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 집착 어떻게 내려놓죠..

ㅇㅇ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7-12-01 07:33:19
썸만 네다섯번 타보고 연애까지는 망한 
모쏠녀 이번에도 미치겠네요.
상대방에게 카톡 언제왔나 그것만 기다리고 있고 ㅠ
오면 냉큼 답하고 싶은데 미치겠어요.
물론 냉큼 답 안하죠.. 어디서 들은건 많아가지고..
적당히 상대방 답 페이스 봐서 맞춰보내는데, 억지로 참는 거에요.

상대가 꼭 좋다기보다도..
보통 소개팅 받고 남자쪽 대시로 슬슬 서로 연락주고받는 거 시작하는데요.
전 상대 가리지 않고 그저 관심만 꾸준히 보여주면 푹 빠져요.
그러다 남자한테 연락 안오면 머릿속으로 별 시나리오 다 그려지며 미침 ㅠ
(결국엔 잠수 타더라구요)
머리론 자제해야 한다는 거 너무나 잘 아는데
아무리 스스로 주입을 시켜도 성격은 안 바뀌나 봐요 ㅠ

어차피 입밖으로 남자 달달볶는건 안하고 속으로만 괴로워니까
뭐 상관은 없는데...썸이 깨질 때 미칠거 같네요.
일종의 유기불안처럼.. 이게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어요.
소개팅, 연애를 안할 순 없고... (결혼, 하고 싶습니다 ㅠ)
언젠간 극복이 되어야 하는 거니까 심리치료 받는 것도 생각중인데 망설여지네요 ㅠ

이거 방법 없을까요? 
보통 다른 데 몰입하라, 미친듯이 바쁘게 살아라. 이런 충고 많이들 하던데
저 지금 회사 일 너무 많아서 돌아가시겠는 지경에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ㅠ
그냥 원래 저같은 성향에는 도움 안되더라고요
그나마 제일 나은건 '어차피 이 인간이랑도 안될거야' 이렇게 마인드 셋 하는게 
가장 나은거 같긴 해요. 지금도 그러고는 있는데 스스로 부정적으로 맘먹고 사는게
유쾌하지만은 않아요 ㅠㅠㅠ
혹시 아무 팁이라도 주실 분 감사해요...


IP : 121.135.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운 마음에
    '17.12.1 10:54 AM (119.205.xxx.97)

    마음공부 많이 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가장 매력 없는 성향 이기도 하구요
    이런분들은 나중에 상대를 지치고 멍들고 죄인취급까지
    하더군요
    꼭 고치신다음에 사람 만나 예쁜사랑하길 부탁합니다

  • 2. 저도
    '17.12.1 11:48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모든 인간 관계 부모 자녀 그외 모든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 하려면 상대보다 덜 사랑해야 되는거 같아요
    상대보다 내가 더 좋아한다고 느끼는 순간
    바로 약자가 되버려서 어쩔수 없이 끌여 다니게 돼요
    저는 이런 관계가 그냥 느껴져서 제가 더 많이 좋아하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이예요
    그럼 상대가 더 적극적으로 대부분 나오죠
    마음에 들면 한 두걸음 앞으로 나가고 그렇치 않으면
    안나면 끝이더라구요
    아‥ 정확히 설명이 안되는데 상대편에게 신경 곤두세우지 말고 내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 주고
    내 능력을 은근슬쩍 ‥ 내 자신감을 은근슬쩍 ‥그러다보면
    상대가 계속 연락 하게 되던데‥
    제발 전전긍긍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간 뺏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376 형부 아무 잘못 없어요...................... 13 외모가 2017/12/03 7,923
755375 한국엔 좋은 온천 없나요? 26 ... 2017/12/03 4,702
755374 노래찾아주세요~~ 2 궁금해요 2017/12/03 374
755373 수영복이염되면 어찌하면 좋나요ㅠ 4 질문 2017/12/03 1,648
755372 시중 김치만두(냉동) 중 푹익은 김치로 만든 것 아시는 분? 3 크렘블레 2017/12/03 1,032
755371 어제 하남 몽*** 매장에서 경험한 기적.. 2 2017/12/03 6,178
755370 희생부활자 봤어요 1 희생 2017/12/03 927
755369 스램블에그 맛있게 하는법 3 2017/12/03 1,817
755368 지역 자사고 면접 질문을 반 정도만 대답 잘했다 하네요 ㅠ 5 2017/12/03 1,270
755367 대구 맛집이나 까페 어디가 좋을까요 7 대구 가요... 2017/12/03 1,138
755366 가전제품 저렴하게 구입 노하우 한가지씩만요.. 7 Ki 2017/12/03 2,398
755365 전세입자를 온라인으로 구하는거 괜찮나요? 5 ... 2017/12/03 761
755364 대구 매운탕 끓일건데 밑국물은 멸치로 우려내면 될까요? 3 매운탕 2017/12/03 1,152
755363 머리카락을 자르는 꿈은 흉몽이죠? 6 ... 2017/12/03 1,900
755362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 17 ... 2017/12/03 7,003
755361 영등포구청역쪽 무료주차나 저렴하게 주차할곳 3 궁금 2017/12/03 918
755360 페어팩스 살인 사건 재혼한 아내가 범인인 이유 1 ... 2017/12/03 3,905
755359 김장김치를 베란다에 10일이나 나두었네요 ㅜ 10 살림꽝주부 2017/12/03 8,246
755358 저 두 인간은 대체 뭔빽으로 못잡아넣고 있는지. 3 젠장 2017/12/03 1,376
755357 56세 쌍둥이 아빠된 조지클루니 아내 무척 아름답네요 31 2017/12/03 13,008
755356 문재인 정부의 AI 초기 대응(대한민국 최초 방역국 신설) 5 ㅇㅇㅇ 2017/12/03 1,316
755355 아파트 매매에 대해 조언 좀 구할게요 6 ... 2017/12/03 2,370
755354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오를까요? 9 욜로 2017/12/03 3,932
755353 친정엄마한테 화냈는데 맘이 좋지 않네요. 33 ㅇㅇ 2017/12/03 6,704
755352 다음주 여가시간 활용계획 공유해 봐요 ..... 2017/12/03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