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선택 좀 도와주세요~

고민맘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7-11-29 14:37:47

아이가 중3인데 성적은 상위권이긴 한데 엄청 잘 하는건 아니고 반에서 5등안에는 드는 정도예요.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는 기숙도 하고 소위 잘 하는 아이만 모이는 일반고로특목고 떨어진 아이들이 많이 가고 시험도 특목고 수준이래요.. 작년엔 일반고 중에서유일하게 수능 상위30위권에도 들고 저희 동네가 학구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전교생에 반정도가 인서울도 하더라구요..

아이도 여기 생각하고 아빠는 여기 보내고 싶다는데.. 저는 아이가 가서 내신 깔아줄까봐 걱정이되서요..

수시가 점점 확대되서 내신이 안받쳐주면 정시밖에 없는데 정시는 재수생이랑도 경쟁해야하고

그렇다고 내신 최상위는 어느 학교나 어려울거 같고 ..

첫아이 엄마고 직장맘이라 정보에 어두웠는데 교육설명회 가보니 일반고 사이에서도 변벌이 심해서

내신 받기 쉬운 일반고는 전교권이어도  수능이 안따라 주는데도 많고 반에서 2-3명만 깨어있고 다 잔다는 분위기에

놀자는 분위기라 저희아이도 워낙 분위기 타고 놀기를 좋아해 거기 가도 걱정이고..

그리고 내신받기 쉬운곳이 경쟁이 심해 추첨에서 떨어지면 더 먼데로 갈지도 모르고 오히려 잘하는 일반고는 작년에 모집미달이라네요.. 저는 당연히 잘하는 일반고로 몰린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친구들도 거기는 거의 안가는 분위기고 미달이어서 다른데서 떨어져서 잘하는 일반고로 배정되서 가게되면 아이들이 가기 싫어서 운다는 이야기도 들리네요..

대학 선택도 아니고 이제 고등 선택인데도  고민이 많네요ㅠㅠ

경험하신 분들 의견 좀 부탁드려요..^^




IP : 121.141.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겪어보니
    '17.11.29 2:57 PM (114.204.xxx.212)

    잘하는 일반고 가면 수시는 어려워서 차라리 특목고가 낫다 싶을정도에요 특목고는 감안이나 해주죠
    그렇게 간 아이들 6논술이 주에요
    적당한 일반고가 좋은데...

  • 2. 고민맘
    '17.11.29 3:06 PM (121.141.xxx.179)

    그렇군요..적당한 일반고는 경쟁이 세서 떨어질 확률도 높아 40분 거리에 먼데로 갈 수도 있다네요ㅠㅠ

  • 3. 답을 딱
    '17.11.29 5:40 PM (58.140.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아는데..^^
    근데 엄마들이 들어도 실행은 하지 않더라구요.

    지금 수시 성공하려면 내신이 너무도 중요해요.
    그런데 반에서 5등하는 성적으로 고등학교가서 잘하면 3등급할거예요. 인서울도 못하는거죠.
    열심히 하면 한서삼 정도예요.
    그런데 보통의 일반고에서는 그렇게밖에 못해요. 물론 예외도 있어요. 고등가서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전교권 하는 애도 있는데 100에 하나도 안돼죠.
    평준화 지역말고 비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 중에서 학생수가 많고(10학급이상) 동네에서 평판이 나쁜 학교를 골라 보내는 거에요.
    지인들에게 이방법을 추천했지만 아무도 실행은 안하더라구요. 본인 아이가 그런 고등학교 다닌다는게 자존심 상하고...
    그래도 그런 학교가 어떤 학생에게는 대박을 줄수 있더라구요.
    지인 딸은 학생부 교과로 서성한 상위학교 최종합했어요. 중학교때 원글님 자녀보다 못한 성적이었어요.
    학생부 교과는 딱 내신성적만 보는 전형인데 다른 학교 상위권들은 내볼수 없는 전형이예요.
    잘하는 상위권 아이들끼리 석차가 자꾸 바뀌는 학교에서는 전교1등도 1.3을 넘어가는데(외고는 전교1등도 2등급이라죠)
    이 학교는 1.01이나 1.02가 가능해서 응시하는 전형이고요. 인서울 중상위로 합격합니다.
    특히 수능을 보지 않는 전형이 급속 증가해서 수능 응시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수능 결시율 최고 였죠.
    울 아이는 6개 전형에 수능 최저 있는게 두개였는데
    그나마 유의미한 건 한 학교 뿐이었거든요. 그니까 내신 좋으면 수능도 필요없어요. 지금은요.

  • 4. 답을 딱
    '17.11.29 5:41 PM (58.140.xxx.107)

    저는 아는데..^^
    근데 엄마들이 들어도 실행은 하지 않더라구요.

    지금 수시 성공하려면 내신이 너무도 중요해요.
    그런데 반에서 5등하는 성적으로 고등학교가서 잘하면 3등급할거예요. 인서울도 못하는거죠.
    열심히 하면 한서삼 정도예요.
    그런데 보통의 일반고에서는 그렇게밖에 못해요. 물론 예외도 있어요. 고등가서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전교권 하는 애도 있는데 100에 하나도 안돼죠.
    평준화 지역말고 비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 중에서 학생수가 많고(10학급이상) 동네에서 평판이 나쁜 학교를 골라 보내는 거에요.
    지인들에게 이방법을 추천했지만 아무도 실행은 안하더라구요. 본인 아이가 그런 고등학교 다닌다는게 자존심 상하고...
    그래도 그런 학교가 어떤 학생에게는 대박을 줄수 있더라구요.
    지인 딸은 학생부 교과로 서성한 상위학과 최종합했어요. 중학교때 원글님 자녀보다 못한 성적이었어요.
    학생부 교과는 딱 내신성적만 보는 전형인데 다른 학교 상위권들은 내볼수 없는 전형이예요.
    잘하는 상위권 아이들끼리 석차가 자꾸 바뀌는 학교에서는 전교1등도 1.3을 넘어가는데(외고는 전교1등도 2등급이라죠)
    이 학교는 1.01이나 1.02가 가능해서 응시하는 전형이고요. 인서울 중상위로 합격합니다.
    특히 수능을 보지 않는 전형이 급속 증가해서 수능 응시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수능 결시율 최고 였죠.
    울 아이는 6개 전형에 수능 최저 있는게 두개였는데
    그나마 유의미한 건 한 학교 뿐이었거든요. 그니까 내신 좋으면 수능도 필요없어요. 지금은요.

  • 5. 답을 딱
    '17.11.29 5:49 PM (58.140.xxx.107)

    원글님이 걱정하는 분위기"내신 받기 쉬운 일반고는 전교권이어도 수능이 안따라 주는데도 많고 반에서 2-3명만 깨어있고 다 잔다는 분위기"
    이거 말인데요.
    전교권이 수능이 안따라줘도 지금은 최상위권 대학 합격이 가능하고요.
    다 잔다는 아이들 때문에 내신 대박이 터질수 있어요.

  • 6. 비평준화면
    '17.11.29 5:52 PM (203.233.xxx.130)

    서울은 다 평준화 인데, 경기도로 나가야 하는거네요.

  • 7. 고민맘
    '17.11.29 6:34 PM (180.229.xxx.49)

    그니깐 설명회 듣고 오니 수능은 이제 큰 의미없을거 같고 내신이랑 교내활동이 중요할거 같은데 아이가 워낙 분위기 잘 타서 마음을 다잡지 못하면 못하는 학교가서도 죽쓸거 같아서요...이쪽은 경기도라도 평준화되서 이사가기도 힘드네요.. 입시가 넘 어려워요 ㅠㅠ

  • 8. 진성
    '17.11.29 8:22 PM (122.37.xxx.47)

    광명시에 있는 진성이네요.
    저희애는 공부를 썩 잘하진 못하지만 수행도 그닥 챙기는 스탈이 아니라
    2지망으로 진성 쓸까 하고 있어요.
    1지망에서 떨어지면 거의 마지막지망에서 된다고 해서
    운*,충*정말 가기 싫어서..
    남자아이들은 진성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여자아이들이 극혐해요.
    공부도 공부지만 아직도 머리는 귀밑 3센치 일정도로 학칙이 엄격한가봐요.
    저희애도 그래서 엄청 싫어하는데 1지망 안되면 운* 갈까봐 그냥 쓰기로 했어요. 2지망으로...

  • 9. 고민맘
    '17.11.29 9:42 PM (180.229.xxx.49)

    우째 아셨을까?? 역쉬 82네요 ㅋ 저희딸은 학칙이 엄격해도 간다고하는데 저만 걱정이네요...예전엔 수능만 잘 보면 되는데 내신땜에 눈치작전에 걱정이 많습니다.

  • 10. 진성
    '17.11.29 10:38 PM (122.37.xxx.47)

    아이가 간다고 하면 보내세요.
    내신쉬운 다른 학교도 분위기 휩쓸리고 수행 열심히 안하면 대학가기 쉽지 않겠던데요.
    운* 으로 떨어지면 혁신학교라 시험은 3과목만 보고 나머지 과목은 다 수행으로 내신낸다고 하던데....
    정말 고등 가기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776 드럼 세탁기 어떻게 활용하시나요?에어크리닝 등등 세탁기 2018/02/02 1,012
774775 한자 모르는 기레기.jpg 9 2018/02/02 1,793
774774 나쁜녀석들2에서 박중훈 연기 5 ㅇㅇ 2018/02/02 1,643
774773 자식세대가 우리보다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4 자식 2018/02/02 753
774772 아이교복 구매하신분께 여쭤요 7 엄마 2018/02/02 1,091
774771 냉면집 가면 나오는 슴슴하고 국물있는 배추김치는 3 ?? 2018/02/02 1,664
774770 니트, 드라이 맡겨도 줄어드네요 7 ㅇㅇ 2018/02/02 3,970
774769 영화 프로포즈데이.. 재밌게봤어요 13 감사 2018/02/02 2,324
774768 나이들어가니 생리전 증후군도 다르네요. 7 작약꽃 2018/02/02 4,942
774767 살다가 문득 보니 7 2018/02/02 1,994
774766 롯데월드몰에 맛집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5 .. 2018/02/02 1,789
774765 시립대 국민대 4 기쁨두배 2018/02/02 3,066
774764 자꾸 빵하고 쩀을 사고 싶어요. 10 2018/02/02 4,248
774763 고등학교 가는데 학비랑 급식비 등 초중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12 ... 2018/02/02 2,671
774762 혹시 어퓨 할인행사 언제 하는지 아시는지요? 2 어퓨 2018/02/02 553
774761 역술원과 점을 겸해서 보는 곳 1 ㅁㅁ 2018/02/02 1,149
774760 중앙일보 오보아닌데요? 37 지나다가 2018/02/02 3,320
774759 요리)돼지갈비 부위랑 양념장 사왔는데...도와주세요... 4 요리 2018/02/02 861
774758 JTBC 뉴스룸이 문재인 대통령 상대로 "실수".. 41 기가차네요 2018/02/02 5,739
774757 영화속 자살이야기 7 관점 2018/02/02 1,773
774756 청개구리심리..금지된 것에대한 욕망일까요 2 궁그미 2018/02/02 655
774755 방이역 부근 살기 어떤가요? 6 .. 2018/02/02 1,849
774754 지금 아파요 도와주세요 12 도와주세요 2018/02/02 3,405
774753 [단독] 이영학 사건 ‘출동’ 명령 무시하고 TV만 본 경찰 실.. 4 Gg 2018/02/02 2,582
774752 같은라인 개 때문에 정말 무서워 미치겠어요 10 ㅠㅇ 2018/02/02 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