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 집착 어떻게 내려놓죠..

ㅇㅇ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7-12-01 07:33:19
썸만 네다섯번 타보고 연애까지는 망한 
모쏠녀 이번에도 미치겠네요.
상대방에게 카톡 언제왔나 그것만 기다리고 있고 ㅠ
오면 냉큼 답하고 싶은데 미치겠어요.
물론 냉큼 답 안하죠.. 어디서 들은건 많아가지고..
적당히 상대방 답 페이스 봐서 맞춰보내는데, 억지로 참는 거에요.

상대가 꼭 좋다기보다도..
보통 소개팅 받고 남자쪽 대시로 슬슬 서로 연락주고받는 거 시작하는데요.
전 상대 가리지 않고 그저 관심만 꾸준히 보여주면 푹 빠져요.
그러다 남자한테 연락 안오면 머릿속으로 별 시나리오 다 그려지며 미침 ㅠ
(결국엔 잠수 타더라구요)
머리론 자제해야 한다는 거 너무나 잘 아는데
아무리 스스로 주입을 시켜도 성격은 안 바뀌나 봐요 ㅠ

어차피 입밖으로 남자 달달볶는건 안하고 속으로만 괴로워니까
뭐 상관은 없는데...썸이 깨질 때 미칠거 같네요.
일종의 유기불안처럼.. 이게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어요.
소개팅, 연애를 안할 순 없고... (결혼, 하고 싶습니다 ㅠ)
언젠간 극복이 되어야 하는 거니까 심리치료 받는 것도 생각중인데 망설여지네요 ㅠ

이거 방법 없을까요? 
보통 다른 데 몰입하라, 미친듯이 바쁘게 살아라. 이런 충고 많이들 하던데
저 지금 회사 일 너무 많아서 돌아가시겠는 지경에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ㅠ
그냥 원래 저같은 성향에는 도움 안되더라고요
그나마 제일 나은건 '어차피 이 인간이랑도 안될거야' 이렇게 마인드 셋 하는게 
가장 나은거 같긴 해요. 지금도 그러고는 있는데 스스로 부정적으로 맘먹고 사는게
유쾌하지만은 않아요 ㅠㅠㅠ
혹시 아무 팁이라도 주실 분 감사해요...


IP : 121.135.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운 마음에
    '17.12.1 10:54 AM (119.205.xxx.97)

    마음공부 많이 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가장 매력 없는 성향 이기도 하구요
    이런분들은 나중에 상대를 지치고 멍들고 죄인취급까지
    하더군요
    꼭 고치신다음에 사람 만나 예쁜사랑하길 부탁합니다

  • 2. 저도
    '17.12.1 11:48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모든 인간 관계 부모 자녀 그외 모든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 하려면 상대보다 덜 사랑해야 되는거 같아요
    상대보다 내가 더 좋아한다고 느끼는 순간
    바로 약자가 되버려서 어쩔수 없이 끌여 다니게 돼요
    저는 이런 관계가 그냥 느껴져서 제가 더 많이 좋아하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이예요
    그럼 상대가 더 적극적으로 대부분 나오죠
    마음에 들면 한 두걸음 앞으로 나가고 그렇치 않으면
    안나면 끝이더라구요
    아‥ 정확히 설명이 안되는데 상대편에게 신경 곤두세우지 말고 내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 주고
    내 능력을 은근슬쩍 ‥ 내 자신감을 은근슬쩍 ‥그러다보면
    상대가 계속 연락 하게 되던데‥
    제발 전전긍긍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간 뺏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218 점핑잭만으로도 3 뱃살 2018/02/21 1,738
782217 온풍기 지금사면 싸게 살까요? 차차 2018/02/21 300
782216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중국 캐나다 실격 사유 ISU .. 2 isu 2018/02/21 3,242
782215 컬링 영미팀 신드롬.. 뉴욕타임즈 까지 기사 났네요 49 갈릭걸즈 2018/02/21 6,678
782214 여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1 oo 2018/02/21 611
782213 남편은 못 믿는 여학교에서의 성추행 15 ㅇㅇ 2018/02/21 6,663
782212 (입시) 진학사 칸 갯수 세기? 15 학부모 2018/02/21 2,357
782211 식기세척기 전용세제 물자국 11 Dd 2018/02/21 2,021
782210 7세 남아 피아노 배울 수 있을까요? (학원고민) 5 ... 2018/02/21 2,179
782209 방배동사시는분들 도와주세요^^(방배동가구거리?? 뉴코아강남점?).. 7 방배동 2018/02/21 2,051
782208 어제부로 초등학부모 끝냈습니다. 8 중딩 2018/02/21 1,614
782207 초등 1학년은 뭐가 바뀌는 건가요? 4 새옹 2018/02/21 1,005
782206 아파트 층고 높여서 인테리어 해보셨어요? 2 40평 2018/02/21 1,773
782205 아침부터 놀라웠네요. 23 놀람 2018/02/21 6,639
782204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ㅜㅜㅜ 7 2018/02/21 2,009
782203 노선영 선수 뒤쳐졌을때 한국 코치진들 반응 17 ar 2018/02/21 24,455
782202 조민기 사건 경찰이 내사 착수 6 .. 2018/02/21 3,152
782201 드럼세탁기 용량 여쭤봅니다 2 세탁기 2018/02/21 1,394
782200 뚜벅이출퇴근 어깨아파서 가방바꾸려는데요. 22 ........ 2018/02/21 2,779
782199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무게 49 ... 2018/02/21 2,089
782198 스웨덴 Asko 제품 아시는 분 계신가요? (Miele와 비교).. 2 고민 2018/02/21 1,115
782197 글을 못쓰는데 홍보일 할 수 있을까요? 5 00 2018/02/21 638
782196 아줌마 되고나선 왜그럴까요.. 11 ollen 2018/02/21 4,708
782195 북한의 과학기술은 신의 영역을 넘었는가? 8 ㅎㅎㅎㅎㅎㅎ.. 2018/02/21 1,248
782194 9시부터 여자컬링 또하네요? 14 ㅇㅇ 2018/02/21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