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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34

하늘이랑 조회수 : 432
작성일 : 2017-11-29 10:36:52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만 사시는데요. 근래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보이셔서 안부를 물으니, 출판사에 족보 편집 제본을 맡겼는데 오탈자가 너무 많다고 저에게 보여주세요. 제가 봐도 뭘 모르지만, 책은 이미 근사하게 양장본으로 나와있구요. 그걸 다 꾸려 놓으셨더라구요 출판사에 다시 갖다주신다고... 몇번을 말해도 시정이 되지않고 오라가라한다시며 한숨을 쉬시는데, 자식들이 반대하는데도 몇백만원을 들여 하셨다가 보여주지도 못하고 앓아누을 지경이시라고.
평소에 노인분들답지않게 인사도 잘하시고 먹을 것도 잘나누시고 운동도 잘다니시고 했는데, 힘든일 닥쳐서 그런지 완전 팔십노인ㅡ할아버지ㅡ으로 보이셔서 너무 안되보이세요.
이럴 경우는 출판사에 어떻게 말해야 제대로 시정이 되는건가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 관련하여 아시는 분 자문좀 주시면 도와드리고싶어요.
IP : 223.62.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10:4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요즘에는 국내 유명출판사의 유명 작가 책에도 오탈자 투성이예요
    전화해서 오탈자 알려주면 편집자들 미안해하지도 않고 알겠다 반영하겠다 하고 끝...
    그나마 잘 나가는 책이라 쇄를 거듭하게 되면 수정되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오탈자 있는 채로 끝이죠 뭐

    그 족보 다시 찍지 않는 이상 시정은 불가능할 거예요
    그렇다고 환불해주지도 않을테고...

  • 2. ㅇㅇ
    '17.11.29 10:53 A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책 낸 것이 오자 투성이라 도저히 이해 안되고 의아했어요.
    요즘 출판사는 교정을 전혀 안보나 봐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저흰 족보부터 버렸어요
    어머니가 서운해 하시긴 하셨지만
    우리세대나 아이들 보라고 만든 건데
    요새 누가 족보 들쳐보겠어요?
    웬만한건 인터넷으로 찾으면 나오고
    비싼돈들여 족보 제작했는데 쓸데없는 짓이다 싶어요.
    이미 완성된 책. 비용도 다 지불했을텐데
    출판사에서 어찌 나올지 모르겠네요.

  • 3. 원글
    '17.11.29 11:17 AM (223.62.xxx.60)

    에고 제목이 1234 라니 ㅜㅠ

    제정신부터 챙겨야지..저는 제가 글을 써놓고 안올린줄 알고 다시 썼었어요

    그랬다가 재등록은 일정시간 지나야한다는 82팝업이 떠서 제가 쓴, 위에 글이 등록된줄 알았네요. 제목이 기억안나서 내글찾기로 들어왔더니 제목이 1234~~~~^^ 헐~~~!

    누가누굴 돕겠다고 흠흠ㅡㅡ

    각설하고 위에 댓글 주신 두 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런 제목으로도 눌러주시고 제가 잘모르는조언도 주셨네요

    ㅇㅇ님 할머니말씀이 할아버지가 첨에 출판사하는 말에 폭 넘어가셔서 돈 몇백을 성큼 다 드렸다네요ㅜ 게다 술값 식비 소개해준사람 거마비? 거의 천만원은 쓰셨대요

  • 4. 원글
    '17.11.29 11:21 AM (223.62.xxx.60)

    ...님 감사합니다 요즘 시류를 말씀드리는 것도 두분께 위안은 될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네요 상도라는게 있지 왜그럴까요 그걸로 벌어먹고 사시는 분들이ㅡ
    참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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