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중학교에서 아이가 투신했어요
모르는 딸아이지만서도 저도 딸이있고 그학교 졸업했어요
오후에알고 눈물났어요
아이가 좋은곳으로 갔으면합니다
1. ..
'17.11.29 9:03 PM (116.127.xxx.250)어느지역인가요?
2. 아고
'17.11.29 9:05 PM (211.208.xxx.110)마음 아프네요. 부디 평화롭고 따뜻한 곳으로 가길...
3. 왜죠?
'17.11.29 9:05 PM (118.32.xxx.208)중학생이 자살하는 나라는 ...... 심각한거아닌가요? 우린 너무 무뎌지고 있어요.
4. ...
'17.11.29 9:05 P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심장이 쿵 내려앉네요ㅠㅠ
어떤 이유에서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부디 좋은데로 가기를 기도해요.5. T
'17.11.29 9:06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안타까운 결정을 내렸을까요. ㅠㅠ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6. ...
'17.11.29 9:08 PM (49.1.xxx.158)좋은곳으로 가길...
7. ....
'17.11.29 9:08 PM (221.157.xxx.127)아이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야하는데 ..행복하진 않더라도 죽고싶은 마음은 안들게 해야하는건데
8. ㅁㅁ
'17.11.29 9:09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앵커브리핑 방금 보았는데 눈물 나네요.
아직 피어나지도 못한 목숨들이 스러져가는 현실이.....9. 대구
'17.11.29 9:09 PM (211.246.xxx.98)입니다
아직 이유는 조사중이라는데
그 부모님이 잘 헤쳐나가길바랍니다10. 여자애들은
'17.11.29 9:10 PM (1.229.xxx.143)보통 왕따땜에 그러지 않나요...
진짜 이땅에서 애를 낳았다는게 불구덩이속에 들어가기 일보직전인거에오
ㅛ11. 고딩맘
'17.11.29 9:10 PM (183.96.xxx.241)투신 전까지 아이가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요 ...아휴 미안하고 안타깝고 ...
12. ㅜ ㅜ
'17.11.29 9:12 PM (118.45.xxx.141)아직 아가인데 왜... ㅜ 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13. 슬프네요..
'17.11.29 9:15 PM (117.111.xxx.150)더이상 이런 사고는 없었으면 좋겠는데..
우리때보다 더한거 같아요..14. ..
'17.11.29 9:18 PM (211.228.xxx.49)아이들 죽는 거 보면 진짜 마음 아파요.
세월호 이후로 더 더 마음 아파요.
오늘 실습 나간 고등학생이 회사 옥상에서
자살 했다는 뉴스 말머리를 들었는데....ㅠ.ㅠ
에휴....너무 마음 아프네요.15. ㄷㄷㄷ
'17.11.29 9:20 PM (125.180.xxx.237)아가야..마음이 아프구나...
뭐라 말해야 될지...하늘에서는 편히 지내렴..ㅠㅠ
요즘 청소년들 너무 불쌍해요...16. 너무
'17.11.29 9:21 PM (110.70.xxx.123)마음아프네요
눈물나요
무슨 감당하지못한
마음아픈 일이 있었던걸까요
좋은곳으로 가길
그곳에선 평안하길17. ...
'17.11.29 9:21 PM (1.231.xxx.48)중학교에서 아이가 투신한 건가요...
너무 안타깝네요...18.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17.11.29 9:23 PM (223.38.xxx.239)이런기사 보면 내자식 같이 안타까운데
우린 너무 공부공부 하잖아요
이유야 밝혀지겠지만 사회적으로 교육적으로 너무 각박하고 살기 어려워지는게 아이들을 통해서 보이네요
행복한 사회
행복한 학교
행복힌 아이들....
이런 세상이 되길19. ㅡㅡ
'17.11.29 9:26 PM (218.157.xxx.87)수성구인가요.. 몇 년 전 수성구에서 초등6학년생이 투신했었죠.. 고작 초등6년이요.. 너무 가슴 아프네요..
20. 삼가
'17.11.29 9:27 PM (210.100.xxx.239)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아프네요ㅜ21. 곧 뉴스나오겠네요 ㅠ
'17.11.29 9:28 PM (121.147.xxx.175)그 어린아이가 뭘 알기에 투신을 ㅠㅠ
22. 그
'17.11.29 9:43 PM (211.246.xxx.98)초등생은 공부때문이라 아는데 이 아이는 아직은 모르지요 이유를 학교는 귀찮겟으나 잘밝혀주길바랍니다
23. happy
'17.11.29 9:47 PM (122.45.xxx.28)어머나...모르는 입장에도 눈물이 핑 도네요.
뭐가 어린애를 그 상황까지 몬건지...
부디 좋은 곳에서 위로 받고 홀가분이 지내길
그리고 더이상 그런 끔찍한 일이 없도록 조치가 취해져야 할텐데
좀전에 뉴스에서 중고등 학교에 힐링하는 룸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고 봐서 다행이다 했더니24. 아기야...
'17.11.29 9:47 PM (175.116.xxx.169)아직 어린아기인데.. 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평안하기를
너무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깝습니다...25. ㅜㅜ
'17.11.29 9:56 PM (220.122.xxx.184)부디 좋은 곳으로 가기를...
너무 슬프네요
아직 피지도 못하고26. 예전
'17.11.29 10:08 PM (211.108.xxx.4)우리동네에서도 고등생이 투신했어요
부모두분이 교사였는데 공부 잘하는 아이 더 잘하라고 그렇게 몰아 붙였답니다
아이가 투신한동 앞에 큰 나무들 잎이 무성했는데 그곳으로 떨어져 가지를 싹 다 쳤어요
푸른 나무사이에 앙상하게 다 잘린 나무하나
동네 사람들 집값 떨어진다 쉬쉬 그나무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27. 4년전
'17.11.29 10:34 PM (110.10.xxx.39)이사와서 밤 9시 다 되가는시간에
배란다에서 걸레빠는데 옆아파트에서 쿵하고 소리가
났고 5분후에 요란한싸이렌소리
나중에 듣자하니 늘1등하던아이
이번에 1등 못했다고 혼나고 그런 선택을 했대요.28. 무슨
'17.11.29 10:53 PM (180.68.xxx.90)이유든지.... 그 어린나이에 투신하기전에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을지 그걸 이겨내고 뛰어내릴정도로 절망적이였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게 하네요... 좋은곳으로 가서 아픔없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29. 최악의나라
'17.11.29 11:18 PM (175.223.xxx.20)중고생들 자살이 이렇게나 많은 나라는 없을듯요
거의 왕따에 학교폭력 , 공부스트레스 ..
이런나라에서 뭔 애를낳아 키우라는건지...30. 외국은
'17.11.30 12:03 AM (117.111.xxx.199) - 삭제된댓글공부때문이 아니라 왕따나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경우 많더군요.
공부 스트레스는 대학생들 자살의 주원인이고
그 무엇이든 아이들이 그 꽃다운 나이에 자살로 내몰리지않게
주변의 관심이 필요해요.
그리고 잘하는 애들을 왜그리 다그치는지..욕심이 모든 것을 망쳐요.
다들 살아봐서 알지만 공부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죠.31. 외국은
'17.11.30 12:08 AM (117.111.xxx.199)공부때문이 아니라 왕따나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경우 많더군요.
공부 스트레스는 대학생들 자살의 주원인이고
그 무엇이든 아이들이 그 꽃다운 나이에 자살로 내몰리지않게
주변의 관심이 필요해요.
그리고 잘하는 애들을 왜그리 다그치는지..욕심이 모든 것을 망쳐요.
다들 살아봐서 알지만 성공으로가는 길이 공부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죽으면 그 어떤 것도 소용없어요.32. ㅇ
'17.11.30 12:13 AM (61.83.xxx.252)아휴 무슨힘든일이있었길래ㅜㅜ짠하네요
33. 고3때 친구가 자살했어요
'17.11.30 12:17 AM (175.223.xxx.193)근처 남고.... 에 다니는 남자사람친구였어요.
저의 롤모델이었던 친구였는데
갑자기 초집중력을 발휘해서 몇달만에 전교5등을 찍고, 수학문제집도 며칠에 한권씩 풀어재끼고 ...
지금 생각하면 약간의 조증을 가진 친구였어요.
투 머치....라는 단어가 어울리던 친구.
그 친구에게서 술도 배우고 그 집중력도 배워서 저도 우등생이 됬어요. 그 친구는 뭐든지 열정적이었고 게다가 으시대지않고 소박하기도 했어요.
인간적으로 넘 좋은 친구였어요.
해마다 5월이 되면 그 친구가 떠오릅니다.
고3 1학기 첫 모의고사를 친지 얼마 되지 않아
게임을 하던중에
부모님이 몰아붙히는 길래 그 길로
친구는 서울에서 부산가는 기차를 타고 지방에 내려와 투신했다고 들었어요.
뉴스에도 났구요.
친구야 니가 내 학창시절 큰 터닝포인트였다.
이젠 니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구나.34. ㅜㅜ
'17.11.30 12:19 AM (203.251.xxx.31)ㅜㅜ아이들이 자살이라니 하...
35. 고3때 친구가 자살했어요
'17.11.30 12:28 AM (175.223.xxx.193)그 친구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5시간동안
마음을 돌리지 않고 투신까지 한데엔
이성으로 콘트롤 되지 않던 그 친구의 이유가 있었겠죠.
평범한 중위권 학생이 강남8학군 고등학교에서 전교권 우등생이 되었는데
그 성취물을 다 버리고
투신해버릴만큼
그 친구를 목죄인건 뭐였을까요?
공부도 즐겁게 하던 친구였습니다.
본인이 하는 만큼 결과물도 나오니 즐거울 수 밖에 없는 공부였을거구요
그 친구는 저의 롤모델이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그 친구를 미치게 만들었을까요
듣기론 그 부모가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쌓이고 쌓여 , 친구가 뛰쳐나가서 바로 그길로 기차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바닷가앞 여관 건물에서 투신했다구요
죽을때도 그 친구답게 범상치않게 갔어요
투머치... 하게요.
자식이 미치려고 하면
부모가 좀 그만 하지..... 뭘 그렇게 몰아댔을까.36. 예전님
'17.11.30 12:33 AM (39.7.xxx.208) - 삭제된댓글저위에 예전님
저도 부모님교사에 고등학생 투신한집 아는데,
순간 같은 아이인가?싶은 생각드네요.
그애도 부모님이 그렇게 공부로 몰아댔더래요.
어버이날 뛰어내렸고 유서도 남겼죠.
그 충격에 아버지는 뇌졸증으로 교사직 그만두시고 투병,
엄마는 십여년 지난 지금도 큰아들 기일인 어버이날 무렵만 되면 울며 사셔요.ㅜㅜ
종일 울면서37. 부모들은
'17.11.30 12:58 AM (117.111.xxx.199)조금만 더하면 진짜 잘할텐데 하는 마음이 있긴 할거예요.
근데 사실 할 아이들은 끝없이 몰아부치지 않아도 스스로 해요.
스스로 늘 하는 아이들이 진짜 공부하는 아이들이예요.
사실 중요한건 점수보다 무엇을 배웠고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죠.
우리는 너무 점수에만 매달려서 이런 불상사가 생기는지도...
쥐도 궁지에 몰리면 사람을 문다고 너무 아이들을 몰아부치면
뛰어내리게 되지않나 싶어요. 폭력적으로 나오거나...38. 어머나
'17.11.30 1:00 AM (211.108.xxx.4)어버이날 뛰어내린거 맞아요 소름이ㅠㅠ
날씨가 너무 좋은 5월.초록잎이 무성해서 나무에 걸려 살수도 있었는데 하필 떨어진 나무가 좀 휘여 있었다나 그래서 가지만 부러졌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나무가 계속 가지치기를 해줘서 그런건지 가지가 새로 안나와서 한참을 가운데서 앙상하게 서 있었어요
공부도 엄청 잘하던 모범생였다는데...39. 아,맞나봐요
'17.11.30 1:18 AM (211.104.xxx.184) - 삭제된댓글저희친정어머님이 그엄마 아는데,
동생은 k대가고 일이년 전쯤 변리사 되었을 거예요.
형이 동생보다 더 공부 잘했다는데...
그부모 평생 죄책감에 사시고 계세요.
엄마도 교직 바로 그만두고 아마 과외인가 하셨던 걸로..
저희 엄마가 저한테 애들 성적떨어져도 야단치지 말라고 늘 그러셨어요.
요즘도 어버이날만 되면 저희엄마 찾아와 한참 펑펑 울다 가신다는데.ㅜㅜ40. 가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17.11.30 1:45 AM (223.62.xxx.240)아가야 편히 가렴~!
41. 제주유채
'17.11.30 4:04 AM (175.120.xxx.123)아이들 너무 공부하라고만 몰아치지 말고 많이 다독여 주었으면 합니다,
엄마 아빠는 항상 내편일거라는 믿음 주시고요
그래야 아이들이 두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부모님 생각하며 그걸 이겨나가니까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고 가여워서 눈물납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저희집 아이들에게도 많이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42. RIP
'17.11.30 8:23 AM (118.221.xxx.93)저도 중학교때 친구가 그랬는데
그것도 어버이날...
성적 때문이였던 거 같고 부모님과 트러블이 있었던듯 해요.
제 단짝이였는데 저도 뭔가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네요...43. 이글이
'17.11.30 12:05 PM (110.13.xxx.194)너무 슬프네요. 전 애들 조금만 쪼아줬으면 한는 포인터에서
잡아주지 않았다고 그냥 내버려뒀다고 엄마자격 상실했는데
참 자식을 키우는게 뭔지 어렵고 어렵네요.44. 마음이
'17.11.30 12:08 PM (122.36.xxx.93)마음이 너무 아파요
편히 가셔 쉬렴
그냥 미안하다45. 에휴..
'17.11.30 12:36 PM (59.23.xxx.159)안타깝네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쉴 수 있길...
46. 111
'17.11.30 1:49 PM (119.65.xxx.195)고등학교때 같은반친구가 부모님 잔소리에 농약을 ㅜ 나중에 들은이야기가 마시고 죽는순간까지 고통스러워하면서 살고싶다고 했다는데 ㅜ 아이들 자살소식만 보면 그 친구가 많이 생각나요 착한친구였는데ㅜ 나중에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자 친구야ㅜ
47. 아이
'17.11.30 1:59 PM (112.187.xxx.210)아이들 두뇌가 덜 발달되어
한순각에 확 ..하고 걷잡을수 없게될때가 있어요
누군지 모르지만 편히 쉬기를..
아직 나이도 어린데..48. ....
'17.11.30 4:47 PM (113.30.xxx.72)어버이날 뛰어내리는 심정은 어떤 것일까요.. 복수를 하고 싶었을까요.. 부모님이 마음이 너무 아프겠어요. 윗 분 말씀대로 아이들이 두뇌가 다 발달된 게 아니라서 한 순간에 확 하는 게 무서운 거 같애요. 공부로만 먹고 사는 시대도 지나가는거 같은데 우리 아이들이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49. 루루
'17.11.30 4:51 PM (24.19.xxx.221)중학교면..아직도 애기인데
뭔 사연으로 목숨을 스스로 끊나
정말 너무 맘이 아프네요
어린 학생들이 자살하는거 개인적인 문제로만 끝날것이 아닙니다
사회도 연대책임이 있어요
가여워라..지켜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구나50. ....
'17.11.30 5:04 PM (1.233.xxx.138) - 삭제된댓글저아는분 참 좋으시고 따뜻하신데
밝고 명랑했던 아이가 청소년기에 집단 괴롭힘 으로 자살했어요
엄마는 미국 유학 갔다온 교육심리학 박사로
상담가 아빠는 목사
주위에선 잘모르고 학업스트레스때문인줄 오해하기도 하고
추측 난무해요
그리고 시누의 시댁조카가 자살했는데 뉴스에도 나왔는데 인터뷰나온
학교에선 우울증 , 가정내 스트레스로 몰고 그랬어요
가족사에대해
주변사람들은 떠들고 입맛대로 추측하면서 이야기하길 좋아해요51. Stellina
'17.11.30 7:35 PM (82.48.xxx.162)아...피지도 못 하고 스스로 생명을 포기한 아이들 영혼이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어른들이 나쁘다. 미안하다....
우리나라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과 과열경쟁이 아이들 정말 잡습니다.
신분 상승하고, 돈 많이 벌어 잘 살면 자식들이 정말 행복할거라고 믿는 어른들이 많은 세상,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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