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 하고 죽기 살기로 싸웠어요

..... 조회수 : 17,593
작성일 : 2017-11-29 07:18:45
학교 갔다오면 7시까지 어영부영 밥먹고
9시 반까지 숙제 하고

11시 반 까지 폰 갖고 놀다 자는 생활 9개월 째
그러다 아침엔 늦잠 자고 지각

지난 주 폭발 해서

와이 파이 다 끊었더니
공부 일체 안하고 밖에 있다가 오고

협상해서 와이파이 켜는 대신
평일엔 전화기 학교 다녀와서 맡기기로 했는데

켜자마자 바로 옛날 패턴 대로 자기전까지 폰 갖고 놀기세
전화기 달라 했더니
벼락 같이 소리 지르고 대들고

후 미칠거 같아요
IP : 85.255.xxx.2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좋아
    '17.11.29 7:25 AM (211.200.xxx.211)

    그래도 2시간 반은 책 좀 보네요...
    그것도 안하는 애들도 많다는...

  • 2. ...
    '17.11.29 7:31 AM (221.139.xxx.210)

    그 또래 남자애들 정말 힘들어요ㅠ
    부모의 당근과 채찍의 스킬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한 시기인듯... 절대로 어거지로 이겨도 안되고 그렇다고 지면 더 안돼요
    둘 다 진정되시면 다시 좋게 협상해 보시길요

  • 3. 교육
    '17.11.29 7:33 AM (118.47.xxx.129)

    학원 과외로 전부 돌리세요
    어짜피 스스로 안하는 애들하고 뭐하러 입씨름 감정싸움 해요
    교육은 선생님이 엄만 밥만 잘 주면 됩니다

  • 4. 가을
    '17.11.29 7:39 AM (49.164.xxx.133)

    다여트랑 공부는 누가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자기가 느껴야 하는거 같아요 그래야 효과도 나구요
    저도 고1아들 맘입니다
    오늘 11월 모의고사 치는 날인데 속이 상합니다

  • 5. 고1아들맘
    '17.11.29 8:13 AM (116.127.xxx.250)

    학원 매일 돌리세요 2 그방법밖에 없어요 ㅠ

  • 6. 타협을..
    '17.11.29 8:14 AM (119.204.xxx.38)

    어차피 싸움밖에 안되고 감정소모예요.
    타협하세요.
    공부할거 해놓으면 몇시까진 자유시간...
    안그러면 불만만 쌓여가고 밖으로 돌아요.

  • 7. 그래놓고
    '17.11.29 8:2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래놓고 고3되면 헛소리해요.
    이렇게 빨리 고3될지 몰랐다
    엄마는 왜 학원 안 보내줬어?
    등 웃기지도 않아요. 똥 멍청이처럼

  • 8. 고1
    '17.11.29 8:30 AM (223.63.xxx.74)

    오늘 모의고산데 또 지각
    전 어제 딱 어떤 모습을 보고 다~~~/내려 놨네요
    오늘도 깨워만 주고 준비다 하고 부를때까지 (차를 태워줘야해서) 아이방이도 들어가지 않고 몇분이다 어서해야지 암말않고 잇었죠.
    부지런히 서둘러야 드라이기로 머리라도 한번말려주지.. 이건 뭐.
    다 ~~~~~부질없네요 머리다 큰 고1한테는
    엄마힘으로 되는건 이제 없는듯 해요
    학원 돌리자 이건 엄마맘 편하기 위한거잖아요 솔직히
    10 %라도 받아먹기만 하고 와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해야 하나요?

  • 9. 그런데
    '17.11.29 8:39 AM (223.62.xxx.25)

    애와 소리 지르고 싸우진 마세요
    더 엇나가 삐딱선 타다 어두운 청소년으로 자라
    부정적인 사회인으로 내보내진 말아야죠 적어두.
    매일이 수행입니다

  • 10. ㆍㆍ
    '17.11.29 8:48 AM (175.199.xxx.114)

    그래도 학교다녀와서 폰만 만지진않네요
    저희아이는 시험이코앞이여도 폰만지고 겜하고요
    집에있으면 폰보는게 낙입니다
    차라리 티비봐라해도 티비는재미없대요
    책도안읽고요
    폰 부신적은 초등6학년때입니다
    매일폰합니다

  • 11. 참나
    '17.11.29 8:51 AM (118.42.xxx.226)

    엄마가 포기하세요.
    아무리 용써도 안됩니다

  • 12. 사과나무
    '17.11.29 9:33 AM (61.105.xxx.166)

    이제 아드님은 남편분께 패쓰하세요.
    그 시기의 아들들은 엄마 말 안들어요.
    남편분이 아이 데리고 24시간 맥도널드 데리고가서 대화할수 있게 해주세요

    제가 종종 인근 맥도널드 이른 시간에 보는 풍경입니다

  • 13. ...........
    '17.11.29 9:50 AM (183.97.xxx.69) - 삭제된댓글

    숙제하고 자기 할 일 하면 2시간 핸드폰 하게 해주는건 어떨까 싶네요. 그대신 아침에 지각하면 다음날은 핸드폰 못한다고 얘기하시구요...와이파이를 끊는건 요즘 아이들에겐 공기를 끊는것과 같아서..

  • 14. ㄹㄹ
    '17.11.29 11:07 AM (121.168.xxx.120)

    세상의 모든 아들엄마들 힘내시길!!!

  • 15. dgg
    '17.11.29 5:55 PM (86.245.xxx.181)

    제 아는 분은 고등때 하도 말안들어서 아들 포기하고 자기 인생 사셨어요.
    사업적으로도 성공하셨구요.
    그 아들은 3년 거의 허송세월하다시피 하고,
    지친구들 대학 다간후에야 정신차려서
    재수하고 미친듯이 공부해서 인서울.. 그것도 훌륭한 대학교 갔습니다. (서성한 급)
    극단적이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 16. ㅁㄴㅇ
    '17.11.29 7:38 PM (84.191.xxx.161)

    자기인생인데 알아서 살라고 하면 안 되나요;;
    공부도 본인이 하고 싶어야 하는 거죠.

    아드님한테 뭘 바라시는 지......이제 애도 아니니까 뭘 먹고 어떻게 살 지 이제부터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알아서 살아가라고 하세요.

    그냥 사이좋게 지내는 관계로 있는 게 아드님께 해줄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욤

  • 17. 우리
    '17.11.29 8:47 PM (14.32.xxx.94)

    막돌려야해요. 우리아이는 자사고여가지고 아침 7시반에 학교가서 밤10시에 집에 오니 싸울시간이
    어딨어요. 치킨값만 열심히 나갔죠. 공부많이 하고 왔다고 유세부려서 공부많이 하기는
    학교에 오래 붙어있었는거지... 그 나이뿐인줄 아세요? 남자아이들은 대학가서도 벅벅거려서
    속이 뒤집어집니다. 부모알기를 참..기가막혀서 빨리 군에나 가라고 했더니 군에 빨리 가라고 했다고
    또 벅벅 하여간 얼렁 독힙해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 18.
    '17.11.29 10:52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아니 왜 억지로 공부시키려고 해요? 진짜 이해가 안 되네

  • 19. 에휴
    '17.11.29 10:56 PM (220.127.xxx.6)

    남얘기가 아니네요 ㅠ

  • 20. 공부
    '17.11.30 12:00 AM (118.222.xxx.216)

    저희 큰애는 딸인데 저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어요
    미친듯이 소리치고 울고(제가) 달래고 별 짓을 다 해봤지만 애가 그때뿐이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그 유명한 여자 강사 있잖아요
    아들한테 공부하라 하지말고 차라리 본인이 공부해라..
    왜 애 보고 하라고 난리냐, 저는(엄마들이) 머리가 나빠서...하고 대답한다
    아들도 똑같아요~!! 그 아들 어디서 나왔어요 차라리 본인이 하세요...
    했던 얘기....
    그거 보고 깨달았어요 애들보고 공부하라는 말만 안하면 되겠구나
    그 이후로 제가 공부 시작했구요
    애들한테 공부하라는 말 안 합니다
    하루종일 직장에서 일한 사람 지쳐서 집에 왔는데 너는 왜 집에서는 일을 안해?그러니 우리가 이모양 이 꼬라지로 살지...일 더 많이 해야 돈 더 벌고 돈 더 벌어야 우리가 좀이라도 잘 살지 하고 남편한테 얘기해보세요

    지금 원글님이 딱 그 상태에요

    공부하라는 말 안하니 저희집 엄청 평화로와요
    애들 성적 나쁘면 어때요
    그저 인성 나쁘지 않고 예의 바른 아이로 건강하게 자라면 최고 아닌가요?

  • 21.
    '17.11.30 1:12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아들 정말 착한 편이에요.
    두시간반이나 숙제를 하고
    11시반까지 폰보고 자기전에 폰 맡기는 건가요?
    고1에 그러기 쉽지 않단거 아셨음 좋겠어요.

    매일 학원 보내라는 분도 계신데요.
    보낸다고 가나요?
    안가고 도망가고 울고불고해서 학원과외 아무것도 안하는 애도 있어요.
    너무 몰아치면 나중에 학교 안간가 할까봐 암말 못한다는 집도 있던거 아셨음 좋겠어요.
    아들 정말 착한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100 김밥 몇 줄까지 드시나요? 20 12월 2017/12/08 5,951
757099 손석희, 우리도 이제 다시 출발선 앞에 서자 11 고딩맘 2017/12/08 2,746
757098 방바닥에 물이 나오는데, 보일러배관 문제인가요? 3 궁금 2017/12/08 3,154
757097 뉴비씨인터뷰liveㅡcbs 변상욱 대기자 3 같이봐요ㅎㅎ.. 2017/12/08 678
757096 석양에 눈이 부셔 3 .. 2017/12/08 659
757095 층간소음이요 3 ㅇㅇ 2017/12/08 974
757094 전기주전자 거의10년 썼는데 바꿔야겠죠 ? 6 전기 2017/12/08 1,973
757093 mbc 앵커출신인 박광온 의원의 트윗 펌글 2017/12/08 1,543
757092 강남역 근처 맛집 3 메이 2017/12/08 1,406
757091 예전에 여기다 파데 브러쉬 추천했던 사람이에여 4 메이크업 2017/12/08 1,726
757090 입안에 끈적한 침 부탁 2017/12/08 2,478
757089 여러분, 김냉 김치통속에 비닐넣으세요? 안넣으세요? 18 ar 2017/12/08 8,568
757088 5살 여자아이 레고 잘 가지고 노나요? 7 언제나봄날 2017/12/08 1,431
757087 다음까페 게시글에 사진올리기가 안되네요 1 다음 2017/12/08 935
757086 며칠 전 밀대걸레 좀 찾아주세요 6 .... 2017/12/08 1,651
757085 손해보고 판매하는 어느 우유회사.jpg 17 저녁숲 2017/12/08 3,908
757084 오븐 300도 언저리까지 올라가는 것 혹시 아시는지요 6 굽굽 2017/12/08 1,859
757083 방과후 교사 힘든가요? 15 ... 2017/12/08 8,821
757082 파파고가 문법에 오류가 있는 문장. 1 .. 2017/12/08 822
757081 끄적끄적 2 연습 2017/12/08 336
757080 사랑니뽑고 비행기 바로 타도 되나요? 6 ㅠㅠ 2017/12/08 4,878
757079 여수 자가용 여행 힘들까요? 4 불어라 남풍.. 2017/12/08 1,444
757078 1월에 태어나는 예쁜 아기 이름 좀 부탁합니다. 12 기다리자 2017/12/08 1,766
757077 배현진, 오늘 MBC '뉴스데스크'부터 빠진다 10 2017/12/08 4,709
757076 강동구 고덕아르테온 계약 할까요? 6 ... 2017/12/08 2,620