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달동안 안움직여본적 있으세요?
딱 밥만먹는등 생존에 필요한 움직임외에는
안움직이거나 누워만 있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는 몸은 안아팠는데 마음이 아파서..ㅠ
그렇게 안움직이고 몇달을 보내봤는데요
(누워서 82는 충분히 많이 했어요.. ^^;)
몸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얼굴 팔다리에도 혈색에 어두운색이 끼는것같고
몸이 속까지 차가워지고
배도 잘 안고파지면서
밥도 하루에 한끼만 거의 먹게되고요..
이제는 누워있을때면 가끔 귀에서 소리가 은은하게 들릴라해요 삐~~~ 하는 소리..
누가보면 팔자 늘어진것같고 종일 쉬는것같은데
몸에는 많이 안좋은가봐요
그래도 이게 저는 최선으로 버티는건데.. ;;;
혼자라 챙길사람이없으니 어찌보면 진짜 종일 쉬고있는게 맞기도 해요
다만 마음에 바위덩어리가 하나있을 뿐..
오늘은 좀전에 마트 온라인주문하고 나니
낮인데도 귀에서 삐 소리가 나네요
근데 또 움직여서 소소하게 집안일하고
집안에서 왔다갔다 걷고 그러면 안들려요
이제 정지동작 그만하고 좀 움직이라는 신의 계시인걸까요..
저처럼 육체는 멀쩡한데
장기간 눕다시피 지내보신분도 계실까요?
그때 어떠셨는지요?
또 어떻게 빠져나오고 건강회복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1. .......
'17.12.1 1:49 PM (182.212.xxx.223) - 삭제된댓글입덧했을때요 ㅋ이건 아픈거라해야하나요..몇달을 산송장처럼 있었어요 사람이 이러다 굶어죽겠구나 했네요
2. 닉넴이 귀여워요^^
'17.12.1 1:52 PM (115.140.xxx.74)몇달 움츠려계셨으면 오늘부터는 움직여보세요.
안움직이니 몸에 순환이 안되서 몸도 차갑고 머리카락도 빠지고..
여러가지로 안좋아 지는거에요.
보니까 스트레스가 심하면 이명증이 생긴다고 하대요.
박차고 일어나서 동네 마트라도 돌아다녀 보세요.3. 일어나서
'17.12.1 1:53 PM (116.120.xxx.127)병원 가셔서 이명 치료하세요
시장봐와서 먹고 싶은거 해드시고
집안일좀 하시고요4. 저요
'17.12.1 1:56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양아치 조폭집단 같은 가족회사 들어가서....
금방 나왔어야 했는데 버틴다고 버티다가 그만두고 나와서 정신병 걸렸네요
멘탈이 탈탈 털렸어요
왜 그런곳엘 갔는가 가서 이상하면 왜 그만두고 나오지 않았는가
자기혐오 자아비판,..... 그런 곳에가서 그런 인간들에게 밟히고 사는 나는 살 가치가 있는가...
마음이 힘들어서 일어날 기운이 없어요
한 1년반 정도 됨니다 누워있은지.....
몸도 안좋고 더 이상 누워있을 형편이 아니라 일어나야 하는데요
용기가 생기지 않아요 이러다 죽지 싶고...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원글님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5. ㅇ
'17.12.1 2:01 PM (116.125.xxx.9)저요
전업하면서 몇년째
허리아파요
퇴행성 디스크 증상이있어요
일어나면 허릴 못 펴겠네요
10분쯤 걸으면 또 멀쩡해지고6. oo
'17.12.1 2:02 PM (39.115.xxx.179)저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렇게 오래 있어봤는데
결국엔 몸이 너무 안좋아지는게 느껴지고
탈모 엄청나서 조만간 대머리 되던지
어디 더 나빠져서 병원가야 하는게 불보듯 뻔해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무조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 아침점심 간식 챙겨먹고요
매일 30분씩 운동합니다.
죽을때 죽는건 괜찮은데 아프면서 질질 끌면 더 싫잖아요
마트에서 물건들 오면 맛있게 먹고 힘내세요
그리고 운동좀 으쌰으쌰 하고
또 여기서 만납시다^^7. 불닭볶음면
'17.12.1 2:06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그게 심한 우울증 이예요
저는 미친듯이 거의 종일 서서하는 일하는 직장에를
다녔답니다 몇년 그렇게 몸을 게속 움직이는 일을
하고 사람들과도 정들고 수다떨고 하다보니
지나고 나서 내가 왜 그리 살았나 싶더라구요
얼른 아무일이나 몸으로
움직이는거를 하세요
결국 자기가 일어나서 행동해야 하는거에요
어서 집밖으로 무조건 나가서 움직여야 한다는걸
꼭 애기해드리고 싶네요
그건 자기를 학대 하는 거에요
이글 보면 오늘부터 자기를 소중하게 대해주세요8. ᆢᆢ
'17.12.1 2:08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저는 너무스트레스 받던일 그만두고
두달넘게 전화도 안받고 가족만 상대하며
동굴생활 했어요
일부러 아무 자극없는 생활을 한거죠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밥해먹이고 집안일하고
그외시간은 뒹굴거렸어요 82 하고 티비보고 자고
그러다보니 심리치료 되더라구요9. 저
'17.12.1 2:17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아들이 너무 힘들게 해서 지난 겨울부터 그렇게 살았어요.
애가 기를 다 뺏아가서요.
근데 님 귀에서 소리나면 이비인후과 가보세요.
귀지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요.10. 그거 쉬는게 아니래요
'17.12.1 2:26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가만히 있으면 근육도 소실되고 몸이 엄청 약해져요.
네 좀 움직이라는 몸의 소리니까 운동도 하시고 많이 걸으세요~11. 이치
'17.12.1 5:02 PM (220.80.xxx.68)마음이 아프면 마음을 쉬고,
몸이 아프면 몸을 쉬어야 하는데,
원글님은 마음이 아픈데 몸을 쉬어버렸으니 당연히 탈이 나죠.
이제 바깥 공기도 쐬고, 햇볕도 충분히 받고, 매일 걷기, 스트레칭 운동도 하시고,
힘 좀 나면 탄력밴드 같은 걸로 잔근육부터 만드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양서도 찾아 읽으시고, 청소도 하시고,
다시 둘다 건강해지는 데 삶의 촛점을 맞추세요.
지금 마음병 신경 쓸 때가 아녜요.
원글님 그러다 죽어요. (좀 이렇게 겁을 줘야;;)12. 이치
'17.12.1 5:05 PM (220.80.xxx.68)삐~ 소리 이명,
기혈이 막히고, 생체에너지가 떨어지면 생겨요.
힘들어도 열심히 챙겨 먹으면서 조금씩 움직이세요.
일부러 재밌는 프로그램 챙겨서 보시면서 하하하 많이 웃으려 노력도 하시구요.13. ㅡ.ㅡ
'17.12.1 7:00 PM (223.39.xxx.32)지금 누워계신다면 당장 인터넷으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 d를 주문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복용합니다.
한 두달 후 기분이 좋아지며 활력이 생길겁니다.
힘내세요.14. anistonsj
'17.12.1 10:08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진짜 이렇게 무기력하게 누워만 지내면 탈모 진행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