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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도둑

... 조회수 : 4,955
작성일 : 2017-12-02 00:18:20
분명 나쁜 사람
어처구니없는 소란에
잡아챈 도둑의 핸드폰
깨진 액정을 쥔 그 손끝
초승달
선명한 봉숭아 물

그여름 봉숭아물이 참 오래갔는데
이번에도
눈이 올때까지

...

맘이린 봉숭아물 아이야 잘 커다오



IP : 49.1.xxx.15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어영역
    '17.12.2 12:41 AM (223.38.xxx.240)

    선생님! 해석 좀 해주세요

  • 2.
    '17.12.2 12:50 AM (223.62.xxx.197)

    창밖에 도둑이 있었어요. 서툴렀는지 소란스럽게 있었는지 글쓴 분한테 들켰네요.
    잘 안 보이는데 어떻게 잡아챈 게 도둑이 손에 쥔 핸드폰.
    도둑이랑 글쓴 분이랑 마주 쥐고 있었나 봐요. 그러다가 본 거겠죠? 도둑의 여린 손끝에 초승달처럼 남은 봉숭아물 흔적. 핸드폰은 깨진 액정 상태였구요.

    아마 놓아 주셨나 봐요.
    그리고 생각하는 거죠.
    맘 시린 그 때의 봉숭아물. 아이야, 잘 있니? 잘 커다오. 나쁜 짓은 하지 말고.......

  • 3.
    '17.12.2 12:50 AM (223.62.xxx.197)

    느낌대로 해석해 봤어요 ㅎㅎ

  • 4. ㅇㅇ
    '17.12.2 12:55 AM (180.229.xxx.143) - 삭제된댓글

    여기서 나쁜사람은 3인칭 시점에서 봤을때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인 첫사랑이 분명합니다.마음을 훔쳐갔겠지요.마지막에 아이는 주인공이 더 이상 첫사랑의 아픔을 잊지않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이라 할수있겠습니다.

  • 5. ...
    '17.12.2 1:22 AM (49.1.xxx.158)

    맘이린 봉숭아물

    맘 어린
    맘 아린

    사이에서 선택한 모음 이린
    맘 이린 입니다

    중의적이기도 하며 직설적인

  • 6. ..
    '17.12.2 1:24 AM (49.1.xxx.158)

    맘아린에 가까워지는 그런

  • 7. ㅁㅁㅁ
    '17.12.2 1:27 AM (223.62.xxx.197)

    그렇게 마음대로 지어내시면 안 됩니다~.
    중의고 직설이고 혼자만의 틀린 말이 되어 버려요.
    ‘절패감’처럼!!!

    마음 어린, 도 틀리는 게
    마음에 어렸으면 ‘에’를 써 줘야 하죠.
    선물이 아니니까 마음’이’ 어렸을 린 없고.

  • 8. .......
    '17.12.2 2:09 AM (175.118.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한 마디 거들자면...

    창 밖에 도둑 아니고
    창 밖의 도둑

    ^^;;;;;;;;;;;;;;;;;;;;;;;;;?

  • 9. sbs 월드컵 추첨 방송
    '17.12.2 2:14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배성재 외 축구 해설가 등 몇 명이 나와서 조추첨 결과를 보더니 대뜸 F조에 배정된 한국팀 어떤거 같냐고 묻더군요
    이태리 출신 알베르토에게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나라의 어엿한 정규방송에 이태리 출신 전직 자동차 세일즈맨을 출연 시켜서 월드컵 한국이 속한 조에 대한 소견ㅋㅋㅋ
    축구인도 아니고 이태리 전직 자동차 세일즈맨 불러서 그 개인의 소견을 대한민국 국민이 들어봐야할 가치가 있었던 걸까요? 황당함에 몸서리가 처지던데 그게 끝이 아녔네요.

    걔좍븋샺닾 쾇뀨샟놩
    다소 중의적이며 독창적이면서 창의적으로 님 시에 대한 소감을 밝혀 봅니다~~

  • 10. ㅇㅇ
    '17.12.2 2:43 AM (180.229.xxx.143)

    알베르토는 비정상회담에서 이태리를 대변하는 역힐을 하는 사람이라 이태리인으로서의 생각을 물어본건데 자동차 세일즈가 왜 나오나요...

  • 11. 아...
    '17.12.2 2:53 AM (210.221.xxx.239)

    이게 시였었구나... ㅡ ㅡ

  • 12. 위에서
    '17.12.2 3:17 AM (223.62.xxx.197)

    알베르토 비유한 분은. 82에 묻는 게 알베르토에게 묻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비유를 한 건가요? 여기 직업으로 글쓰는 사람들도 많고 전문가 많은데 왜요.

  • 13. 뭐가 왜야
    '17.12.2 3:52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일개 자동차 세일즈맨에게 한국이 속한 조에 대한 평가를 물으니 하는 말이죠
    스웨덴의 전력을 얕잡아 평가하면서 한국 괜찮은 조에 편성된거라니 정색하며 스웨덴을 함부로 보면 안 된다고 전문가가 그랬죠
    이태리 대변하는건 좋은데 월드컵 조 추첨 프로에 나와서 전문 패널들과 함께 축구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 추첨에 대해 분석을 하는 자리였지요. 이태리인의 의견이 필요한 자리는 아녔죠. 예능도 아녔고~

    왜면 어쩔건데? 시비 못 붙어 환장을 한 시정잡배 스타일로 덤비네 그려 아이고 무셔라~~~

  • 14. Ggg
    '17.12.2 6:09 AM (122.35.xxx.69)

    알베 일찌기 자동차 회사 그만두고 축구에 관한 칼럼 등 쓰며 축구칼럼니스트 됐어요.

  • 15. ...
    '17.12.2 7:37 AM (58.230.xxx.175)

    알베는 원래 축구선수 출신이고 해박한 축구 지식을 갖췄다네요.

  • 16. 알베
    '17.12.2 8:21 A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원래 축구선수 였어요.

  • 17. 시적허용
    '17.12.2 8:54 AM (58.148.xxx.66)

    시적허용~~

  • 18. 시에 대해 잘 모르지만..
    '17.12.2 12:09 PM (58.140.xxx.192) - 삭제된댓글

    지하철 도어 쪽에 시 라면서 걸려 있는 글들이 눈에 띄니 더러 읽어 봅니다.
    근데 이건 뭐 시라고 적은건지 일기문을 적은건지 ...
    제가 시에 대해 문외한이긴 하나 그래도 한가지 이랬으면 하지 않나 하는건 있지요.
    읽으면서 뭔가 아련한 느낌 같은게 남을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는거죠.
    본문 내용들은 지하철 도어에 발표된 시들보다 훨씬 더 잘 된 시 같아서 좋습니다.
    다만...마지막 줄 '아이야...' 부터는 행을 바꿨더라면 한층더 여운이 남을듯 하네요.

  • 19. 천년세월
    '17.12.2 12:12 PM (58.140.xxx.192)

    지하철 도어 쪽에 시 라면서 걸려 있는 글들이 눈에 띄니 더러 읽어 봅니다.
    근데 그런 시들 중에 내용이 꽤 휼륭해 보이는 것도 간혹 보이지만
    대부분은 뭐 이걸 시라고 적은건지 일기문이라고 적은건지 ...
    제가 시에 대해 문외한이긴 하나 그래도 한가지 이랬으면 하지 않나 하는건 있지요.
    읽으면서 뭔가 아련한 느낌 같은게 남을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는거죠.
    본문 내용들은 지하철 도어에 발표된 시들보다 훨씬 더 잘 된 시 같아서 좋습니다.
    다만...마지막 줄 '아이야...' 부터는 행을 바꿨더라면 한층더 여운이 남을듯 하네요.
    그리고... 대중적이지 않은 단어 나열은 왜 곤란하다는 생각을 안하시는지 그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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