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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노인에게는 혼자 사는 사람이 만만한걸까요

..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7-11-29 20:38:25


관리실 없는 빌라 몇 곳에 살면서 겪은 상황들인데
관리실이 없으니 이런저런 질서를 주민끼리 잡아야 하죠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라느니 늦은 시간에 세탁기를 돌리지 말라거나 늦은 시간에 집앞에서 시끄럽게 통화를 하지 말라거나 공공 요금을 제때 납부하라거나 뭐 이런식의 일들을 주도하는 어르신들이 계신데
제가 지나가면 이런저런 훈계를 하세요
그런데 저 중에 제가 해당되는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뭘 잘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무턱대고요
오늘도 나가는길에 뜬금없이 그러시길래 저도 받아쳤어요
왜 저한테 그러시느냐 제가 그러는거 봤냐고요
그러니까 본인이 얼마나 수고를 하는지 아냐고 돈 한푼 안 받고 하고 있다면서 건물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큰 소리를 내는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하지 마시라고 제가 시켰냐고 정 할 사람 없으면 제가 오며가며 치우든 할테니 그냥 두시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젊은 사람이 어른말에 적반하장이라고 분노를 하더군요
대체 뭐가 적반하장이라는건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갑자기 아쉽네요
할 말이 있는데 시간이 괜찮냐 양해를 구하고 이 건물에는 이런 규칙들이 있는데 잘 지켜달라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분풀이하듯 막 쏟아내는건 왜 그런걸까요?
IP : 58.123.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8:40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그 노인은 혼자 사는 사람이 만만한 게 아니라 혼자 사는 여자가 만만한 거죠.

  • 2. ..
    '17.11.29 8:41 PM (220.85.xxx.236)

    내앞 오지랍 넓은 여자도 그래서 대판몇번그래서 쌩까요
    지라 뭐라고 이거는진짜
    시모도 아니고 자기가 집주인도아니고 내집서 내가 사는데 피해준것도아니고
    할말하시고 만만히보이지마세요

  • 3. 잘했어요
    '17.11.29 8:42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그런 늙은 물건들은 고분고분하면 더 만만하게 봐요. 다음에 그러면 더 쎄게 난리 치세요. 그래야 고딴 오지랍 물건들은 꼬랑지 내립니다

  • 4. ...
    '17.11.29 8:46 PM (1.229.xxx.104)

    나이가 벼슬도 아니고 으이구...

  • 5. ㅌㅌ
    '17.11.29 9:30 PM (42.82.xxx.58)

    울아파트 수위가 저래요
    혼자사는거 오픈안했는데 남편은 뭐하냐 이지랄하면서 호구조사하더니
    어찌어찌 알아냈는지 오며가며 말붙이고 상대안하다가 한소리하니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생난리를 쳐서 결국 관리사무소에 전화했어요
    진짜 나이많은 변태 능구렁이들 징글징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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