겼다고 문자한통. 애들은 엄마 생일인줄. 알고도 모른척.
    그냥 아 맞다 오늘 엄마생일인데...그게 끝.
    뭐든지 다 챙겨주기만 했더니 잘못키운 제탓이죠.
    스스로 좀 불싸하단 생각들어서 우울했어요.

  • 11.
    '17.12.3 5:43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124.53님 어쩜 저랑 똑같은지
    사랑한게 아니라 지가 필요해서 사랑으로 위장해서 내인생 망친놈

  • 12. 시어머니
    '17.12.3 6:12 P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자기연민의 최고봉
    주변 사람들 질리게 해요
    알고보면 안불쌍한 사람 어딨어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쌍하다고...
    혼자 생각하고 말던지..꼭 확인받으려해서 문제

  • 13. 나도 시어머니
    '17.12.3 6:50 PM (119.196.xxx.147)

    124.53 님 어떡게 내가하고싶은 말을 댓글 달았는지 내마음이 쿵하네요

  • 14.
    '17.12.3 9:26 PM (211.108.xxx.4)

    지금 40중반인데 아직까지 여기 게시판에 몇번 글올린거 빼고는 제가 어렵게 산거 힘들었던거 너무 불쌍한거 말못했어요 그나마 여기에 글올리고 토닥여주는 댓글로만 위로삼아 진정하고 살고 있어요

    예전에는 그럴수록 더 씩씩하고 활발하게 아무렇지 않은티 내고 살았고 그래서 주변친구 지인 가족들 제가 상처받고 힘든걸 몰라요

    남편도 몰라요

    나이드니 가슴에 한이 시려 미치겠어요
    한풀이라도 모르는사람에게 마구 하고 싶은데 그게 정말 안되네요
    혼자서 독백처럼 지껄이고 울다가 누가 있음 밝은척합니다
    속에 담고 살지 말고 풀어야 할때 풀고 살아야 했는데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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