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도서관 휴게실에서 ( 휴게실이지만 탁 트인 공간이라 거기서 공부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
여성분 둘이 아이 영어 교육 걱정에서 시작해서
산부인과 갔다 온 얘기에, 밤일 하기싫다, 거기 염증 생겨서 그런 얘기에
제가 창문 열고 소리분산시키려고 노력하고 눈치줘도 1시간동안 꿋꿋하게 떠들더니,
작정하고 제가 휴대폰 크게 통화하니 남의 소리는 듣기 싫은지 그제서 가더라구요.
자기애들이 거기서 공부하는 것도 아니었고.
돈 2천원이면 바로 앞 롯데리아 커피도 마실 수 있는데
어떤 이들은 나이들면 정말
염치나 수치심이 병적으로 없어지나 봐요.
불특정다수에게 자기 사생활을 들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닌데 말이죠.
그런 사람 한 두 명이, 품위있는 엄마들 백 명의 이미지를 훼손시켜요.
다른 도서관, 잠실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은 휴게실이 너무 작은데
주구장창 진치고 수다 떠는 엄마들땜에
자리없어 애들이 밥 못 먹고 그냥 가는 경우도 봤어요.
제발........... 2천만 씁시다. 바로 옆에 던킨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