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패키지 여행 다녀왔어요

ㅎㅎㅎ 조회수 : 7,175
작성일 : 2017-11-30 02:14:41

50대 아짐이 패키지에 혼자 떠난다고 가기 전에 글 올렸었어요. 공항에서도 글 올렸구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즉 발칸3국 다녀왔어요.
6박 9일. 호텔에서 6박하고 비행기에서 왕복으로 1박씩.
현지에서 머물렀던 시간만 따지면 6박7일이예요.
슬로베니아 2일, 크로아티아 4일, 보스니아 1일.

슬로베니아는 포스토니아 동굴 정말 좋았다고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고,
크로아티아는 여러 도시를 갔는데, 로마유적이 꽤 남아 있었고, 드브로니크, 플리트비체, 자그레브 시장이 좋았어요.
보스니아는 메주고리예와 모스타르 다리, 두 곳에 다녀왔어요. 소박한 농가들과 자연환경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갔던 일주일은 날씨가 환상적으로 좋아서 정말 정말 날씨 칭찬을 엄청 했어요.
화창하게 눈부신 날씨 덕분에 커다란 행운을 받은 느낌으로 일주일을 지냈어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좋았고, 특히 왕복 두 번 승객들에게 선물로 준 파우치가 좋네요.
기내식에 나온 조그만 치즈 맛있었어요. 콕이나 펩시를 시키면 작은 사이즈의 캔콜라를 주는데 아주 귀여워요.

이번 여행에서 단점은 음식들..
뷔페는 그럭저럭인데, 그 외 접시로 가져다 준 음식들은 진짜 억지로 먹었네요.
아이러니는 그런데도 그 9일동안 살이 3킬로 쪘다는 거 ㅋ

그리고 혼자 가는 여행 비추예요.여기 정말 좋다, 어떻다 말할 친구가 있었다면,
공감대 형성하며 수다 떨 친구가 있었으면 여행이 훠얼씬 더 재미있을 거 같아요.ㅜㅜ
그래도 안간 것보다는 가보니 좋습니다!! ㅎㅎ
같이 여행 다녔던 분들 보고 싶어요. ㅎㅎ
다들 잘 계시죠~~~~



IP : 221.139.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7.11.30 2:24 AM (121.130.xxx.156)

    혼자온 사람끼리 짝이나 방 지어주던데요
    아쉽게도 없었나봐요
    그래도 날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 2.
    '17.11.30 2:24 AM (178.191.xxx.40) - 삭제된댓글

    얼마 드셨나요?

  • 3. 원글
    '17.11.30 2:31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패키지, 가이드, 기타 기념품. 합쳐서 200만원 좀 넘게 들었어요.

  • 4. 우와
    '17.11.30 2:36 AM (178.191.xxx.40) - 삭제된댓글

    정말 싸네요!

  • 5. 정확히
    '17.11.30 3:08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정가 149만원인데, 카드할인과 해당 카드사 프로모션으로 총 20만원이 결제할인으로 129만원.
    가이드와 옵션으로 30만원. 싱글룸 40만원. 여기까지 200만원. 기념품 20만원. 총 220만원이네요.

  • 6. ...
    '17.11.30 3:45 AM (183.98.xxx.136)

    혼자가야해요
    둘이가면 3일만되도 시큰둥해져서
    싸운던데요

  • 7. 제가
    '17.11.30 7:13 AM (211.201.xxx.168)

    혼자간 첫 패키지가 바로 똑같은 곳이였어요^^
    전 다행히 세분오신 좋은분들 만나서 한팀처럼 재밌게 지내다 왔어요.
    그때 좋은 기억으로 다른 유럽도 혼자가서 또 좋은분들 만나 즐겁게^^
    첫 여행은 같이가기로 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 위약금 아까와서 엉겹결에 간거였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는 쉽게 떠날수 있었어요.

    저도 늘 바쁜 남편 이라 시간될때 저라도 먼저 다녀보려구요.
    나중에 패키지에서 저랑 만나실수도^^
    그럼 멋진 사진 많이 찍어드릴께요~~

  • 8. 부럽
    '17.11.30 7:27 A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50대.
    혼자가는 여행이 좋더군요
    동행이 있으면 제대로 그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게는 그 단점이 큰 장점인데...
    저도 혼자 패키지 여행 가고 싶어요
    식사 걱정, 일정 걱정 안해도 되고, 숙소도 혼자서 널널하게 쓰니
    얼마나 좋아요

  • 9. ..
    '17.11.30 7:31 AM (223.39.xxx.23)

    아이들 입시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여행을 미루고 있어요.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말씀하신 발칸 3국 호기심 가득 일ㅇ.키는 나라네요. 가보고싶어요^^

  • 10.
    '17.11.30 7:39 AM (125.186.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가고싶어요 부럽네요 근데 혼자가 그렇게 비추인가요?
    원글님 혼자여서 좋은거 나쁜점 다 구체적으로
    얘기좀해주세요 패키지 팀 분위기도요 더듣고싶어요

  • 11. 패키지
    '17.11.30 7:41 AM (218.153.xxx.223)

    원래 여행스타일이 한군데 앉아서 오래 못있는 스타일이라 패키지가 저한테 딱 맞는데 패키지는 먹는거는 포기해야 마음 편해요.
    걍 좋은 구경하면서 다이어트한다고 생각하고 다녀요.
    그래서 여행하고 살도 빠지고 돌아오면 만족도가 더 높아요.

  • 12. 락사랑
    '17.11.30 8:40 AM (203.170.xxx.192)

    에구 아까버라 미리 올리셧더라면 저도 신청햇을것을... 나잇대도 비슷하고요 ~^^

  • 13. 어쩌다보니
    '17.11.30 8:55 AM (118.222.xxx.51)

    두번 홀로 패키지 갔다왔는데 다 장 단 점이 있더라구요 한번은 씽글 차지 해서 혼자 방 쓰는게 좋았어요 두번다 일행들 하고 잘 어울려 밥도 같이 먹고 아쉬운점 도 있지만 오랜 친구하고 같이 온분들도 맘 안 맞어 찢어지는분들도 의외로 많이 봤어요. 이젠 혼자 자유여행 다니려고 영어 공부좀 하고 있어요.

  • 14. 어쩌다보니
    '17.11.30 8:58 AM (118.222.xxx.51)

    짝사랑님 여행사에 미리 물어보니 혼자 신청하신분 인원 성별 나이 지역 까지 확인하고 예약했어요.

  • 15. 혼자 스페인
    '17.11.30 9:20 AM (218.152.xxx.63)

    저 50대에요. 올 봄 혼자 스페인/포르투갈 9일 다녀왔어요. 모르는 사람이랑 방쓰는것도 그래서 싱글차지내고 혼자.. 가서 60대 후반 혼자 오신 분이 계셔서 그 분이랑 짝지어서 사진 많이 찍고 다녔구요~
    다른 분들은 거의 여성분들 친구들.. 부부는 딱 2팀이셨고 나머지는 여자분들 ㅎㅎ
    저녁에는 방에서 혼자 쉬니 넘 좋았어요^^

    여동생이랑 같이 며칠만 여행가도 불편한데 패키지는 인사 정도만 하고 저 혼자 저만 신경쓰면 되니 넘 좋던데요^^ 물론 끝 무렵에는 서로 조금씩 가까워져서 자유시간에 같이 커피도 마시고 그랬지만요..
    남편이랑 아들이랑 같이 갔던 패키지랑 다른 장점이 ㅎㅎ

    아. 그리고 저는 매일 맥주 사서 혼자 방에서 홀짝대고 마시면서 고독을 즐겼어요!!

    담에도 저는 혼자 갈려구요. ㅎㅎ 세상 편하더라는.

  • 16. ㅎㅎ
    '17.11.30 9:33 AM (210.109.xxx.130)

    저도 혼자 발리 패키지 간 적 있엇는데
    싱글챠지 아깝기도 하구 그래서 여행사에
    혼자 오는 사람 잇으면 묶어주라고 햇더니 묶어주고 연락처도 알려줘서
    여행전에 미리 메신저 등록해서 인사 나누고 대화한 후에
    공항 첫 시작에서부터 붙어다녔어요. ㅎㅎ
    2살 언니였는데 다행히 괜찮은 사람이어서 자유일정때도 내내 같이 다녔어요.
    모르는 사람은 그냥 우리가 원래 친구인줄 알 정도로..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았답니다..ㅎㅎ

    참 그리고 여자들 혼자 여행갈 때 일행 구하기 쉽지 않잖아요.
    근데 다음까페에 "여자혼자가는여행"이라고 있어요. 거기 가면 여자 혼자 패키지 일행 구하는 글 꽤 자주 올라오더라구요.

  • 17. ...
    '17.12.2 9:54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052 잠실 인근 아이들 갈만한 실내수영장 있나요? 2 조카봉사 2017/12/08 751
756051 고3인 아들한테 서운해요 13 ... 2017/12/08 4,207
756050 요즘 초등 패딩 뭐 입히시나요? 20 은사자 2017/12/08 2,829
756049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키프티콘 보내는 담임선생님 10 가면 2017/12/08 3,686
756048 기대했었나봐요. 3 친구 2017/12/08 1,102
756047 갤럭시 노트엣지 액정 갈려는데,22만원이래요~ 9 휴대폰 2017/12/08 1,270
756046 초 6 - 중 1 남자아이 청바지나 윗옷 등 어디서 사세요? 5 초등고학 2017/12/08 865
756045 박진희도 시집 잘갔네요... 69 ... 2017/12/08 25,598
756044 오래다닌 학원을 그만두려고 하는데.. 언제쯤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6 중3 2017/12/08 2,348
756043 올랜도 유니버셜과 오사카 유니버셜 많이 다른가요? 4 올랜도 2017/12/08 1,248
756042 옥동자를 다시 보다 15 코메디언 2017/12/08 4,758
756041 남자끼리 중국골프 3박4일 갔어요. 10 ㆍㆍㆍ 2017/12/08 3,216
756040 희생한 엄마 고생한 아내는 없었습니다. 19 현명한여자 2017/12/08 6,335
756039 어린시절 부유하게 자라신 분들 43 ㅡㅡ 2017/12/08 16,346
756038 인내심많은 공장장이 화났네요 11 고딩맘 2017/12/08 6,021
756037 흰머리 염색 부분적으로 할 수 있나요? 4 염색 2017/12/08 1,846
756036 개포 8단지 조언 부탁드려요. 1 무지 2017/12/08 2,136
756035 [연재] 나는 통일이 좋아요 14.한국전쟁 전후의 100만 민간.. 1 통일 2017/12/08 500
756034 요즘 볼만한 미술전이나 사진전 추천해주세요. 3 궁금 2017/12/08 1,028
756033 차라리 아이 어릴때 가난한 게 낫지 않을까요? 29 ㅇㅇ 2017/12/08 7,972
756032 고3때 드라마틱하게 성적 올리는 애들의 비결은 뭘까요? 22 .. 2017/12/08 5,835
756031 영재테스트 어디서 받나요? 3 밤마다 인터.. 2017/12/08 1,073
756030 남자는 학벌>>직장 입니다 6 ㅇㅇ 2017/12/08 3,868
756029 어떤 사람을 두고 '자기애'가 강하다고 표현하나요? 10 흔히들 2017/12/08 3,393
756028 고양이 키우는거 11 ㅠㅠㅠ 2017/12/08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