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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소연 할 사람 있나요?

//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7-11-30 13:42:38
하소연 하는 거 들어주기 좋아하는 사람 없다지만
친정 엄마라도 속의 얘기 하고 나면
듣기 싫어하는거 같아요
내 힘든 얘기 들어줄 곳 찾지 말고
혼자 삭이거나 익명에서 얘기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23.62.xxx.24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소연 할 곳
    '17.11.30 1:44 PM (112.216.xxx.139)

    여기요. 82쿡 자유게시판. ^^;

  • 2. .....
    '17.11.30 1:45 PM (114.202.xxx.242)

    베프 있어요. 30년째 베프인지라. 서로에게 감정의 쓰레기 통이 되어도, 서로 너무 즐겁다고 다음날 웃어요.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요.
    술먹고 만땅 취해서, 하소연한 다음날도, 미안해서 전화못하고 있는데 전화해서. 음.. 우리 평생가자고 이러는 친구라,, 성격이 둘다 참 특이하고 그렇구나 그러고 삽니다.
    저도 가족 친척 다른친구한테는 말 못하겠는데, 이 친구한테는 술술 다 말이 나와요.
    친구도 그렇구요.

  • 3. ..
    '17.11.30 1:46 PM (203.229.xxx.102)

    절대 친구 지인에게는 하지 마세요.
    하실 거면 밥과 차 거하게 쏘시구요.
    정신과에서 십만원 넘는 상담비 받는게 괜한거 아니거든요.

  • 4. 저는
    '17.11.30 1:46 PM (175.200.xxx.135)

    큰언니랑 친한데, 하소연 서로 잘 들어주고 토다토닥 해줘요.
    언니 싸랑해~

  • 5. ...
    '17.11.30 1:48 PM (125.180.xxx.230)

    유머 있는 친구 하소연은 잘 들어줘요 근데 정말 우울한 얼굴로 자기 얘기하는 친구는 힘들죠

  • 6. ...
    '17.11.30 1:50 PM (1.231.xxx.48)

    남편이나 언니에게 얘기해요.

    아이 관련된 거, 가정 내의 고민, 일 관련된 고민은 남편에게.
    시가쪽 고민이나 친정 고민은 언니에게.

    꼭 해결책을 찾아주길 바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고
    너무 답답할 때만 얘기해요.
    근데 말하다 보면 저 혼자 실마리를 찾을 때가 많아요.
    생각이 정리돼서 그런지.

  • 7. ..
    '17.11.30 1:51 PM (125.178.xxx.106)

    근데 타인에게 하소연 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남의 하소연 들어주면 기분이 어떠세요?
    힘들지 않으시던가요?

  • 8. 하소연이란게
    '17.11.30 1:52 P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말그대로 좋은소리아니고 속풀이 넋두리잖아요
    듣는 사람은 기빨리는 일이고
    하는 나도 유쾌하진않고...

    그래서 저는 안해요
    속이 후련?해지면 뭐해요
    해결이나야지....

    나중엔 오히려 내흉이 되는경우도 있고요

  • 9. ...
    '17.11.30 1:53 PM (1.231.xxx.48)

    음...제가 언니랑 남편에게 이것저것 얘기하는 것처럼
    언니랑 남편도 저한테 이런저런 얘기들 하는데
    저는 들어주기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사랑하는 내 가족에게 고민이 있으면
    같이 걱정하고 잘 해결되길 바라면서 서로 의논하게 돼죠.

  • 10. ...
    '17.11.30 1:5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하소연 = 감정의 쓰레기통
    아닌가요?
    그냥 대나무밭에 외치든가 일기를 쓰든가 하세요

  • 11. 하면 안되요
    '17.11.30 2:03 PM (124.50.xxx.75)

    언젠가는 나한테 되돌아 오더라구요.
    50 인생에 3명정도 그렇게 맘주고 들어준 친구가 있는데
    사이가 소원하거나 서로 감정이 좀 상했을때 결국 내 약점으로 생각하더라구요.
    20년 넘었던 베프도 그랬고 타지에서 끈끈했던 동네 엄마가 그랬고
    정말 다 공유했던 고등 친구도 그랬어요.

    지금까지도 너무 잘 지내고 있는 사람들은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만나면 서로 잘해주고 좋은말해주고 도울수 있는 거 돕고 그런 사람들이에요.

    내 하소연은 남편정도 아님 그마저도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12. ....
    '17.11.30 2:11 PM (122.34.xxx.106)

    하소연이 습관화 돼서 다른 사람 에너지까지 뽑아버리면 문제지만 가끔 얘기는 할 수 있죠. 그거로는 아무도 뭐라 안 할 거예요. 그 정도면 속깊은 얘기를 하는 정도라 생각될 수 있죠. 연예인 얘기 남 험담 하는 것보단 낫죠. 근데 사람들이 기피하는 사람은 정말 자기비하 상황비하 근데 해결책과 진정한 행동은 안 하고 스트레스를 듣는 사람에게 전가시켜서 쓰레기통으로 이용하고 본인은 자기 쓰레기 버려놓고 생각없는 부류...

  • 13. 음..
    '17.11.30 2:1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기분이 나쁘고 화나는 일이 있으면 즉각즉각 대처를 해서
    마음속에 응어리를 만들지 않으면 하소연 할 필요도 없잖아요?

    속으로 삭히려고 고민하고 힘들어하지말고
    그 시간에 다음에 이런일을 당하면 어떤식으로 대처를 할까~를 연구하고
    머리속에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또 돌리고 또 돌려서
    연습을 해 놓는거죠.

    그리고 상황이 닥치면 연습한대로 대처를 하다보면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 둘씩 정리가 됩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안좋은 말 했어~하고 혼자서 고민하다가
    아는 사람에게 막 이야기 하면서 일시적으로 해소?했다고 자기위안 하지말고
    직접 부딪히는것이 가장~~~~좋은 해결법이라는거
    명심 또 명심하세요.

    만약 시댁이랑 문제가 생겼을때 남편에게 방어해 달라 해결해 달라고 기대하다가 몸에서
    화가 쌓이게 하지말고
    내가 해결해야줘.
    나에게 뭐라고 한건 내가 해결해야합니다.

    하기싫은일을 하라고 하면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결됩니다.
    처음이 힘들지만 한번 두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잘하게됩니다.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 세상 편합니다.

  • 14. 없어요.
    '17.11.30 2:19 PM (121.137.xxx.231)

    원래도 하소연 잘 안하는 편이고 삭히는 편인데
    어쩌다 한번 참다 참다 힘들때 하소연 하면
    친정엄마도 들어주는 척 하다 늘 하는 소리가
    "그럼 어쩌냐..니 팔짜가 그런데..." 헐...이런 소리나 해요.
    저 소리 들은 이후론 친정엄마 한테도 하소연 잘 안해요.
    하면 뭐해요. 이해하고 공감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속을 더 뒤짚는데.

    저는 주변사람 힘든거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그러는데
    반대로 제가 하소연 할 곳은 없더라고요.

    그나마 친구 하나 있는데 그 친구랑 적당히 속풀이 하는 정도고요.

  • 15. 주변인들....
    '17.11.30 2:26 PM (125.178.xxx.203)

    듣다 보면 좋은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라...연락의 끊으니....
    세상 조용하네요.

    징징거리는것도 습관입니다.

    생각해보고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해 내고
    해결이 불가능하면 최대한 데미지 없는 선에서 포기합니다.
    고민해야 할 거면 마인드맵으로 10번 정도 정리해 보고 결론 냅니다.

  • 16. 나에게
    '17.11.30 2:26 PM (211.202.xxx.228)

    카톡을보내요 문자를보내든지 ㅠ

  • 17. 정신적학대
    '17.11.30 2:30 PM (175.192.xxx.180)

    남이 하소연 들어주기 시작하면 점점 더 심해집디다.
    일방적으로 듣는입장이 된 사람에겐 정신적학대의 일종이더라구요.
    내 멘탈이 좋아도 그런사람 한 명 옆에 있으면 같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이젠 그런류의 사람들은 초반에 말 자르고 안들어줍니다.
    성인이면 자기감정쯤은 알아서 처리할 수 있어야죠.

  • 18. 나는나는나
    '17.11.30 2:32 PM (110.9.xxx.183)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해요

  • 19. 하소연
    '17.11.30 2:35 PM (211.202.xxx.228)

    거기서가져온거반은버리고반은먹고ㅠ
    고구마썩은거동치미최악진짜맛대가가리없어그런걸돌덩어리같은걸무겁게끌고와서다시버릴려니최악이야 매번그냥갈수없고모사가는비용에기름값에그냥사먹는게낫지 ㅠ모하러거길가는지ㅠ

  • 20. ..
    '17.11.30 2:50 PM (106.102.xxx.30) - 삭제된댓글

    후배 생각나네요
    지 남편땜에 속썩을때 몇년간 온갖 하소연 들어주고 다독여주다
    고마운줄도 모르길래 선 그었더니
    기껏 한다는 말이
    선배는 잔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더군요 ㅋ

    예전엔 남 하소연 들어줬는데 이젠 안들어줘요
    싫은 소리 하면, 그런 말 할거면 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딱 말해버려요
    대신 나도 남한테 하소연 안하구요
    어떻게 하소연 안하고 살수 있냐면, 관심을 다른 데 쏱으면 됩니다
    전 제 공부에 집중하면 다른 생각은 흘려넘기게 되더라고요

  • 21. 유후
    '17.11.30 2:55 PM (220.119.xxx.220)

    일기장에 쓰는데 남들한테 하는 것 보다 후련해요

  • 22. 없어요.
    '17.11.30 3:05 PM (39.7.xxx.140)

    전 편한 사람도 단 한명도 없는걸요
    ㅠㅠ

  • 23. 여기도
    '17.11.30 3:07 PM (58.122.xxx.137)

    아닌듯..

  • 24. 베프도 적당히
    '17.11.30 3:19 PM (58.225.xxx.39)

    아무리 20년 친구라도 1년이상은 못들어줘서
    요즘은 만나고싶지않아요.
    대화하다가 약간의 하소연이면 몰라도
    심하게 하소연하는 친구들.
    와. .속으로 내가 왜 오늘 나와서 시간쓰고
    돈쓰고 이러고 있을까 싶어요.

  • 25. 저는
    '17.11.30 3:28 PM (110.45.xxx.161)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 좋아해서
    하소연 안해요

    그래야 서로 오래가는거 같아요.
    하소연을 하더라도

    한줄 짦게

    들어도 주는데 짧게하는 사람좋아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하~~

    만나고 싶지 않아요.
    혼자풀고 즐기다와요.

  • 26.
    '17.11.30 5:47 PM (117.111.xxx.83)

    가끔은 괜찮은데 자주그러면 기빨려요

  • 27. 3호
    '17.11.30 6:04 PM (222.120.xxx.20)

    만날 때마다 그런 사람 있어서 거의 안 만나요.
    본인은 그 상황을 타개할 의지가 전혀 없어요. 그냥 습관임.
    쓴소리라도 할라치면 딱 마음 상한 티 나고.

    어쩔 수 없이 1년에 3번은 만나는데 그것만 합니다. 그것도 이제 안 하고 싶지만 다른 멤버도 있어서 할 수 없이.
    더 싫은건 모든 조건이 나쁘지 않아요. 특히 경제적으로는 월등히 좋은데
    자기가 무엇무엇 때문에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징징대요.
    위로해주려고 그래도 너는 이러이러하지는 않잖아. 하면 그건 그렇지 하지만 그래도 불행해 어쩌구 하면서
    은근 슬쩍 나도 자기랑 같은 처지로 끌어내리려고 해서 이젠 선 그어요.

    하소연 가끔 하는거 중요하지만 일방적이고 습관적이면 안되죠.
    전 너무 답답할 때 여기에 막 쓴 다음에 원글 싹 지운 적 있어요.(다행히 댓글 한개도 안 달림 -.-;;)
    뭐... 그런 식으로 풀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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