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번화가 아닌데요..
규동가라고 일본 덮밥집이 있었어요.
변두리 살아서 그런건 처음 본 21살..ㅎㅎ
딱 한번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초밥왕보면 입에 한숟갈 넣고 새가 되어 날아다니는 삽화같은 느낌..
나이든 부부가 하셨는데..
겨울에 먹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그맛 그분위기 그때 내 젊음이 생각나네요..
일기 같네요..부끄럽게도..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2년전 압구정동에 규동가 라고 있었는데..
.....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7-11-30 11:12:16
IP : 211.36.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1.30 11:38 AM (39.118.xxx.220)거기 저희 부모님이 하셨었는데..기억하시는 분이 있네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2. 지나가다
'17.11.30 12:01 PM (121.133.xxx.66) - 삭제된댓글ㅎㅎ 신기하네요 부모님이 하신분이 이글을 보시다니
저는 오늘아침으로 규동을 하면서
밖에서 한그릇 먹을수있는 가게있음 좋겠다 생각하면서
규동집이 왜 없을까 생각했거든요3. ᆢ
'17.11.30 12:40 PM (211.219.xxx.39)어머,어쩜 저런 일이 다.
4. ..
'17.11.30 12:53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어머,어쩜 저런 일이 다.2
지금은 부모님께서 안하시나봐요..5. ...
'17.11.30 12:58 PM (39.118.xxx.220)몇 년 안하고 접으셨는데도 기억하시는 분 있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아버지 돌아가신 지도 10년이 넘었는데...6. 원글.
'17.11.30 2:04 PM (122.34.xxx.61)아니 이런일이...압구정역 3호선(그당시)가까이 있던 곳 맞나요??
정확히 1994년도였구요.
그다음해인지 그해인지 규동가 문 닫았었어요.
정말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고 싶었는데..가난한 대학생이라 못먹었어요.
계란이 옵션이었나..뭘 추가하는거 있던거 같기도 하고..
날계란 못먹는데 거긴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은 그정도는 충분히 사먹을수 있는데..가게도 없고..
주인분도 돌아가시고..세월이 무상하네요..7. charming itself
'17.11.30 8:51 PM (211.176.xxx.206)신기해요~ 1992년 압구정역 근처에서 남편이랑 자주 사먹었었어요~ 남편이 특히 좋아해서 가격도 착했구요 요새도 규동 얘기 하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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