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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내린 결론은..

tree1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7-12-01 16:41:42

1. 일단 저의 성격적 기질이 있어요

이세상에는 두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직관적 이상주의자와 경험적 현실주의자

우리나라는 후자가 많아요

일본은 전자가 많구요

저는 전자거든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일본 작품 대체로 좋아하고 한국영화는거의 안 보잖아요


직관적 이상주의자는 뭐겠어요??

순수 ........

현실 잘 모릅니다

이상주의 추구하기때문에

다 착한줄 알고 다 ㄱ ㅏ치를 추구하면서 사는줄 알고

돈보다는 의리. 꿈을 따라야 하는줄 알고..

남 믿고 자기 실속 못차리고..

드라마같은 사랑 꿈꾸고...


2. 다음에 제가 어릴때 부터 지병이 있습니다

이게 제 인생 제일 의 고통이고

제 인생 모든것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지병이 어릴때부터 있는 사람은 없잖아요

제가 학교다닐때봐도

초딩때 우리반에 아픈애 아무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얼마나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인생을 살앗겠습니까..

그런데 뭐 꼴랑 지병하나가지고

그러냐 하실수 도 있는데

제가 지병을 치료를 못했거든요

30살이 될때까지요..

병원에서 병을 발견하지 ㅁ ㅗㅅ해서요

그게 그렇게 특별한 병이 아 닌데

그때는 좀 의술이 발전하지도 못했고..

제가 운도 나쁘고 부모님도 어리석고

병이 너무 일찍 시작되고..

아주 많은것들이 겹쳤다고 봅니다..

지병이 있는채로 20년간 치료안하고 방치된 상태죠..

제가 사람도 소통못하고

독특한 성격인 것은

이 지병이 크겠죠..


여기서 엄청난 분노가 있었는데

나는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나

이랬는데

제가 엠비티아이

INFJ

예수성격아닙니까..ㅋㅋㅋ

이런 유형은 반드시 성장과정에엄청난 고통이 있다고..

그래서 내면성장을 이루는 그런 인생이라고...

이거보고 좀 이해가 되었죠..

제가 내면 세계에만 거의 관심이 있습니다

물질이나 사람한테 그렇게 애착이 없거든요..

이게 제갈길인가 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그리고 그런 지병치료가 안되는 상태에서

학교를 다녔죠

병원가도 병명도 안나오니까

제가 게을러서 그런줄 알고

막 부모가 야단치면서 학교보냈거든요..ㅎㅎ

저도 제가 너무 나태해서 그런줄 알았고

또 공부를 엄청 잘했거든요..ㅎㅎ

그래서 학교가면 그런 거 칭찬받는거는 좋아서..ㅎㅎㅎ

그래서 여기서부터 완전히 꼬인거죠

무조건 참는 성격이 형성됩니다

이만큼 참으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일단 몸이 아픈걸 참는데.이것도 정말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힘들고..

병이 있는데 치료받지 못하고 성장하는 고통이 어떠할까요....

내가 병도 아닌데

나는 이러니까 여기서

나는 병도 없는데

남보다 모 ㅅ움직이고 얼굴도 이상하고..

거기다 남은 다 할수 있는걸 나느 못하고

그러면서 남은 내가 그러니까

나를 무시하고...

이런부분이 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는 겁니다...


정상적인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을 할수 가 없었던거같애요

이런 와중에

고2때

친구라고 악성나르시시스트(사이코패스에 준함)이 저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간이라도  빼줄듯하다가

점점 더 저의 자존감을 바닥까지 빼먹고는

저를 지독하게도 의존적인 성격

그 악성나르시시스트가 없으면

살수없는 사람으로 만들었던거 가 ㅌ애요...


그런데 저는 그냥 일시적으로 이렇게 당한 사람같은데...

그때 고딩때 제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나중에는 제가 끊었거든요...

원래 일시적으로 힘들때

저렇게 당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은 상황이 좋아지면 벗어난다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여기서이렇게 욕먹는 일부 성격이 형성된거는

저 나르시시스트 때문입니다

제가 그런식으로 말하고 하는거는

나르시시스트들이 하는짓이잖아요

원래는 엄청 온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편이죠

항상 사람들한테 관 대하고...

너무너무 다 좋 게 생각하고..

그런 사람이 타겟이 되잖아요

그런 사람한테서

그 심리적 안정감을 뺏어먹을려고 하잖아요

그래도 제가 지병없어서

정상이었으면

왜 자기 방어벽 없이 저런마귀한테 당하겠어요???


그래서 그 마귀는 제가 가진 저런 장점을 자기가 다 취하고

저는 게쏙 비하

누명

억압해서

저를 자기 대신 마귀로 만든겁니다..

원래 이런식의 패턴이죠


그런데 제가 저 마귀는 끊어내도

이미 뺴앗긴 안정감은

따로 회복해야 되는거죠...


그래서 심리치료를 해야 됩니다..

안그러면 저 마귀는 벗어나도

제가 스스로 저를 심리조종해줄 사람을 찾아나서서

자진하여

그렇게 조종당하면서

저를 다뺏기면서 살아갑니다

억압되어 진짜 불행한데

의식적으로 그게 행복인줄 알고요

이게 심리질환의 실체들입니다..


그래서 저 마귀는 저를 사회나 다른 사람들로 부터 차단시키잖아요

물정을 모르도록

그래야 자기가 계속 지배할수 있으니까..


그래서 제가 소통못하는 사람이 되고

나만 남한테 잘났다 내세우고

다른 사람은 다 나쁜 사람처럼 생각하고...

그러면서 또 남 노예살이는 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IP : 122.254.xxx.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2.1 4:45 PM (220.123.xxx.111)

    아직 마음의 병은 치료가 다 안 되셨나봐요.
    글이 불안함이 느껴지네요

  • 2. ...
    '17.12.1 4:55 PM (110.70.xxx.221)

    저랑 같네요. 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 3. tree1
    '17.12.1 4:59 PM (122.254.xxx.22)

    자기인생을 이렇게 학문적으로??ㅎㅎㅎ
    혹은 체계적으로
    다 이해못하잖아요
    그래서 방황하고 자기스스로를 학대하고
    고통받고
    이렇게 살잖아요
    이런 이유를 알아내는데
    그독서가 있었다는 말이죠

    이렇게 이유를 알고 나니
    뭐 인생이 그렇게 대단하냐
    그냥 나느 유전자의 전달체일뿐이고
    잠시 왔다가 가는 인생인데
    사는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인생자체가 그렇게 가치지향적이거나
    엄청난게 아 니다
    나는 저렇게 병이 났으니까 고통받으거고
    원래 세상은 그런데 아니던가
    먹고 먹히는 세상..

    지금이라도 그렇게 안 살면 되지...
    뭐하러 집착을 하겠는가

    물론 신의 뜻이 있는지도 모르기는 하 지...
    나는 이상주의자니까...

    뭐 이렇든 저렇든
    용서가 아니고요
    생각이 안나요
    생각할 가치가 없어서요
    ㅋㅋㅋㅋ

    나한테 있었던 그래도 그 고통에 반비례하는 행복도 있었는데
    그 행복을 생각하는것만도
    아니면 지금 건강하게 이렇게 내 느낌을 알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
    이런것만도 너무 소중해서
    그 일분일초가 너무 아까워서요...

  • 4.
    '17.12.1 5:00 PM (220.84.xxx.187)

    일단 본인에 대해 잘아시네요.
    저도 누군가 나를 단단히 지배?하길 원하는 그런 성격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마음이 유약한 편이 많은것 같아요.
    나를 알면 언젠가는 거기서 벗어나지 않을까요?

  • 5. ..
    '17.12.1 5:37 P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병이 있으시다는 분들중에
    필요이상 의미를 두는 분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실례지만 객관성이 담보된 질환이 맞으셨나요?
    그렇지 않은데도....본인의 인생을 지병과 너무 연결지어 의미부여를 해서
    힘들게 인생 살아가는 지인이 있어서 잘 압니다.
    어짜피 익명인데 어떤 지병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6. tree1
    '17.12.1 5:44 PM (122.254.xxx.22)

    갑상선기능저하증

  • 7. .....
    '17.12.1 6:58 PM (175.223.xxx.235)

    일본애들이 순수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8. ...
    '17.12.1 9:14 PM (110.70.xxx.201) - 삭제된댓글

    갑상선 기능 저하가 그렇게 어릴때부터 생기나요?@@
    의욕없고 늘상 피곤하고 그랬었겠네요 뛰어다닐 초등학생때부터...

  • 9. ..
    '17.12.5 3:22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주의자죠.
    이 게시판에 원글님처럼 일관되게 현실에서 붕 뜬 얘기만 줄창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또 그런 얘기 소재들이 일본 영화에서는 많이 다루고요.
    원글님은 비난 감수하고 필터링 하지 않고 얘기를 하는데, 그 필터링 되지 않은 내용 중에 본질이라든가 들을만한 내용이 많아요.
    사람들은 그런 거 악이라고 분류해서 걸러 버리죠. 그리고, 마치 자신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마저 속이죠.
    원글님은 약한 거, 악한 거 다 표현해서, 글을 보는 사람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학교때 갑상선저하증 걸리면 집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아는 집은 알았던 거죠. 체육시간에는 쉬고요, 학교는 남들보다 늦게 9시에 맞춰 오고요. 5시면 집에 가요. 야간자율학습 같은 것은 안 하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놓고 허가받은 아이죠.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많이 힘든 거군요.

    억제, 참는 것이 미덕으로 포장되는 때에, 원글님이 그런 허울을 벗어버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아마도 의존증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일 거예요.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 같은 거죠. 어떤 사람은 종교를 그런 용도로 써요. 그런 사람들은 집단적이라 비난을 피하면서요. 지금은 발을 딱 뻗어서 바닥에 대버렸고, 많은 노력으로 물이 깊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봐여.
    동물의 세계에서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고, 약한 자는 무리에서도 도태가 되죠. 강한 자는 약한 자의 무리 중에서 가장 약한 자를 타겟으로 삼고요. 내가 약한 자라면 고통의 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미치죠. 한발 떨어져서 보면, 단순히 나는 그저 약한 자였을 뿐인 거죠. 얼른 건강해지는 것 빼고는 달리 방법이 없고, 때로는 내가 밥이 되는 것도 순응하고 받아들이고.

  • 10. ..
    '17.12.5 3:33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주의자죠.
    이 게시판에 원글님처럼 일관되게 현실에서 붕 뜬 얘기만 줄창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또 그런 얘기 소재들이 일본 영화에서는 많이 다루고요.
    고통이 클수록 현실을 부정하고, 아예 먼 거리의 이상향을 꿈꾸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과 타협을 하지 않고, 현실 너머의 가치를 표준으로 삼고 삶의 방향으로 삼겠죠.
    귀족은 현실을 부정할 필요없이 적당이 섞어서 현실과 이상을 취급하겠지만,
    밑바닥 인생들은 현실은 전면 부정하고, 이상향을 꿈꾸겠죠.
    저는 이상향을 갈망하고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를 타인과 분리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고 봐요.
    그것은 외로움으로 돌아오고, 그러다보면 사람에게 의존한다든가, 한사람에게 맹목적이어질 수 있는 거죠.
    그런 부작용으로 떼어놓고 생각해보면, 이상에 대한 갈망은 삶에서 영혼이 오래 머물도록 한다고 봐요.
    손에 잡히고 눈에 잡히는 것은 바람과 같은 것인데, 이런 것들만 보다 보면 알맹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죠.
    비록 남에게 둘리고, 상처를 입더라도, 이상향의 끈을 오래도록 붙들다 보면 남이 못 보는 어떤 핵심도 보지 않나 생각해요. 가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 같은 거요. 원글님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잖아요. 일종의 그런 거요 .

    원글님은 비난 감수하고 필터링 하지 않고 얘기를 하는데, 그 필터링 되지 않은 내용 중에 본질이라든가 들을만한 내용이 많아요.
    사람들은 그런 거 악이라고 분류해서 걸러 버리죠. 그리고, 마치 자신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마저 속이죠.
    원글님은 약한 거, 악한 거 다 표현해서, 글을 보는 사람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학교때 갑상선저하증 걸리면 집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아는 집은 알았던 거죠. 체육시간에는 쉬고요, 학교는 남들보다 늦게 9시에 맞춰 오고요. 5시면 집에 가요. 야간자율학습 같은 것은 안 하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놓고 허가받은 아이죠.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많이 힘든 거군요.

    억제, 참는 것이 미덕으로 포장되는 때에, 원글님이 그런 허울을 벗어버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아마도 의존증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일 거예요.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 같은 거죠. 어떤 사람은 종교를 그런 용도로 써요. 그런 사람들은 집단적이라 비난을 피하면서요. 지금은 발을 딱 뻗어서 바닥에 대버렸고, 많은 노력으로 물이 깊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봐여.
    동물의 세계에서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고, 약한 자는 무리에서도 도태가 되죠. 강한 자는 약한 자의 무리 중에서 가장 약한 자를 타겟으로 삼고요. 내가 약한 자라면 고통의 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미치죠. 한발 떨어져서 보면, 단순히 나는 그저 약한 자였을 뿐인 거죠. 얼른 건강해지는 것 빼고는 달리 방법이 없고, 때로는 내가 밥이 되는 것도 순응하고 받아들이고.

  • 11. ..
    '17.12.5 3:36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주의자죠.
    이 게시판에 원글님처럼 일관되게 현실에서 붕 뜬 얘기만 줄창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또 그런 얘기 소재들이 일본 영화에서는 많이 다루고요.
    고통이 클수록 현실을 부정하고, 아예 먼 거리의 이상향을 꿈꾸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과 타협을 하지 않고, 현실 너머의 가치를 표준으로 삼고 삶의 방향으로 삼겠죠.
    귀족은 현실을 부정할 필요없이 적당이 섞어서 현실과 이상을 취급하겠지만,
    밑바닥 인생들은 현실은 전면 부정하고, 이상향을 꿈꾸겠죠.
    저는 이상향을 갈망하고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를 타인과 분리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고 봐요.
    그것은 외로움으로 돌아오고, 그러다보면 사람에게 의존한다든가, 한사람에게 맹목적이어질 수 있는 거죠.
    그런 부작용으로 떼어놓고 생각해보면, 이상에 대한 갈망은 삶에서 영혼이 오래 머물도록 한다고 봐요.
    손에 잡히고 눈에 잡히는 것은 바람과 같은 것인데, 이런 것들만 보다 보면 알맹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죠.
    비록 남에게 둘리고, 상처를 입더라도, 이상향의 끈을 오래도록 붙들다 보면 남이 못 보는 어떤 핵심도 보지 않나 생각해요. 가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 같은 거요. 원글님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잖아요. 일종의 그런 거요 .

    원글님은 비난 감수하고 필터링 하지 않고 얘기를 하는데, 그 필터링 되지 않은 내용 중에 본질이라든가 들을만한 내용이 많아요.
    사람들은 그런 거 악이라고 분류해서 걸러 버리죠. 그리고, 마치 자신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마저 속이죠.
    원글님은 약한 거, 악한 거 다 표현해서, 글을 보는 사람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학교때 갑상선저하증 걸리면 집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아는 집은 알았던 거죠. 체육시간에는 쉬고요, 학교는 남들보다 늦게 9시에 맞춰 오고요. 5시면 집에 가요. 야간자율학습 같은 것은 안 하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놓고 허가받은 아이죠.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많이 힘든 거군요.

    억제, 참는 것이 미덕으로 포장되는 때에, 원글님이 그런 허울을 벗어버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아마도 의존증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일 거예요.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 같은 거죠. 어떤 사람은 종교를 그런 용도로 써요. 그런 사람들은 집단적이라 비난을 피하면서요. 지금은 발을 딱 뻗어서 바닥에 대버렸고, 많은 노력으로 물이 깊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봐여.
    동물의 세계에서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고, 약한 자는 무리에서도 도태가 되죠. 강한 자는 약한 자의 무리 중에서 가장 약한 자를 타겟으로 삼고요. 내가 약한 자라면 고통의 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미치죠. 한발 떨어져서 보면, 단순히 나는 그저 약한 자였을 뿐인 거죠. 얼른 건강해지는 것 빼고는 달리 방법이 없고, 때로는 내가 밥이 되는 것도 순응하고 받아들이고. 원글님이 내안에 있는, 남 안에 있는 악과의 조우를 한 것 같네요.ㅋ

  • 12. ..
    '17.12.5 3:50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주의자죠.
    이 게시판에 원글님처럼 일관되게 현실에서 붕 뜬 얘기만 줄창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또 그런 얘기 소재들이 일본 영화에서는 많이 다루고요.
    고통이 클수록 현실을 부정하고, 아예 먼 거리의 이상향을 꿈꾸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과 타협을 하지 않고, 현실 너머의 가치를 표준으로 삼고 삶의 방향으로 삼겠죠.
    귀족은 현실을 부정할 필요없이 적당이 섞어서 현실과 이상을 취급하겠지만,
    밑바닥 인생들은 현실은 전면 부정하고, 이상향을 꿈꾸겠죠.
    저는 이상향을 갈망하고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를 타인과 분리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고 봐요.
    그것은 외로움으로 돌아오고, 그러다보면 사람에게 의존한다든가, 한사람에게 맹목적이어질 수 있는 거죠.
    그런 부작용으로 떼어놓고 생각해보면, 이상에 대한 갈망은 삶에서 영혼이 오래 머물도록 한다고 봐요.
    손에 잡히고 눈에 잡히는 것은 바람과 같은 것인데, 이런 것들만 보다 보면 알맹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죠.
    비록 남에게 둘리고, 상처를 입더라도, 이상향의 끈을 오래도록 붙들다 보면 남이 못 보는 어떤 핵심도 보지 않나 생각해요. 가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 같은 거요. 원글님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잖아요. 일종의 그런 거요 .

    원글님은 비난 감수하고 필터링 하지 않고 얘기를 하는데, 그 필터링 되지 않은 내용 중에 본질이라든가 들을만한 내용이 많아요.
    사람들은 그런 거 악이라고 분류해서 걸러 버리죠. 그리고, 마치 자신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마저 속이죠.
    원글님은 약한 거, 악한 거 다 표현해서, 글을 보는 사람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학교때 갑상선저하증 걸리면 집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아는 집은 알았던 거죠. 체육시간에는 쉬고요, 학교는 남들보다 늦게 9시에 맞춰 오고요. 5시면 집에 가요. 야간자율학습 같은 것은 안 하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놓고 허가받은 아이죠.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많이 힘든 거군요.

    억제, 참는 것이 미덕으로 포장되는 때에, 원글님이 그런 허울을 벗어버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아마도 의존증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일 거예요.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 같은 거죠. 어떤 사람은 종교를 그런 용도로 써요. 그런 사람들은 집단적이라 비난을 피하면서요. 지금은 발을 딱 뻗어서 바닥에 대버렸고, 많은 노력으로 물이 깊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봐여.
    동물의 세계에서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고, 약한 자는 무리에서도 도태가 되죠. 강한 자는 약한 자의 무리 중에서 가장 약한 자를 타겟으로 삼고요. 내가 약한 자라면, 내가 왜 타겟이 되는지, 고통의 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미치죠. 한발 떨어져서 보면, 단순히 나는 그저 약한 자였을 뿐인 거죠. 얼른 건강해지는 것 빼고는 달리 방법이 없고, 때로는 내가 밥이 되는 것도 순응하고 받아들이고. 원글님이 내안에 있는, 남 안에 있는 악과의 조우를 한 것 같네요.ㅋ

  • 13. ..
    '17.12.5 3:53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주의자죠.
    이 게시판에 원글님처럼 일관되게 현실에서 붕 뜬 얘기만 줄창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또 그런 얘기 소재들이 일본 영화에서는 많이 다루고요.
    고통이 클수록 현실을 부정하고, 아예 먼 거리의 이상향을 꿈꾸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과 타협을 하지 않고, 현실 너머의 가치를 표준으로 삼고 삶의 방향으로 삼겠죠.
    귀족은 현실을 부정할 필요없이 적당이 섞어서 현실과 이상을 취급하겠지만,
    밑바닥 인생들은 현실은 전면 부정하고, 이상향을 꿈꾸겠죠.
    저는 이상향을 갈망하고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를 타인과 분리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고 봐요.
    그것은 외로움으로 돌아오고, 그러다보면 사람에게 의존한다든가, 한사람에게 맹목적이어질 수 있는 거죠.
    그런 부작용으로 떼어놓고 생각해보면, 이상에 대한 갈망은 삶에서 영혼이 오래 머물도록 한다고 봐요.
    손에 잡히고 눈에 잡히는 것은 바람과 같은 것인데, 이런 것들만 보다 보면 알맹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죠.
    비록 남에게 둘리고, 상처를 입더라도, 이상향의 끈을 오래도록 붙들다 보면 남이 못 보는 어떤 핵심도 보지 않나 생각해요. 가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 같은 거요. 원글님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잖아요. 일종의 그런 거요 .

    원글님은 비난 감수하고 필터링 하지 않고 얘기를 하는데, 그 필터링 되지 않은 내용 중에 본질이라든가 들을만한 내용이 많아요.
    사람들은 그런 거 악이라고 분류해서 걸러 버리죠. 그리고, 마치 자신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마저 속이죠.
    원글님은 약한 거, 악한 거 다 표현해서, 글을 보는 사람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학교때 갑상선저하증 걸리면 집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아는 집은 알았던 거죠. 체육시간에는 쉬고요, 학교는 남들보다 늦게 9시에 맞춰 오고요. 5시면 집에 가요. 야간자율학습 같은 것은 안 하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놓고 허가받은 아이죠.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많이 힘든 거군요.
    옆집 대문에 밥하고 김치좀 달라는 쪽지 붙여 놓고, 나중에 굶어죽었다는 시나리오 작가요.
    어쩌면 진짜 힘든 것은 생활고 보다도 질병 때문이고, 죽음은 복합적인 거겠네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힘들면, 시나리오고 뭣이고, 알바나 해서 먹고 사는 게 더 현실적이잖아요. 그럼에도 이 사람이 그 길을 고집했던 것은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부정에 뿌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억제, 참는 것이 미덕으로 포장되는 때에, 원글님이 그런 허울을 벗어버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아마도 의존증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일 거예요.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 같은 거죠. 어떤 사람은 종교를 그런 용도로 써요. 그런 사람들은 집단적이라 비난을 피하면서요. 지금은 발을 딱 뻗어서 바닥에 대버렸고, 많은 노력으로 물이 깊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봐여.
    동물의 세계에서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고, 약한 자는 무리에서도 도태가 되죠. 강한 자는 약한 자의 무리 중에서 가장 약한 자를 타겟으로 삼고요. 내가 약한 자라면, 내가 왜 타겟이 되는지, 고통의 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미치죠. 한발 떨어져서 보면, 단순히 나는 그저 약한 자였을 뿐인 거죠. 얼른 건강해지는 것 빼고는 달리 방법이 없고, 때로는 내가 밥이 되는 것도 순응하고 받아들이고. 원글님이 내안에 있는, 남 안에 있는 악과의 조우를 한 것 같네요.ㅋ

  • 14. ..
    '17.12.5 3:55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주의자죠.
    이 게시판에 원글님처럼 일관되게 현실에서 붕 뜬 얘기만 줄창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또 그런 얘기 소재들이 일본 영화에서는 많이 다루고요.
    고통이 클수록 현실을 부정하고, 아예 먼 거리의 이상향을 꿈꾸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과 타협을 하지 않고, 현실 너머의 가치를 표준으로 삼고 삶의 방향으로 삼겠죠.
    귀족은 현실을 부정할 필요없이 적당이 섞어서 현실과 이상을 취급하겠지만,
    밑바닥 인생들은 현실은 전면 부정하고, 이상향을 꿈꾸겠죠.
    저는 이상향을 갈망하고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를 타인과 분리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고 봐요.
    그것은 외로움으로 돌아오고, 그러다보면 사람에게 의존한다든가, 한사람에게 맹목적이어질 수 있는 거죠.
    그런 부작용으로 떼어놓고 생각해보면, 이상에 대한 갈망은 삶에서 영혼이 오래 머물도록 한다고 봐요.
    손에 잡히고 눈에 잡히는 것은 바람과 같은 것인데, 이런 것들만 보다 보면 알맹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죠.
    비록 남에게 둘리고, 상처를 입더라도, 이상향의 끈을 오래도록 붙들다 보면 남이 못 보는 어떤 핵심도 보지 않나 생각해요. 가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 같은 거요. 원글님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잖아요. 일종의 그런 거요 .

    원글님은 비난 감수하고 필터링 하지 않고 얘기를 하는데, 그 필터링 되지 않은 내용 중에 본질이라든가 들을만한 내용이 많아요.
    사람들은 그런 거 악이라고 분류해서 걸러 버리죠. 그리고, 마치 자신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마저 속이죠.
    원글님은 약한 거, 악한 거 다 표현해서, 글을 보는 사람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학교때 갑상선저하증 걸리면 집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아는 집은 알았던 거죠. 체육시간에는 쉬고요, 학교는 남들보다 늦게 9시에 맞춰 오고요. 5시면 집에 가요. 야간자율학습 같은 것은 안 하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놓고 허가받은 아이죠.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많이 힘든 거군요.
    옆집 대문에 밥하고 김치좀 달라는 쪽지 붙여 놓고, 나중에 굶어죽었다는 시나리오 작가요. 그분도 갑상선저하증.
    어쩌면 진짜 힘든 것은 생활고 보다도 질병 때문이고, 죽음은 복합적인 거겠네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힘들면, 시나리오고 뭣이고, 알바나 해서 먹고 사는 게 더 현실적이잖아요. 그럼에도 이 사람이 그 길을 고집했던 것은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부정에 뿌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억제, 참는 것이 미덕으로 포장되는 때에, 원글님이 그런 허울을 벗어버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아마도 의존증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일 거예요.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 같은 거죠. 어떤 사람은 종교를 그런 용도로 써요. 그런 사람들은 집단적이라 비난을 피하면서요. 지금은 발을 딱 뻗어서 바닥에 대버렸고, 많은 노력으로 물이 깊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봐여.
    동물의 세계에서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고, 약한 자는 무리에서도 도태가 되죠. 강한 자는 약한 자의 무리 중에서 가장 약한 자를 타겟으로 삼고요. 내가 약한 자라면, 내가 왜 타겟이 되는지, 고통의 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미치죠. 한발 떨어져서 보면, 단순히 나는 그저 약한 자였을 뿐인 거죠. 얼른 건강해지는 것 빼고는 달리 방법이 없고, 때로는 내가 밥이 되는 것도 순응하고 받아들이고. 원글님이 내안에 있는, 남 안에 있는 악과의 조우를 한 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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