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 취급 받은 아이

놀이터에서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1-09-16 12:07:18

어제 글 올렸었죠.

놀이터에서 여자 아이 가 가방을 잃어 버렸는데 울 아들아이가 가져 갔다면서 여자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울 아이를 쫒아 다녔다는 글.

어제 오후에 놀이터 나갔더니 그 여자 아이들이 있더군요.

아들아이가 훔친 걸 본 사람이 누구냐 했더니 다들 **한테 들었답니다.

7시 넘은 시각에 옷 색깔하고 자전거가 비슷했다구요.

딸 아이가 어제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서**라는 여자 아이가 그 얘길 하더랍니다.

그래서 딸 아이가 "우리 오빠는 안 훔쳤어!" 그랬다네요.

그 아이는 아직도 우리 아들이 가져 갔다고 생각하나본데 만나서 물어 봐야겠지요.

제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지꺼 잃어 버리거나 뺏기긴해도 절대로 남의물건에 손 대는 아이 아닙니다.

상처 받은 아이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어제는 그 아이들 한테서 사과를 받아내야겠다 생각했지만 놀이터에서 매일 보는 애들이라

조용히 얘기 하는걸로 끝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끝까지 "그럼 그 오빠가 나온 시간이 언제예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IP : 114.203.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6 12:09 PM (121.153.xxx.142)

    아파트놀이터라면 시시티비있을텐대요.
    한번보세요

  • 2. 공권력 투입이 필요.
    '11.9.16 12:12 PM (211.172.xxx.212)

    그래 그럼 일단 시시티비 확보하고 너는 증거마련해라. 추후 경찰요청해서 확실히 해결하자.
    우리 아들 무고 밝혀지면 온 아파트에 공고문 붙여놓을테니 (억울하니) 사과는 그때 받겠다고.
    너무 잔인한가요?

  • 3. 원글
    '11.9.16 12:17 PM (114.203.xxx.57)

    오늘 오후에 그 여자아이들 만나서 가방 잃어버린 장소 물어보고 관리소에 가 봐야겠네요.
    시시티비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놀이터에 나오는 초등5학년 남자아이가 울 아이 자전거 훔쳐가려는걸 제가 막았었거든요. 이 아파트에선 유면한 아이더군요.또 다른 아이일수도 있구요.

  • 4. aa
    '11.9.16 12:26 PM (122.32.xxx.93)

    우리 아파트에서는 자전거가 자꾸 없어져서 씨씨티비 보고는 색출한 적 있어요.
    그러라고 씨씨티비 있는 거니까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2 박원순 "민주당 경선룰, 조건 없이 수용" 2 ^^ 2011/09/24 1,634
16271 그래도 중남미 이런데서 안태어난게 다행이네요 2 다행 2011/09/24 2,090
16270 BBK 주어 없다.... 7 bbk 2011/09/24 2,524
16269 강호동 없는 1박 며칠부터 하나요? 2 2011/09/24 2,266
16268 내일 조용필스페셜 어떤노래들이 불려질지 궁금.... 3 나가수 2011/09/24 1,961
16267 82님들을 믿습니다ㅜㅜ 방문 따는법. 15 .. 2011/09/24 9,694
16266 엄마에게 감사해요. 7 ... 2011/09/24 2,263
16265 교보생명텔레마케터에 대해 아시는분 텔레마케터 2011/09/24 1,591
16264 영도어학원 레벨테스트 점수가...이정도면요.... 2 초5 2011/09/24 3,587
16263 호텔말고 쉴만한 공간... 2 .. 2011/09/24 2,723
16262 스타워즈 시리즈 몇편부터 볼까요? 4 주말의 영화.. 2011/09/24 1,627
16261 최재천Vs김종훈...(이런인간이 우리측대표 실무자입니다.ㅠㅠ) 3 ㅇㅇ 2011/09/24 1,957
16260 '텅빈 거리에서'랑 '친구와 연인' 부른게 윤종신이었어요??? .. 4 뒷북도 가지.. 2011/09/24 2,652
16259 상대역을 살려주는 배우.. 5 소견 2011/09/24 3,236
16258 어제 환율 개입한건 아직 약발이 남아있는듯 6 운덩어리 2011/09/24 2,054
16257 요즘 집값이 미친거 같아요 27 지방아파트 2011/09/24 15,272
16256 아이허브 닥터우드 블랙솝 시어버터 함유는 사지 말라고 하셨나요?.. 1 블랙솝 2011/09/24 5,741
16255 박정희 사진은 칠판 정중앙의 오른쪽에 걸려 있었음, 20 박정희 사진.. 2011/09/24 3,240
16254 오랜친구인데,맘으로 찡하게 느껴지지 않는 친구 8 2011/09/24 3,295
16253 아이가 16살인데요...... ㅠ ㅠ 9 에혀~ 2011/09/24 3,365
16252 가족이 밥을 좀 작게 담아 달라 합니다. 19 밥이힘 2011/09/24 3,960
16251 긴 웨이브머리와 생머리중 어려보이는건? 4 애정만만세 2011/09/24 4,454
16250 증세좀 봐주세요. 1 질문 2011/09/24 1,277
16249 김포 한강신도시 어떨까요? 1 ... 2011/09/24 2,288
16248 사랑니 빼고 안 아프신 분 계신가요? 20 공부하자 2011/09/24 5,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