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엄마 주려고 빵사다 주는데 너무이뻐요

[먹을거]

고딩딸이 제가 빵좋아하는거 아니까 독서실 다녀오다
빵집들려 꼭 하나씩 사다줘요
늦게 뭐하러 들리냐고 사오지 마라 해도 꼭
한개씩 사와요
제가 아침마다 빵에 커피 마시는거 좋아하니 그래요
아침시간 학교간딸 생각 하면서 빵이랑 커피 마셔요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이뻐요

[아이구]

이쁜 딸래미네요. 마음 씀씀이가 어쩜 그래요.
울 아들은 어버이날 꽃 한 다발이 다인데 그것도 고맙더라구요. ㅎㅎ

[..]

아들만 둘인 엄마는 눈물만 주루룩 ㅜㅜ
알콩달콩 예쁜 딸이 있어서 부럽네요

[...]

이왕이면 그 이쁜 딸 밤늦게 독서실 갔다올때 마중나가서 같이 빵사가지고 오심 더 좋을텐데요.

[와]

이쁜딸이네요.
사랑스러워요

[ㅇㅇ]

엄마가 먹여주며 키운 자식이
엄마 먹을거 챙겨주니 컸구나 싶은게 더 예쁜거 같애요.
우리딸과 닮았네요~

[따님 마음씨가]

넘 곱네요. 키운 보람이 있으실 듯요~
저흰 초등 외동아들 하나인데 딸 같은 아들이라 용돈 모아 작은 선물도 주고 그러네요.
저희 아이도 원글님 딸처럼 계속 쭉 그렇게 커야 할텐데요 .

[..]

천성이기도 해요. 저도 부모님 생신 초등저학년부터 잊어본 적 없이 꼬박 챙겼고 나이 들어 집으로 역택배 많이 보내요. 직접한거 아니라도 빵류 등 음식물이나 이런거...

[천성]

천성이에요
전 아들 둘인데 둘째가 늘 그러네요
엄마 생각났다고 먹을거 사오고 남겨오고 ㅋㅋㅋ

[..]

어머 이쁜딸이네요.
님 성공하셨어요. 성공했어 잘키우셨네요

[제제]

그런 정성 애들에겐 생각보다 참 힘든 일이에요.
기특하고 이쁘네요.
학교앞 유명빵집 예약해서 칼로리 폭탄 빵사온 울딸.
배부른데 맛나다고 그 자리에서 다 먹었네요.
넘 기특해서 ㅠㅠ

[ㅇㅇ]

부럽네요..ㅜㅜ

[..]

부럽네요ㅎ

우리딸도 매점에 진짜 맛있는 아이스크림파는데
못사다줘서 아쉽다고 그랬어요ㅎ
아들도 매점과자 맛있다고 사오고요
우리애들은 매점을 사랑합니다

[ㅇㅇ]

고딩인데 부럽네요 힝

[.....]

정말 이쁠거 같아요..저도 덩달아 제 딸 자랑좀 ^^
어제밤
너무 사고 싶은 잠바가 있어서 인터넷에서 보고 있었더니

엄마 지금까지 (초5) 학원다닌다고 내가 쓴돈이 얼만데..엄마 그냥 내돈으로 사입어 하더라고..
100만원 이내로만....
딸아이 태어났을때부터 용돈 만원부터 큰돈까지 받은거 하나도 안쓰고 그대로 다 모아서..딸 엄청 부자?거든요... 통장 가끔 보여주니 본인이름으로 얼마있는지 아니까 그런말 하더라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

[....]

어머 정말 예쁘네요
제딸은 매일 편의점에서혼자만 사먹는데

[엄마가좋아서]

그러죠 저도 엄마가 좋아하는건 꼭 챙기게되더라고요

[...]

아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잔정없는 외동딸 엄마인 저 부러울 뿐입니다..

[~~]

아이 예뻐라!! 부럽습니다^^!

[ㅋ]

저는 딸이 매달 저한테 품위유지비 줍니다.
안쓰니까 안 준다고 그래서 콘서트 티켓사고
여행가고 하는데 쓰는 걸로.

[겨울엔]

빈손으로 오는날이 없죠.

붕어빵
호떡
호두과자
계란빵
군고구마

[아드레나]

저도 딸같은 아들 있어요
용돈 많이 주는편도 아닌데 독서실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꼭 단팥빵 하나 사들고 옵니다

제가 단팥빵 좋아하거든요

[··]

아이가 인정이 있네요.
그런거 할줄 모르는 애는 안하거든요.
제가 그 중 한명이었고요.
제가 생전 엄마한테 뭐 사다줄줄 몰랐는데
동생이 엄마 좋아하는 간식거리들 사들고 오는거 보면서 반성 많이했고 부끄럽더라고요.
저도 그 뒤로는 엄마꺼 사들고 들어가요.

[...]

그것도 습관인가봐요
온 식구가 외출에서 덜아올땐 꼭 뭐 먹고싶은지 물어보고 사다주거든요 ㅎㅎ
아이도 그 지역 맛있다는거나 먹고 싶단거 있으면 기억했다가 사오고요

[...]

엄마 챙기는 마음이 예뻐요~^^
지금 방금 심통 부리고 자기방에 들어간 딸래미 노려보게 됩니다;;

[나도 부럽다.]

우리집 딸내미는 엄마 빵도 먹어 버리는데
이쁜 딸이네요.

[저는]

고딩땐물론 아가씨때도 엄마를위해 그래본적이없는데 참 이쁘네요
엄마한테받기만하고 ㅠ ㅠ

[..]

아침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을 드시는군요!

[흠흠]

예쁘다~~~!^^

[..]

부럽습니다ㅜㅜ
어떻게 키우셨길래~~
엄마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이쁘네요

[엄마빵]

엄마빵 사다주는 딸도 예쁘고, 엄마빵 먹어버리는 딸도 귀엽네요..

잘 먹지도 않고 무뚝뚝한 아들만 있어서...

[딸도 엄마 행복을 아니까]

그게 기뻐서 매일 그러는거죠.
사랑하는 사이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겠네요.^^

[^^]

우리 아들도 매일 엄마에게 뭔가를 사주려고 해요.. 초딩 인데..근데 너무 그러니까 엄마가 넘 없이 살아뵈나?? 싶은 자격지심이 ㅠ. 근데 그닥 필요한게 없는데 말이죠.

[자랑세내고]

초1 딸이 학교 나눔장터에서 6개월남은 엄마생일선물로 송중기 사진이랑 귀걸이 사왔어요.
3,000원만 동전으로 가지고 오라고 해서 자기 사고싶은것도 다 못샀을텐데^^
크리스마스에는 엄마한테도 선물주고 싶다고 말하는 예쁜 딸입니다.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하네요.

[Stellina]

아~~~저도 옛날에 집에 가는 길에 엄마 좋아하시는 제과점빵이나 과자 사 가져갔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집에 가며 들르던 빵집과 거리가 떠 오르네요.
원글님과 따님, 지금처럼 언제까지나 다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보라]

그맛에 자식 키우나봐요
밉다가도
친구가 줘서 먹는데 맛있길래 몇개 남겨왔다고 코트 주머니에서 젤리 두개 꺼내 주는거 먹다보면 사르르 녹죠 ㅎㅎ
아우 똥강아지들 ^^

[...]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

귀여워요.
묻어서 저도 자랑을 하나 추가할래요~~~~
유치원생 아들은 아끼는 마이쭈를 저한테만 줍니다;; 형하고 아빠한텐 안주고요.
초등생 아들은 학교급식에서 빵 나오면 남겨와요.... 역시 저한테만 주려고요...
집에서만 인기폭발입니다.

[저는 신랑이]

결혼 14년차 부부입니다.

신랑이 저녁에 퇴근하고 들어올때마다
주머니에 캔커피, 사탕, 빵, 사과 1개 등등을 자꾸 가지고 들어와요.
뭐.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그러네요...:)

흐흐흐...

[전]

군대 간 아들이 휴가때마다 빵 사들고 와요.
한번 칭찬했더니 휴가때마다 빵 한가득..
고딩때까진 철 없는 아들이었는데 빵도 사올줄 알더라구요.ㅋ

[호녀네요]

효녀!!!

[//]

기특하고 이뻐요.

[저도 딸자랑]

직장맘이라 집안일중 특히 청소가 힘들어서 샤오미 로봇청소기 인터넷으로 보고있었더니 자기 저금통 다 털어서 사준다네요 ㅎㅎ 지금 초6인데 고딩까지 쭉 이어지면 좋겠는데 마의 중학교시절이 기다리고 있으니 겁도납니다

[로긴을 부르네]

자상한 울 초등아들요.
항상 하교후 점심드셨냐고 물어보고 안 먹었다고 하면 눈물 글썽하며 건강에 나쁘다고 얼른 드시라고 걱정해줘요.
이놈아..아점으로 밥한공기 뚝딱하고 바로 과자한봉, 사과하나 ,귤3개, 탄산수1병 먹으니 점심을 못 먹은거야.

[어쩜]

따님 너무 이쁘네요
이런 딸을 두었으니 얼마나 행복하실까

저도 원글님 딸 같은 딸이 갖고싶네요

[와와]

제 딸은 급식에 미니피자나 신기한 간식 나오면 엄마먹으라고 싸와요.
공산당이 싫다던 이승복 어린이 책에 나오는 미담같아서 웃어요^^

[와]

아이 훈훈해ㅎㅎㅎ
초딩 울아들도 붕어빵 품고 왔더라고요 따뜻한 붕어빵 엄마 드시라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