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좋은 사람 많이 있으세요?
몇달 겪어보면 전혀 아닐때가 많고..
사회생활 꽤 해보니 좋은 사람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
대부분 자기밖에 모르거나 무리 지어서 자기 편 아니거나 약한 사람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사람들이 태반이네요.
상식수준인 사람 조차 만나기도 힘든거같아요.
다 자기 이익이나 자기보다 약한 사람 만나면 이상하게 변하는거같기도 하고..
열에 한두명 정도 그래도 괜찮네싶고 ..
저만 그런가요?
1. 슬프지만
'17.11.29 11:52 PM (61.74.xxx.102) - 삭제된댓글거의 없다고 봐야 됩니다. 가슴에 손 얹고 제 자신도 여러 면을 가지고 있구요. 저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저와 안맞는 분들은 저를 안좋아 하실 수 있잖아요. 다 그런거지요. 저는 저희 시어머니를 정말 좋아하지 않지만 그녀의 딸들은 엄마가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듯이요.
2. ..
'17.11.29 11:55 PM (223.33.xxx.194)상대가 기분 나쁜 행동해도 좋게 좋게 넘어가면 오히려 바보 취급 당하는거 같고
못되먹고 억지소리를 해도 옆에 자기와 비슷한 편들어주는 사람있으면 기세등등하고.. 오히려 끝까지 큰 소리치고 ..
착하고 순하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가면 사람 우습게 보더라구요.
대부분이 그래요.3. 다 별로
'17.11.30 12:01 AM (116.123.xxx.168)다 장단점 있더라고요
이게 좋으면 이게 맘에 안들고 ㅜ
나부터도 맘에 안들고 우리 가족도 그런데
남은 오죽할까요
걍 서로 서로 피해안주고
거리 유지하며 잘 지내는게 젤 나은듯4. 나나
'17.11.30 12:22 AM (125.177.xxx.163)아주 틱별히 나쁜사람 아니면 다 좋은사람의 범주에 넣어둡니다
대신 많이 친밀해지는걸 조절해요
저도 타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요5. 진짜
'17.11.30 12:25 AM (36.39.xxx.211)없어요 심지어 가족도 누구하나 맘에드는사람이 없어서 무지슬퍼요최근에 직장에 아주이쁜 직원이 ㅡ딸뻘 ㅡ들어왔는데 똥꼬발랄한게참 귀엽더라구요 오늘도 같이 저녁먹었는데 참예뻐요
6. ㅡㅡ
'17.11.30 12:28 AM (222.99.xxx.43)나이 들면서 순수함은 사라지고
진짜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든듯요7. 누구한테만 좋은 사람 말고요,
'17.11.30 12:30 AM (211.37.xxx.76)정말 선하고 정의로운 사람은 그 자체로 드물죠.
공정한 정도만 돼도 대단한 거잖아요.
자기 엄마 편드는 시누이는 며느리 홀대하는 모습을 보고도 그런다면
좋은 사람 아니에요. 자기한테 유리한대로 하면 간사한 거죠.
착한 사람은 타고나야 하지만, 옳은 사람은 노력으로 될 수 있어요.
노력하다가 미친 것들한테 데이기도 하지만,
얻게 되는 좋은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미친 것들도 걸러낼 수 있고요.
전혀 상처받지 않고, 조금도 힘들지 않고 어떻게 살 수 있겠어요.
좋은 사람들이 생기면, 또 위로 받고 힘을 얻으니까요.
다만, 나도 변하고 남도 변해서 한번 좋은 사람이 계속 가지 않기도 해요.
나쁜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경우는 정말 한번도 없었답니다.
그래서라도 더욱 노력해요. 남들에게 좌우되는 것 보다는
이번 생을 살아내야 하는 내 자신에 대한 도전 같이 느껴져서요.8. 커피우유
'17.11.30 12:50 AM (116.39.xxx.31)저는 한명 있어요.
행동하는 것, 마음 써 주는 것,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어요.
내가 그 사람 만큼만 처신하면 더 바랄게 없겠다 생각이 들어요.9. 나도
'17.11.30 1:03 AM (183.100.xxx.240)상대방에게 잘해야하고
이해관계에 얽히는 일도 조심해야겠죠.
이상한 사람도 많고 상처도 받지만
좋은 사람도 많아요.10. ..
'17.11.30 1:10 AM (218.209.xxx.208)주변에 거의 없어서 낙담할 때 많았어요.
지금은 5명 정도 돼요.한 10년 정도
같은 취미로 만난 사람들인데 수많은
사람들 중 이렇게 추려지네요.
이해관계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치관이 비슷해서 가능한 것 같아요.
동네맘은 한명 뿐이네요. 그분이 말이 많아서
....가끔 힘들지만 그래도 사람은 참 좋아요.11. ...
'17.11.30 1:11 A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좋은 사람도 많고 나쁜 사람도 많아요.
좋은 사람은 가깝게 지내고 나쁜 사람은 가능한 거리를 유지하고 주의하면서 지내요.
나쁜 사람과의 만남을 자르면 좋겠지만 일하다 보면 나쁜 사람과도 접하며 살아야 해서요.12. 수비니
'17.11.30 1:16 AM (119.204.xxx.38)어떤 타인에 대해 80%만 알아야지 나머지 20%까지 알면 환멸이 생긴다..
13. 거진
'17.11.30 3:55 AM (178.191.xxx.40)다 좋아요. 비결은 그냥 대충대충 건성건성 친하면 되죠.
뭐하러 속얘기하고 골치아프게 그러나요?
그냥 표면적으로만 살면 됩니다.14. 그래도 가끔은
'17.11.30 7:00 AM (49.167.xxx.47)속 얘기 하고 싶죠ㅎㅎㅎ 가족이나 친구 중에 친한 사람 필요는 해요 하지만 여의치 않을땐 종교든 마음 수련이든 해야하는 거죠 살다보면 정말 속상한일 한 두 가지는 생길텐데 그때 이겨낼 수 있는 힘 정도는 마음에 비축해 놓고 살아야 되는데 말이죠
15. 좋은말이네요
'17.11.30 9:09 AM (59.14.xxx.68)어떤 타인에 대해 80%만 알아야지 나머지 20%까지 알면 환멸이 생긴다.22
16. ...
'17.11.30 11:33 AM (61.73.xxx.229)80만 알아야지...
그래서 인간관계 난로처럼 대하라는 건가봐요
80도 많을 수도 있겠네요17. 저는
'17.11.30 1:15 PM (121.162.xxx.14)80도 좀 많다 싶은데^^
그런데 우리는 80정도만 말해도
의뭉스럽다 가식적이다 그리 말하는 정서예요.ㅜㅜ18. ..
'17.11.30 2:08 PM (59.6.xxx.18)모두 자기 스스로는 좋은사람으로 염두해 두고 자기 관점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나를 중심으로 나한테 좋은사람, 친절한사람, 상처주지 않는사람
누군가 진정한 친구는 없는 것 같다고 낙담하며 묻길래 저는 당연히 없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내가 남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지 못한데 남한테 바라는것은 무리라구요.
시시때때로 감정이 변하고 말한디에도 토라지고 섭섭하고
상황에따라 생각이 바뀌는게 인간인데 어찌 인간한테 기대어 사느냐고...
스스로 따뜻한 사람이 되어보고 진심으로 대해주고
남에게는 바라지 않는것이 덜 상처받고 인간관계
소소 그럭저럭 잘 지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