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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거짓말한게 들켰는데 이정도면 넘어가도 될까요?

궁금 조회수 : 5,017
작성일 : 2017-11-29 07:42:05
연하남친이고 취준생였는데 취직을 이번에 했죠.
제가 조언도 많이 해줬어요.
근데 스펙에 비해 취업을 못한거 같았어요.
그래서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고요.

그런데 ...! 어쩌다 알게됐는데
알려준 점수나 이런게 실제와 달랐어요.
토익 본적 없다고 이래서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여러번 봤는데 점수가 낮아서 말 안했더라구요.

그런데 실망인건 사실을 알고 난 뒤 진짜 한번도 본적 없냐고 물으니 태연한 표정으로 맞다하더라구요.
이유 조목조목 대면서..
그 태연한 표정을 보니 진짜 시험안본사람같더군요.
그래서
사실을 말하며 따지니 미안하다 자존심때문에 말못했다하는데

근데 그간 그런 표정으로 거짓말을 했던거 아닐까 ㅜㅜ
신경이 쓰여요
이해해줘야할까요?
제가 거짓말에 민감한 편이라 신경이 쓰이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2년간 취업준비했단게 믿기힘들정도로
낮은 점수였어요. 진짜 이점수로 어딜가려고했나?정도의 느낌? 노력부족느낌..ㅜ
IP : 222.237.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7:44 AM (211.228.xxx.49)

    그걸 꼬치꼬치 캐물어요,

    혼자 알고 말지..

  • 2. 원글
    '17.11.29 7:45 AM (222.237.xxx.125)

    그간 꾸준히 본적없다고 이래서 충격이었어요ㅜ

  • 3. ...
    '17.11.29 7:46 AM (59.18.xxx.197)

    일단 남녀간엔 속이는게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1인...

  • 4. 원글
    '17.11.29 7:47 AM (222.237.xxx.125)

    근데 제가 시험보면 내점수가 훨 높을거다이런말로 잘난척하니 무슨 소리냐 내가 더 높다 넌내게 안된다 라고 하기도했구요..남자들의 허세이런거였겠죠.그게자존심을상하게해떤걸까요

  • 5. 원글
    '17.11.29 7:47 AM (222.237.xxx.125)

    저도요.사소한건데 좀 충격이네요ㅜ신뢰가깨진느낌

  • 6. 문제
    '17.11.29 7:50 AM (39.7.xxx.200)

    앞으로 납친이 무슨 말을 한다해도 원글님이 의심을 하게 될겁니다.
    그게 문제인거죠..

  • 7. 원글
    '17.11.29 7:52 AM (222.237.xxx.125)

    그럼 헤어져야하나요?ㅜㅜ

  • 8. ...
    '17.11.29 7:5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거죠
    앞으로도 본인 곤란한 상황이 오면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또 거짓말 할 겁니다
    그런데 그 곤란한 상황이 일반인과 달라서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거짓말을 달고 살 거예요
    그거에 대해 전혀 죄책감도 없을 것이고 다시 문제 삼으면 나 이런 거 알고도 사귀고 결혼하지 않았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올 거예요
    결혼하게 되면 원글님까지 엮어서 거짓말할텐데 그래도 상관없나요?

  • 9. ...
    '17.11.29 8:05 AM (209.52.xxx.49)

    이미 이 일로 신뢰가 깨졌는데..
    그가 앞으로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믿음이 생기지는 않겠죠.
    더구나
    님이 거짓말에 대해서 민감한 사람이라면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겁니다.

  • 10. ...
    '17.11.29 8:17 AM (119.71.xxx.61)

    거짓말하는 남자 그걸 끝까지 파헤쳐보고 취조하는 여자
    두사람은 함께하면 불행합니다.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뜻은 아니예요

  • 11. ..
    '17.11.29 9:11 AM (211.246.xxx.125)

    거짓말도 문제지만.
    절대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을려고 하는게 더 문제 같아요
    사람이니까 당근 약점이 있고 늘 떠벌리고 다닐수는 없지만. 가까운 사이에는 편안하게 노출할수 잇어야 그게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에요.
    .이빨 썩은것거 약점이라 생각햇는지 마누라에게도 말안하고 있다가 .... 지금 견적 천만원 이상의 치과 대공사하게 생겼어요.

    저는 그래서 허세와 쓸데없는 자존심만 높아서 절대 자기 약점 보이지.않을려는 사람..정말 괴롭습니다

  • 12.
    '17.11.29 9:49 AM (112.216.xxx.139)

    위에 점 두개님 말씀에 동감.

    가까운 사이에는 편안하게 노출할수 있어야 그게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에요. 2222
    그래야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는 거구요.

    글쓴님은 이미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앞으로 남친이 무슨 말을 하든 `혹시?` 하는 마음이 생길겁니다.
    미안하지만, 이 관계가 그리 오래 지속될거 같지 않아요.

  • 13. 경험상
    '17.11.29 9:50 AM (203.220.xxx.142)

    그런사람 하나만 거짓말 하는거 아니고요 이제부터 거짓말 성향이 있다는거 알고 잘 살피면 거짓말하는게 더 보여요. 따지지 마시고 이 정도 감당하기 힘들다 싶으면 도망치세요. 따지다 자기 거짓말한거 들키면 오히려 성내고 공격합니다.

  • 14. 두분
    '17.11.29 10:14 AM (110.14.xxx.175)

    연인관계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 또는 누나와 남동생
    뭐 이렇게보여요
    성인이 남친이 알아서할일이지
    보여주고싶지않은 부분까지 관리하려는거요

    내가 취준생인데 남친이 내토익 최저점수 알아내서 닥달한다고하면
    너무 자존심상하고 싫을것같아요

  • 15. ..
    '17.11.29 8:11 PM (219.254.xxx.151)

    거짓말잘하는사람은 다른중요한것도 아무렇지도않게속여요 나중에알게되면 그게뭐어때서?오히려이런식으로나오구요 저라면 만나는거 다시고려해보겠어요 당장못헤어지더라도 면밀히관찰해보세요 허세있고거짓말잘하는남자 별로에요 믾음이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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